로스트 시즌 1 박스세트 (7disc) - 할인행사
잭 벤더 외 감독, 매튜 폭스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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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의 여인 선의 열연이라.....김윤진의 작품이기에 관심을 많이 가져 로스트 광팬인 누나의 DVD로 볼수 있었다. 사실 로스트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것이 사실이다. 섬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라.... 거기서 무엇을 할수 있을것인가라는 의문이 관심을 잃게 만들어버렷다. 오직 김윤진이라는 한국 배우때문에 관심이 간게 사실이고, 역시 한국 포장이라 그런가. 김윤진에 대한걸 가장 중점 포커스를 맞춘듯하다. 그래도 1번디스크가 아닌 6번 디스크에 새겨넣은건 분별력은 좀 있는것 같아 보인다. ^^; 한국판이라 1번에 넣지 않은건 개념이 좀있다 싶다. 그런데 꼴찌.. 스페셜 제외하면.......처음에는 주인공인줄알았는데ㅜ.ㅜ;;;;안타깝다. 주인공으로서 1CD에 나왔으면 최고인데.. 보고나니 주인공은 역시나 미국인들이라니.. 그런데 로스트 DVD가 토익 토플 영어교재로 각광받고 있나....

 로스트 신비의 섬에 불시착한 비행탑승객들이란 사실 부터가 먼가 신비로우면서도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보게 되었다. 비행기 사고로 이렇게 많은 인원이 살아남다니..... 아니 머, 그럴수 있다고 생각은 했으나 비행기 사고 장면시 비행기 꼬리가 나가는 부분에서 완전 바꼈다. 이걸 어떻게 살아남나..... 정말 리얼리티한 사고 현장부터 시선을 확끌어버렸다. 과연 미드는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느껴보게 됬다고나 할까. 예전 X파일과 육백만불, 맥가이버 등 그냥 듬성듬성 본기억은 있지만, 이렇듯 정식으로 스토리를 생각하면서 보는것은 처음이었기에 어쩌면 처음 시작하는 입문기일수도 있는데, 처음부터 너무나 대단한 작품을 고른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앞선다. 다 보고 나서 알아보니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지원이 되었더라고 해서 또 한번 놀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게 사상최대의 제작비(?) ..... 어디서.... 라는 의문역시 좀 들게 만들기도 한다. 인권비인가... 특수효과도 있긴하지만 SF도 아니고, 소품도 원시이기에 그렇게 많은 소품이 필요한것도 아닐것인데... 설마 섬을 통째로 산건가 싶기도 하고, 제작비는 조금 의문이긴하다.

 로스트의 매력은 어쩌면 사람의 욕망을 자극하는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찌든 문명의 혜택을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간 삶을 살아보고자 하는 사람의 욕망이라고 할까나....아니면 자연에서 살고 싶은 본능이라고 할까나.... 어쨋거나 누구나 추구하고자 하는 그런세계를 이 로스트에서는 만들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어떤이는 이 섬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하는 생존에 관심이 가기도 할것이고, 어떤이는 섬을 어떤식으로 만들어갈까 하는 RPG적 요소에 기대를 걸기도 하겠고, 어떤이는 어떤식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나 싶은 서바이벌 적인 생각을 가지기도 할것이고, 어떤이들은 캐릭터에 흥미가 가기도 하는등 각자 흥미를 가지고자 하는 요소가 다를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바로 로스트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흥미는 저걸 전부 포함한다. 문명을 벗어난 상태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것에도 흥미가 가고, 삶을 개척해나가는 것도 흥미가 간다. 그리고 한사람씩 희생되어 가면서 과연 누가 생존하고, 누가 없어질것인지 등도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큰 이야기 속에서 왠지 모를 한편한편 에피소드 같은 형식또한 묘한 흥미를 준다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이어지는것 같으면서도 어찌보면 다른 시각으로 띄웜띄엄 진행되는 방식이 그러하다. 그래서 꼭 전편과 바로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볼수도 없고, 좀 뒤에 다시 그 이야기와 연결되서 진행될수도 있는 그런 방식이다.

 하지만 로스트에서도 옥의 티가 없진 않다. 한국인들이 안볼거라고 생각한것인가. 아니면 그냥 제낀건가..... 한국사람이 등장하는건 무한히 기쁘지만 한국어 실력이 완전...ㅡ.ㅡ;;;; 김윤진의 원토발음이랑 너무차이가 난다. 진이 처음부터 교포로 나와서 영어와 공용으로 썼다면 오히려 이해가 갔을텐데, 완전 토종 한국인이라 정말 ......... 안타깝다. 그래도 진은 좀 낫다. 선의 아버지는 완전 바보스러움... 영구같다. 문제는 이들이 토종 한국인이라는 설정이다. 진과 같이 간 킬러 역시 무슨 맹구도 아니고... 진한테 얻어맞는 한국인은 좀 한국 사람같았고, 그 딸도 발음이 좀 쉣이었고, 진의 아버지는 토종발음 좋았다. ^^;; 진과 대화한 외국인은 외국인이니까 이해가 갔지만, 정말 옥의 티 아닌 옥의티....... 사실 좀 많이 거슬린다. 어쨌든 한국어라 알아듣긴하지만 이건 음악을 mp3 32kbps mono로 인코딩해서 듣는 그런 거북함이랄까.. 김윤진이 CD-DA내지는 Flac 인데 비해 진은 96kbps정도의 mp3 아버지외 안습군단은 32kbps 급의 음질의 거북함이 느껴졌다. 이건 한국사람을 배려해준것도 안해준것도 아녀~~라는 생각이 문득든다. ㅎㅎ 하지만 다행히 진의 발음은 왠지 계속 듣다보니 정은 가는것 같아서 거북함은 사라졌다. 2기는 아직 이지만 제발 영구 맹구들은 안나오길 바란다. 애초 설정을 재미 교포로 하든가 하면 이해라도 하지.... 토종 한국인 발음이 개떡이니......

 아직까지 본것이 로스트1기 밖에 없지만.... 미드는 좀 희한하게 제작을 하는것 같다. 영상물의 선진국이라서 그런것인가, 일드의 단편성이나 한드의 완결성에 익숙하다면 정말 생소한게 일드가 아닐까 싶다. 무슨말인가 하면 일드는 짧게 끝낸다. 대부분 11화를 안넘기고,마무리를 한다. 그리고 한드는 기란 개념이 거의 없다. 한 드라마는 한드라마에서 다 종료 시킨다. 일드는 2기 3기가 나와도 일단 그 기에서는 마무리를 한다. 하지만 미드는 왜 몇기를 나누는지 의문이게 만들어놓았다. 굳이 1기 2기 3기가 나뉠필요가 있나 ?? 싶게 자연스레 연결이 된다. 로스트를 보기전에 로스트 1기 2기 3기 가 비슷한 설정에 다른이야기라고만 생각을 했다. 아마 일드의 영향이 컸던것일것이다. 하지만 전기가 다 이어진다니 놀라울뿐이다. 주인공, 이야기 설정 다 같다. 아니 1기 그 자체의 내용이 그대로 전개된다고 생각된다. 대충 줄거리를 보아하니. 다음으로 볼 프리즌 브레이크 역시 1,2,3 기가 그럴거란걸 생각하면 미드의 전개는 역시 먼가 다르구나를 느끼게 만든다. 다른건 형식뿐아니라 스케일, 비쥬얼, 구성력, 이야기 등 전부 앞선다. 한드를 보면서 일드를 볼때 그 소재의 무한성과 문화의 신선함에 충격을 받았더라면 미드는 스케일 비쥬얼 구성력 이야기 뿐 아니라 그 세련됨에 또 한번 놀란다. 솔직히 국산 드라마 일본드라마를 DVD나 매채로 소장하라고 한다면??? 솔직히 좀 아까운 생각이 드는게 사실인데 비해 로스트가 특히 잘만들어진것이라 그런지 몰라도 왠지 모를 수준이 높은 퀄리티로 소장을 하고 싶게끔 만드는 그런 매력을 가진게 미드가 아닐까 싶다. 한편의 영화 같은 볼거리와 드라마의 긴 이야기의 화려한 조합성 정말 빠져버리게 만드는것 같고, 왜 사람들이 그렇게 프리즌 브레이크에 열광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다. 로스트 보다 더 인기가 있는 (주위반응) 프리즌은 더욱 기대가 된다.

 많은 매력이있는 로스트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이있는것은 역시 아름다운 자연속의 야전생활과 캐릭터들의 가각의 매력들이 아닐까 생각하고, 2,3기......끝이 아니란말에 충격을 금치 못했고, 4기 5기 6기등도 나온다니, 이건 기대반 실망반이다. ㅎㅎ 남들은 기대반 설렘반이라고 할테지만 솔직히 로스트관심가진것도 3기가 끝이란 생각하에 였던거를 생각하면 실망스러움도 섞인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등이 거의 완결이 되면 몰아보는 주의인지라 3기를 끝내고 나서 또 기다려야한다는 그런 짜증감(?)은 어쩌리요.... 3기가 끝나봐야 4기를 기다리는 즐거움이 생길지 아니면 걍 끝내버리고 깔끔해지지....라는 생각을 알게 될것이다. 암튼 첫 미드지만 정말 지루할것 같았던 소재로 이렇게 중독성있고 흥미롭게 만들다니 또한번 놀랄뿐이다. 별이 4개인이유는 적당한 비교작품이 없는 최초작이기때문. 충분히 재미있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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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라 : 스페이스 어드벤쳐 - [할인행사]
조쉬 허처슨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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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만지 하면 왠만한 사람들은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영화가 아닐까 싶다. 보드게임을 실제로 겪는 영화.

흔히들 보드게임을 하면서 이것이 실제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라면 어떠했을까 하고, 한번쯤은 다들 생각을 해보았을 문제인데, 쥬만지는 그것을 실제화시켜서 영화로 만들었다는데에 매우 흥미를 주었다. 그리고 본방 재방 삼탕에 사탕까지 봐도 은근히 계속 재미가 있는 영화였다. 하지만 이제 지겨울때쯤 되니까 새로운 영화로 우리앞에 다가 왔다. 이름하여 자투라 스페이스 어드벤쳐다. 부루마블이란 게임처럼 처음엔 지구에서. 두번째는 우주로 갔다. 그리고 작품도 거의 부루마블과 비슷하다. 전편에 비해 많이 화려해지고 복잡해졌지만 전편의 재미에는 못미친다는 점이 부루마블이란 게임과 비슷한 맥락이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다는게 아니다. 쥬만지가 완전 새롭게 다가와서 신선했기에 플러스요인으로 재미있었다면 자투라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된 영화이기에 크게 재미를 느끼지는 못한다는것이다. 그래도 볼거리하나 만큼은 정말 대단하다. 우주속 배경에 완전 빠져들지경이다. 실제로 우주여행을 한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저절로 하게 만드는 그러한 아름다운 CG였다. 현실적으로는 완전히 불가능하지만 왠지 낭만있어보였다. 과학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나도 저 게임 속에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 그래픽과 소재만큼은 좋고, 훌륭한 가족 영화라는 생각을 가져 본다.

 다만 아쉬움것은 왠지 흥미롭지가 않다는것이다. 볼거리는 풍부하지만 왠지 흥분감이라던지, 영화줄거리에 대한 호기심이라던지 긴장감이라던지가 전혀 생기지가 않았다는 것이다. 확실히 쥬만지를 볼때와는 다른 느낌인걸 느낀다. 그럼에도 게임같은 영화속으로 빠져 보고 싶다면 자투라 속으로 빠져 보는 것도 괜찮은 판단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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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 디지팩 한정판 기프트세트 (DTS-ES 4disc)
봉준호 감독, 송강호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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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보니까 더욱 의문만 더해진다. 괴물이 어째서 한국 신기록을 뒤엎을 만한 것인지... 그것은 왕의 남자 때부터 의문이 더했다. 떠들석한 매스컴으로 인해서 마법같이 편견에 사로잡혀서 감상을 하게 되지만 한번 더 보는 순간 그 마법은 완전 해제 된다. 왕의 남자도 그러했고, 괴물역시 그러하다. 나는 생각한다. 진정한 명작은 두고두고 봐도 또 보고 싶고, 질리지 않는다는 것을.....  전 흥행 기록을 보유한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친구,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왕의남자, 마지막으로 괴물... 이들중에서 개인적으로 명작으로 꼽는 것은 역시 쉬리하고, 태극기 휘날리며 뿐이다. 하나 더 꼽자면 실미도 정도. 하지만 실미도도 약간은 약하고, 또 빼자니 아쉬운 그런 작품이다. 어쨋거나 개인적으로 한국영화 흥행사의 첫 스타트를 끈은 쉬리를 가장 좋아한다. 항상 볼때마다 감동적이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또한 물올랐다. 특히 최민식과 한석규는 이영화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송강호 역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그 꼬봉 경찰 이름은 모르겠지만 쉬리로 잘 역할을 수행해 냈었다. 그리고 태극기 휘날리며는 말할것도 없고, 의심할것도 없는 대작이었다. 극장서 보고, 군대서 보고, DVD로 보고 케이블로 봐도 볼때마다 긴장되고 흥미롭다. 한국영화의 진정한 대작이 아닐까 싶다.

 반면 마술에 걸린것처럼 본 왕의 남자와 괴물은 먼가 좀 허전하다. 별다른 내용이 들어있는것 같지가 않다. 왕의 남자는 처음 볼때는 볼만 했던거 같은데, 어째 두번 보기는 싫고, 어쩌다 보니 정말 아니올시다 였던것 같고, 괴물은 극장에서 나름데로 기대심리 때문인지, 먼가 부족한듯 싶으면서도 그나마 재미있는것 같다라고 생각을 했던것 같은데, 그당시 엄청난 극찬의 매스컴의 마법에 홀렸던지 나도 재밌다고 생각을 했었나 보다. 하지만 지금서 평가를 내리자면, 괴물역시 아니올시다란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별다른 내용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흥미롭지가 않다 전혀. 우리나라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는 특이한 소재는 칭찬해줄만 하나, 영화를 다보고 나서 별로 느껴지는 것도 없고 남는것도 없다. 별로 마음에 와닿지가 안는다고 해야 할까? 어찌하여 괴물이 국내 최강이 되었는지 잘 이유를 모르겠다. 어쩌면 괴물 관련사가 집단 최면을 건것이 아니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당시 괴물 재미 없다고 하면 인터넷에서 매장 당하던 때가 아니던가. 하지만 막상 주변에 물어보면 괴물을 크게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나역시 그러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아직도 궁금할 뿐이다. 진짜 주위에 괴물을 칭찬하는 이는 극히 드물다 못해 찾아보기도 힘든 지경이다. 보고 보고 또봐도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닌듯 싶다. 

 가족적인 영화여서 였을까? 한국인 정서에 강한 영화여서 였을까? 반미가 어느정도 섞여서 였을까? 고아성이란 스타를 만들어 내기 위함 일까? 약간 티가 나는 미숙한 3D그래픽 때문일까? 개인적으로는 괴물이 왜 흥행 1위인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확신하는것은 집단최면의 효과라고 본다. 당시 괴물을 안보면 대화도 못낄정도 라고 언론에서 떠들어 대니 너나나나 다 보러간것은 아닐까 싶다. 허나 막상 만나도 괴물얘기 한번 하는것 들어보지도 못했다.

 분명 잘만들었다고 한다면 잘만든영화 일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괴물은 별반 다름 없는 그냥 한번 보고 말 영화였다. 터미네이터나 쉬리, 엽기적인 그녀, 매트릭스, 스타워즈 등과 같이 몇번이고 다시보고 싶은 그런 영화는 아니었다. 괴물이 해외에서 흥행에 참패 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공감을 한것은 나만이 그러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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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3 CE (2disc)
제프리 에이브럼스 감독, 톰 크루즈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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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임파서블은 처음부터 볼거리로 시선을 끌었던 영화이다. 그리고 뭇여성들은 탐크루즈의 조각같은 외모에도 관심이 있었지 않나 싶다. 남자가 봐도 정말 잘생긴 외모에 여러 여성들 마음이 설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거기다가 이 영화의 장점은 화려한 분장술에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이번 3편에 와서는 변장술의 극을 보여주고 있는듯 싶다. 전편들은 모를 인물들이 갑자기 탈을 벗으면서 탐크루즈가 ‰瑩嗤?이번엔 변신하는 장면을 직접 보여주고 잇으니 말이다. 가면을 제작하는 것도 보여주고 변신을 하는 장면또한 보여주어서 더욱 실감이 나게 만든다. 정말 감탄할 만하다. 그리고, 담을 뛰어넘어가는 장면과 건물을 지나 가는 장면등 역시 이번에도 유감없이 화려한 볼거리등을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화려한 그래픽효과는 아니지만 왠지모르게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기술인듯싶다.

 하지만 아쉬운것도 있는듯 하다. 전편들은 스토리 상으로도 왠지 모를 흥미가 있었는데, 왠지 이번엔 먼가 조용한 느낌이랄까. 좀 허전하기도 하다. 이제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도 막을 내릴때가 된것이 아닌가 싶다. 여전히 볼거리는 있지만 왠지 갈수록 흥미도가 떨어지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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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한국영화)
봉만대 감독, 전소민 외 출연 / 엔터원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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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데렐라는 왠지 현재 정서에 딱 맞는 소재를 가지고 등장한 그런 느낌을 가졌었다. 모든지 외모로만 판단되는 세상을 비판하기라도 하듯, 등장한 영화가 신데렐라인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우리나라 공포영화들은 항상 먼가가 부족한 느낌을 지워버릴수가 없다. 항상 같은 패턴인것 같다는 느낌또한 지워버릴수가 없다. 다시 말하면 거의 예측가능한 뻔한 패턴정도라고나 할까.... 먼가 설명하긴 힘들지만 왠지 모를 그런 느낌이다. 한국공포영화를 너무 많이 본 탓일까.... 독특한 새로운 맛이 없는것 같다고나 할까..? 항상 원인모를 필(?)을 받는 것은 외국쪽 스릴러쪽이다. 식스센스, 디아더스, 나비효과 등등.... 그리고 공포영화로는 "쏘우 시리즈"가 정말 대박이었다. 바로 이런 새로운것을 관객들은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쏘우가 3편연속 최강의 흑자를 기록한것도 그와 무관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미 외국 공포영화도 점점 외면당하고 있지 않던가.. 비슷한 소재와 패턴... 이것은 정말 보는 이로 하여금 질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 형식적인 공포영화시장에 혁신적인 쏘우 시리즈가 던진 충격은 대단했고, 또 신선했다. 그래서 주저없이 쏘우를 보러 발길을 돌리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항상 제목은 그럴듯하다. 하지만 별반 다른게 없는 같은 형식인듯한 공포영화들에게 이제는 식상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 가요계와 비슷하지 않나 싶기도하다. 노래의 가사와 반주는 틀리게 나오지만 한결같이 '사랑'노래를 외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식상해지고 등을 돌리는 경우와 마찬가지가 아닐지 모르겠다. 실제로 처음 여고괴담이란 영화가 등장했을때만 해도 정말 대단한 붐을 일으켰었다. 일명 괴담 시리즈 신드롬을 몰고 왔었다고도 볼수 있었다. 그후로도 가위, 폰 등 나름 흥행 공포영화가 간간히 등장하기는 했지만 사실 여고괴담 만한 공포영화는 찾기가 힘들지 않았나 싶다. 이유도 거의 비슷한 전개가 이어지는 공포영화 소재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스토리 보다는 그냥 영상물로 밀고 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냥 무섭게 변장만 하고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역시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다. 스토리와 영상이 절묘히 조합된 그런 공포영화가 나올수는 없는 것일까??

 신데렐라는 포장만 본다면 정말 맘에 드는 영화다. 하지만 베일을 벗겨 보면, 흔히 찾아볼수 있는 그런 공포영화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별다른 내용이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위에 언급한데로 그냥 평범하고 흔히 볼수 있는, 그냥 시즌마다 평범하게 등장하는 그런 공포영화라고 정의를 내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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