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 (2disc) - [할인행사]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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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비안의 해적의 주인공은 여느 잔인한 해적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해적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만들정도로 코믹적인 캐릭터이다. 그래서 잔인한 해적세계에서 오히려 낭만 해적이지 않은가..싶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 재미있어졌는지는 몰라도 영웅적인 소설을 좋아하는 내게는 오히려 악재로 작용을 한게 아닌가 싶다. 주인공은 영웅다워야하고 강해야하고 그래야 흥미로웠는데, 캐리비안의 해적은 머 이렇다할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주지 못해서 다소 실망스럽기도 한다.

 이 영화의 가장 볼만한 장면은 역시 빛을 받아서 해적들이 해골이 된 장면이고, 주인공역시 해골이 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내용이 그게 다인것 같아서 아쉬움이 크다. 그냥 흥미로 본다면 모르겠으나, 반지의 제왕이나 매트릭스 같이 심오한 내용과 스케일은 좀 약한 것 같다. 아직 이야기가 끝이 나지 않아서 그런 것일지는 모르지만.....캐리비안의 해적의 뒷편들은 더욱 튼튼한 내용으로 다가 오리라 믿는다.  생각만큼의 내용이 아니라 약간 기대에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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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사 극장판 3 : 천하패도의 검 - [할인행사]
시노하라 토시야 감독 / 애니박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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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누야샤....정말 생명이 긴 애니다. 비록 TV가 막을 내렸지만 극장판은 아직 나오고 있으니....아직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것은 나라쿠가 죽어야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아 결말이 나지 않았기에 왠지 극장판에서 결말을 볼 것 같다는 생각에  극장판은 아직 진행중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TV판을 다 보고 극장판을 보았기에 극장판은 TV판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인 줄 알았으나 타 애니메이션들과 마찬가지로 극장판은 독립된 스토리였다. 하지만 언젠간 마지막은 나라쿠가 죽는 엔딩이 나와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TV판을 보면서 정말 아쉬운것이 바로 엔딩 없는 결말이었기에.....

 이누야샤 극장판은 역시 TV 판 보다는 스케일이 크다. 그렇기에 더욱 재미가 있을 수도 있고, TV판이 이야기를 길~게 끈다면 극장판은 정해진 시간에 이야기를 알짜배기있게 짜놓기에 지루함도 덜하다는 것이 극장판과 TV판의 차이점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지금까지 나온 이누야샤 극장판이 4편인걸로 기억하는데..... 더는 안나오고 있어서 설마 끝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직은 기다려 본다. 3편 천하패도의 검..4편이 홍련의 봉래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쨋거나 3편에는 이누야샤의 아버지의 사람일적 모습이 잠깐 나와서 그 위풍당당한 모습에 쇼킹하기도 했다. TV에서는 요괴일때 모습을 보여주지 않던가. 그 무덤에서의 뼈로 된 요괴의모습....   극장판이 시리즈가 갈수록 재미있어지는데 .. 청운아와 철쇄아의 운명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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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드득 2008-05-18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이거 자막좀 있으시면 어떻게 구할수 없을까요? 제가 자막이 일본판으로 보고 싶어도 자막이 없어서 난감하내요 ㅠㅠ
 
새벽의 저주(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잭 스나이더 감독, 사라 폴리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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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의 저주는 유명한 좀비 영화이기에 봤다. 좀비에 대한 것은 게임이나 다른 영화들로 많이 면역이 되어있는 상태인지라 그다지 큰 충격같은 영화는 아니었다. 그저 무난한 좀비영화라고나 할까... 뚜렷한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크게 재미없는 것도 아니고....다만 이러한 좀비류의 매체를 다루다보면은 상상을 하게된다. 만약 내가 저러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어떠한 기분일까? 어떻게 대처 할까? 등... 그래서 이러한 매체들에는 항상 흥미가 가는 것이 아닐런지..... 처음으로 다루었던 좀비 영화는 기억은 안나는데, 정말이지 큰충격이었고, 이후에 했던 하우스 오브 데드라는 게임역시 정말 무서움 속에서 했었다. 실제로 내가 좀비들을 향해 총을 쏜다는 기분이 들었기에 엄청난 긴장속에서 했던 기억이 나고, 바이오 하자드는 3인칭이기에 그보다는 덜했지만 역시 좀비라는 것들은 항상 긴장이 되게 만든다.... 그리고 이 새벽의 저주 역시 좀비라는 이유로 살짝 긴장을 했다. 하지만 의문은 있다 어찌해서 이들이 이렇게 많은 좀비로 변하게 되었는지....어떠한 괴 바이러스가 마을에 퍼진건지.....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러한 생각은 암만해도 떠오르지 않고, 단순한 호러물이라는 생각 외에는 들지 않는게 사실이다. 다만 그 단순 호러를 즐기기에는 손색이 없다는 것. 좀 비들이 주인공들을 추격하는 박진감들에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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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1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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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마다 흥행하는 소재들이 있는것 같다. 아마 그 시대에 가장 관심사가 되는 영화가 많은 관객을 동원해서 흥행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80, 90년대에는 SF가 인기있는 시리즈이지 않았나 싶다. 터미네이터, 로보캅 등이 대표작일텐데 아마 그 시대에는 과학적으로 기계화 되고 정보화 되는 시기라서 미래에는 이런 SF에 관심이 많았고 또 불안한 시대여서 그런것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막연한 21세기에 대한 불안함이 미래 SF에 대한 관심을 크게 증폭시키지 않았었나싶다. 그리고 20세기 말에는 혜성충돌과 관련된 영화가 많이 흥행을 했었고, 요즘에는 어떤것이 크게 흥행하는 지는 모르겟으나 SF가 예전같이 흥행하는것 같진 않고, 혜성충돌의 영화는 이제 나올때가 아닌것 같다.

 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최초 격인 1편은 2편보다는 살짝 약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당시에는 최강의 3D 컴퓨터 그래픽을 자랑했다고 들었다. 솔직히 지금 보기에는 약간 부자연스러운 CG이기는 하지만 스토리로 본다면 지금도 내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미래에 로봇들이 세계를 지배한다......어쩌면 이러한 스토리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이 아닐까 싶다. 매트릭스는 현대판 이고, 터미네이터는 과거에 생각한 미래의 소재를 다룬 SF 미래공상과학영화이다. 이 영화는 기계가 인간을 ?아서 죽이려고 하는 점에서 2편과 비슷하지만 그를 보호하는 것이 인간과 기계라는 점 때문에 이것이 흥미가 약간 더 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왜냐면 기계에 대적하는 인간에게 한계가 있지만 기계 VS 기계끼리 싸우는 2편이 더 박진감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지도 모르겠다...

  1편은 2편만큼은 아니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빠질 수 없는 감초격이기에 재미도 있다.  3편은 정말 기대이하가 되기는 했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있어서 1편과 2편은 정말 나만의 불후의 명작이다. 보고 보고 또봐도 언제나 재미있는 터미네이터 시리즈......과연 언제 질리게 될지 모르겠다. 어쩌면 어릴 때부터의 추억이 묻어 있고 어릴때 봤던 감동이 볼때마다 되살아나서 항상 재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용면에서는 이미 지루할지도 모르겠는데, 어린날의 추억 때문에 그 다 알아서 지루할수 있는 내용조차 지루하지 않은지도 모를일이다...어쨋거나 정말 재미있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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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 프리미엄 패키지 (10 Disc) - SBS 드라마
한지승 감독, 감우성 외 출연 / 이엔이미디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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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연애시대.....군대에서 봐서 말년 휴가 나올때 딱 끝나서 실시간으로 본건 몇 편안되었다. 그런데 정말 재미가 있어서 나가서 다시 보려고 마음을 먹었었고, 드디어 다 보게 되었다.  연애시대의 관건은 이른바 햄버거 사건.....1화에 나오는 건데 아마 이 장면을 보고 안웃은 사람이 있을까??? 어떤 변태녀석이 던진 햄버거가 엉덩이에 맞아서 그것을 가린 감우성이 이상한 패션으로 손예진을 만나러 갔는데 손예진이 그것을 들추며 대중앞에서 "똥 쌌어?" 라고 말하는 부분..... 정말 대박이었다. 첫 화부터 정말 강력한 한방으로 시선을 끌었었는데 이런 강력한 임팩트가 나오진 않지만, 16화 까지 쭉~ 보면서 계속 유지되는 즐거움을 주고 어느 장면 하나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처음 부터 끝까지 인간사에서 배울 점도 많았던 것 같다. 사람사이의 갈등. 우정, 그리고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를 현실적이 아니면서도 현실적으로 잘 다루고 있는것 같다. 우선 이혼 남녀가 이렇듯 만난다는 것들은 사실 매우 비현실 적이지 않나 싶다. 드라마니까 가능하겠지만 실제로 이혼하면 어떻게 서로를 대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오히려 길가를 지나가다가도 언뜻 스쳐 보기도 민망할 것 같기에 사실은 매우 비현실적인 내용이라고 한다면 비현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속의 여러 인물들의 갈등이나 심리상태등은 현실사회에서도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까....그런생각도 든다.

 연애시대는 내용도 좋지만 등장인물들도 하나같이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생각이 되어 더욱 재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각자가 연기하는 내용 하나하나가 전부 재미가 있고, 특히 닥터공 패밀리만 나오면 거의 시트콤수준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하지만 재미있는 장면 못지 않게 진지한 장면 또한 이 드라마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두 주인공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드라마 속에 나오는 나레이터 같은 것들의 진지함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현 시대를 다시 한번 생각 해보게 만드는 좋은 소재였다고 생각을 한다. 보통 드라마들은 처음이 재미있으면 점점 가면서 시시해 진다거나 오히려 너무 재미에만 신경을 써서 자칫 시트콤화 되어가는 드라마들도 많이 봐왔는데, 연애시대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재미와 그속의 배울점들은 정말 이 드라마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이 되게 만든다. 다 보고 난뒤에도 아쉬움이 남지 않는 마무리가 특히 마음에 든다. 영화를 보든 드라마를 보든 마무리가 잘 안되는 것들을 보면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지 않을 수가 없는데 여운은 남지만 깔끔한 마무리...엔딩다운 엔딩으로 끝마쳐준것이 정말 깨끗한 느낌이었다. 항상 처음에 나오는 두 실타래... 항상 연결 되어있지만 꼬여있는 실타래 처럼 이들은 많이 꼬여있고 복잡하지만 연결만 되어있다면 풀수 없는 실타래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엔딩....정말 복잡하게도 얽혀있다.

  재미있고 수준 높은 드라마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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