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의 밝은밤 에서 좋은 부분은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새비가 삼천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며 눈물이 났다. 가장 힘들고 혼자인 시기에 놓지 않고,
서로를 귀하게 여겨 준 삼천이와 새비. 삼천이의 딸인 영옥이 오래 간직하던 그 편지들을
절연한 딸 미선 때문에 보지 못했던 손녀 지연이 눈이 나빠 더 이상 편지를 읽을 수 없는 영옥에게 읽어준다. 증조할머니 삼천이에게서 할머니 영옥으로, 엄마 미선, 딸 지연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들.
읽어준다.
  • 밝은 밤최은영 지음문학동네 2021-07-27장바구니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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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22-07-18 21: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편지죠.눈물납니다.
저런 친구가 있다는거 서로에게 복이죠

하이드 2022-07-19 10:01   좋아요 0 | URL
저도 저 부분 읽으면서 눈물나더라고요. 소리 내서 읽고 싶어서 소리 내서 읽으면서 울었는데, 다시 읽고 남기고 싶었어요. 따뜻한 편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