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 읽을 때 모르는 영어 단어들을 다 찾아보면서 읽어야 하는지.
정확한 뜻을 알고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종종 본다. 토익이나 토플처럼
시험 준비용으로 단문 읽고 문제 푸는 경우에는 단어를 정확히 알고, 다 외우면서
공부하라고 하겠지만, 책을 읽을 때에는?

책을 읽으며 단어를 계속 찾아보게 된다면, 읽기의 흐름이 끊긴다.
알면서도 모르는 단어는 찾아봐야 할 것 같아서, 혹은 모르는 단어는 다 알고 읽어야
직성이 풀려서 꼭 찾고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켈리 반힐의 ‘달빛 마신 소녀‘를 읽다 좋은 예가 나와서 영상을 찍어봤다.


˝보통 희생제 날은 그날에 걸맞게 장려하고 장중하게 진행된다.˝

근데, 이거 초등 고학년 추천인데, 나오는 단어들이 너무 어려운거 아닌지.

The Road 가 ‘대로‘ 로 나오고, 어휘가 만만치 않다.
이야기는 첫페이지부터 흥미진진. 너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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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22-06-15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려주신 영상 잘 봤어요!! 영상에서 말씀하신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쓰여진 언어가 영어일 뿐이지, 영어원서를 읽는 것도 독서라는 행위의 본질에 있어서는 국내서적을 읽는 것과 다를 게 없지요 😃

하이드 2022-06-15 15:53   좋아요 1 | URL
맞습니다. 원서는 영어공부 겸사겸사 읽는 경우도 많아서 읽기라는 것을 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부텀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