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연우주 2004-03-03  

마립간님...
황당하셨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경희대 근처에 살지 않아요. 한때 외대 후문 근처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그건 몇 년 전 일이지요...

황당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연우주 2004-03-03  

마립간님
경희대 근처에 사냐고 물으시더니, 즐겨찾기 서재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 --; 어찌된 조화이신지. 혹시 저희가 아는 사이던가요? --; 아니면, 사진이 맘에 안 드셨나요? --;;;

따지는 건 아니고, 그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흑흑. (오해하시지 마세요. 무안해하시지 마시구요.)
 
 
마립간 2004-03-03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보라빛우주님 울지마세요. 그리고 처음부터 즐겨찾기 추가하지 않았는데요. 즐겨찾기 했다가 삭제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워 시간간격을 두고 추가하려고 했습니다. 어려운 일도 아닌데 지금 추가하지요 뭐. 경희대 근처에 사시는 것은 맞는 모양입니다.
 


마태우스 2004-03-02  

마립간님, 마태우습니다
님께서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말이 맞는 거냐고요. 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다 아시는 얘기를 반복하는 것 같지만, 앞의 여자는 외형상의 여자고, 뒤의 여자는 여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여자입니다. 그러니까 여성차별적인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여자가 된다는 얘기죠. 왜 그런 거 있잖습니까. 팔레스타인에 태어나는 애들도 투사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제가 그 말을 인용한 뜻은 이랬습니다.
 
 
마립간 2004-03-02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책을 많이 읽지 못하지만 남성성, 여성성을 비롯하여 인지과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보관함에 책은 많이 쌓아 두었는데, 읽지 못해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마립간 2004-03-03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하실 것까지는 없고요. 그리고 생물학적인 차이를 사회적인 차이의 근거로 남성 주도의 사회가 여성에게 강요했다는 것을 저도 인정합니다. 그리고 진취적 여성 예를 들면 나혜석 같은 분을 좋아합니다. 시간나면 보부아르의 원전도 한번 읽어보지요.

마립간 2004-03-02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조금은 논쟁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면에는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면 바로잡을 기회도 되겠지요.
저의 조카들 중에는 남자도 여자도 있지만 부모가 남성이나 여성으로 키우기 이전 3-4살 때부터 남녀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보았고, (일반화 하기에는 n수 작고 bias는 없다고 주장할 수 없지만) 그리고 결정적으로 <타고난 성, 만들어진 성/존 콜라핀토 저, 이은선 역/바다출판사>를 보고 마음이 더욱 태어나는 여성으로 기울었습니다. (물론 인성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 모두 관여합니다만... 여성이라는 핑계로 인권으로 무시하는 것은 논외로, 이것은 사회적 폭력이라는 점을 동감합니다.)

마태우스 2004-03-03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여성에 대한 지식은 저보다 님이 더 많으신 것 같습니다. 버겁지만 답을 드리자면, 여성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부모에 의해 여성으로 길러진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3-4살 때 나타나는 행동의 차이는 더더욱 아니구요. 제가 해석한 것은 여성차별적인 현실을 깨닫고 그것의 타파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만들어진 여성'입니다. 전 사실 보부아르의 원전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막연하게 제가 생각한 것을 말씀드렸구요, 원래는 그러면 안되죠. 죄송합니다.

마립간 2004-03-03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보부아르의 어느 책을 읽는 것이 적절하죠? (언제 읽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보부아르의 책들이 여러권 있네요.

조선인 2004-04-20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는 태어날 때부터 존재함을 인정합니다. 여성학 수업을 들어도 이해되지 않았던 많은 부분이 제가 딸을 낳아 키우다보니 절감하게 되더군요. 뇌의 구조와 호르몬의 작용이 빚어내는 남녀의 차이는 가끔 저를 황홀하게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두 가지 명제가 난제로 남아있습니다. 남녀집단간의 차이가 동성집단내 개체의 차이보다 크지 않다는 것, 그리고 생물학적 차이를 인정함에 있어 권력위계가 작용하지 않는 균형점은 무엇인가라는 것이죠.
 


행복박사조만장자 2004-03-01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戰略經營硏究所 李 基準입니다.
전략경영연구소에서 선정하는 '2월의 즐겨찾는 서재'에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참고로 부상은 마이리뷰와 마이리스트에 대한 추천입니다.
3월 중에 방문하여 추천토록 하겠습니다.(수시로 방문하여 추천, 시간이 없을 경우 방문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양지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부탁드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 전략경영연구소에서 선정하는 '2월의 즐겨찾는 서재'의 선정기준
1.마이리뷰 10편 이상인 서재
2.마이리스트 10개 이상인 서재
3.마이페이퍼 100점 이상인 서재
4.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재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는 서재 중에서
우선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의 정도, 서재지수의 순으로 선정하게 됩니다.

참고로 아래 포럼을 소개합니다.(금주의 추천 포럼, Impression Club 선정)
전략경영연구소(http://www.seri.org/forum/smlab)
 
 
 


비로그인 2004-02-29  

안녕하세요.
방명록에 남겨 주신 글 보았습니다.
마치 교집합 공부할 때 원들이 겹치는 그림 있죠. 그런 기분이예요. 조금씩 일치하는 부분에서 서로 다른 부분으로 분야를 넓혀가는.....

요즘은 너무 외곬수로 한 장르만 읽는 거 같아 분야를 좀 넓혀보려고 하고 있어요. 최근에 양자역학을 소재로 한 픽션을 읽었는데, 이해가 안되도 너무 흥미롭더군요.. 시간이 나면 더 읽어보려구요.

서재에 자주 놀러올께요~


 
 
마립간 2004-03-01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흥미있는 것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연관된 책을 읽다 보니 독서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다른 분의 서재에 가면 멀쑥하니 코멘트 없이 방문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