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쿵!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4
다다 히로시 글 그림 / 보림 / 199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과가 쿵! 독자 서평을 읽고(80여 개나 된다.) 알라딘에서 구입해서 아기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만족해 하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사실 서평만을 읽었을 뿐 이어서 처음에 그림을 보고 조금 실망을 했지만 아기에게는 아주 훌륭한 책이 되었습니다. 아주 커어다란 사과가 아무도 없는 풀밭에 쿵!하고 떨어져 여러 동물친구들이 차례로 그 과육을 맛보는데 참 맛있게도 먹습니다. 먹을 때 다양한 의성어가 나오니까 아기가 더욱 귀 기울여 듣고 보게 되지요. 최대한 과장하여 와사삭, 쩝쩝, 흉내를 내고 동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다 보면 어느새 뒷장까지 와 있습니다.

이 책은 추리소설이 아니니 결말을 공개해도 되겠지요...사과는 어느새 우산모양으로 뼈대만 남게 되고 갑자기 비가 와서 모든 동물들이 그 속에서 비를 피하게 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주고도 모자라 우산까지 되어주는데 아이가 더 크면 희생과 화합을 알려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거창한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모차 나들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53
미셸 게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즈음에는 젊은 엄마들이 아파트나 동네를 아기와 함께 할 때 꼭 필요한 유모차..바로 그 유모차에 탄 귀여운 아기에게 일어난 에피소드입니다. 잠깐 독서삼매경에 빠진 엄마의 곁을 벗어나 나비,개구리,고양이,여우,나중엔 곰까지 자연속에서 조우하는 그 만남이 참 정겹습니다. 우리 아기는 19개월인데 마치 자신의 얘기인 양 읽어주면 좋아라 합니다.매일 두 세 번씩은 꼭 읽어주어야 하지요.

우선 그림이 너무나 친근하고 실물과 비슷하게 그려져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동물을 인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밝고 여린 톤의 수채화가 너무나 평화로운 느낌을 줍니다.미셀 게라는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가 글 쓰고 그림그린 책인데도 아기 모습이 동양의 아기라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아기의 표정과 시선처리가 너무나 귀엽고 자연스러워 우리 아기가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돌 지난 아기를 가진 엄마라면 한 번 읽어 줄 만 할 겁니다. 아기에게 친숙한 바로 '유모차 나들이'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