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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_ 들어가기 전에_
이 글은 단순하게 자랑질 페이퍼가 아닙니다. 글을 쓰기 위해 소재를 가져왔을 뿐 입니다. 오해 또는 곡해.해서 해석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리겠습니다)
내가 미쳤나 보다..
오늘 명품 가방을 샀다.
내 사전에 명품 가방은 아예 존재 조차 거론 조차 하지 않던 아이템이었다.
근데 내 짧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명품 가방을 질러 버린 것이다.
구체적인 아이템은 남성용 손가방이다.
구체적인 가격은 여기에서 밝힐 순 없지만 명품 가방 값을 제대로 치뤘다.
사실, 명품 가방은 아예 생각 조차 하지 않던 분야였다.
근데 무슨 늦바람이 들어서 명품 가방에 눈독을 들였는지
나도 나의 이상한 행동을 했는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비겁한 변명을 늘어놓자면, 우선 단순한 견물생심, 멋있어 보일려고, 사치욕에 사로 잡혀서 산 것이 아님을 천명할 수 있다.
그러니까 물욕에 눈이 멀어서 산 것이 아님을 재차, 삼차 강조하는 바다.
첫 번째고 두 번째고 필요성에 의해서 산 것이라고 거짓말 1도 안 보태고 고백하는 있는 바다.
그러니깐 구체적인 이유는 너무나도 이것 저것 중구난방 격으로 외출 할 시 들고다니는 소지품이 꽤나 많았다. 그런 각종 소지품들이 너무나도 불편하게 너무나도 볼썽 사납게 여기저기 청바지에 찔러 넣고 다니는 것이 참으로 불편하고 불필요하다는 생각을 오래 전 부터 생각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을 전개하던 중 남성용 손가방을 자연스레 알게 되었고. 그러니까 전적으로 필요성, 효용성 때문에 명품 가방을 사기에 이르렀다는 내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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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필요성과 효용성. 이라는 근거와 이유가 뚜렷이, 자명한 논리처럼, 존재한 것이다.
오늘 박스를 푸는 내내 참으로 기묘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매일 알라딘 박스를 푸는 느낌이랑은 다소 다르고 이상하고 오묘하고 기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아. 이런 것이 명품을 사는 느낌이로구나. 하고 제대로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경건한 의식을 치르듯 작은 떨림과 설레임을 느끼면서 명품 가방과 첫 만남을 가졌다.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목적인 지갑, 메모수첩, 물티슈, 화장지, 약봉지, 삼색 볼펜, 장지갑, 들을 넣어보니 이건 잃어버린 퍼즐 조각이 들어맞듯 완전 이건 나의 운명이 아닌가 하는 거창한 생각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실소를 머금었다.
그리고 덧붙여 고백하건대, 또 추가적으로 이상한 행동을 하기에 이르러니..
(내 인생 처음으로) 프랑스산 와인을 샀다는 것이다.
물론 대중적인 와인 이라서 그다지 고가의 프랑스산 와인을 아니었지만 그걸 한참이나 들여다보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지르고 말았던 것이다.
사실 나는 소주파다. 맥주보다는 소주를 편애한다. 시원하고 청량한, 맥주 맛을 제대로 모른다.
근데 이 대목에서도 왜 나는 오늘 프랑스산 와인을 사기로 결심하고 행동에 옮겼는지 도무지 이해와 납득이 서질 않는다.
아직도 미스터리다.
이번에도 오묘하고 기묘하기 까지 한 분위기에 휩싸이기 이르렀으니.
프랑스산 와인을 손에 들고 귀가하는 길이. 전에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기묘한 분위기가 나를 집어삼키고 있었다.
감히 고백하건대,
나는 새로운 경험. 새 경험. 처음해보는 경험, 경험에 목숨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일 혐오하고 제일로 싫어하는 것이 똑같은 맛, 보통의 맛, 뻔한 패턴, 이미 경험해 본 것을 반복하고 반복해서 경험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고 제일로 싫어하는 것이 엄연한 덕목이다.
그런 나를 사로잡고 지배하고 인생의 좌우명을 실천하고 행동을 옮기고자 나는 그렇게 프랑스산 와인을 사지 않았나 하고 사료 된다.
아무튼, 나는 오늘 명품 가방을 사서 손에 넣었고 돌아오는 길에 프랑스 산 와인.을 덥석 물어서 귀가했다.
이제 다음부터는 무슨 새로운 판타지와 새로운 경험을 찾아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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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을의 초입인 것이다.
상당히 반가웠다.
이제 그렇게나 지독했던 한여름이 이마저도 스쳐 지나가는 구나 하고 뻔한 생각을 했다.
비록 지구 온난화 때문에, 봄, 가을,의 기간이 점점 줄어 든다고들 걱정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것에 일단은 만족할려고 한다.
그리고 벌써부터 설렌다.
제발 부탁이지만, 이번 가을은 바깥 세상에서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그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기에 담을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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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린 버핏과 빌 게이츠.는 5분 독서법.을 실천한다고 한다.
그것도 좋은 습관.으로 굳어지고 이제는 일상에 녹아들었다고 한다.
나도 금쪽같은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편이다.
그러니까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 느낄 때가 많은 편이다.
사실 작년 까지는 나는 어리석게도(?) 너무나도 무한정, 무한대로, 부여된 24시간을 어떻게 효용성과 효율적으로 다루어야 할지 감을 잡지 못 했었다, 근데 올해들어부터는 차츰 그마저도 나쁜 습관을 과감히 제거하고 고치기 시작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차차 썰을 풀어나가겠습니다.
(논리가 비약적으로 널뛰지만)
그래서 나도 독서에 대한 강박 아닌 강박증이 있었다.
근데,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의 사례를 마주하기 시작하고 부터는 나도 독서 습관.을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나도 하루에 수 백장. 그리고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퀀텀 독서법. 속독법.에 정신을 빼앗기지 말고.
최대한 느리게 느리게 책을 읽는 슬로 리딩을 주특기.로 나의 독서법.으로 탑재 할려고 노력 중이다. (일본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도 슬로 리딩에 관한 책. 을 출간하였다. )
당신은 어떤 독서법을 선호하고 가지고 계신가요? 문득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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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에 강아지. 반려견. 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다.
어떤 경로.로 나에게 깜짝 선물로 들어왔는지는 너무도 오래되어서 잊혀진 지 오래지만..
그때의 그 강아지와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놀았던 당시의 1시간 정도가 좋은 추억으로 방울방울 아직도 나의 뇌리에 다행스럽게도 강렬하게 남아있다.
태어난 지 거의 한 달 정도 된 새끼 반려견.이었고 색깔은 겨울왕국.의 눈과 같은 새하연, 흰색 이었다.
그리고 그 강아지를 당시의 옥상으로 데리고 가서 열심히 뛰어놀았다.
꼬리를 열심히 살랑 거렸고 내가 이름을 급하게 지어서 부르니 나를 졸졸 따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깨물어 주고 싶은지 나는 그때 벅찬 감동을 느낀 것으로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물론 부모님의 반대로 도로 주인에게 돌려주고 말았지만
그때의 기쁨과 감동은 아직도 오롯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오늘도 산책 길에, 이상하게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 사람들의 정경이 눈에 많이 들어오길래 나의 유년기의 그때의 좋은 추억이 자연스레 강제 소환.되고 있었다.
독립을 하게 된다. 그때 제일 첫 번째로 꽤나 쪼꼬미. 를 사지 말고 입양.할 마음을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다.
절대로 사지 않을 것이다. 입양 할 것이다. 벌써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지어놓은 상태이다. 반려견이 어서 나의 따뜻한 품으로 들어오길 학수고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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