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예비후보 "꼬여있는 초,중등교육 해결할 터"

 


부천타임즈 webmaster@bucheontimes.com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 공동취재단   
 
 "경기도민이 직접 교육감을 뽑을 수 있는 4.8경기도 교육감선거가 진행된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정작 잘 모르고 있다. 그동안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이 간접선거로 뽑아왔다.  이번 선거부터는 19세 이상 경기도민의 직접투표로 교육감을 선출하게 된다.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는 각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의 이해를 돕고자, 출마의 변을 비롯 교육철학, 공약등을 묻는 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는 모든 예비후보에게 요청했으며, 수락한 후보순으로 게재한다. 동영상 기사도 이어 올린다.-편집자 주-"

 

 

현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자는 7명이다. 김선일(60.전 안성교육청 교육장), 송하성(54.경기대 교수), 권오일(47.에바다학교 교감), 김상곤(59.한신대 교수), 강원춘(53.경기교총 회장), 김진춘(70.전 경기도교육감), 한만용(57.전 대야초등학교 교사) 씨 등이다. 이중 김상곤, 권오일 예비후보는 경기도 전역 200개 단체로 구성된 경기교육희망연대가 추대하려는 '범도민후보'로 신청했다. 현재 두 예비후보는 3월 23일까지 단일화후보를 결정한다.

 


   
 
▲ ⓒ김상곤 예비후보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 공동취재단
 
김상곤 예비후보는 대학교수로서 25년여간 교육현장에서 경영학을 가르쳐왔다. 1970년대 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시절 민주화를 위한 활동을 한 이후 지금까지 학문연구와 더불어 교육현장과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런 그가 경기도교육감을 하기로 결심했다. 쉽지않은 결정이었다. 그러나 경기지역 교육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들의 아낌없는 격려, 그리고 교육민주화와 사회개혁 활동에 함께해온 교수단체들의 추천이 힘이 되고 있다.

 

출마 결심 전과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다를까, 물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자로서의 마음자세와 공직자로서의 마음자세가 많은 부분 일관성이 있지만, 사람을 대할 때, 또는 토론할 때 약간씩 분위기가 달라 적응해가고 있다"며 "공직자가 되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그동안 교육자로서 훌륭하게 생활했는데, 앞으로의 길은 지금과 많은 괴리가 있다. 이번 교육감선거에 어떤 각오와 결심으로 출마하게 됐는지.

 

-1983년 교수가 되어 지금까지 경영학 교수로서 생활을 해왔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축적된 역량, 경험을 바탕으로 교수운동 및 민주화운동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교육감선거에 갖는 의미가 여러가지로 남다르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엄청난 고통이었다. 교육정세를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때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압박되고 꼬이고 있는 초.중등 교육을 올바르게 해나갈 수 있는 기회이다. 주변에 함께해왔던 교수, 학부모, 교사, 시민사회 여러 활동가들의 성원과 지지에 경기도교육감에 나설 결심을 하게 되었다.

 

 

각오가 남다른데, 김상곤 예비후보가 경기도교육감이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은.

 

-유권자들의 뜻이 모아져 경기도교육감이 된다면 교육철학, 교육정체성, 교육기조 등을 큰 틀에서 바꾸고 싶다. 그러나 더 구체적으로는 중산층, 저소득층, 사회적약자들이 교육으로 고통받고, 신음하지 않는 교육현장을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교육혁신, 사교육비 절반절감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실천하고 싶다.

 

 

지금 경기도민들이 교육감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교육감을 왜 도민이 직접선출로 뽑는지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교육감을 왜 도민이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교육감 선거 관련된 법개정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당시의 취지는 알지 못하지만 일반적인 의미로 볼 때 우리나라에 지방자치제가 도입되면서 그에 맞물려 교육자치제가 도입됐다. 교육감을 정부에서 지명이나 임명하지 않는 간접선거로 학교운영위원들이 뽑는 제도가 실시돼 왔다. 그러나 교육자치에 걸맞는 선출방식으로 하려면 교육자치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직접적인 선거가 적합한 방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에서 늦은 편에 속한다.

 

 

우리교육은 말많고 탈많다. 현재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가장 큰 문제는 관료주의적인 병폐에서 비롯된 것이다. 각 시,도 교육청과 시,군,구 교육청의 교육감 및 교육장의 관리 스타일을 보면 예전 관료주의적 제도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고, 거기에 따른 문제들이 많다. 그런 것들이 교육현장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예를들어 특목고.자사고, 일제고사 강행, 평준화정책 무력화, 0교시 부활, 우열반 운영 등 학교를 서열화하고 학교현장을 입시일변도의 경쟁지옥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 결과 공교육은 무너지고 사교육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며 학부모들의 허리는 휘어지다 못해 부러질 지경이다.

 


   
 
▲ ⓒ김상곤 예비후보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 공동취재단

 

 

진보적인 교육자로서 오랜동안 활동을 해왔다. 특별한 교육철학이 있는지.

 

-교육이란 것은 현대사회에서 민주시민으로서 소양을 기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교양, 응용적인 내용들, 일관된 체계, 갖추어나가는 것이 교육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교육은 민주시민으로서의 가치관 이전에 삶의 수단으로서 강화되고 있다. 교육, 학습을 통해서 본인의 삶의 과정을 엮어갈 수 있는 교육도 필요하지만, 가치관 및 덕목도 함께 가져가야 한다. 양자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생활의 수단, 삶의 도구...이것이 더욱 중요시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사회가 추구하고 있는 여러가지 정책으로 봐서는 그런 경향이 농후해지고 있다. 이 시점에 민주시민으로서 소양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것이 갖춰진 상태에서 삶의 영역에 대한 학습이 이뤄지길 바란다.

 

 

출마의 변이 될 수 도 있다.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유권자 여러분, 저는 아시다시피 교직생활을 오래하면서 교육과 사회의 민주화 운동을 오래해왔다. 그곳에서 쌓은 경영학적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교육을 교육경영적인 입장에서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지금껏 낡고 신음하게 만든 교육을 희망의 교육으로 만들고자 출마하게 됐다. 공정택식, 김진춘식 교육이 아닌 김상곤식 교육으로 바꿀 수 있도록 지지, 성원 부탁드린다.

 

 

학생들은 유권자가 아니다. 그러나 학생들을 위한 일을 해야한다. 학생들에게도 한마디 한다면.

 

-여러가지로 힘들고 어렵게 학교생활을 하는 우리 아이들, 학생들. 지금까지의 교육이 여러분에게 준 상처와 아픔을 다 사과하고 어루만질 수 있겠습니까. 제가 교육감으로 나오게 된 과정도 그렇고 여러분들의 부모님들이 저를 선택해주셔 교육감이 된다면 학생들이 진정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을 잘하면 하고 싶은 분야 및 영역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의 과정을 바꿔나가겠다. 정말로 이번 교육감 선거 중요하다.

 

 

지금까지 질문에 답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유권자들은 공약이 제일 궁금할 듯. 몇가지 소개한다면.

 

-경기도 교육을 바꾸기 위해서는 다른 시도와는 달리 여러가지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도농간 격차, 공단.비공단 문제, 계층간 문제 들이 심각하다. 이러한 것을 해소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의 핵심을 파고들어야 한다. 첫째 뉴스쿨 혁명을 들고 있다. 뉴스쿨 혁명은 무너지는 공교육을 혁신하는 것이다. 과밀학급, 과소학급을 조절해 새로운 공교육의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부하는 학교, 하고싶은 일을 해나가는 자존심을 얻어나가는 학교'로 만들고 싶다.

 

또 한국교육에도 뉴딜개념이 필요하다고 본다. 경기도 교육뉴딜, 이것은 지금정부가 5년간 경제부양을 위해서나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50조원을 마련하기로 되어있다. 이중에서 교육, 의료 기초적인 공공서비스에 투자하는 것이 거의 없다. 환경파괴적인 또는 주민 다수가 반대하는 토목적인 투자가 아닌 교육서비스에 투자한다면 훨씬 많은 교육, 소득 투자가 될 것이다. 더불어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효과가 될 것이다. 전체적인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 ⓒ김상곤 예비후보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 공동취재단

 

 

김상곤 예비후보 프로필과 7대 정책방향 및 10대 공약

 

 프로필
▶1949년 전남광주출생(59세)▶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서울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졸업▶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 경영학박사▶서울대 총학생회장▶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노동법-안기부법 개악철폐및 민중생존권쟁취 범국민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및 운영위원장▶(사)비정규노동센터 대표및 이사장▶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 총장▶(현)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현)전국교수공공부문 연구회 회장
 

 
7대 정책방향
▲기초 튼튼하고 공부 잘하는 '뉴 스쿨' 혁명으로 공교육 수준 혁신▲중산층, 서민,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교육기회 평등 보장▲경기도 '교육 뉴딜'로 학교시설과 교육복지 확충▲영어뿐만이 아닌 기타 외국어교육 확대실시▲경기도의 지역적 특성과 수요에 맞춘 안성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경기교육종합계발 5개년계획 추진으로 자립적인 교육재정 마련▲ 학부모, 교사, 지역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민주적 교육행정및 교육 공동체 건설

 

 

10대 공약

 ▲과밀학급을 해소를 위해 학급당 학생수 25명, 학년당 5학급 이하의 중소규모학교 신설▲'온라인 방과후 학교' 도입 및 24시간 학생지원체제 확립▲ 친환경 100% 직영급식  추진▲저소득 인구밀집지역 생활일체형 방과후 학교와 지역 공부방 지원 확대▲공립학교 병설유치원 확대▲공교육의 학력강화로 특목고에 대한 수요 동결▲교사들이 주체가 되는 자율교육 평정▲ 학생인권조례의 제정을 통한 학생인권 보장 명문화▲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위한 특수교육 지원체제 강화▲경기도내, 서울시내 대학의 영어권, 일본, 중국권 유학생 및 교환학생을 어학보조교사로 채용, 일정수준이상의 외국어 교육 제공(대학교육, 보조교사 연수·교육센터의 설립) 
 
<이 기사는 한국인터넷언론사협회 공동취재단에서 취재했습니다. 이민선 안양뉴스, 김영주 컬쳐인시흥, 이정민 아이컬쳐뉴스에서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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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9-03-26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님이랑 같은 뜻인거같네요.ㅎㅎ

조선인 2009-03-27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해가 안 가는 게 전국에서 동시에 교육감선거를 하면 안 되는 건가요? 휴일로 정하고 말이죠.

Kir 2009-03-28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기도 교육감이라도 제대로 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ㅠㅠ

국경을넘어 2009-04-03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기도가 이번에 일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 분들이 꼭 투표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경기도에 아는 사람들 독려하고 있습니다 ^^

조선인 2009-04-04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rcheis님, 저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니다만...
폐인촌님, 그러게요, 일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안 본 드라마라 교통정리가 필요해요.
원래는 이동욱이 신명훈이고, 신명훈이 이동욱이라는 거까지 이해.
하지만 주인공은 이동철?
이동철의 첫사랑은 영란인데, 영란은 마이크랑 결혼하고? 
이동욱의 첫사랑은 지현인데, 지현은 신명훈이랑 결혼하고?
이동욱의 두번째 사랑은 혜린인데, 혜린은 언니 약혼자를 뺐고?
그러다가 혜린과 이동철이 사귀기로 했는데, 혜린이 하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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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6 2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8-12-26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니까 이동욱 이동철은 헷갈리고요.
연정훈의 첫사랑이 이지혜인데,결혼은 이지혜가 박해진이랑 결혼하고요.
송승헌의 첫사랑이 영란인데,영란이는 마이크랑 결혼한게 맞아요.아빠때문에...
이다해가 송승헌을 좋아한다는게 줄거리였는데,이다해가 이해할수 없다고 하차했고요.
들리는 믿거나 말거나에 따르면 요즘 송승헌이 영란이랑 진짜로 사귀고 있기 때문에 이다해랑 극중에서 연결되는걸 거부했다는 말이 있지요.

2008-12-26 2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8-12-27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덕분에 다시 정리했어요. 솔직히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애정라인은 알겠습니다.
 

온라인 맞춤법/띄어쓰기 검사기
http://dic.bizforms.co.kr/check_hangul.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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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11-19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으네요 ^^ 즐찾합니다.

라주미힌 2008-11-19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를 위해서 이런 사이트가;;;; ㅎㅎㅎ

가을산 2008-11-19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좋은 정보네요.

울보 2008-11-19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즐겨찾기 했어요,

이매지 2008-11-20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쓰고 있던 사이트가 갑자기 에러가 나서 난감했는데 ^^
저도 즐찾했어요~

조선인 2008-11-20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자궁경부암이란>
대부분의 자궁암은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이며, 매우 드물게 자궁체부에서 발생하는 자궁육종이 있다. 우리나라는 자궁과 질이 연결된 경계에 위치한 자궁경부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의 발생빈도가 높아, 여성인구 10만명당 29명으로 여성에서 발생되는 암중 5위(22.3%)를 차지하고 있다.
자궁경부는 끝부분이 질 쪽을 향하여 있으므로 의사가 질경을 통하여 쉽게 관찰할 수 있어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사망에 이르기까지 진행속도가 더뎌 10년 ~15년 이상 소요되므로 조기에 발견만 한다면 완치가 가능하다.

<증상>
초기 자궁경부암의 경우 증상이 전혀 없거나, 질염과 비슷하게 비정상적인 담홍색의 질 분비물이 증가할 수 있다. 진행이 되면 성교 후의 질 출혈 또는 대변시 출혈, 월경 이외의 비정상적인 출혈, 악취가 나는 분비물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질 출혈은 처음에는 질 분비물에 피가 묻는 정도의 점상 출혈로 시작되기 때문에 불규칙한 월경이나 폐경 후 출혈로 착각할 가능성이 있다. 병이 진행되면서 완연한 출혈이 있게 되며, 체중감소, 변비 등이 나타나고, 요통 및 아랫배와 다리의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배변, 배뇨장애도 수반될 수 있다.

<치료>
1기라면 암 부위를 고뿔 모양으로 도려내는 원추절제술을 시행한다. 2기 이후거나 1기라도 폐경이 됐거나 더 이상 임신하지 않아도 되는 여성은 자궁을 모두 들어내는 단순 자궁적출술을 시행한다. 3기 이후에는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예방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즉 HPV 백신을 맞으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수 있다. 백신의 효과는 접종후 5년부터 최대가 되므로, 첫 성경험을 시작하기 5년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미국은 11세를, 우리나라는 15세를 권장시기로 하나 개인차가 있으니 접종가능시기인 9세에 접종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이미 성경험이 있다고 해도 모든 HPV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이 HPV 감염자가 아닐 수도 있으므로, 예방 효과가 있다고 기대되어진다. 2개월 간격으로 총 3회를 접종받는데, 비용은 1회 20만원(병원에 따라 편차 있음)이다.
주사 후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가 있고, 심한 경우 어지러움증을 일으키거나 실신하는 사례가 있다. 따라서 주사를 맞은 후에는 바로 병원에서 나오지 않고 10~15분 정도 경과를 확인한 후 증세가 없을 때 귀가하는 것이 좋다. 또한 HPV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한 성관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콘돔 사용이 도움이 된다.

조기검진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부인과 검사와 진찰이 필수적이다. 백신을 접종받은 여성이라고 해도 성경험이 있다면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자궁세포진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백신이 모든 종류의 HPV를 예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궁세포진검사는 대부분의 개인 산부인과에서도 실시 가능한 간편한 방법으로 값도 저렴하며(1만원 이내) 고통이 없고 정확성도 높은 편이다. 직장의료보험가입자라면 2년에 1회 실시하는 건강검진 항목에 선택항목으로 자궁세포진검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필히 받도록 한다. 45세에서 55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므로 40대 이후에는 세포진검사와 함께 HPV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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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8-09-29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이미 성경험이 있어도 상대방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감염자가 아니고, 그 사람과 배타적 성관계를 5년 이상 유지한다면 HPV가 감염될 일이 없다는 거고, 따라서 백신을 맞아도 효과가 있다는 건데, 문장력이 영 딸려서. -.-;;

조선인 2008-09-29 20:56   좋아요 0 | URL
네, 그 글은 익히 봤어요. 그러나 저 역시 어쩔 수 없는 엄마에요. 마로가 만 9살이 되면 맞힐까 싶어 온갖 정보를 뒤지는 중입니다. 일단 저로서 가장 궁금한 정보는 부작용, 그리고 왜 9살 이후에 맞춰야 하는가 라는 점인데, 이에 관한 정보는 찾기 참 어렵네요.

털짱 2008-10-08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익한 내용에 쎈스 있는 댓글놀이?^^

조선인 2008-10-08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털짱님, 그게 말이죠. 제게 비밀댓글을 단 사람들이 죄다 댓글을 삭제하여서. -.-;;
 

Province of Prince Edward Island(P.E.I)

캐나다 대서양 연안 세인트로렌스 만에 있는 주로 캐나다에서 인구가 가장 작은 주(약 14만)이다. 주도는 샬럿타운(Sharottetown)으로 인구는 약 3만이다. 1534년 프랑스인 탐험가가 발견하였으며 당초에는 프랑스로부터 이민이 많았으나 19세기 이후 스코틀랜드 이민이 급증하였다. 1873년 캐나다 연방에 가입하였다. 캐나다 연방을 설립하기 위한 대표 회의가 처음 열린 곳으로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영국 문화가 지배적이다.

섬이긴 하지만 1997년 컨페더레이션 다리(confederaton bridge)가 개통되어 브룬스윅(Brunswick)의 노섬벌랜드 해협과 이어져 있다. 제일 높은 언덕이라고 해봤자 약 150m로 붉은 흙의 구릉지대에 해당하여 농업이 주이며(특히 감자) '정원의 주'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이다. 그외에도 낙농 ·임업 외에 여우 사육과 굴 ·새우 어업도 성하다. 랍스터를 이용한 요리와 특산품인 감자 요리는 꼭 먹어 봐야 할 주요 관광상품이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방문하는 최적기는 여름이다. 샬롯타운의 한복판에 있는 Confederation Centre of the Arts(http://www.confederationcentre.com/en/home/default.aspx)에서 6월부터 9월초까지 매해 뮤지컬 앤을 공연하기 때문. 공연시기와 일자, 시간은 매해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2008년도의 경우 6월 12일부터 9월 17일까지이며, 저녁 공연의 경우 어른이 50~75불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빨강머리앤의 저자인 몽고메리 여사(Lucy Maud Montgomery; L.M. Montgomery)의 생가와 관련 박물관을 찾기 위해서이다. 몽고메리여사는 P.E.I.의 뉴런던에서 1874년 태어나 생후 21개월에 엄마가 죽고, 아빠에 의해 캐밴디쉬에서 우체국을 하는 외할머니댁에서 자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초록지붕집(Green Gables National Historic Site)은 외할아버지의 친척집이다. 그녀는 Rev. Mac Donald와l 결혼후 온타리오에서 살았으며 1942년에 운명하였다. 그녀는 생전에 22권의 소설을 썼으며 그중 11편이 온타리오에서 쓰였다.



초록지붕집에는 창고가 개조된 박물관(Yard Barn)이 있으며, 주변에는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다. Haunted Wood Trail 중간 중간에는 몽고메리여사의 사진과 그가 남긴 글이 있으며, 약 45분 정도 소요된다. Balsam Hollow Trail은 30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빼먹지 말아야 할 길이 Lover's Lane.

할머니의 우체국은 초록지붕집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으며, 몽고메리 여사의 생가가 있는 뉴런던에는 상원의원이었던 몽고메리 여사의 할아버지에 대한 박물관(L.M. Montgomery Heritage Museum)과 앤 박물관(Anne of Green Gables Museum)이 있다.

또한 뉴 런던에서 20번 도로를 타고 가다 Park Corner의 French River 부근에 앤의 꿈의 집(Anne's House of Dreams)과 아반리 학교(School of Avonlea)를 관광할 수 있다.

참고사이트

http://www.pc.gc.ca/lhn-nhs/pe/greengables/natcul/index_E.asp

http://www.ohamerica.kr/web/travel/ohcanada/travel_info_view.asp?menu_id=79057&travel_id=676&id=1103

<기타 관광지>

Cavendish Beach

Sandspit: 놀이공원

Stanhope Beach

Greenwich Dune System

P.E.I. Natonal Park

St. Andrews Chapel(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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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8-09-19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찾아가기가 넘 애매해요.
이 섬에 가기로 딱 맘 먹고 가지 않는 한 .......-_-;;

조선인 2008-09-22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딱 맘 먹고 가려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