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이 시키는 대로 했는데 왜 안되는 걸까요? (북플-서재 사이의 시스템 괴리여...)

아무튼, 따로 또 소스코드 넣어서 올리면 되나 싶어 올려보는 중입니다. 



만약에 이래도 안보이면

이거라도 클릭하십시요 >> https://youtu.be/eSLCKsZWstc


서재 친구들이 북튜버가 될 상이라고 칭찬해 주셔서!! 매우 뿌듯한 아침!! (어제 혹해서 유튜브로 수익창출 검색 열심히 하다 잠듬...)

지금 적립금 300원 (조회수 293임) 벌었어요!! ㅋㅋㅋㅋ

300원이면 6일동안 쉬지 않고 독보적 5천보씩 걸어야 하는 적립금임 (ㅋㅋㅋㅋ) 귀하다 귀해!!



나는 아직 배고프다!!!! 월간 우수 동영상 가자!!!!


그리고 제가 월간 우수동영상 해야하니까 여러분들은 다음달에 챌린지 해주세요...

제가 못한 20시간 성공하는 영상 만들어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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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11-29 10:4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쟝쟝님, 매주마다 챌린지 하고 영상 올려주세요. 찐팬이 되겠습니다!! >.<

공쟝쟝 2021-11-29 10:50   좋아요 6 | URL
그럼 주말에 나는 못쉬잖아…!! (독서가 휴식이었는 데, 영상편집은 노동이었따 흑 ㅠㅠ)

새파랑 2021-11-29 10: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잘 보입니다~! 덕분에 2회차 시청중이에요~ 처음이 아니신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히딩크가 생각이 납니다 ㅋ 월간 우수동영상을 기원합니다 ^^

공쟝쟝 2021-11-29 10:57   좋아요 4 | URL
그러니깐요 영상편집 천잰가봄..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알게된 재능이다)

유부만두 2021-11-29 11: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 할게요!

공쟝쟝 2021-11-29 11:12   좋아요 4 | URL
그럴필욘 없어요 ㅋㅋㅋ 제가 아니라 알라딘에게 좋은 일 ㅋㅋㅋㅋㅋㅋ 두번 보세요.. 그럼 제게 2원 적립 ㅋㅋㅋㅋ

유부만두 2021-11-29 11:26   좋아요 4 | URL
그르네요. ㅋㅋ

그런데 정말 독하게! 욜씸히! 읽으시네요. 역시 책 읽기는 젊어야하는 건가요?
요즘 전 힘이 빠져서 (변명;;;)

저도 ‘뜻밖의 뇌과학‘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재미있어요.

이따만한 책 파먹기 도전, 기대할게요.
헤세...말년에 발가벗고 정원 일 했다는 걸 들어서... 그 내용도 그 책에 있나요?
(왜 궁금한지 모릅니다만)
중간 중간 너부러진 고양이 영상이 정말 좋아요! 담엔 분량을 늘려주셈!


공쟝쟝 2021-11-29 12:17   좋아요 4 | URL
이거 다 제2의 성 덕분이예요. 저 하루에 300p한권이 맥시멈이었는데, 제2의 성 끝내고나니까 익숙한 책은 하루에 두권까지 읽을 수 있어짐… ㅎㅎ 너무 길지 않아요? ㅋㅋㅋㅋㅋ 암튼 담에 책 파먹기로 찾아뵐께요 (찡긋)

잠자냥 2021-11-29 12: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이쿠야.... 쟝쟝 때문에 유투브 봐야 하느ㅏ? ㅎㅎㅎㅎ
저 유튜브 정말 안 보는 사람입니다만... 퇴근 후 함 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11-29 12:43   좋아요 3 | URL
적립금 1원만 줍쇼 (굽신 굽신)

다락방 2021-11-29 13:31   좋아요 3 | URL
저도 유튭 진짜 안보는 1인인데 이렇게 북튜버 셀럽과 아는 사이라 보게 되네요? 🤣🤣🤣

공쟝쟝 2021-11-29 14:07   좋아요 2 | URL
이렇게 영상 하나 올리고 북튜버 셀럽이 되었다…. 하 인생이 언제부터 이렇게 쉬웠나…. 제 인생이 이렇게 잘풀린 것은 모두 다부장님 덕분입니다! 골드문트 읽고 골드버튼 유튜버가 됩니다. 이 댓글은 성지가…

잠자냥 2021-11-29 12: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회사에서 조금 보고 있음....(모니터 보면서 웃는 나여...ㅋㅋㅋㅋ)
˝무엇이든 가능해질 것이다˝ 쟝쟝~!!

공쟝쟝 2021-11-29 14:08   좋아요 3 | URL
그거만 다 못읽었는데 자냥님 무엇이든 가능하다 너무 좋아요 ㅠㅡㅠ (루시바턴 먼저 읽어야하는 데…. 이 책 추천해요) 무엇이든 가능하다 읽다가 울었음 ㅋㅋㅋ (영상은 빨리감기 되서 안보임 ㅋㅋㅋ)

유부만두 2021-11-29 15:47   좋아요 1 | URL
전 그 단편집에서 불법촬영하는 변태 ㅅㅋ 이야기 너무 찜찜했어요. 그 부인의 입장/태도도 싫고요. 공쟝쟝님의 감상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공쟝쟝 2021-11-29 19:29   좋아요 0 | URL
유부만두/제가 앞부분만 읽어서요. 루시 바턴에 나오던 이름들이 여기서 또 나오니까 그냥 더 좋고.. 그 책이 불러일으킨 사람들의 정동이 좋았어요. 아직 불법촬영 변태놈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 뭐 그런 놈들까지 이해하라고 책을 썼을라고요.. 읽은 부분까지는 눈물 펑펑...

난티나무 2021-11-29 14:0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 북플에서 보인다요!!!!! 👍👍👍👍👍
공쟝쟝님 천재 맞는 듯! 글고 저도 1원 보탰어요. ㅎㅎㅎ 오늘 또 1원 보탤 수도 있음을 알려드리며. 여러 분들이 북튜버에 도전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와!!!~” 다음에 “음 나도…???? “ 이런 순서 ㅎㅎㅎ)

공쟝쟝 2021-11-29 14:10   좋아요 4 | URL
한번에 쨘 되면 쨘! 되게 해주지. 이걸 내가 일케 알아서 하게 해야하나?? 알라딘 바보!!! 당근마켓하지말고 서재 활성화하라!!

mini74 2021-11-29 15: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집 사셔야죠 공쟝쟝님ㅎㅎ 세계로 진출하시죠 ㅎㅎ ~~ 저도 보탭니다 *^^*

공쟝쟝 2021-11-29 19:30   좋아요 2 | URL
집!!!!!!!!!!!! 소소한 사십평대 아파트....!!

독서괭 2021-11-29 15: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햐.. 2박3일 독서라니, 정말.. 전 절대 못 할 것 같아요. 진정한 독서인이시네요. 게다가.. 저렇게 오래 앉아있으려면 허리도 튼튼해야 함.. ㅠㅠ

공쟝쟝 2021-11-29 19:3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중간에 등장하는 빨간 시계 켜놓고 한시간마다 강제 스트레칭... 제가 앉아 있기는 정말로 잘하지 말입니다. 그리고 원래 소설은 누워서 읽는데 이거 찍을라고 계속 앉아있었음,... 힘들엇어요...ㅠㅠ

책읽는나무 2021-11-29 22: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북플에서 잘 보여 또 들어가서 또 보고...그 그냥 막 올릴거란 말에 또 웃었네요ㅋㅋㅋ
귀여워!!(최준 버전!!)
전 유튜브에서 시간 날 때마다 안빼고 본 건 최준의 니곡내곡 였거든요~그거 보고 막 웃고 즐겁게 하루 시작할 수 있었~~~^^

공쟝쟝 2021-12-01 13:42   좋아요 1 | URL
얽 저 이 댓글에 대댓 단거 왜 사라졌죠? ㅋㅋㅋㅋ 저 최준영상은 딱 한개만 봐서 몰라요 ㅋㅋㅋ 무슨 카페 사장? 소개팅??? 음 뭔가 징그러워서 싫었는댘ㅋㅋㅋ 제가 최준이란 말입니까 따흑 ㅠㅠㅠ

책읽는나무 2021-12-01 14:14   좋아요 1 | URL
ㅋㅋㅋ최준 카페사장이 공쟝님 같다는 게 아니고...최준이 약간 피글렛 같은 목소리로 ‘귀여워‘라고 유행시킨 말이 있어요.
제가 쟝님 귀여워서 쟝님보고 그 목소리로 귀여워~라고 했다는!!!
아...이건 최준 목소리로 직접 들어야 감흥 오는데~ㅋㅋ
나중에 시간 되시면 최준 니곡내곡의 이승철 가수편 한 번 찾아 보세요~~거기서 이승철 보고 귀여워 했더니 이승철도 넘어간....ㅋㅋㅋ

공쟝쟝 2021-12-01 18:1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알겟어요오오오~ 귀여워아어어어엉 (최준 버전)

그레이스 2021-11-29 22: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읽다만 책 파먹기 ㅋㅋ
플래그 뭉치 저랑 비슷함, 고양이 너무 재미있어요.

공쟝쟝 2021-11-30 13:5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플래그는 재활용이 원칙 😜

건수하 2021-11-30 1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도 유튜브 못보는 사람인데 (15분 영상에만 집중하는게 넘 힘들어서요) 점심시간에 꼭 보겠습니다 ㅎㅎ

건수하 2021-11-30 12:35   좋아요 3 | URL
점심시간에 점심 먹으며 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영상보다 점심이 빨리 끝나서요 ㅋㅋ

아아 저도 주말에 9권 읽고싶다....

저희집 큰냥이도 러블이에요! 훨씬 퉁퉁하지만.. :)

공쟝쟝 2021-11-30 14:00   좋아요 4 | URL
알라디너들 다 유튜브 안하는 사람들이라 유튜브 안하는 사람들을 하게 만드는 콘텐츠를 기획해봐야겠어요 ㅋㅋㅋㅋ (저도 뭔지 넘 잘알… 우리는 유튜브 볼시간에 책봐야댐)

라파엘 2021-12-01 00: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으라고, 마침 알라딘에서 공쟝쟝님을 위한 북튜버 적립금 이벤트를 하네요 ㅎㅎ
https://www.aladin.co.kr/m/mEvent.aspx?EventId=226701

공쟝쟝 2021-12-01 09:10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 앗싸 ㅋㅋㅋㅋㅋ 책읽는 영상찍어 책 값벌자ㅋㅋㅋ 감사합니다!

양천재 2021-12-07 22: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멋져요 대단하십니다^^! 북튜버 하셔도될 것 같은데요!

공쟝쟝 2021-12-08 01:35   좋아요 0 | URL
아잇 부끄러버라! 감사해요옹!
 

알라딘 서재 고인물(ㅋㅋㅋ) 공쟝쟝입니다.
휴일 주말에 집중해서 책 읽으려고 만들어본 독서 브이로그 동영상 올립니다.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자막을 바로 만들어주더라고요? 생각보다 편집 빨리 끝나서 기쁨!
사실 저 알라디너tv 본적도 없는데 (미니님 꺼는 좀 봤어요) 이렇게 알라디너tv를 데뷔(?)하다니... ㅋㅋㅋ
역시 다부장님 말대로 인생은 예측불허 ㅋㅋㅋ 이렇게 된 김에 적립금 좀 타게 이웃들아 좋아요 눌러주십셔~!!

내년에 읽다만 책 파먹기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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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1-12-07 16:39   좋아요 2 | URL
갑자기 문득 든 생각인데 다락방님이 조회수 200정도 돌려주셨을 지도 몰라. 정말 다정도 병인양 한 사람임 ㅋㅋㅋ

잠자냥 2021-12-07 17:01   좋아요 3 | URL
다정하지 못해서 미안해~~~~~ 쟝쟝~~~

다락방 2021-12-07 17:04   좋아요 3 | URL
아냐, 쟝님. 내가 지난번에 말한건 특별 이벤트로 최다조회상? 최다 구독상? 뭐 이런 거였어요.
그리고 미니 님이 말씀하시는 건 페이퍼나 리뷰 이달의 당선작 처럼 유튭도 이달의 알라디너 티비상 주네요. 매달 다섯편씩. 당선되면 3만원. 이거 되겠다. 그러면 30만원 책 사서 또 유튭 찍자!!


그리고 내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200... 까지는 안했어요.......

공쟝쟝 2021-12-07 17:21   좋아요 2 | URL
다락방…. 3만원 당선됐는데 왜 30만원이냐고 ㅋㅋㅋㅋ 이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달의 알라디너 티비상 가자!!! 궈궈!!

다락방 2021-12-07 17:23   좋아요 3 | URL
왜냐하면 그것이 이 세계의 룰이니까.......... (뒤돌아 바람속으로 걸어들어간다)

공쟝쟝 2021-12-07 17:25   좋아요 2 | URL
다락방 : 이 장면에서 기어코 떨어지는 한 떨기 낙엽. 그리고 페이드 아웃.

mini74 2021-12-07 17:26   좋아요 3 | URL
자 제가 딱 정리해드립니다. 이달의 알라디너 티비 4만원. 조회수x10. 정확허진 않지만 대략 이렇지 않을까요. 다들 눈물 닦고 뚝 ! 하시고 ㅎㅎㅎ 저 넘 웃겨서 ㅎㅎㅎ
아 그리고 12.10일까지 올해의 책? 뽑아서 올리는 이벤트 합니다. 집 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요. ㅎㅎㅎ

공쟝쟝 2021-12-07 17:29   좋아요 2 | URL
미니님 역시 먼저 가신 분..* 감사해요. 그렇다면 저는 소소하게 오만원을 벌어 십만원어치 살 거예요. 이미 장바구니에 십오만원어치 들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 올해의 책 이벤트는 못할거 같아요 (기획할 여력이 없다!!!) ㅋㅋㅋ 하지만 오늘 다른 거 준비중임 ㅋㅋㅋ 웃기지도 않는 거 찍을 거다!!

잠자냥 2021-12-09 16: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쟝쟝 11월 이달의 알라디너 TV 이거 안 된 거야? 이럴수가........ 암튼 12월엔!!!

일단 쟝쟝 이달의 리뷰/페이퍼 6만원 탔으니까 어여 책 사서 새 이케아 책장에 꽂자~ ㅋㅋㅋ

mini74 2021-12-09 16:17   좋아요 1 | URL
엥! ? 쟝쟝님이 안되셨다고요? 전 당근 되실거라 믿었는데.ㅠㅠ 가열차게 혁명적으로 유투브 열심히 봤는데ㅠㅠ

공쟝쟝 2021-12-09 16:27   좋아요 2 | URL
여러분 비극이야… 이렇게 열정적으로 제게 십원씩 주셨는데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 미니님 엊그제 정리해주신 예측 빗나갓대요 ㅋㅋㅋㅋ

독서괭 2021-12-09 16:58   좋아요 2 | URL
이럴수가.. 12월엔 뽑히시도록! 저 오늘 세번 봤다우요!

공쟝쟝 2021-12-09 19:31   좋아요 2 | URL
괭님의 사랑으로 저의 삼십원이...!!!! 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여!!!! >_< 꼭 셀럽이 되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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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러시아에서 보드까 향내를 풍기며 도끼옹이 200년만에 내게 오시었다. 평소 열린책들의 꽉찬 본문 글줄 간격마저 손본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우아한 양장 되시겠다. 그런데 이 두껍고 무겁고 아름다운 물건을 집에 놓을 곳이…? 생각을 좀 해보자.
아아, 올 겨울은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행복하다. (만끽 중)
ㄴ그리고 생각난 김에, 야이 전두환아 세금 내놓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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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11-23 17: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아름답고 우아하다.
나도 살 걸 그랬나봐요.............

공쟝쟝 2021-11-23 17:33   좋아요 2 | URL
다락방님 까라마 어쩌고 읽었어요?

다락방 2021-11-23 18:02   좋아요 2 | URL
읽었죠! ㅋㅋ 죄와 벌도 읽고 영원한 남편도 읽고 가난한 사람들도 읽었어요!

공쟝쟝 2021-11-23 18:10   좋아요 2 | URL
역시… 멋지신 여성…. 저도 이제 도를 아는 사람이 될겁니다 ㅋㅋ

물감 2021-11-23 17: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대 유적서 느낌도 나네요 ㄷㄷㄷ
집에 둘데가 정 없으면 제가 보관해드리는 방법도 있고 뭐 그렇다고요... ㅎㅎㅎ

공쟝쟝 2021-11-23 18:11   좋아요 3 | URL
아니 뭐 이렇게 순간적으로 자연스럽게 슈킹을 ㅋㅋㅋㅋㅋ 당할뻔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싫어요!!! 내집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내가 갖고 있겟다!!!

scott 2021-11-23 18: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장쟝님 겨울 양식 든든 ^^

공쟝쟝 2021-11-23 18:12   좋아요 2 | URL
빨리 읽을거 다 끝내버리고 달리갓어!!!!

프레이야 2021-11-23 18: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도착했군요!! 고급집니다.^^

공쟝쟝 2021-11-23 18:19   좋아요 2 | URL
아 정말 마음에 드는 크기와 자태였습니다. 알라딘 이 빠져나올 수 없는 굿즈의 신들아!!

미미 2021-11-23 1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씨는 갔고 도선생님은 새롭게 오시었군요!! 안그래도 지적이었던 쟝쟝님의 테이블에 럭셔리가 100추가되었습니다🤭

공쟝쟝 2021-11-23 19:59   좋아요 2 | URL
도옹맞이 책장을 구매해야하나… 심히 고민해보았지만… 아니야 나여 정신을 차리자..!!!

라로 2021-11-23 19: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언제 도를 아는 인간이 될지,,, 그나저나 쟝쟝님은 좋겠다요!!^^

공쟝쟝 2021-11-23 19:59   좋아요 1 | URL
좋아요!! 진쨔루!! 쉬는 날 귤 한바가지 까먹으면서 누워서 읽을 거예요 흐하하하하

Falstaff 2021-11-23 19:5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열린책들이 참 마케팅 하나는 죽여주게 해요.
새로운 번역은 1도 없고 여태까지 팔던 시리즈를 표지만 바꿔서 좌르르르르....
ㅎㅎㅎ 그러면서도 도스토옙스키 읽으려면 열린책들을 피해갈 수 없다는 독자들의 딜레마. 끙.

공쟝쟝 2021-11-23 20:01   좋아요 3 | URL
좌르르르르르 약오르지만, 번역 조금 손봤다니까 혹해서 사버린 호구 ㅋㅋㅋ 아무튼 전설의 죄와벌과 까라마어쩌고를 읽어보겠습니다! 기대됩니다! 흡족!

물감 2021-11-23 21:23   좋아요 2 | URL
도끼옹 책은 열린책들에서만 나오나요? 저는 갠적으로 열린책들을 안좋아해서요...

공쟝쟝 2021-11-23 21:42   좋아요 2 | URL
저는 집 앞이 도서관이라서 수시로 신간들을 스캔하는데요, 열린책들 전집에는 도끼옹 책이 거의 다 있어요, 도끼옹 책 번역하려고 전집시리즈 만든건가 싶을 정도로 진심임 ㅋㅋ 민음사는 청소년 층에 있어서 잘 모르겠고 문학동네는 에밀졸라랑 도스토옙스끼 책들이 최근 막막(?) 번역되서 나오는 추세더라고요.

물감 2021-11-23 21:52   좋아요 2 | URL
아하 글쿤요! 저는 문동 버전으로 다 나올때까지 기다릴래요ㅋㅋㅋ또 저는 양장본을 그리좋아하지 않아요ㅋㅋㅋㅋ

공쟝쟝 2021-11-23 22:01   좋아요 1 | URL
물감님! 저도 양장본을 안좋아하는 줄알았는데 벽돌책 뽀개다보니 점점 양장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어요…. 가벼운데 양장인 책 너무 좋아 … ㅋㅋ 문동의 도끼번역은 저도 기다리는 중 ㅋㅋ

scott 2021-11-23 23:23   좋아요 1 | URL
공장쟝님 혹쉬 이 펀딩판 🖐에 금박이 반짝이들 뭍지 않나여??

열린책들 돈키호테 특별판 별가루들이 쏟아졌었는데
혹쉬 ~~

공쟝쟝 2021-11-24 00:42   좋아요 1 | URL
스캇님 떨어지거나 묻어나는 형태의 박이 전혀 아닙니다.. 반짝이지도 않구요 ㅋㅋㅋ 히히

책읽는나무 2021-11-23 2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영롱한 자태!!! 저도 기다려지는군요??^^

공쟝쟝 2021-11-24 00:42   좋아요 1 | URL
곱다 고와

수이 2021-11-25 09: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별그램에서도 그렇고 여기저기 모두 이 책 인증샷만 계속 올라오는데 배 아파 죽을 거 같음요 ㅋㅋㅋ

공쟝쟝 2021-11-25 11:1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이미 다 읽으신거 아녜요? 참아요 참아!
 

가까운 미래의 한국에서 존엄사(안락사)법이 통과되는 짧은 소설을 읽었다. 우리의 기술이 우리의 삶을 늘려나가고 그리하여 삶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선택이 된다면, 너는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아?라는 질문을 친구들에게 물었다. 항상 생의 의지로 가득한 이는 자신의 너무도 자명한 존재함이 사라지는 것을 상상조차 할수 없노라고 했다. 나는 끝까지 살아있겠다, 가능한한 오래, 기왕이면 건강하게. 길지 않은 삶에 겹겹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통이 껴들곤 했다는, 그것들이 너무 가까이있어 괴로웠다던 친구2는 말했다. 나는 고통이 너무 싫어. 그걸 피하고 싶어. 만약 죽음이 고통스럽다면, 기술로 고통만 정말 깨끗하게 제거된다면 기꺼이. 어쩌면 그건 내일이라도. 



나는. 나의 경우 그것은 선택이 아니길 바랐다. 태어나는 것을 선택할 수 없듯 죽는 것 또한 내 선택의 영역은 아니었음 싶었다. 정말 피하고 싶은 것은 그것이 선택이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자연사하고 싶어. 이런 저런 어떤 방법이 있으니까, 고통스럽더라도 삶을 더 늘려볼래? 기구에 의지해볼래? 부작용이 있는 약을 먹을래…? 등등 그런 진지한 질문을 마주하지 않은 채로. 어느 날 문득 생명이 다해서 병원에는 가지 않는 채로 그냥 죽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을 선택해야하는 것은 그 자체로 괴로움이다. 과거의 인류였으면 앓다가 갔겠지. 나는 나의 죽음을 모르고 싶다. 나는 나의 삶의 기한을 정하고 싶지 않다. 내 삶은 내 책임이더라도 죽음까지도 책임지는 거는 좀 너무한 거 아니야? 태어나는 건 막 태어났잖아. 어쨌든 그때 나는 그랬다. 


우리가 나눈 그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삶에 대한 토론이었던 걸까, 고통 혹은 병에 대한 토론이었던 걸까, 아직은 건강하고 젊은 몸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철 모르는 고준담론일까.   



비슷한 시기에 읽은 다른 단편집도 있다. 도덕관과 정치적 견해로 끝없는 논쟁을 하던 젊은 부부는 존엄사를 위해 스위스 행을 택하겠다는 건강한 이모를 말리지 못한다. 소설에서 이모가 결심하게 되는 장치로 설계되어 있는 소재는 혼자서 키우는 고양이 한마리를 떠나보냈을 때다. 등을 보이며 앉아있는 내 고양이를 바라보며 나도 울었다. 이대로 너랑 쭉 지내며 늙어가면서, 이모처럼 담담해질 수 있을까.


친구 A는 요즘 늦바람(내 생각에는 안늦었는 데)난 재테크 공부에 푹 빠져있다. MBTI로 따지면 나는 꽤 확실한 N인 것 같고,친구는 아마도 S일 것으로 추정된다. 공상적인 내 발이 땅에서 떨어질 때 마다 A는 내 어깨를 두드린다. 야야, 너 지금 5cm 정도 세상과 괴리되어 있어. 그럼 나는 구름을 보다가 발 아래를 본다. 탁, 땅으로 내려온다. 오, 이제 안전하다. 현실과 접하는 지점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물적 토대를 만드는 일에는 A에게 조언을 구하는 편이다. 너랑 마블 이야기하는 것도 재밌지만, 너랑 돈 이야기하는 건 더 재밌어라는 건 어마어마한 칭찬 아닌가. 마블급으로 재밌어야할 나의 돈 이야기는 우주적 스케일로 다룰 것이 많은 어마어마한 자산의… 그러면 좋겠지만. 나는 가난하다. 가난에 익숙한 데다가 직장에서까지 뛰쳐나온 나에게 친구가 이 책 좀 제발 보란다. 



친구가 왜 나에게 추천했는 지 너무 알것 같은, 돈 없는 글쟁이의 반성어린 고찰을 읽고… 당연히 통장을 네가지로 나눴어야 했으나, 와따시가 한짓은 양배추즙을 주문하고, 스위스 존엄사 비용을 검색하는 일이었다…;; 대략 1300만원, 마지막 여행비용 및 이런저런것들 까지 포함해서 약 3000만원정도는 따로 모아둬야 할 것 같다. 만들자, 웰다잉 적금. 언제 죽을지는 차차 생각하더라도, 어떻게 죽을지는 나중에 생각하더라도, 혼자 고스란히 겪어낼 수 밖에 없는 삶과 딱 붙어있는 죽음에 대해서도 준비한다면, 삶이 더 굳건해지는 것 아닐까. 


혼자서 살기로 마음 먹은 사람이 가장 두려운 것은 혼자인데다가 아프고 가난하기까지해서 결국은 혼자이고 싶지 않았을 때 가장 혼자가 되는 것일 거다. 얼마나 부자가 되어야 죽을 때 곁에둘 사람을 살 수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곁에 둘 사람을 돈으로 사서라도 외로움을 방어해야하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 돈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능력을 갖추면 되는 일 아닐까요? 정답. 그러나 내게 사람을 사랑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돈 만큼이나 불가해한 영역이다. 돈은 측량이라도 가능하지. 어쨌든 어떤 결단을 내려야하는 순간에 스위스라는 선택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니까. 


아무래도 걱정되기 시작한 알콜 의존증 때문에 근 5년만에 상담 선생님을 찾아갔다. 다시 한달에 한 번씩 만나기로 했는 데, 엊그제가 3회째 였다. 하는 운동있냐는 질문에 달리기를 이야기했다. 맙소사, 쌤은 하프 마라톤은 너끈히 달리는 러너셨다. 혼자서 달리는 것도 좋지만 이런저런 다른 재미들도 알려주시길래 귀담아 들었다. 전국 팔도 강산에서 좋은 풍경끼고 계절마다 아름다운 달리기 대회들이 열린다고… 어제 산책하다가 3월 중순쯤에 벚꽃 테마로 10km 달리기 대회가 있다면 그걸 참가해보는게 어떨까 싶어 번뜩했다. 좋아. 이번 겨울을 끝내면 나는 벚꽃을 맞으며 10km를 달려낸다. 의지 활활! 상담시간의 끝 무렵에 ‘함께’라는 단어를 이야기하다 없으면 못살 것처럼도 여겼던 이 단어를 매우 답답하게 느끼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쌤이 함께를 이야기하시는 순간 갑자기 무거워졌어요. 쌤 왈, 우리 그 단어는 금지 단어로 지정할까요? 혼자가 되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게 얼마전까지의 내 인생이었다… 손바닥을 뒤집듯이, 그렇게 변해버린 걸까나.


이별을 경험할 때, 없어지는 것을 생각할 때, 고통을 감각할 때, 혼자를 마주볼 때 — 역설적으로 내 자신이 생생해진다.

내가 단단해지면 내가 없어질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선생님의 말은 가능성처럼 느껴졌다.

내가 있어지는 것이 지금은 중요하다. 같은 무게로 내가 없어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토요일 오전을 달리기로 한다. 일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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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1-11-20 11: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웰다잉 비용 삼천. 현실적으로 와닿는 액수군요. 존엄사에도 돈이 드니 그리 따지면 정말 돈독이 올라야 하는지 ㅎ 저 책 제목이 참 재밌어요.
생에 이어 죽음까지 비참하고픈 사람이 어디 있겠나 싶은데 어젯밤 뉴스에서 20대 오토바이 배달 청년이 새벽 늦게까지 배달하는 오토바이 타고 가다 길에 놓인 돌에 걸려 사망했더군요. 근데 그 돌을 어느 술 취한 50대 공무원이 길가 화단에서 주워 길 위에 딱 놓는 장면이 다 찍혔더군요. 너무 어이 없는 죽음이라 제가 너무 흥분해 분노했거든요. 근데 가족은 완전 다른 소릴 해서 제가 더더 분노하니 요새 왜 그렇게 화가 나 있냐구 ㅎㅎ 어이 없더라구요.

공쟝쟝 2021-11-20 13:42   좋아요 2 | URL
잘못 놓은 돌에 청개구리가 아닌 인간이… 애석한 일이네요. 배달이나 택배 사고 소식들을 때 마다 저 역시 멈칫멈칫합니다.

잠자냥 2021-11-20 11: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엊저녁 자전거 타러 나가려다, 공기 보고 그냥 포기했는데, 오늘 달리기 공기는 어떻습니까? 오후에는 좀 나아진다는 것도 같은데… 마스크 잘 착용하고 달리숑~~ 내년 봄 벚꽃 달리기도 응원합니당~

공쟝쟝 2021-11-20 13:45   좋아요 3 | URL
어쩐지 오늘 달리는데 호흡이…. 호흡이…. 스네일 메일 들으며 달렸어요…. 중간에 걸을뻔 ㅋㅋㅋ 장자가장장 기타소리랑 앳띈 목소리 좋았어요..🤗

에로이카 2021-11-20 11: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공쟝쟝님, 지금 달리고 계시려나요? ^^ 언제나 함께, 늘 혼자, 둘 다 모두 어떤 참음의 경지 아닐까요? ˝따로 또 같이˝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참음이 한계에 달하면 저 ˝또˝를 넘으면 되는 거고요. 물론 실제는 말처럼 쉽지 않지요.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공쟝쟝 2021-11-20 13:50   좋아요 2 | URL
너무 맞는 말씀이시구, 저도 머리로는 꿈꾸는 관계성이예요. 혼자 참음 구간 달리는 중입니다, 저는 열린 결말이 좋더라구요. 에로이카님두요! 안락한(?) 주말 보내세요!

미미 2021-11-20 12: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쟝쟝님 스위스 가지마요~3천만원이면 책이 몇권?!! 달리는 쟝쟝님은 심장이 튼튼해서 오래오래 건강할거예요~😍 브라운아이즈의 떠나지마!

공쟝쟝 2021-11-20 13:52   좋아요 3 | URL
아 그 떠나지마는 너무 질척거려ㅋㅋㅋㅋㅋ 삼천만원이면 미미님은 책 플랙스 하신다는 내년의 결심 잘 들었습니다ㅋㅋㅋ 당장 가는 건 아니고, 가고 싶어졌을 때 못가면 슬프니깐요… 일단 모아야겠습니다..

scott 2021-11-21 00:51   좋아요 3 | URL
공장쟝님 삼천 들고 스위스 가면
세금만 80퍼센트 날아가여
그냥 여기서 절약하며 달리기로 체력을! (・ัᗜ・ั)و

mini74 2021-11-20 15: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웰다잉적금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어픈것도 죽는 것도 계산해서 마지막 금액까지 주판알 굴리며 살아야 하는 삶ㅠㅠ 반려동물에게 가장 좋은 주인은 오래 사는 주인이라네요. 자! 달리세요 공쟝쟝님 ㅎㅎ

새파랑 2021-11-20 16: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내일의 연인들 책에 있던 웰다잉 이야기 왠지 인상적이었는데 여기서 또 보네요~!! 오늘 날씨 안좋은거 같은데도 뛰셨군요. 역시 👍

책읽는나무 2021-11-21 07: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뛰어...뛰어....뛰다 보면 죽을 것 같음 걷고...인생이 계속 뛰는 구간과 걷는 구간의 반복 구간 무한 재생~~^^
아....고리타분하다!!!ㅋㅋㅋㅋ
저도 죽음에 대해 늘 생각하곤 하는데 쟝님은 좀 긍정적인 것 같고 저는 늘 두려워 하는 것 같은 느낌인 듯 합니다.
두려워 해야 더 오래 살 수 있을 듯 합니다.
두려워하고 각성하고 많이 뛰면 건강해져서???^^
온라인 이 공간도 늘 ‘함께‘일 때가 많아요.부담스럽죠??ㅋㅋㅋㅋㅋ
 


자니? 문자는 못보내고 제목을 달아본다ㅋㅋㅋㅋ 나 뭐하니 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나갈 일 있어서 바깥이었는 데, 때마침 알라딘의 광활한 우주에서 사라져버린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배수아 번역으로 나왔다는 소식이 들려 낼름 교보 바로드림 검색때려서 업어왔다. 한 개 남아있었지롱 껄껄. 집에 오자마자 비닐팩 쫙쫙 뜯었는 데, 아… 이 책도 아름답다. 너무 자랑하고 싶다. 여러분, 자니? 안자면 대답 좀 해봐, 소리좀 질러줘. 짱이다. 엄청 부럽다!ㅋㅋㅋ라고. 동네 사람들! 제가 산 양장책 두권 이 자태좀 보세요. 책 이쁜거 자체에 덕질하는 거 나만 그런거 아니잖아? 아직 해본적은 없지만 향수같은 거라도 뿌려서 치장해주고 싶은 책 비주얼이쟈냐… 나 이 오돌토돌한 천재질 양장에 가름끈있는 실제본 책 좋아하는 것 같다. 이건 진짜 아껴서 읽을래…

책을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지? 소중하니까 이렇게 만든 거겠지? 사실 이걸 보고 이렇게까지 감동하는 내가 좀 신기해 ㅋㅋㅋㅋ 특히 아까 페이퍼에서도 칭찬한 <여성과 광기>는 때탈까봐 차마 만지기도 두렵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헤르만 헤세의 숨겨진 띵작.. 이 책은 판형이 손에 착 감겨. 아, 얼른 읽어버리고 싶다. 크.. 누군가의 인생 책을 소개받고 읽는 기분은 뭐랄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 처럼 조마조마하고 설렌다. 아무튼 사랑, 책, 양장본…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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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1-18 23: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장쟝님 책 만듦새가 어찌 이리 예쁠 수가!

٩(๑💓ڡ💓 ๑)۶

공쟝쟝 2021-11-18 23:18   좋아요 4 | URL
너무 귀해요 ㅠㅡㅠ… 보다 더 좋은 건 그래도 될 책들일 듯 하다는 것.

mini74 2021-11-18 23:1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진짜 표지가 넘 예뻐요. *^^* 때 탈까봐 ㅎㅎ 그 맘 뭔지 알 거 같아요 *^^*

공쟝쟝 2021-11-18 23:22   좋아요 3 | URL
겉에 싸바리 벗겨내도 이뻐요. 촉감도 좋아요… 진짜ㅠㅠ 호호불어가며 읽어야할듯 😭 감동이여….

미미 2021-11-18 23: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만사야하는데...저 뭐냐 거시기 기록 0.2프론가 그래요.ㅠㅇㅠ 울면서 골드문트 사러갑니다 👋 쟝쟝님 나빠요ㅋ

공쟝쟝 2021-11-18 23:23   좋아요 3 | URL
0.2프로여….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님 내가 미미님 좋아해!! 특별히 그 퍼센트가 안심되고 매력적이라서 그런건 아니얔ㅋㅋㅋㅋㅋ 울지마… 우리 골드문트 읽으면서 행복할거잖아…💕

persona 2021-11-18 23: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예쁘게 만들었어요. _

공쟝쟝 2021-11-18 23:32   좋아요 4 | URL
그쵸? 이런 건 모셔만 둘게 아니라 남들도 사게 널리 알려야합니다.. 누군가에게 가서 소중히 여겨지라고 만들어진 책들 아니겠습니까?

persona 2021-11-18 23:36   좋아요 4 | URL
진짜 정말 그래요. 그래서 화제의 소식 메뉴 구경하다가 참지 못하고 댓글 달았어요. ㅎㅎㅎ 너무 옛날 책으로 읽은 책이어서(나르찌스와 골드문트라는 제목이었죠. ㅎㅎ) 더 예뻐보이고 기대가 되는 책이에요.

공쟝쟝 2021-11-18 23:38   좋아요 5 | URL
앗 제목에 혹시 낚이셨다면ㅋㅋㅋㅋㅋ 너그러이ㅋㅋㅋㅋ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책인데 전 생경한 제목이라서요 ㅋㅋ 읽어보려고합니다..*

persona 2021-11-18 23:42   좋아요 5 | URL
제목도 위트 있으셨지만 사실 사진 보고 반했어요. ㅎㅎ 막 단기 씌어져있고 제목도 나르찌스와 골드문트, 혹은 知와 사랑 이라는 제목으로만 읽어봐서 모던한 느낌이 일단 좋았는데 표지가 진짜 너무 빼어나고 역자도 배수아 작가님이어서요. _ ㅎㅎㅎ

붕붕툐툐 2021-11-18 23: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진짜 예뿌다~
소리쥘러~~~~🎉💃💃💃🎉🎉

공쟝쟝 2021-11-18 23:41   좋아요 3 | URL
흑흑… 꺅!! 소리질러!!’ 🗣🗣🗣🗣 웅성웅성 🗣🗣🗣

잠자냥 2021-11-18 23: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남친 차단해서 몰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11-18 23:43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 아니얔ㅋㅋㅋ 내가 번호를 몰라 ㅋㅋㅋㅋ 자니라고 물어볼까봐 번호를 지웠어… 또르르… 내가… 잘했어…

han22598 2021-11-19 02: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최근에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읽고..너무 좋아했는데...역시 쟝님도 좋아하시는 책이었네요........이북으로 읽어서 페이퍼북을 사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저리 이쁜 책이 나왔네요...감사해요. 이렇게 올려주셔서....

공쟝쟝 2021-11-19 08:53   좋아요 1 | URL
저두 감사해여..* 히히 책은 좋아하려고 구매만 해놓은 상태입니다…* 저도 친절한 이웃의 추천으루 급 구매 ㅋㅋ

라로 2021-11-19 03: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꺅 😻 꺅 😻 꺅 😻 넘 완벽한 자태!!! 저 북마크도 좋아하지만 가름끈 최고로 좋아해요!!! 나도 사사사 사…고 싶다!!! 이 글 볼라고 안 잤나봐. ㅎㅎㅎ 이제 그만 굿나잇!!

공쟝쟝 2021-11-19 08:54   좋아요 1 | URL
안자니..? ㅋㅋㅋㅋ 전 굿모오닝:)

책읽는나무 2021-11-19 06: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신 중에 젤 난감한 신..지름신 여기 있었군요??
자다 일어났더니...두둥!!!
내가 제일 좋아하는 천장정 책!!!
둘 다 안읽은 책이니까...올 해는 구매하지 않을꺼라고 다짐한 걸 살짝 어겨도 괜찮을????
아...고민된다!!!!ㅋㅋㅋㅋ

공쟝쟝 2021-11-19 08:55   좋아요 2 | URL
그쵸 ㅋㅋ 저 어제 책 참아보자 페이퍼 올린지 세시간만에…. 추천 당했음 ㅋㅋ

유부만두 2021-11-19 08:4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견물생심 견물생심 … 아 잠자냥님 …

공쟝쟝 2021-11-19 08:55   좋아요 4 | URL
잠자냥님은 바보야!!!

유부만두 2021-11-19 09:13   좋아요 3 | URL
아 … 이런… 바보만두
책 사진에 넋이라도 있고없고
공쟝쟝님에게 홀려서 잠자냥님 호출해부럿소.

공쟝쟝님 쨩이지 머.


책읽는나무 2021-11-19 09:20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내꺼 답글 읽다가 만두님 댓글 읽고 웃고 갑니다!!!! 커피 보약도 안마셨는데 산책할 수 있을까?? 흐리멍텅해 있다가...ㅋㅋㅋ
오늘도 유쾌하게 보낼 수 있을 듯요~
다들 굿데이요♡

그레이스 2021-11-19 09: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성과 광기 저도 산지 꽤 됐는데 이렇게 연출된 사진으로 보니 다르네요
꺼내서 다시 봐줘야겠어요 ㅎㅎ
바닥에서 굴리다가 책꽂이로..
바닥에서 굴리고 있었던 것은 바로 읽어야겠다는 의지였으나 또 밀려서 책꽂이로 올라감 ㅋ

공쟝쟝 2021-11-19 14:48   좋아요 3 | URL
12월 책이예요. 조금만 기다려줘욧! 😉

잠자냥 2021-11-19 14: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 안 잔다니까, 할 말 있으면 빨리하고 끊어.

공쟝쟝 2021-11-19 14:50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 19금으로 달았다가 냉큼 정신 차렸어 ㅋㅋㅋ 할말은 없어. 니가 안자서 다행이야 ㅋㅋㅋㅋ

독서괭 2021-11-19 15: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소리쥘러~~^^ 와 책 너무 예뻐요. 둘다 갖고싶네요😆😆😆

공쟝쟝 2021-11-19 16:11   좋아요 1 | URL
😫😫😫😫 전 가져버렸다 😆😆😆😆

수이 2021-11-19 18: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 산다는 거죠? 난 안 사야지 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11-19 20:1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이미 다 읽었을 것 같은 그런 분 ㅋㅋㅋ

수이 2021-11-19 20:24   좋아요 1 | URL
안 읽었어 ㅋㅋㅋㅋ 도서관에서 읽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