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 종속적 자영업자에서 플랫폼 일자리까지 서해문집 사회과학 시리즈
전혜원 지음 / 서해문집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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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플랫폼 노동, 기술과 일자리(타다), 공정담론의 이면, 주휴 수당, 국민연금까지… 진보/보수 이항대립사이에 묻혀서는 안되는 질문들과 시기적으로 급박한 노동/평등의 의제를 성실하게 다루고 있다. 애석하게도 한국에서 노동법의 “혜택은 상류에 머무르며 위험은 흘러서 하청에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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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문 뱀
이민경 지음 / 봄알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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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가능성을 스스로 박탈하는 데 여성이라는 나의 몸과 제도가 어떤 방식으로 골수까지 기여했는지, 이미 있는 언어를 규범으로 체화한 존재들은 모른다. “들을 수 없는 것도 지의 일부다” 말 아닌 것이 말이 될 때까지 뼛속까지 긁어파서 써주겠다. 안들릴테지만 청자는 그자들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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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1 0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1 0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철학책 독서 모임 - 오늘의 철학 탐구 민음사 탐구 시리즈 1
박동수 지음 / 민음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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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의 정치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페미니즘 말고 다른 관점으로! 지금의 우리의 현실과 또 내 독서 방향을 잡는데 맞춤한 철학적 질문들이라 재밌게 읽었다. 이졸데 카림의 발견, 아즈마 히로키 급 관심. 스트래선과 해러웨이의 우정엔 마음이 사르르!~역시 우정은 여자들이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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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꼬의 수난 2 - 현대프랑스철학총서 25
제임스 밀러 지음 / 인간사랑 /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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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철학자의 삶이란 그의 철학과 일관(?)되다. 푸꼬의 사생활(특히 SM…)을 어떻게 이해(왜 이해하고 싶은 건진 나도 모름)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만의 넓은 이해심을 도야하는 계기로 다 읽고 나니… 나와 푸코의 공통점은 M…(내 성향이 그렇다는 거지 진짜 M이라는 건 아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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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꼬의 수난 1 - 현대프랑스철학총서 25
제임스 밀러 / 인간사랑 /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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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푸꼬에게 영향을 미쳤던 철학자들, 스승들, 지적 동료들과 연인들, 불화하고 싶었(?)던 선배들과 사상 사조들, 무엇보다 광기의 경험. 자기 자신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어했던 한 인간을 읽었다. 내가 나 자신으로 있는 것이 힘든 (어쩌면 모든) 사람들에게 푸코가 위안이 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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