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ooninara > 만두님..문제와 답 보기^^

1. 알라딘에서 만두가 성님으로 모시는 분은 누구?

2. 알라딘에서 만두의 쌍둥이 언니는 누구?

3. 알라딘에서 만두네 물씨 집안 양녀로 입적한 만선이는 누구?

4. 알라딘에 만두를 포함한 세자매가 있습니다. 만두가 막냅니다. 그럼 큰언니, 작은언니는 누구?

5. 알라딘에서 만두의 조카는 누구?

6. 알라딘에서 만두가 프러포즈했다 채인 사람은 누구? 아직도 대답이 없음 ㅠ.ㅠ

7. 알라딘에서 존 그리샴이 싫다고 했다가 싸운뒤 남자라는 걸 알고 뒤늦게 만두가 후회한 사람은 누구?

8. 알라딘에서 만두에게 지존이라 칭해주신 분은 누구? 긴 장문의 글을 써주신 분입니다.

9. 알라딘에 만두를 닮은 아기의 엄마는 누구? 만두가 너무 예뻐하는 아기랍니다.

10.알라딘에서 만두와 낸내하는 사이인 분은 누구?

보너스 문제 : 알라딘에서 만두와 앙숙관계인 분은 누구?

 답은^^

1. 파란 여우님 : 언제나 성님이라고 부르잖아요.

2. 새벽벽을 보며님 : 얼마나 많이 외쳤는데요.

3. 따우님 : 지난번 따우님 문제에 참가했음 알 수 있었으리...

4. 큰언니 - 올리브님, 작은 언니 - 진주님 : 서재 왕래를 하시라구요.

5. 박예진양 - 이건 넘 쉽죠?

6. 발마스님 : 저번 벤트에 참가안하셨구만. 만우절 거짓말 사건을 빙자 입술을 내밀라 했건만 아직도 묵묵부답 ㅠ,ㅠ

7. 사요나라님 : 방명록에 있어요.

8. 바람구두님 : 장문의 글을 보내주셨더랬죠.

9. 실론티님 : 지현이가 어릴적 제모습이랑 똑같아요. 그리 힌트를 드렸건만...

10. 아영엄마님 : 저번에 지탄한 사람들 꽤 있었는데...

보너스 : 치카 : 이거 모르면 알라딘 간첩이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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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털짱 > [서재리뷰] 만두속이 알고 싶다-물만두표 탐정사무소-

물만두.

가히 엽기적인 닉네임이다. 요리방법으로 치자면 찐만두, 군만두, 튀김만두도 있고, 내용물로 하자면 김치만두, 고기만두, 야채만두도 있으며, 홀로 독야청정하며 대항할 크기가 없음을 표방한 왕만두도 있건만 많고 많은 만두 중에 물만두라니.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탕수육 이상의 레벨을 시키면 공짜로 끼워주는 서비스 품목도 튀김만두인 걸 봐서는 물만두가 만두로서 그리 대표격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동네에 따라 물만두를 주는 중국집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닉네임이 물만두인 건 뭔가? 그녀는 몹시 아팠던 때가 있었다. 그때 물만두만 먹고 살았다. 이렇게 한때 주식이 되었던 인연으로 자신을 물만두의 화신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하긴 환자가 튀김만두를 간장에 찍어 먹고 있는 것보다는 젓가락으로 물만두를 찍어먹는게 좀 낫긴 하지만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다.  대개는 병환으로 식사가 어려울 정도면 야채죽이나 깨죽, 혹은 과일즙을 먹고 기력을 회복하는 게 일반적인 모습 아니겠는가! 그녀의 허를 찌르는 의외성은 물만두와의 인연에서 이미 드러난다.

물만두. 그녀는 4살 연하 만순이, 7살 연하 만돌이라는 동생들과 오손도손 아웅다웅 의기투합의 관계를 형성하며, 다이나믹한 일상들을 전개시켜 나간다. 물만두 그녀가 추리소설 매니아임에 반해, 만순이는 전공서적과 교양서적만을 읽고, 만돌이는 SF소설만을 읽는 다양한 취향이 반영하듯 물만두네 삼남매의 개성만땅 공간으로 침투해보자.

물만두네 집 서열 1순위는 여동생 만순이. 선생님이고, 트렁크팬티를 속옷이자 일상복으로 즐기면서도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바닥에 머리만 닿으면 잠이 드는 강건한 체력과 심성의 소유자. 아무도 그녀를 건드리지 못한다. 언제나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고 있으나 그녀의 체중감량계획은 먹을 거 안 먹고 힘들 게 하는 여느 일반인들과는 심히 차이가 난다. 먹고 자느니 자고 먹자! 얼마나 쌈빡하고 간결하며 실천하기 쉬운가! 그러나 효과가 별로 없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그래서 만순이는 항상 다이어트 중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막내동생 만돌이. 젊은 날 학업보다는 게임에 열중하여 고3때 누나들의 등쌀에 집중과외를 받아 진학에 성공한 뒤 근면성실한 일상을 영위하며 카드는 절대 만들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살다가 최근 직장상사의 압력으로 만들었지만 곧 가위로 절단당한 경험이 있으며, 킹크랩 대신  킹크릴을 추석선물로 싸들고 와 가족들을 즐겁게 한 착한 동생. 아쉬운 점은 만돌이가 집에 있을 경우 물만두의 서재활동에 치명적인 걸림돌로 작용, 만돌의 부재를 환영할 수 밖에 없는 숙명적인 위치에 놓였다.

그리고 아버지. 어린 시절 고학으로 학업을 마치고 할아버지의 노름빚까지 착실히 갚아나갔으며, 어린 물만두 삼남매에게 자유분방한 방목형 교육을 실천하는 중간중간에도 세심한 관찰과 애정으로 피아노를 배우면 다음날로 영창피아노 대신 영진피아노를 구입하는 정성을 보이셨다. 퇴직후 한때 다단계로 온가족들을 힘들 게 하신 적도 있지만 타고난 심성이 바르고 고운 분인 건 분명한 사실이다. 멘델의 유전법칙상 물만두 삼남매의 심성도 이런 아버지의 유전자가 우성유전된 결과라는 연구분석 보고서가 얼마전 국립과학연구소에서 발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02-123-4567로 연락해보길.)

물만두 어머니. 스포츠매니아로, 올림픽기간 내내 모든 종목을 섭렵했으며 중간중간 가히 상상을 불허하는 독창적인 해석으로 온 서재인들의 기린아로 거듭나셨다. 예를 들어보자. 성별구별이 용이하지 않았던 탓으로 남자선수들로 오인했던 여자유도선수들이 감독과 코치들의 격려를 받으며 역기를 든 후 메달을 따고 감격에 겨워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무거운 거 들어야지, 코치한테 맞아야지(사실 등을 두드려주는 격려성 터치였다). 나라도 울고 싶겠다." 그래도 젊은 시절 물만두님을 낳고 산후조리를 잘못해 앓아누운 것을 뱀까지 잡아오는 아버지의 정성으로 완치하신 걸 보면 사랑받는 가정의 안주인이며, 만두님 서재에 올라오는 많은 사진에 기술적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분이다.

마지막으로 물만두. 초등학교 1학년 그녀는 교실에서 오줌을 쌌다. 짝이 고자질을 했고 척척한 타이즈 스타킹 차림으로 집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다시 학교로 갔다. 며칠 뒤 그녀의 짝은 똥을 쌌다. 오줌싸개라고 놀리다 똥싸개가 되었으니 정의는 살아있다라고 느낄 법 했건만 그녀는 아무 생각을 안했다. 놀라운 무신경이 그녀의 장점 중 하나라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가끔 어머니와 짝을 지어 자해공갈단으로 가족들을 대상으로 삥을 뜯기도 한다. 비를 닮았다고 우기는 천인공로할 뻔뻔함으로 애교를 강조하나, 사실 근육질 남성에게 약한 면이 있다. 참고로 그녀는 덴젤 워싱턴과 비를 가장 좋아한다. 소문에는 밤마다 대바늘로 허벅지를 찌른다는 소문이 있으나 확인된 바 없다. 

결핵, C형 간염, 척추염증, 손목에 혹, 각종 알러지를 거쳐 지금도 그녀는 좀 아픈 편이지만 "행복은 불행 가운데 생기는 감정일 뿐"이라는 대범한 사고로 모든 것을 유머로 해결한다. 확연히 드러나는 메인 플라워보다 안개꽃처럼 배경이 되는 낙관적인 자세가 그녀의 서재를 편안하고 담백하게 만든다. 그녀는 조미료를 많이 쳐서 자극적인 음식을 싫어하듯 자신의 이야기를 일상적으로 만든다. 그래서 엄살도 눈물도 없다. 수행자의 글처럼 한없이 담담할 뿐이다. 매번 많은 이벤트에 떨어져서 "누가 만두를 터트렸냐!"며 울분을 토하지만 알고보니 이벤트헌터다. 무수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장이 차고 넘치는 지경인데 10번 중 5번쯤 떨어져도 남들의 몇 배로 이벤트에 당첨된다. 서재지기의 편지도 가장 많이 받아본 알라딘 서재 터줏대감 물만두.

만두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분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쓰레기만두소 파동 때 알라딘 서재인들 중 물만두가 가장 광분하며 분기탱천했던 것도 당연한 일이겠지만 정작 자신의 만두소는 공개하지 않는다. 그저 알라딘 최고의 추리소설 매니아라는 특징 속에 몇 가지 요소들을 짐작할 뿐이다. 물만두 만두소의 내공을 읽어내려면 우리는 더 많은 눈물과 더 많은 좌절과 더 많은 극복을 해봐야 가능하다.  추체험도 일정 정도 이상의 경험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담담하고 따뜻하고 씩씩할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지만,  가을이 깊어가면서 종종 변화에 대한 갈망과 존재에 대한 외로움이 읽혀진다.

그래도 알라딘 서재주인들은 안다. 세상에서 가장 맛난 만두는 알라딘커뮤니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물만두라는 사실을. 사실확인이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물만두의 탐정사무소를 찾아가봐라. 소개비는 공짜로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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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4-12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소,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전출처 : 물만두 > 만두네서 뒹군 알라디너께 드립니다^^

어항에 사는 고래님께...

     

애너님께...

벨~님께...

                               

스위트매직님께...

                                

치카님께... 루피는 너무 커서 다른 걸로...

        


깍두기님과 여울효주님께...

             

데메트리오스님께...

아기들을 위해...

        

선인장님께...

  

단비님께... 티슈가 필요하시다니...

올드핸드님께...

  

마녀가 되고 싶은 분들께...

             

        

받고 싶은 분들은 와서 뒹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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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물만두 > [퍼온글] 교통 환경 분담금 환급 받으세요.

교통 환경 분담금 환급받으세요.

금액은 얼마되지 않지만 주민번호 치시면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s://bundam.rtsa.or.kr/apply/searchBundam.htm



운전 면허가 있으신 분은 꼭 한번 가보셔서 확인해 보세요.

돈은 몇 천원 밖에 안되지만, 티끌 모아 해운대 백사장이라고들 하지요.   ^^;


저도 환급 받았습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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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3 0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적오리 2005-04-13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방금 환급 신청했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돈이라 어찌 이리 반가운지...
 
 전출처 : balmas > 여성부에는 ‘여성’이 없다?!-여성, 삶, 노동

 

여성부에는 ‘여성’이 없다?!

유 나 경 | 공공연맹 조직차장

여성가족부.....여성과 가족을 병렬해 놓은 꼴이 어째 냄새가 심하게 났다.
이름만 들어도 한심하고 대책 없다.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보니, 빠르면 5월쯤 기존의 ‘여성부’를 ‘여성가족부’로 확대개편(?)하고 가정기본법과 모부자복지법을 이관하여 가족보호정책과 출산정책을 여성부의 기존기능과 연계하여 핵심정책으로 수행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란다. 법안은 이미 통과됐고....

가만 보아하니 정부가 출산율 저하와 이혼율 급증에 대해 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듯하다. 위 두 가지 법안의 소관부서였던 보건복지부의 반발이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낱(?)’ 여성부에 미래의 노동력을 담보할 인구정책을 맡긴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여성만이 출산기능을 가졌기 때문에 여성이 노동력 감소, ‘늙은 한국’을 해결할 주인공인 것만은 확실하다. 거기까지는 정부도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 해결방법 속에는 ‘여성’이 빠져있다. 진정 현재 한국사회에 살고 있는 여성들의 문제가 무엇이고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은 전혀 없고 ,국가와 자본의 이해와 요구에 따라 여성들은 애 낳으러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란다.

앞으로 재편될 여성가족부가 시행할 ‘건강가정기본법’과 출산율 제고를 위한 출산정책의 핵심이 무엇인가? 대표적인 조항 두 가지를 보자.(지난 소식지 참조)
법안 31조 ‘이혼예방 및 이혼가정지원’에 따르면, 이혼하고자 하는 부부는 이혼 전 상담을 필수적으로 받고, 이혼이 불가피하다는 확인서를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받아야 법원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소위 이혼을 어렵게 만드는 조항이다. - 우리는 이미 이것을 ‘이혼허가제’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법안 제8조 ‘모든 국민은 혼인과 출산의 사회적 중요성을 인식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출산장려 차원에서 피임 목적인 정/난관 수술은 건강보험 대상에서 제외했다. - 이 조항에 따르면 여성의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권 침해 등 고상한 비판을 동원하기도 어렵다. 대다수 출산할 나이에 있는 비/기혼 여성들은 사회적 중요성도 인식 못하고, 의무이행을 하지 않는 반사회인이 된다. 나원....참! 졸지에 가족해체를 조장하고 비사회적인 이탈자가 된 기분이라니...(주변에 어른들이 가끔씩 왜 결혼 안 하냐고 하면서 나라 인구가 어떻고...미래 한국이 심각하다..등등의 질책성 발언까지 겹치면...진짜 이보다 더한 역사의 죄인이 따로 있으랴!! 으~~ 극심한 이데올로기 공세여~~) 사회통념상 혼기에 찼거나, 혼기가 지난 여성들 몇몇에게 물어봐도 알 일을 정부는 왜 모르는 걸까? 우리는 그러한 여성들의 문제와 요구를 ‘여성의 빈곤화(빈곤의 여성화)’, ‘비정규직의 여성화(여성의 비정규직화)’, ‘성적차이’, ‘성폭력, 성차별 해결’ 등 다양한 의제로 표현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부’의 ‘여성가족부’로의 확대는 이런 여성들의 목소리는 하나도 안 들었다는 얘기다. 여성문제 해결하겠다고 여성부를 형식적으로 설치해놓고 구색 맞추기 했다가 정작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니까 여성들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는 모른다. 사회적으로 여성의 진출이라는 형식적 진전과 수치들만이 존재할 뿐이다. 여성들을 가정해체의 주범으로 낙인찍어 ‘출산기계화’하고 가사, 육아의 문제는 모두 침묵한 채 재생산의 역할을 국민의 의무로 받아 안으라 한다. 누누히 강조해 왔듯이 정부가 말하는 ‘핵가족 모델’에 근거하지 않은 가족의 형태가 전체 가구수가 3분의 1을 넘어서고 있다. 혼인/혈연/입양 외에도 비혼동거/ 동성애부부/ 독거가구 등의 가족속에도 ‘여성’은 있다.

진지하게 ‘여성’을 고민하라! 정부가 말하는 여성정책에는 ‘여성’이 없다. ‘가족’밖에서 다른 삶들을 살고 있는 여성들의 선택을 이해하라! 정부는 여성에게 가족복지를 짐 지우는 방식이 아니라 다른 삶의 조건들과 동등하게 자연스런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는 ‘여성’의 삶을 고민해야 한다. 소위 정부가 규정하는 ‘가족’, ‘가정’의 범주 안에 여성을 가두고, 여성의 ‘의무’만을 강조하는 한 여성들은 계속 ‘망명자’, ‘이탈자’의 길을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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