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콕 집어주는 친절한 소셜 마케팅 -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SMS 마케팅 성공전략
장종희 지음 / 에듀웨이(주)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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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정보 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알토란과 같은 정보가 있는가 하면 있으나마나한 정신 사나운 정보가 더 많다.그래서 자신에게 유익하고 알찬 정보가 무엇인가를 냉철하게 따지고 수용해야 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무익한 정보는 담배와도 같고 유익한 정보는 삶의 윤활제와도 같다.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메일이 가입한 포털 사이트를 꽉 채우고 있다.정신 사납기 짝이 없다.굳이 바라볼 가치,소용이 없는 것이라면 미련없이 삭제해 버리곤 한다.

 

 에듀웨이 출판사에서 소셜 마케팅 관련하여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도서의 제목이 말해주듯 가려운 곳을 콕콕 긁어 주고 있어 소셜 정보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잘 보여 주고 있다.태어날 때부터 SNS와 합류한 세대는 당연 소셜 마케팅을 알아야 할 것이며,기성 세대 역시 시대의 흐름,비즈니스,소셜 네트워크의 확충을 위해 스스로 계발하면서 트렌드에 부응해야 할 것이다.일종의 생존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 소셜 환경에 적응하면서 소통 능력을 키워 나가야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해 나갈 것이다.이왕이면 '차별화된 목표에 의한 '키워드 전략'과 '피드백'을 통해 전략적 마케팅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소셜 마케팅 분야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던 터라 직접 이 도서를 접하고 보니 시간을 내어 차분하게 하나 하나 배워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포털 사이트에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 전략부터 스토리텔링의 비밀,파워블로그의 족선,단문이 상징인 트위터,페북의 위상,끊임없고 수집하고 공유해야 하는 소셜 마케팅과 큐레이션은 결국 실전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닐 수가 없다.일반적인 정보부터 메타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관정보,효용성 있는 정보,정보의 유통 과정에 이르기까지 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잘 차려 놓은 콘텐츠의 분류,편집을 어떻게 수용하여 자신만의 색깔,키워드를 만들어 소비자들과 공유하느냐에 따라 왕성한 블로그 활동이 전개될 것이며,이것은 비즈니스이 볼륨과도 관계가 있는 것인 만큼 소셜 마케팅에 철저해야 할 것이다.

 

 비록 큰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 서점에서 블로그 활동을 하는 나로서는 소셜 마케팅의 이모 저모를 살펴 보고 정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나와 관련한 사항,관심이 가는 사항,향후 소셜 마케팅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가를 주도면밀하게 해 나가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해 본다.온라인에서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대사회는 시대가 요구하는 바일지도 모른다.소셜 마케팅에 대해 전문가,소셜 홀릭이 아니기에 이 도서에 쓰여진 대로 따라 해 보기를 반복하다 보면 나만의 소셜 마케터가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 본다.효율적인 정보의 유통과 부가가치를 충분히 살려서 최대의 수익창출을 거두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평범하고 진부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참신성과 접근성의 용이함,핫한 정보와 착한 가격으로 타인과 최선의 경쟁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소셜 스토리텔링을 위한 6가지 법칙은 책을 읽고 서평 활동을 하는 내게 매우 시의적절하기만 하다.

 

 ▶ 폭넓은 어휘를 수집한다,끝말잇기와 삼행시를 자주 연습해 본다,사물의 속성을 파악한다,사물에 감정을 이입하낟,선택과 집중으로 관계를 연출한다,반응 촉발 단어를 사용한다.(행동을 유발하는 단어로 설득성과 공감성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또한 파워블로그의 조건이 무엇인가에 대해 관심과 집중을 통해 파워블로그의 영역과 볼륨을 넓혀 가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아직도 파워블로거로서 제대로 된 위상과 영역을 찾지 못하기에 사표가 될 만한 블로그를 자주 찾아가 어깨 너머로 배우고 모방하여 내 체질에 맞게 이식해 보려고 한다.또한 타블로거가 내 블로그에 그냥 지나치는 1회성 방문보다는 잠시라도 내 블로그의 활동 내용을 응시해 줄 수 있도록 즐겁고 유익한 마당으로 변모시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파워블로거를 찾아 롤모델을 선정한다,놀이 공간으로써의 블로그

 

 현대는 자신을 당당하게 알리고 표현하는 시대이다.그렇게 하려면 평소 꾸준한 자기계발과 준비작업이 필요하다.책을 읽는 행위는 뇌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는 더할 나위없는 멋진 기회이다.나아가 소셜 마케팅 활동은 내 자신을 타인에게 제대로 알리는 절호의 기회인 동시에 비즈니스의 볼륨을 넓혀 나가는 생존의 장이기도 하다.소셜 마케팅 시대를 맞이하여 꼭 알아야 할 소셜 큐페이팅이 이 도서에 잘 실려져 있기에 초심자인 나를 비롯하여 소셜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유익한 정보를 발판으로 소셜 비즈니스의 성공신화를 향해 나가려는 의지와 노력을 경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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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부여의 기술 - 평범함을 위대함으로 바꾸는 8가지 코드
인터브랜드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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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시각각으로 제품이 다종화되고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기존 제품에서 사양이 조금씩 변형되어 비스무레한듯 전혀 다른듯 변화를 거듭하고 있고,디자인과 성능,속도면에서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이것은 조직과 회사가 살아남기 위한 목적이면서 수단이기도 하며,개인에게는 보다 특별하고 자기다움을 찾기 위한 것과 일치하는 것이다.그래서 1년 전과 같이 오래되지 않은 과거의 제품과 디자인,성능도 현재의 것과 대조하면 진부하게 느낄 수도 있다.물론 세대간,개인차이는 있겠지만 말이다.

 

 동일한 제품군을 놓고도 어느 브랜드냐에 따라 가격차가 꽤 나고 있다.인지도가 높고 인기있는 브랜드는 고객 및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도 양호한 편이다.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맞을 때가 있듯 브랜드 가치,선호도가 떨어지면 사람의 심리가 주저하고 기피하는 성향이 있다.이것은 제품과 브랜드를 통해 누군가에게 겉으로 보여주려는 자격지심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일종의 전시효과라고나 할까.또한 영리하고 까다로운 현대 소비자들은 겉으로 드러난 제품의 껍질만 보는 것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상품에 담긴 의미를 찾아 자신이 추구하고 향유하고자 하는 가치와 의식이 통하는지를 가늠하기도 하는 것이다.

 

 브랜드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되었다.이렇게 브랜드가 세상을 바꾸면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비롯하여 내면의 신념마저 바꿔 놓고 있다.기업 또한 좋은 제품은 물론이고 소비자와 함께 한다는 철저한 의식과 실천이 정착될 때 브랜드 가치는 껑충 뛰어오를 것이다.브랜드는 비단 제품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사람에 의해 기획되고 디자인화하며 제품으로 탄생하는 모든 사물은 일명 '사림이 곧 브랜드다'라고 할 정도이다.그래서 유.무형의 브랜드는 사람에게 어떠한 모습,내용으로 각인되느냐에 따라 장기기억화된다든지 파편화된 유리조각이 될 수도 있다.이렇게 브랜드가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면서 이야기,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시공간성,자연과 예술의 의미를 부여하는 브랜드,디지털 시대에서 브랜드의 소셜커머스의 효용가치,정치의 브랜드 시대에 이르기까지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가치와 효용성이 달라지는 법이다.

 

 브랜드는 자연의 순환법칙과 동일하게 움직인다.생사필멸한다는 것이다.태어나고 자라고 그리고 죽는 과정을 거친다.시대와 환경,주체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브랜드는 시대변화,사회환경 그리고 민감한 소비자의 의식구조에 어떠하냐에 따라 달라진다.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도 연령별,계층별로 다를 수 있기에 지속가능한 소비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혼(魂)까지 탐색해야 할 지경이다.이 도서는 평범함을 위대함으로 바꾸는 8가지 코드로 분류했다.즉 사람,이야기,프로퍼지션(제의),공간,아이덴티티,네트워크,정치 영역이다.그 가운데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점은 사람이 아닐까 한다.브랜드 내재화는 체계적,지속적인 활동과 투자를 통해 달성가능하다.이해,믿음,행동을 거치게 마련이다.

 

 개인도 브랜딩의 시대에 접어 들었다.브랜딩에 대한 개방과 수용,진정성에 바탕을 두고 개인 고유의 정체성과 색깔을 확실하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더 멋지고 유연하고 친밀감이 들도록 말이다.브랜딩은 내외적으로 개인이 변화하는 모티브가 된다.보다 나은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지향하기 위해 이제 브랜딩은 들불처럼 번진지가 오래 되었다.소셜 커머스를 십분 활용할 수도 있지만 지나친 신분노출(신상공개)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나아가 정치에 뜻이 있는 사람,현역 정치인의 경우에는 빅데이터를 유감없이 활용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브랜딩 가치와 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구닥다리 시절은 이미 끝났다.의미 있는 것들만이 생존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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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월300 - 여유롭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돈 관리법
조재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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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께서 생전 노환으로 고생하실 때 식구들로부터 약간의 무시를 당했다고 생각하셨는지 넋두리를 늘어 놓으셨다."너희들도 늙어봐라,젊은시절이 영원할 줄 아니?"라고 했다.내가 이십대 초반 이 말을 들었기에 크게 와닿지 않았다.그저 할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시고 역정이 나니까 '혼자 불평을 쏟아내시는구나'라고만 간주했던 것이다.그런데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은 학생시절이고 결혼하고부터는 파도와 물살이 거센 것처럼 시간과 세월은 하염없이 흘러만 가는가.아이가 생기고 양육,육아,교육비,생계를 위해 이리 저리 뛰다보니 빠르게 흐르던 시간의 감촉을 이제야 실감하게 된다.

 

 과학과 의학수준이 발달하여 질병이 있어도 수명을 연장하는 시대에 돌입하게 되었다.이것을 유병장수(有病長壽)의 시대라고도 한다.누구에게는 파라다이스가 될 수가 있고 누구에게는 창살없는 감옥일 수도 있다.예나 지금이나 돈이 있어야 몸과 마음이 풍족한 법이다.물질적인 여유가 뒷받침되어야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타자를 생각하고 여가를 누릴 수가 있는 법이다.요즘 세상에 굶주리고 헐벗은 사람이 있겠냐고 말하겠지만 의외로 많다는 것이 현실이다.그것은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가난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와 성실성의 결여로 거지꼴이 된 사람도 꽤 많다.게다가 국가외환위기였던 IMF와 2008년 금융위기,신자유주의는 있는 사람은 한없이 잘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고 없는 사람은 수렁텅이로 빠지게 되는 사회구조에 있다.

 

 게다가 한국사회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안고 있다.예전처럼 부모가 자식에게 손을 벌릴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시대의 흐름과 고용환경 면에서 젊은층들을 적극 수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3D업종은 거들떠 보지 않으려 하는 대신 체면과 돈이 되는 직업군으로 몰리는 것도 사회구조,사회 구성원의 의식문제라도 본다.또한 향후 10여 년이 지나면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1950∼1964년) 베이비 붐 세대가 사회에서 은퇴 및 노년을 맞이하는 시기이기에 노인복지 문제가 국가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물론 노인부양문제는 국가차원에서도 논의.실행하고 있는 중점사항이지만 젊은층과 노년층간에 위화감,대립감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노인복지문제에 들어가는 재원을 젊은층의 수혈에 의해 매꿔 나가야 하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가 대신하고 기업의 유연화에 따라 구조조정이 상시 이루어지면서 은퇴시기는 몇 년이나 앞당겨졌다.회사원의 경우에는 50대만 되면 좌불안석일 것이다.언제 사직을 종용받을지 모르기 때문이다.인생에서 가장 전성기에 해당하는 나이대인데 직장에서 퇴출당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다든지 창업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일 것이다.은퇴는 앞당겨지고 수명은 100세까지 예상하고 있는 마당에 죽을 때까지 돈걱정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부류는 과연 얼마나 될까.그리고 은퇴후 매달 얼마만큼의 생활비가 들어갈까.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최소 150만원 이상이 되어야 최소생활을 이어갈 수가 있지 않을까 한다.물론 매년 물가상승을 고려한다면 매월 생활비는 이보다 더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교사,군인과 같은 특수공무원 그리고 소위 사(士)자가 들어가는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은 은퇴후 죽음에 이르기까지 돈이 쪼달리지는 않을 것이다.고생스러워도 사회초년기 직장선택을 신중하게 하지 못한 것이 후회막급이다.좀 힘들더라도 경기를 타지 않은 직업을 선택하지 못한 것도 내 불찰일 뿐이다.지금까지는 어떻게든 버텨 나왔지만 이제부터는 비탈진 산길을 오르는 일 밖에는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은퇴후 매월 통장에 300만원이 따박따박 들어온다면 생활비,품위유지비,사회활동비까지 가능할 것이다.은퇴후 돈걱정 없이 살아가려면 젊었을 때 '근검절약'하는 것이 최고의 대비일 것이다.매월 수입을 어떻게 쪼갤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하는데 월급쟁이의 경우에는 연금에 눈을 돌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금리가 떨어지면서 연금에 대한 매력도 떨어지는 마당에 과연 연금을 들어야 할까.조재길 저나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적연금과 회사에서 준비하는 퇴직연금 그리고 민간보험회사에서 운영하는 연금보험에 포트폴리오식으로 준비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회사의 경우에는 입사하는 순간부터 연금보험 등이 적립이 될 것이고,민간보험사의 경우에는 나이가 적을수록 적립금과 (은퇴후)수령액이 많아지기에 이왕 들려고 마음 먹었으면 튼실한 생보사를 선택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보험료 수수료 등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인터넷 가입도 괜찮을 것이다.저자는 종래 연금가입 형식을 떠나 색다른 연금수령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주택을 담보로 역모기지론과 논.밭.과수원과 같은 농지(둘 모두 감정가에 의해)연금 수령이 있다고 한다.이것은 본인의 노후가 되어 있지 않고 자식에게 손 벌리기 어려울 때 소유하고 있는 주택과 농지를 담보로 죽을 때까지 연금을 수령하는 것이다.수령방법은 종신형,확정기간형,상속형이 있는데 대부분은 종신형이 좋을 것이고,죽음이 가까워졌다고 판단되면 확정형으로 받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은퇴를 하고 노후를 이어나가려 해도 복병이 깔려 있다.창업,금융사기,중대질병,황혼이혼,성인자녀가 바로 돈줄이다.한국이 복지국가로 거듭나지 않는다면 돈없는 서민들은 노후가 근심 덩어리로 바뀌면서 삶의 질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것이다.은퇴를 하여 적은 월급이나마 꾸준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찾든다든지,퇴직시 받은 퇴직금을 연금화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연금보험료는 최소 10년을 부어야 한다.예전에는 일시납,연납방법이 있었는데 현재는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또한 수명이 늘어나는 고령화 사회이다 보니 연금수령 시기도 만 65세부터 적용되고 있다.종신형으로 연금을 받다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경우 (자연)사망보험금이 나오는데 우체국 연금의 경우 사망보험금이 꽤 높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그리고 연금가입 여부가 직업에 따라 정해지는데 성직자의 경우에는 가입불가이다.시간이 자신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 은퇴,노후도 그리 멀지 않았다.노후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돈걱정 없이 매달 300만원이 아니라 그 이상의 돈이 들어오려면 지금부터 즉각 연금으로 살아갈 궁리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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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그만두다 - 소비자본주의의 모순을 꿰뚫고 내 삶의 가치를 지켜줄 적극적 대안과 실천
히라카와 가쓰미 지음, 정문주 옮김 / 더숲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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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IMT외환위기에서 잠시 벗어나는듯 싶더니 설상가상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리먼 브러더스 사건)로 한국경제는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속은 많이 썩고 있다.서민들의 주머니로부터 돈이 좀처럼 나오지를 않고 있다.성장 일변도로 달려 왔던 한국경제도 서방 선진국과 같이 성장률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이렇게 저성장 속에서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봉급자들의 급여는 제자리 걸음이니 소비가 탄력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작금 소비자 물가를 살펴보면 세계 톱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데,과연 어느 계층을 중심으로 한 물가인가 묻지 않을 수가 없다.장바구니 물가가 천정부지이다.소득은 늘지 않고 지출은 많아지면서 서민들은 삶이 팍팍해질 수 밖에 없는게 실정이다.

 

 지금처럼 도시화,산업화가 덜 발달되었던 시대에는 비록 돈이 없어도 이웃간에 공동체적 삶이 상존하고 있어 따뜻한 정과 배려고 삶을 이어나갈 수가 있었다.게다가 계획경제 시절 부모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힘든 노동을 통해 돈을 모으면서 미래를 대비했던 것이다.부모들은 먹을 것,입을 것조차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식과 미래를 위해 희생을 했다.그 덕분에 한국사회는 고도의 성장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온 것이다(외형적으로나마).그런데 1973년 석유파동을 거치고 1980년대 초 신자유주의가 발현되면서 한국사회 풍조도 어느덧 성장에서 소비위주의 생활패턴으로 전환되어 갔다.

 

 나아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가 발달하고,거리의 상점도 골목상권에서 대형마트 내지 24시간 운영체제인 편의점이 우후죽숙격으로 들어서게 되었다.또한 1980년 중.후반 우루과이 라운드 협정에 의해 다자간 무역 협정에 체결되었다.이로 인해 외국산 농산물이 전면 개방되면서 한국 식탁에는 정체불명의 외국산 농산물,축산물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바꿔 놓았다.가격이 비록 저렴할지 모르지만 농산물,축산물 속에는 철저하게 검역을 받지 않은 인체에 해로운 각종 화학성분,농약 잔류가 남아 있다는 것을 직시하지 않으면 안된다.현 시대는 소비자가 똑똑해야 한다.특히 먹는 것에 대해서는 쌍불을 켜서라도 감시하고 방어해야 한다.오랜 세월 길들여진 한국인의 입맛을 바꿔 놓았을 뿐만 아니라 질병의 원인도 제공하고 있으니 더욱 감시,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본의 단카이 세대이면서 소비자 제1세대로 자처하는 히라카와 가쓰미 저자가 쓴 《소비를 그만두다》 는 저자가 살아오면서 일본의 경제동향,소비동향 그리고 자신이 몸소 운영했던 '소상인'의 경험을 되짚고 있다.한국경제 역시 일본과 거의 비슷한 형국이다.신자유주의가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고 저성장,고임금이라는 모순된 경제상황을 연출하고 있다.특히 국경없는 글로벌 경제사회로 돌아서면서 싼 물건이 판을 치고 있다.대형마트의 할인공세와 24시간 편의점은 겉으로는 일반인의 삶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질낮은 물건,건강에 이롭지 못한 제품(밀가루 식품,인스턴트 식품,튀긴 음식,편의점 식품,육류 등)들이 지천에 깔려 있다.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이렇게 건강에 해로운 식품들을 자주 섭취하면 인체에 독소가 쌓이면서 자가치유력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지금은 먹을 것,입을 것,갖고 놀 것 등이 풍성하다 못해 낭비로 인해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소비사회가 만연하면서 돈이 최고인 화폐만능 사회,자신만 알고 이웃과 단절하여 고립되고 있는 도시사회로 접어 들었다.이것은 예견된 현상일 것이다.개인의 자유와 다양성을 추구한 결과이기도 하다.사회적으로는 주5일제와 노동자 파견법 시행,편의점 출현은 노동에서 소비사회로 한층 더 가속시켰던 것이다.주지하다시피 현대사회는 돈이 많고 적음에 따라 개인의 가치관,사회적 위치,신분까지 인위적으로 만들고 있다.그래서 저자는 본래 의미의 인간성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즉 '탈소비'라는 삶의 방식을 내걸고 있다.이름하여 단샤리(斷捨離)라는 것인데 자신에게 불필요한 것을 깎아냄으로써 인간성을 회복하자는 하나의 시도다.

 

 현재 한국은 스마트폰이 나라를 이끌어 가고 있을 정도이다.웬만한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쇼핑,놀이,소통,업무처리까지 실행하고 있다.스마트 폰 역시 소비를 부추기는 문구와 그림들로 꽉 차 있다.모든 일이 지나치고 중독되면 아니한 만도 못하다.정신적 건강이 나빠지고 살림에 대한 나쁜 영향도 뒤따를 것이다.개인은 자신의 수입과 분수에 맞게 소비능력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자신의 삶과 노동,소비를 정상적인 순환궤도로 올려 놓기 위해서는 일본 요가명상에서 말하는 단샤리(끊고,버리고 집착에서 떠나기)를 작심하고 이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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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우물에서 한눈 팔기 - 서로 다른 생각들의 향연, 창의융합 콘서트
강신주 외 지음 / 베가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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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인가 통합,융합과 같은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매체,미디어 등에서 사용하는 통합과 융합이라는 말을 처음에는 이질적인 두 개 이상의 음식을 하나로 섞어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이해하기도 했다.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인문분야와 과학분야가 겉으로는 이질적이지만 시대가 요구하기에 인문학도가 IT기술과 같은 분야에 들어와 새롭게 벤치마킹하여 생산성과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실제 인문학도를 기술산업 현장에 투입하여 교육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했더니 효과만점이었다는 풍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융합과 통합에 대해 '웃기는 소리 하지마!'라고 딴지를 거는 분도 있다.사실 산업화,도시화되고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개인의 업무는 단연 분업화되어 왔다.분업화의 대표적인 모델이 대학 캠퍼스이다.오랜 옛날에는 꼭 필요한 분야,학과만 설치되었는데 사회 현장에서의 업무가 다양화,세밀화 되면서 그에 부합하는 인재가 필요했던 것인데 바로 학문 역시 갈래 갈래 나뉘어 세분화했던 것이다.이러한 까닭으로 체제나 조직이 생산성,효율성을 이유로 다양한 방면을 섭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편적이고 편협적으로 몰아갔던 것이다.대부분의 고학력 출신자들이 자본주의가 필요로 하는 체제 및 조직에 길들여져 살아오고 있는 것이다.게다가 비즈니스 차원에서 통섭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신자본주의가 개인의 능력과 창의성을 존중하고는 있지만 대기업 위주로 흘러가고 있다.정부는 시장자본주의를 구실로 대기업 위주로 개혁과 성장을 바라고 기업체에는 세금을 낮추고 있다.기업 유연화 정책을 쓰다 보니 경기가 위축되면서 경기전망이 불투명할 경우에는 구조조정,비정규직 양산 등으로 애꿎은 노동자들만 희생이 되버리는 것이다.요즘 같은 시대 학력이 대부분 고졸 이상이지만 자신의 전공을 살리는 사람은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이것은 자본주의가 낳은 구조적이면서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신자본주의는 자본가,소수계층 위주로 정책이 짜여져 있다.대부분 서민층들은 자본가,소수계층의 그늘에 가려져 자신이 쌓아 온 전공과 학문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실정이며,자칫 젊은 나이에 조직에서 도태될 우려도 크다.

 

 도서의 제목이 '외길을 걸어가자' 라는 뉴앙스로 강하게 들린다.그런데 자본주의 시대,지식사회로 치닫다 보니 사람과 사람간에 인간적인 공동체 생활이 무너진지 이미 오래이다.그래서 통합,융합이라는 것을 굳이 말한다면 이질적인 분야를 하나로 묶는다든지 이개인의 뛰어난 분야에서 낯설은 분야로 벤치(접목)마킹하자라는 의미라면 이는 커다란 오산이라고 본다.왜냐하면 통합,융합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실현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현대 사회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벗어나면 살아가기 힘들게 되어 있다.경제적 여력이 뒷받침된다면 새롭게 재기한다는 각오로 도전해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는 실정이다.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통합과 융합에 대해 견해를 밝히고 있지만 서로 다른 분야를 이해하고 인식하는 것을 떠나 더 중요한 것은 내 삶보다는 타인의 삶을 더욱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마음자세가 더 긴요하다는 것이다.농촌보다는 도회지의 경우에는 하나에서 열까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생계와 승부를 거는 것이다.이 효력이 떨어지게 되면 과연 개개인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통합,융합이 실현가능할 것 같고 좋은 의미로 전달되지만 현실적으로는 난센스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개인의 삶이 어떻게 당장 흘러갈 것인가에 대해 더 숙고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이렇게 통합,융합이라는 정보 전달 차원이 아닌 구체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공동의 가치를 담은 플랫폼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서로 다른 분야에 있는 13인의 생각들을 창의융합 차원에서 흥미롭게 접했다.그러나 앞서 말했듯 개인의 삶의 질,가치가 떨어지는 마당에 어떻게 하면 늘어난 수명만큼 삶을 오래도록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중점을 두면서 고민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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