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1 - '사건'전후
신정아 지음 / 사월의책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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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이 책이 나왔을 때 읽어보고 싶었지만 기회를 놓쳤어요.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며칠 전 신정아 님께서 대학 강의를 하셨다는 기사를 봤어요. 

생각난 김에 읽어보게 되었네요.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은 '신정아 씨가 이제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예요. 

미워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미워했던 사람, 사랑했던 사람, 다 손에서 마음에서 놓고 이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는 기자분의 비행기 좌석을 구해주면서 하는 김에 완벽하게 본인이 비용을 지불하고 비행비 표를 구해줬다는 내용을 읽으며 이 분이 돈을 쓸 줄도 알고, 사람을 아낄 줄도 아는 정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본인이 정이 많은 사람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했을 때 더 고통받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구요.  앞으로 이 분이 큐레이터로 재능이 있다면 그 능력을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언론을 통해서 알고있는  내용과는 또 다르게 신정아 님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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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82
이현 글, 김주현 그림 / 마루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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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는 순간, 짱구처럼 '헤~~~'하고 웃었어요. 그림이 재미있더라구요. 흰색 바탕에 노랗고 빨간 색이 예쁘더라구요. ^^ 

아이가 그린 그림인가 해서 그린이를 보고 싶었지만 꾹 참고 내용을 먼저 봤어요.  폭군같은 엄마를 좀 두려워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더라구요. 

근데, 아이가 그린, 그리고 아이가 쓴 글하고, 아이의 마음을 잘 아는 어른이 쓴 글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아이의 맘을 잘 아는 분이, 아이의 마음은 다독여주고, 엄마에게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림을 보면 아이가 그린 책이고, 아이 마음이 느껴질 것 같지만 글을 읽으니 어른이 쓴 글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좀 아쉬웠어요. ^^ 근데 어쩔 수 없죠 뭐. 

엄마도 엄마 하고 싶은 대로, 엄마 자신을 일순위로 생각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어요. 하지만 우리도 너희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말해주고 싶어지네요.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막상 읽고 나니 뭔가 배운 것 같은 느낌? 은연 중의 가르침? ^^ 제게는 그런 게 좀 느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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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백 All 100 기출문제집 2학기 기말고사대비 중2 (국어부록있음) - 2011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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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부록이 없는 기말고사 대비 문제집도 있더라구요. 기본 과목만 있는 경우인데요, 이 책은 부록이 다 있어서 선택했어요. 

아이의 교과서에 맞는 부록을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학교 근처 서점에 가면 학교별로 교과서별로 구분해 놓은 곳이 많지만 알라딘에서 편하게 살 수 있어서 좋네요. 

지난 중간고사때는 국어 교과서 선택을 잘못해서 서점에 가서 따로 2천원을 주고 샀는데 이번에는 잘 주문했습니다. 

중간고사 문제집과 함께 진도별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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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가모시타 이치로 지음, 신병철 옮김 / 리수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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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 생각의 전환 ^^ 남과의 관계에서도 필요한 것인가 봅니다. 내가 만났을 때 편안한 사람이 있고 불편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반대로 하면 나 또한 남에게 불편한 사람일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책 값도 알라딘에서 세일을 하기에 부담없이 구매해서 읽었죠.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느라 힘든 적이 있었어요. 안 되는 것을 안 된다고 할 줄 몰라서 눈물 흘린 적도 있었구요. 

반대로 나또한 남에게 그렇게 했겠죠. 이 책과 비슷한 책은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이 책은 간단간단하게 예문과 함께 설명을 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금방 읽을 수 있어요. 

읽고 다른 이에게 권하기도 편한 책이네요. 다른 친구에게 줄까 생각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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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채식인 - 피타고라스에서 뉴턴까지 살림지식총서 343
이광조 지음 / 살림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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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무식해서 그런지... 채식이라고 하면, 불교에서 육식을 금지하는 것, 건강을 위한 채식 정도 밖에는 생각을 안 했어요. 

근데 이 책을 통해서 보니 채색이 사상과도 연관이 있네요. 제가 무식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우치게 해준 책이네요. ^^;; 

역사 속의 채식인, 석가모니, 소크라테스,  피타고라스 등등 많은 채식인을 통해서 사상 속의 채식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고맙게 읽었어요. 

처음에는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읽기를 망설였는데 읽다보니 재미있었어요. 

특히 피타고라스가 이집트로 유학을 가서 신비주의 그룹에 입문을 하게 되는데 채식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모(wool)와 같은 동무성 옷조차 입어서는 안 되며 신발은 파피루스로 만든 샌들만이 허용되었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역사 속의 채식인과 그들의 사상까지 알아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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