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어서 쏙 빠져버렸네요 ^^

짜장면 더 주세요! - 중국집 요리사 ㅣ 일과 사람 1
이혜란 글.그림 / 사계절 / 2010년 4월

그림도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내용도 정겨워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자장면집 오너의 따님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작가님께서도 자장면집과 연관이 있다고 하시네요. 궁금하시면 책에서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

작가님께서 글도 쓰시고 그림도 직접 그리셔서 그런지 환상궁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중국요리 재료, 중국요리, 중국집의 하루 일과까지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같이 바빠지고, 같이 배달다니는 느낌이 드네요.

어렵지도 않고 재미있게 열심히 일하는 중국음식 요리사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구요. 다양한 중국요리의 이름과 재료를 소개해주어서 보는 즐거움도 쏠쏠 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중국집 메뉴판 보면서, 깐풍기나 난자완스, 양장피가 뭔가 궁금했었거든요. ^^*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도 서로를 아끼는 가족의 모습이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읽는 내내 빙그레 웃음짓게 만드는 책이라 읽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하루종일 일하고 잠든 아빠의 손에서 나는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 엄마의 손에서는 짭조름하고 새콤한 냄새가 난다고 시처럼 표현한 구절도 참 좋아요. 그 냄새만으로도 엄마와 아빠가 하는 일이 분업화가 되어있다는 느낌도 드네요. ^^

뒷부분에 <작가의 말>도 읽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시인께 사인 받은 시집 ^^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 류시화 제3시집
류시화 지음 / 문학의숲 / 2012년 4월

아는 분이 제 이름까지 써서 시인께 사인을 받아 주었어요. ^^ 천안 모 대형서점에 시인께서 오셨다고 하시네요.

시집을 선물 받는 것도 특별한 일인데.. 시인께 제 이름을 적어 드리고 사인까지 부탁했더라구요.

정말 고마운 선물을 받았네요.

시를 읽으면서 세 가지를 검색했어요.

첫째는, 모두 다 사라진 것이 아닌 달이 몇 월인지를 검색했어요. 11월이네요.

둘째는, 앨런 긴즈버그를 찾아 보았어요. 앨런 긴즈버그는 미국의 시인이자 1950년대 비트 제너레이션의 지도적인 시인들 가운데 한 명이라고 하네요.  그는 군국주의, 물질주의, 성적 억압에 반대하였다고 하네요.

세번째는, 달라이 라마의 신발이 검정 운동화인지 였는데요... 검색 결과는 시원치 않네요.

시를 읽는다는 것은 읽는 사람마다의 감정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작가의 연륜, 인간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특히 옛 사랑에 대한 기억들이 좋더라구요.^^

고마운 선물을 받아서 오랫만에 좋은 시집을 읽었다고 생각한답니다.

[100자평] 개그맨이 추천한 외워서 남 주는 유머

개그맨이 추천한 외워서 남 주는 유머
김상옥 지음 / 스타북스 / 2011년 9월

일단 야한 농담이 앞부분에 포진을 하고 있어서 관심을 갖고 읽게 됩니다. 근데 좀 야해서... 외워서 남주기가 좀 어려울 수도 있어요. ^^ 아무데나 가서 말하기 어렵다는 거죠. ^^*

생각보다 훨씬 알차고 좋네요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 2012.2 - 국내 최초! 밥숟가락으로 만드는 대한민국 1등 요리 잡지
그리고책 편집부 엮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2년 1월

2000원으로 밥상 차리기도 월간 잡지가 있어서 보게 되었는데요, 재미 있고, 알찬 정보가 많아서 마음에 쏙 들어요. ^^ 가격도 2000원이면 좋겠지만 그건 안 되나 봐요. ^^

작아도 알차고 좋습니다. 사랑 담은 도시락 편에 소개된 참치채소 층층밥은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요. 아이들 간식으로, 점심으로 주기 좋겠다 싶어서 투명 일회용 컵도 사서 만들고 싶어지네요. 셀프 네일 아트, 생생 연애 심리학등 중간 중간 읽을 거리도 많고, 상품 선전 광고도 있어서 여러모로 볼거리, 읽을 거리가 많아요.

3월호도 살 생각인데, 매달 구독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좋습니다.

너무너무 예쁜 기능이 많아요

장미가족의 내맘대로 포토샵 - 장미가족 포토샵 시리즈 1
이영주.이정민 지음 / 길벗 / 2007년 8월

정말 눈이 화려해지구요,  블로그를 잘 꾸미는 분들은 다 포토샵 고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양하고 알찬,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기능들이 많아요.

이 책 보자마자, 장미가족 블로그(카페)에 가입했잖아요. 움직이는 태그 연습 했는데 잘 안 되더라구요.  예쁜 기능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다 익혀서 쓰고 싶고, 다른 분들께도 기능을 알려드리고 싶어지네요.

블로그를 예쁘게 꾸밀 때, 성의 있는 사진 꾸밈을 하고 싶을 때 필요한 기능들이 많아서 좋아요. CD에 화일도 많이 들어 있어서 예제를 이용해 볼 수도 있게 해주네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데 꼭 잘 익히려고 계속 반복해서 보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