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눈빛을 주고 받으며 마주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고 행복하다면
누가 사랑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손 위에 손을 포개고 꼭 잡아도
뿌리치고 싶지 않다면
누가 진실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 가까이 있고 싶은 것이다.
- 용혜원의 '지금 이 순간 널 사랑하고 싶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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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가 봅니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도
정녕 사랑하는 지 아닌 지
한동안의 망설임도 있으니 말입니다.
어쩌면 상대방의 마음이 어떨 지
그게 두렵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괜시리 눈빛만으로도
마음이 두근거리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진다면
분명 사랑의 마음이 있다는 것이겠죠.
그 사람에게 당신의 마음을 전해보세요.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지금이야 아자씨가 되어 있지만
옛날에는 정말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그런 용기가 제게 부족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이 어떨 지까지
왜 생각을 하느냐구여
내가 좋으면 다가가면 되는 것을......................
쯧쯧쯧.
하지만 지금의 아내가 옆에 있는 것을 보면
어느 순간에 다가가는 것을 실천한 것 같습니다.
역시 부부의 인연이라는 것은
따로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야말로 천생연분!
하늘에서 맺어준 인연!
하늘에서 맺어준 인연인 데
서로 갈라서는 것은 왜 일까?
아마도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기 때문일 겁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아마도 그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