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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호랑이를 죽일 때는
그것을 스포츠라고 한다.
호랑이가 인간을 죽일 때는
사람들은 그것을 재난이라고 한다.

- 버너드 쇼 -

----------------------------------------------------------

어떤 일을 할 때
사람들은 좋게 말해서 명분을 내세우고
나쁘게 말하면 핑계를 대곤 합니다.

누가 하라고 했기 때문에,
이게 정의로운 것이야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지

그런데 그 올바른 행동이라는 것이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한쪽을 위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다른 쪽을 이해하는 배려의 마음
항상 고려해야 되는 사항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아침은 배려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시작할 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격려로 인해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출장기간동안 저녁으로 이어지는
출장지의 향응(?)으로 인해

체력이 다 소진되어 주말에는
기력회복으로 모두 소일했답니다.

접대받는 사람도 힘들지만
접대하시는 분들도 또한 힘드셨을 것이기에
그분들의 배려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전화라도 한통씩 때려얄 것 같습니다.

출장가기전에 파트너인 후배교수와
그냥 간단히 저녁만 같이 하는 거다라고
다짐을 하고 갔건만

이러면 섭섭하다는 둥 어쩌구 저쩌구의 말에
그만 마음이 약해져서리
그분들의 의지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에궁~~~~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회복된 기력으로 배려라는 이름표를 달고
힘차게 한주를 시작하려 합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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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8-28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 아자! 힘내시고 ... 배려하는 전호인님의 모습이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물만두 2006-08-28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영!!!^^

해리포터7 2006-08-28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님의 힘찬 글을 읽으니 좋군요..기운나는거 챙겨드시고 다시 힘차게 시작해보아요^^

바람돌이 2006-08-28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ㅎㅎㅎ 근데 접대를 받는 쪽이셨군요. ^^

비자림 2006-08-2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반가워요, 전호인님!
흠 기력을 잃을 정도로 술 자리가 과하셨나 보군요.
근데 왜 나는 부러울까용? (술꾼 비자림 올림)

프레이야 2006-08-28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여 오세요 전호인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기에 대한 글로 감동을 주시네요 오시자마자요^^

마노아 2006-08-28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셨어요~! 오래 기다렸답니다. 어여어여 컨디션 회복하세요~!

마태우스 2006-08-28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장 가서 받는 향응은 즐거운가요 아님 그렇지 않은가요? 집에 그냥 계시는 것과 비교해서 말씀해 주시어요. 지적인 호기심입다^^

건우와 연우 2006-08-28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오셔서 반가워요...^^

2006-08-28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08-28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맘님, 님의 든든한 후원이 있어 더욱 힘이 납니다.

물만두님, 캄싸 ^*^

해리포터님, 기운나는 것 먹으려구 연수원 뒷산에 산삼이나 한번 찾아볼려구 생각중이랍니다. ㅋㅋㅋ

바람돌이님, ㅎㅎㅎ 어쩌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비자림님, 술꾼까지 가셨군여.매일 저녁 이어지는 술자리였던지라 조금 힘들었답니다. 언제 술자리 한번 마련 해얄 듯 하네여. ㅎㅎㅎ

배혜경님, 님의 남을 배려하여 주시는 댓글이야말로 저에게 감동을 선사한답니다.

마노아님, 이제 다 회복된 듯 합니다. 예전에는 밤세워 마셔라 부어라 였는데 요즘은 많이 자제를 하는 데도 기본 가락이 있기에 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마태우스님, 처음에야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다보니 즐거움이 되다가 체력의 한계가 오는 것을 느끼는 순간부터는 힘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매일 이동하면서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이다 보니 싫은 내색을 할 수도 없는 처지고, 또 오랜만에 만났거나 아님 자주 만날 수 없는 처지이다보니 상대방이 많이 배려를 해주신 것 같습니다.

건우와 연우님, 저두 넘 반갑습니다.

귓속말님, 많이 쉬었습니다. 이번주만 쉬면 담주부터는 저희들도 교육이 시작됩니다. 하반기에 스케줄이 더욱 빡빡하기 때문에 12월까지는 정신없는 나날이 될 것 같습니다. 연수생들과 좋은 시간 갖다보면 금방 가겠지만 말입니다.

씩씩하니 2006-08-28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응이라 함은.....................음....
암튼 이렇게 자알 다녀오셔서 다시 뵈니...반가움이 얼마나 큰지..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이렇게 반겨주시는 분들 많아서 행복 짱이신거져??
흠........저만 빼구 다들 기다리셨나보당~~~

전호인 2006-08-28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ㅎㅎㅎ, 안쓰려다 쓴 단어인데 의미를 두시는 군여. 사전적의미의 향응이랍니다. 거 정치권 등등에서 이상하게 써서리 그렇지 좋은 말입니다. 마지막 문구에 약간 삐짐이옵니다. ㅋㅋㅋ

토트 2006-08-28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오랜만에 뵈어요. ^^

울보 2006-08-29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달콤한책 2006-08-2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컴백서재 환영입니다*^^*

전호인 2006-08-30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정말 오랜만이군여. 제가 자리비우기 이전부터 잘 보이시지 않았던 듯 싶은데 그간 무슨일 있으셨던것은 아니지여?

울보님, 고맙습니다.

달콤한책님, 자주뵙겠습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8-30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가시는 길에도 배웅을 못해드렸는데 오시는 길에서도 인사가 늦었네요, 요즘 취업문제로 골치가 아파 정신도 덩달아 왔다갔다 하는 저랍니다,,빨리 활기찬 서재 꾸미시길 바래요~너무 오래 비워두셔서 약간 한기가 돌아요^^;; 그리고 그 궁금증은,,제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서리,,ㅠ

전호인 2006-08-30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다들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용기내시고 좋은 직업 갖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방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한기가 들기도 합니다. 굼불지피겠습니다.
 

행운은 매달 찾아온다.
그러나 그것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거의 다 놓치고 만다.
이번 달에는 이 행운을 놓치지 말라.

- 데일 카네기 -

----------------------------------------------------------

옛말에 사람의 인생 중에서
세 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혜안이 있다면
그렇게 오는 기회를 알아볼 수 있겠지만

그런다 하더라도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는 능력과
준비가 뒤따라야 하겠지요.

당신의 행운은 언제 올까요.
어쩌면 오늘이 그 날인지도 모릅니다.

행운은 요행수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행운보다 더욱 적극적인 표현이 "기회"가 아닐 까 합니다.
하여 이어서 "기회"에 대한 것을 하나 더 올려 드립니다.

물론 설명에도 기회를 언급은 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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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8-18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역시 준비를 해야 기회를 맞아들일 수 가 있군요.ㅎㅎㅎ

똘이맘, 또또맘 2006-08-18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행운을 잡으라고 네잎크로버를 코팅해 주셨답니다. 잡을수 있겠죠...
 

                                                               보여줄 수 있는 만큼만 보여주며 살자
              누군가 더 많은 모습의 나를 기대한다 해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지금의 나일 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나는 나로 
                                  바로 서 있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밀리며 그렇게
                              나아닌 나로 살아야했나

                              - 이용채 '모습' 중에서 -

----------------------------------------------------------

내가 지금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내가 지금 한 말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것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의도라면
참 좋은 것이겠지만

나도 모르게 살아가면서 내 마음이
주위의 평판에 신경쓰고
체면을 차리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나는 지금 나의 삶을 살고있는가?

요즘 알라딘에서
많은 즐거움과 흥미를 느낍니다.

나의 일상을 얘기하고
다른 분들의 일상을 엿보면서
여러분들과 정도 나누고......

까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너무 설치는 것은 아닌지
너무 경박한 것은 아닌지
너무 푼수스러운 것은 아닌지
나의 진심을 이야기하고 받아주고 있는지 등

이런 나의 모습을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고 계실지
가끔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여러분!
지금 저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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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17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게 보입니다^^

해리포터7 2006-08-17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활력이 넘치십니다..에너지가 충만하고 기운이 뻐치십니다..우리에게 기를 불어넣어주십시요.전호인님!!

마노아 2006-08-17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서재에 드나든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즐찾하기 너무 잘한 것 같아요. 볼 때마다 제 마음도 따스해져요. 마음이 넉넉하시니 그 무엇보다 부자같아요.

똘이맘, 또또맘 2006-08-17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인님 처럼 느껴지십니다...전혀 경박하지 않고 푼수도 아니셔요...그저 적절한 농을 즐기실줄 아는 호인같은 분이시지요...

세실 2006-08-17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혹시 소심한 A형은 아니시온지....(제가 즐겨쓰는 어투랍니다)
뭐 전호인님이야 유머러스 하시고, 핸섬하시고, 당당하시고......(넘 아부가 심한가?) 등등 이옵니다. 다들 좋아하실듯...

hnine 2006-08-17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분명히 B형은 아니신가보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8-17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을 나누는 서재의 주인장님이시잖아요,,! 전호인님과 함께 이야기하면 모두들 행복해 하시는게 안 느껴지세요?^^ 긍데 저 사진 마라톤 하는 건가요? 와,,대단, 저는 달리기 정말 못하거등요, 운동 신경이 정말 둔한지라^^;;

달콤한책 2006-08-17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모든 것을 다 안고...알라딘에 님이 계셔 좋습니다. 됐습니껴?...망설이지 말고, 두려워 말고, 기냥 쭈욱 이대로 나가십시요!!!

전호인 2006-08-17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고맙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근데 제가 보이십니까? ㅎㅎㅎ

해리포터님, 오히려 제가 님의 내공을 받아얄 듯 합니다만 기운이 넘 뻗쳐서 소모를 해야는 데 마땅한 곳이 없네여. 그래서 이곳에다가 소모하고 있는 지도 모르져.
제가 님들의 기를 받겠습니다. 으랏차차!(기 받는 소리......오히려 기빠지겠당 ㅋㅋ)

마노아님, 이 더위에 따스하면 더 더우실 텐데. 그러면 저를 미오하시는 것은 아닐런지. 부자맞습니다. 맞고요, 에~~~또 부녀도 됩니다. ㅋㅋㅋ(눈보라! 춥다추워)

또또맘님, 역쒸! 회장님 다우신 멘트시군여. ㅎㅎㅎ 이참에 아예 이름을 호인으로 바꿀까?

세실님, 멘토님의 기를 충실히 받는 프로테제가 아닐까 합니다. 그쵸? 제가 멘토를 제대로 선택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A형은 아니랍니다. 암만!
돌리고 돌리고오~~~오오 돌리고 돌리고 이씰 때 잘혀 그러니께 잘혀! ㅋㅋㅋ
암만!

hnine님, 분명 B형입니다. 큰일이다 혈액형이 잘못 알려지면 수혈 받아도 말짱 도루목이고, 바로 직행하는 수가 있는 데....... 다시말하지만 전형적인 B형이랍니다. 저로 인해 울 아내가 젤루 싫어하는 혈액형이 B형이라네여. 흑흑, 성질이 지랄갔다나 모라나(늘 아이에게 얘기하듯 여보, 제발 욱하는 성질좀 버려봐여 라고 근디 그게 되남유 어디), 전국의 B형여러분! 이미지를 손상시켜서 빡쎄게 지송혀유!. 암만!

삼순님, 꿈도 못꾸고 있어서리 요즘은 간판이 쑥스러워 하더라구여. ㅎㅎㅎ,
마라톤 하는 사진 맞습니다. 경향일보 주최 마라톤에 참가했을 때로 기억하고여 하프코스 골인 직전의 모습으로 잠실주경기장에서의 모습이랍니다. 설에 있을 때는 주말마다 한강변에서 하프를 달리곤 했는 데.......요즘은 아마 괴물이 나올까봐 나가는 사람들이 적다는 믿지 못할 소식이 있는 것두 같습니다만.

전호인 2006-08-17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 책님, 쭈우우~~~~욱! 말이져. 알것습니다.
이곳에 입문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제가 넘 설쳐되는 듯 하여 혹여나 제가 여러분들께 재수없는 존재는 아니었나하는 소심(?)함이 여러분들을 번거롭게 만들었나 봅니다. ㅋㅋㅋ

세실 2006-08-17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사무실에서 전호인님 댓글 읽다가 나도 모르게 그만 '푸하하하' 했잖아욧. 책임지세요. 열심히 일하는 줄 알았다가 땡땡이 치는거 들켰어요. 암만~~
그나저나 젤 싫어하는 혈액형이 저도 B형인데 참으로 다행(?)이네요. 쿄쿄쿄~~~~

전호인 2006-08-17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멘토가 프로테제를 멀리하는 말투를 하심 아니되옵니다.
저에겐 불행(?)입니다. 흑흑! 그러니께 잘혀, 돌리고 돌리고오~~ 암만! ㅋㅋㅋ

건우와 연우 2006-08-17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쾌하고 넉넉하신분....^^

전호인 2006-08-17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님, 고맙습니다. 이런 댓글 들을려고 아마도 제가 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춤추는인생. 2006-08-17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머있으시고 여유있으신분. ^^

프레이야 2006-08-17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인이시죠!!^^

2006-08-17 2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자림 2006-08-17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안 봐봐서 잘 모르겠는디요.=3=3=3
풍문에 듣자 하니 알라딘 여성 팬클럽 회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나 어쨌다나
어쨌든 늘 우리들에게 웃음을 날려 주셔서 고맙구만유~~~

전호인 2006-08-18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추는인생님, 유머는 있는 것 같아여, 아주 썰렁해서 그렇지, 항상 자아도취에 빠져서 헤메고 있는 것이 더 우습긴 합니다.

배혜경님, 어떻게 아셨어여. 와우! ㅋㅋㅋ, 전, 호인이랍니다.

귓속말님, 님의 모습은 활짝피어오르는 꽃이 아닐까 합니다.

비자림님, 실제로 보게 해주심 안되겠니~~~~.ㅋㅋㅋ
풍문일 뿐입니다.

씩씩하니 2006-08-18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저랑 젤 가까운 곳에 있는 남자 한 명이 에이형인 관계루,,그 혈액형에게 참으로 안좋은 기억이 많답니다,흐...
그나저나 님 모습은 늘 열심히 살고, 자상하고, 배려 깊은,,,,,,,,,,,,,,,,,,,음 그런 아저씨(!!)루~~호호,,

전호인 2006-08-18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대부분 옆지기를 지칭하는 것 같기두 하구.ㅋㅋㅋ
아저씨, 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현실이 그렇져!
따뜻한 정감을 나눌 수 있는 아저씨이고 싶습니다.
지난번 아저씨를 거부하고 총각출신으로 불러달라고 했다가 세실님(친구분이라 하셨져?)께 뒤지게 혼난 적이 있습니다.(ㅋㅋㅋ, 하니님께 세실님 혼내주라고 고자질 하는 건데..받아주실려나?)
 



                                   소똥을
                             탁구공만 하게
                                똘똘 뭉쳐
                        뒷발로 굴리며 간다.
                          처음 보니 귀엽고
                                다시 보니,
                                장엄하다.

                           꼴을 뜯던 소가
                         무심히 보고 있다.

                     저녁노을이 지고 있다.

                       - 이산하 '쇠똥구리' -

----------------------------------------------------------

비 오는 날에도
폭염이 쏟아지는 날에도
자신의 생에 열정하나로 부딪혀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비록 힘들게 두 바퀴 올렸다가 다시
거꾸로 굴러 간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 땀 흘리는 모습은
장엄하기까지 합니다.

작은 그들이 모여
세상의 진실한 의미를 바꿔 놓는 것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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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17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쇠똥구리 본적이 없네요. 우리네 삶이 쇠똥구리의 삶만 같다면 좋겠어요.

하늘바람 2006-08-17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실제로 본적은 없어요 그치만 참 신기한 곤충같아요

똘이맘, 또또맘 2006-08-17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쇠똥구리 저렇게 열심히 똥굴리며 가는 모습 본적은 없지만, 두발 동동 구르며 바삐 사는 우리들 삶이랑 닮은 구석이 있네요

달콤한책 2006-08-17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 12시에 우산 갖고 오라는 남편에게 툴툴 대며 나갔는데, 술로 인해 흔들거리는 모습과 담배 문 모습이 왜 그리 못나게 보였는지... 화를 냈습니다. 열정 없어도 샐러리맨으로 살아야 하는 우리집 쇠똥구리... 내가 힘이 되어주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프레이야 2006-08-17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콤한책님 댓글에 저도 반성하고 갑니다...^^

전호인 2006-08-17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못보셨어여? 쇠똥=소의 똥은 아시져? 그속에서 작업한답니다. 그런데, 냄새가 좀 날 듯.......ㅋㅋㅋ

하늘바람님, 보잘것 없는 곤충이지만 성실하져. 먹고살기위해 하는 거니까....

똘이맘님, 게네들은 말이 여러개라서 두발만 동동 구르지 않습니다. ㅎㅎㅎ 못 봤는데 발 구르는 것.........ㅋㅋㅋ

달콤한 책님, 남의 일을 한다는 것이 힘든 직업입니다. 늘 느끼면서도 이 올가미를 벗지 못하고 있으니 주어진 여건속에서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배혜경님, 달콤한 책님에게 달은 댓글로 대신합니다. ㅎㅎㅎ, 반성문도 쓰시져? ㅋㅋㅋ
 

한 번의 손길,
작은 웃음,
친절한 말 한마디, 또는
아주 사소한 보살핌의 힘을
우리는 너무나 쉽게 과소평가한다.

그 모든 것들은
인생의 고비를 넘어가게 해줄 만한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

- 미국의 저술가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글 중에서 -

----------------------------------------------------------

어느 날 문득
앞에서 함께 식사를 하던 그가
아무 말 없이 생선살을 발라서
수저위에 올려놓아 주었습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나 어머니가 그랬듯이.
부모가 되면서부터 베풀기(?)에만 익숙했는데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작은 대접에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사랑을 확인 시켜주는 일은
막연히 어려운 일이라고 접어두고 사는
부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소한 작은 행동이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줄 수 있는
큰 사랑이고 믿음입니다.

어제는 제사가 있어서
시골집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끼리 비밀협의(자기들말로....)를 했기에
따라가지 않는다하여(허걱, 할아버지가 섭섭해 하실텐데.....)
모처럼 부부가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

가난한 집의 장남에게 시집와서
대소가의 일을 다 챙기느라
힘들법도 하거늘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잘하는 옆지기가
고맙기도 하여 옆에서 잠든
아내의 손을 꼬옥 잡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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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8-1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따스해지네요

실비 2006-08-17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은 안해도 정말 손한번 꼬옥 잡아주는것도 힘이 되요..

치유 2006-08-17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따뜻한 분임에 제가 기분이 좋아져요..^^&
주무시면서도 그 손길 감사하게 느끼셨을듯..

2006-08-17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8-17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선살 발라먹기 귀잖아 아예 안먹어 버리는 울 남편을 위해~ 생선살 열심히 발라야 겠군요.

토트 2006-08-17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나중에 전호인님처럼 서로 따듯하게 배려하면서 살아야 할텐데요. 보기 좋으세요.^^

전호인 2006-08-17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님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일 것 같아여.

실비님, 손을 통해 흐르는 무언가가 있을 테니까여. 엥! 땀만흐른다고라....ㅋㅋㅋ

배꽃님, 그랬으면 좋으련만 아마 깊은 잠이라서 느끼진 못했을 것 같구도 하구.
마음을 주었으니까 받았겠져 뭐. 이따 물어봐야쥐, 아마 이렇게 나올 듯 "이 사람이 미쳤나?" ㅎㅎㅎ

귓속말님, 님께도 같은 사랑 보냅니다.

또또맘님, 그럼 회 드시면 되껬당. 회는 생선살 없는 데.......제가 또 생선에서 살과 까시 발라놓는 선수아닙니까 기회가 된다면 제가 생선까시 발라드릴께여. ㅎㅎㅎ

토트님, 사실 제 손은 조금 차갑습니다. ㅎㅎㅎ

마노아 2006-08-17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뜰한 정이 참 아름답습니다. ^^

전호인 2006-08-18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