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만나는 세계 친구들 지도로 만나는 시리즈
김세원 지음, 조경규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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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구 좋아서 소장하기 위해서 샀다.

나의 책구입조건은 첫째루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어야 한다. 그리고 보구싶게 만든것이어야 한다.

이책은 지도책이면서 세계의 풍물을 소개하면서두 딱딱하지않고 어려운용어도 설명잘해놓구 여러 상식들도 알차게 구성해놓았다.

일단 캐릭터가 있어서 마치 만화책 같다 생각했는데 역쉬 페이지 사이사이에 한페이지 만화가 들어있다.

애들이 넘 좋아라한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사회를 어려워하고 여러 문화 풍물을 좀처럼 알려구 하지 않는데(우리남편을 보구 알 수 있었다. 그유명한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트래비분수도 모르고 그곳으로 여행을 갔다지 아마....ㅋㅋㅋ) 이책은 우선 남자아이가 주인공이고 세계를 여행하면서 여러친구를 만나는 형식이다.

두고두고  뉴스나 TV에 그나라가 소개될때마다 활용하면 좋은 교육이 될꺼같다.

우리엄마들 이런책 좋아라한다. 지식을 전해주는책은 앞으로 계속되어야한다.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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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박민규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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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이책을 읽게 된 동기는 우연이었다.. 각종신문과 잡지에서 이소설의 새로운 시도를 극찬했었는데 무시하고 다른걸 열심히 읽어댔다.

마침내 더이상 읽을거리를 못찾고 그래 어떤 분위긴지 함 보자 하는 의도에서 도서관에 쭈그리고 앉아 첫장을 넘겼다.

그런데 거기에 나의 생각이 고스란히 적혀있는것이다.

바로 냉장고의 소음에 대한 그의 생각들

나두 결혼 8년짼가 냉장고를 큰걸루 바꾸고 나서 첫날밤을 설쳤던 기억이 난다.

난 주로 거실바닥에서 자는걸 좋아한다. 그리고 특히 베게를 잘 안베고 잔다. 그런나에게 그 큰덩치의 냉장고는 너무나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어둠의 침묵속에서 전해오는 그 무겁고 둔탁한 소리 냉장고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발딱일어나서 냉장고를 살펴보기를 여러번... 급기야 내일 반품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잠자리에 겨우들었다.

그러나 해가뜨고 바쁘게 하루를 시작하다보니 냉장고는 너무 조용했다.아니 냉장고를 관찰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는사이 몇달이 흘러  이제는 어련히 그러려니 하구 살았다.

그런데 소설가 박민규가 사진에서도 웃기게 찍힌 그가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다니 더하여 더 깜찍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런이야길 마구 지어대고 있었네

이책을 읽는동안 진짜 이야기하길좋아하고 뻥치기좋아하는 친구랑 하루 논 느낌이랄까..

가장인상깊었던 부분은 오리배를 타는 사람들이 나오는 부분이었다..정말 환상적이다. 나두 그거 해보구 싶다라고까지 간절해졌다.

뭔가 새롭고 많이 생각해보고 싶고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면 이책!

박민규의 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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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07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테라 먹고 싶어요..ㅎㅎ

해리포터7 2006-06-07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지두 카스테라 좋아하여요.슬슬 배가고파오는 시간이군요.

또또유스또 2006-06-07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잉.. 님때문에 저 오늘 엄청 지릅니다... 보관함에 우선 담아 둘께요 .
이따 밤에 다시 와서 질러야 할듯..
요즘 생활비도 없는데 흑~

해리포터7 2006-06-07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저 심히 부담스럽습니다. 다보시고 저보구 막 왜그랬어왜그랬어라구 할꺼같아요. 이책 싫어하는 분들도 있던데..전그냥 워낙 특이한 생각을 하는사람을 좋아하는지라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소심해집니당

또또유스또 2006-06-07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왜그랬어/왜그랬어? 지금 할께요..
저도 특이한 거 무쟈게 좋아합니다..
소심한 건 오늘로 끝내십시요....^^

카페인중독 2006-09-09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거실바닥에서 자는 거 좋아하는데...^^

해리포터7 2006-09-18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인중독님 저희 집은 부부가 10년째 거실에서 쭈욱 자고 있답니다.ㅎㅎㅎ
 
미실 - 2005년 제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김별아 지음 / 문이당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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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한국작가에 대해서 잘 모른다. 내가 좋아라하는 일부만 알뿐 제1회 세계문학학상을 수상한 김별아님에 대해선 이름이 참 예쁘단것 말고는 아는게 없다.

우선 이책에 나오는 고어들은 참 신기한게 많았다.첨엔 무지 어색해서 이뜻을 어찌 해석해야할지 몰랐는데 읽다보니 아름다운문체속에 자연스레 뜻이 이해가 되가고 있었다.

참으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우선 신라화랑세기에 등장하는 신비로운 여인 미실을 소재로 지었는데 그녀는 모계혈통으로 임금을 색으로 섬기어 내는 대원신통의 자손이다. 그러므로 왕이 부르면 가차없이 따라야하는게 그녀의 숙명이다.

댄브라운의 [다빈치코드]에서 나오는 장면처럼 성교를 신성시 여겨 마치 제사의식처럼 거행하고 또한 그런 것만 담당하던 신하(색공지신이라 했다)의 줄기가 있다는게 너무나 신비로왔다..

이작품의 시대적 배경또한 가상의 신라시대인 진흥제시절부터 시작된다.. 아무리 가상이라지만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신라시대에 이런 성의식이 존재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는데 이걸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까?아들과 아버지 또는 동생등으로 이어지는 그런관계를 그들은 과연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궁금했다.

너무나 자유분방한 성관념, 대원신통인 미실에게만 국한된게 아닌듯한데 이소설에 등장하는 거의 반이상의 여인이 남편말고도 다른 남자가 존재하여 또 거기에서 자손을 낳고 그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간다.

미실은 정말 강인한 여자로 그려진다. 그녀가 최고의 미색이라고 추앙받는 동시에 요녀라고 손가락질당하지만 대범한 그녀는 그것을 오히려 무기로 사용한다.

자신의 첫사랑이던 사다함이 죽은이후로 그렇게 변모해간 것이다.

사다함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 만화책에 나올정도로 유명하다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다가 죽어버린 아까운 화랑으로 유명하니..

또하나의 인물인 원래 그녀의 첫남편이었던 세종전군은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소설을 다읽을때까지 가슴아프게 만든다. 미실이 그렇게 된것이 (야심을 품고 권력을 좌지우지하려던것)마치 자기탓인양 평생을 그녀에게 몸과 마음을 다바쳐 사랑한다

화랑세기에는 "백가지 꽃의 영겁이 뭉쳐있고 세가지 아름다움의 정기를 모았다고 할 수 있다" 는 말로 미실을 극찬했다고 한다.

이 소설이 단순히 성애소설로 평가받지 않는 이유는 어쩌면 중국의 수많은 경국지색중에 하나와도 같을  그녀는 여성으로서 우리가 살아야하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극단 여행자에서 "미실"은 이미 2002년에도 초연된바 있다. 그리고 올해에도 연극이 올려진다고 뉴스에서 본적이 있다. 과연 연극무대에서 이소설의 그 많은 성애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진다.

이책을 들고 다니며 보았던 나는 좀 쑥스러웠다. 옛스럽고 우아한 문체를 읽다보면 어느새 그들은 충격적인 관계로 발전해버려서 너무나 고지식한 나에겐 읽기가 부담스러운 적도 있었다.

님들도 이책을 읽으실려면 집에서 고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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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6-07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충고를 받들어 오늘 지릅니다.. 고이 집에서 볼께요...
제가 경국지색이 아니라서 (ㅋㅋ) 그녀가 던지는 여성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의미를
알 수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님의 리뷰가 확 저를 끄는군요..
땡스투도 한방 ....

해리포터7 2006-06-07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책만 생각하면 제가 이책을 왜 읽었을까 자꾸 후회가 엄습?합니다. 머나먼 옛날에 이런모습을 이제부턴 상상하게 되니까 심히 괴롭습니당.그래두 한번쯤 이런소설두 읽어봐야지요. 여러분야를 통괄해서 봐야하지 않겠습니까?ㅎㅎㅎ
 
바무와 게로 오늘은 시장 보러 가는 날 벨 이마주 12
시마다 유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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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Belle Image(아름다운그림 -벨이마주12)시리즈인데 울집 딸래미 7살에 산책이다. 모두 서평이 넘 좋아서 눈딱감고 구입했는데 기대이상.굳!

아이가 7살이면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다른집애들은 4-5살에 사줘도 무방함다)울딸은 워낙 책을 등한시 한지라..

음 거의 모든 일본그림책이 그렇듯 이책도 역쉬 그림이 아주 잼난다.

첨엔 글씨가 조금밖에 없어서 나두 딸아이도 좋아라했다.

그리고 그림을 뚤어져라 보게된다 모두들..ㅋㅋㅋ

집안살림을 꾸려나가는 듯한 하얀강아지 바무와 시장보러가는 걸 너무나 좋아하는 초록색개구리 게로 그외 3개의 볏(?)이 머리에 달린 오리, 선글래스 낀 두더지, 3개의 귀가 달린 작고 흰토끼(?)같은 토끼, 그리고 마치 살찐 스누피처럼 생긴 아주작은 개 한마리.. 이런 캐릭터들이 그림 곳곳에서 나타난다..

그림들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글을 줄이고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그런 그림책이다.

내가 특히 뒤집어지게 웃었던 부분은 햄스터가 운영하는 가게였는데 첨에 그게 무슨동물인지 알수가 없었다. 얼굴이 너무 이상하리만치 울퉁불퉁 크게 그려져 있었기에.. 하지만 품목을 얘기하면 서서히 드러나는 실체들.입안에서 하나하나 꺼내어 제품을 보여준다..그리고 다시 도로 입안으로 집어넣는 햄스터..

햄스터가 먹이를 입에 자꾸저장해놓는 습성을 보구 생각해낸 아이디어 이리라.. 이대목에서 그누가 웃지않으랴 아이와 난 정말 깜짝놀랐다.. 그외에도 신나는 문열기가게에 들어가서 모자들을 고르는 장면도 재밌다.

그리고 햄스터가게에서 산 후라이팬으로 팬케이크를 만들어주는 게로! 팬케이크모양은 게로의 얼굴이 4개나찍힌 특제 팬케이크다. ㅋㅋㅋㅋ

호기심을 유발하는 책을 좋아라한다..이책은 그부분에선 단연코 1등감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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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6-05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보슬비님 벨이마주책 계속 꾸준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바무와 게로 시리즈도 더 있던데 아직 국내엔 소개되지 않았나봐요.

또또유스또 2006-06-05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책 제가 먼저보고 반해서 아들에게 디밀었던 생각이나네요.ㅋㅋㅋ
구석구석 살피게 되는 책을 저도 좋아하는지라...

해리포터7 2006-06-05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께서도 벌서 보셨군요. 저도 이웃집에 딸래미에게도 빌려주곤했습니다. 그집딸래미가 이책을 안돌려줄려구 떼썼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
미야자키 하야오 (Hayao Miyazaki) 감독 / 대원DVD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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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천공의 성 라퓨타
미야자키 하야오 (Hayao Miyazaki) 감독 / 대원DVD / 2004년 9월
 

미야자키 하야오 (Hayao Miyazaki)
다른 이름 宮崎駿, miyazaki hayao
생년월일 1941.1.5
출생지 일본 도쿄
학력 학습원대 정치경제학부 졸업
직업 감독(애니메이션)
데뷔작 미래소년 코난
최근수상경력 제62회 베니스영화제 명예 황금사자상

 

1986년에 나온 천공의 성 라퓨타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아이들에게 또는 이감독을 잊지않는 어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마치 코난에나오는 코난과 나나를 연상시키는 주인공들.아마 78년에 코난이 나온 뒤라서 그런지 그 이미지가 그대로 있는 것 같다.

거대한 비행석에 관련된 비밀과 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에나오는 하늘위의 성 라퓨타가 실지로 존재함을 알고 찾게됨으로서 과학의 발달이 라퓨타제국을 어떻게 파멸하게 했는지 고스란이 보여준다. 꼬마남자주인공인 파즈는 진짜 코난과 닮아있어 힘도 무지세고 여자꼬마주인공인 시타를 보호하고 구하기위해 물불안가린다. 어째서 파즈가 어른과 대적해 저리도 힘이세질 수 있는지 궁금하다..사랑의 힘일까?

마지막에 적에게서 살아나기위해 라퓨타를 파괴하게 되는데 남겨지게 되는 라퓨타는 거대한 뿌리를 가진 큰 나무로 남겨지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 마지막 남은 생존자는 잠들어 있던 라퓨타를 지키던 외로운 로봇이다. 혼자이나 혼자가 아닌 수많은 식물과 새들이 그 로봇의 친구이고 그제국에 살았으나 이미생을 마친자들을 위해 무덤에 꽃을 놓아주는 아름다운마음씨의 로봇이 감동을 전한다.

이부분은 결말부분이 들어있어서 흰색으로 처리합니다^^

실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상상력은 세대를 뛰어넘는다. 이미 알려진바대로 자연을 사랑하고 끝없이 발전하는 과학에 경고를 하며 자연파괴에 경종을 울리는 그는 수많은 만화영화로 우리에게 사랑을 가르쳐 주고 있다.

어제 울아들이랑 오붓이 도서관에서 이영화를 봤다.. 말이 오붓이지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애들과 쑤근거림을 감수하고서 본 소중한 순간이다.

그외 그의 영화들이다. 난 그중에서 토토로를 가장좋아한다. 음 넘 귀여워!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각본, 감독

고양이의 보은

(2002)

기획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각본, 감독

원령 공주

(1997)

각본, 편집,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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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6-05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수정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