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백선 6 - 소꿉놀이. 꽃밭꾸미기. 바닷속. 동물원. 우주
쿠니히코 카사하라 지음 / 종이나라 / 1997년 11월
평점 :
절판


기말고사도 끝나부렀고 아이들은 요즘 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종이접기에 열을 올리고 있답니다.. 이 종이접기 백선시리즈는 총10권인데요..이책에선 소꿉놀이, 꽃밭꾸미기,바닷속, 동물원,우주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중에 울집아이들이 열광하는 것은 소꿉놀이랍니다..얼마전부터 아들과 딸이 납작한 상자에 우리집이랍시고 종이를 오리고 붙여서 만든게 있는데 놀이를 하며 거기다가 열성적으로 뭔가를 접어서 놓더군요..

그런데 책을 펼쳐보면 실상 소꿉이라는건 별거 없고요..집접는거랑 아가,등불 우윳병,바구니,핸드백이 다랍니다..그외는 꽃접기와 동물들이지요..동물접기가 좀 더 많네요.그래도 이책을 꼭 펴놓고 하네요..그리고 이책 말고 더큰책으로 나오는 시리즈가 있는데요..더 다양한걸 원하시는 분은 그걸 구입하면 좋을것 같네요.

저도 하나 힌트를 얻은게 있는데요..컵받침접기가 있더군요..여름에 차가운걸 컵에 따라놓으면 유리잔밑에 물기가 흥건하잖아요..그럴때 아주 요긴할거 같아서요..눈여겨 봐뒀지요..실제 제가 아는 분은 이런걸 여러장 안쓰는 종이로 접어놓고 손님대접때 컵받침하라고 받쳐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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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3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12-13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몰랐는 데 주변에 보니까 종이접기 학원이 많이 있더라구요.

해리포터7 2006-12-13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 아이들 참 좋아하지요.특히 남자아이가 좋아하면 많은게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동생하고도 잘 놀아주구요.
전호인님..안그래도 요즘 아이들 종이접기 학원도 다닌다 하더군요.

2006-12-13 2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2-13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님..그러시면...감사히 남깁지요..네 ..
 
카인의 딸 1 -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9
퍼트리샤 콘웰 지음, 박아람 옮김 / 노블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세상에 난 참 어리석기도 하지...스카페타시리즈순서를 잘 아는님께서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기 까지 했는데도 난 그 순서를 또 뒤섞고 말았다..이책을 읽기전에 죽음의 닥터를 먼저 읽었어야 하는데...사실 도서관의 책임도 일부 있다..그도서관에 죽음의 닥터만 없었던것...난 그것도 모르고 출판연도만 보고 이책을 빌려와서는 신나게 보고 말았다..그러나 아무래도 그동안의 행적이 애매해서 찾아봤더니 죽음의 닥터가 빠졌던것...에고 난 정말 못말리는 바보 아줌마다..

전전전작에 등장했던 카인의 아들의 후속작이라고도 할수가 있겠다..이책의 범인이 그책의 조연이라고 할 수 있으니...아무이유없이 살인을 일삼던 보니와 클라이드라고 일컬어지는 그들..케리그라센이 그와 함께 살인을 저질렀던 템플골트가 케이스카페타의 칼에 맞아 전동차에 치여 죽은후에 정신병동에 수감되게 된다..그로부터 5년이 지나고..마치 악의 화신처럼 사라지지 않고 다시 나타난 케리가 케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일을 벌이기 시작한다.. 그 정신병원은 정신병자인 범죄자를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안락과 편의를 제공한다. 그와는 반대로 그들을 잡은 사람들은 불안에 떨며 치를 떨며 생활해야 하는 아이러니라니..

과연 케리그라센이 복수하고픈 인물은 케이스카페타일까 벤턴웨슬리일까 루시일까..아마도 그 모두일것이다..모든것이 계획하에 스카페타에게 보여주기위해 그녀와 루시를 그 일에 끌어들이기 위해 사건은 서서히 본색을 드러낸다..결국엔 사건의 증거마저 모두 케이와 루시,마리노에게 펼쳐보이며 대담한 두뇌싸움을 펼친다..참 추리소설 리뷰를 쓰면서 줄거리의 배경이 되는 인물들상황을 언급할 수 없다는게 이처럼 안타까울 수가 없다..지금 그얘길 해버리면 시리즈가 흥미를 잃게 될꺼다 아마도..나또한 책뒷부분의 소개하는 글을 무심코 읽었다가 어머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물만두님처럼 미리 암껏도 아무페이지도 읽어선 안된다..그것들은 책을 완전히 다 읽고 들여다 보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책에서는 나에게 가슴먹먹한 아픔까지 안겨주었다.  수많은 상처들이 그렇게 큰 슬픔을 몰고와 그녀와 루시에게 떠넘겨졌다..법의관이라는 신분은 과연 그렇게도 지독한 것일까..그걸 알면서도 꿋꿋히 그속에 살고 있는 그녀가 믿음직스럽기도 하다..그러니 내가 이책을 펼쳐들고 있겠지...왜그렇게 케이스카페타는 여자로서의 삶이 쉽지가 않은걸까..왜 행복해지지 못하는걸까...그녀가 이야기하는 패션과 그녀가 노력하고있는 건강, 정성들여 만드는 음식에도 불구하고 전혀 행복해보이지 않는건...어쩌면 작가 자신이 스카페타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제는 훌쩍 엄마에게서도 이모의 품에서도 떠난 루시..그녀의 성정체성이 그렇게 되었건..그녀의 인생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루시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꼭 찾기를 바라며 언젠가는 모두와 화해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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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12-13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도 하신 님...
김장 하랴... 아이들 돌보랴.. 책 읽으랴.. 리뷰 올리랴...
슈퍼 우먼~~~~~~ ^^
님 전 지금 나가 봐야 해요
이따 저녁에 뵈요~~~~~~

해리포터7 2006-12-13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기냥 이런책은 술술 잘 읽히니까요..거의 저녁에 반신욕하면서 봐요.ㅎㅎㅎ 잘 다녀오셔요^^

물만두 2006-12-13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옆에 스포일러 주의를 달아주시는 센쓰~를 보여주세요. 그나저나 도서관이 참... 안타까워요.

해리포터7 2006-12-13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앗 그걸 깜빡했군요..앞으로도 잊지 말아야 할텐데..지금 수정할께요^^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지구를 걷는 아이 - 열 세살 소년 자콥의 지구 여행기
자콥 지음, 홍은주 옮김 / 북하우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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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행기 읽기를 좋아합니다.

이것저것읽다가 딱걸린 이책은 좀 무대포인 부모와 다소 까탈스런 아들의 세계여행기입니다. 읽다가 하도 웃겨서 아들을 붙잡고 이책을 쓴 애가 이런말도 하드라며 수다를 떱니다. 결혼하기전 저의 꿈이었던 돈벌어서 세계여행 하고 다쓰고나서 집에 돌아와 또 벌어서 떠나는 아주 책임감없는(?)생활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읽다보면 부모가 과연 이런식으로 아이를 키워도 될까 싶을 정도로 한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저를 꿈꾸게 하고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올해 초에 이책을 읽고서 끄적거려놓은 글이네요...아마 페이퍼로 올렸던것 같은데..이책은 아이가 쓴 글이라 무척 재미납니다..아이의 머릿속에 든 생각을 구경할 수 도 있구요..세상에 이런부모도 있구나, 나는 어떤부모인가 생각해볼 기회도 생기구요. 아직도 저는 이런 유랑생활의 꿈을 접지 못하고 있습니다..언젠가 남푠이 회사를 떼려치운다고 하면 달려들어 그럼 우리 이참에 세계여행한번 하는건 어떨까? 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저의 남푠의 표정은 어떨지 정말 궁금해 미치겠습니다요.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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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숲에 남산제비꽃이 피었어요 아이세움 자연학교 2
김순한 지음, 백은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지남 봄방학을 이용해 다녀온 서울 시티투어..정말 아쉬웠던 점은 남산을 자세히 구경하고 오지 못한 것이다.  서울 시티투어버스로 기냥 남산을 한바퀴 휘익~ 돌고 내려온게 다 인지라...그 어느것도 별다르게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서울속의 빽빽한 숲, 남산숲, 6백여년동안이나 우리조상들이 그리고 국가에서 직접 이숲에 소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지...이책에서 건진 귀중한 사실들 중에는 아이에게 엄마는 이러한 것도 알고 있다고 뻐길??만한것도 많았다.  하핫! 이런목적으로 책을 본것은 아니었는데..

소나무의 암꽃이 정말 이쁜 자주색이라는 것, 잣나무와 소나무 잎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잎의 아랫부분을 감싸는 잎집에서 잎이 각각 잣나무는 5개, 소나무는 2개씩 나온다는 것! 이건 내가 어린시절 시골에서 소나무숲이 집뒤에 우거져 있어도 몰랐던 사실중에 하나이다...

숲의 변화를 '숲의천이'라고하는 것도 처음 들어봤는데 소나무숲이 결국엔  참나무 숲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도 참 신기한 사실이다. 그 이름도 정다운 남산제비꽃은 내가 정말 실제로 보고싶어하는 꽃중에 하나인데 늘 보라빛의 제비꽃만 보다가 식물도감에서 처음 본 이 남산제비꽃은 꽃잎도 무척 커보였고 꽃술주위엔 연한 보라빛이 도는 흰꽃이다 또한 꽃대는 그 큰 흰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려는 듯한 아주 찐한 자주빛이다. 이 꽃을 받치고 있는 초록의 잎사귀도 남다른데 마치 쑥의 잎을 보는 것 같다.  한번 보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꽃이다. 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시간만 되면 아이들이랑 꼭 한번 들려서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이책 한권을 주~욱 읽으면 숲에 대한 이해가 쉽게 되어진다. 아이들도 이제 숲의 중요함을 깨닫게 될것이다. 이런 좋은 책을 통해서 말이다..아이세움에서 나온책 답게 책뒷부분에  구성이 흥미롭게 되어있다..또한 남산공원에서 열리는 생태학습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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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나무
호시노 미치오 지음, 김욱 옮김 / 갈라파고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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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바로 이 순간에도 또 하나의 시간이 아주 천천히 흐르고 있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서 또 하나의 시간을 마음 한구석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에는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다. 마치 하늘과 땅이 서로의 차이를 좁힐 수 없는 것처럼.-161p쪽

결과가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서 실패라는 단어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 결과에 상관없이 지나온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진정 의미를 갖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그렇게 쌓인 시간들이다. 그리고 이런 시간들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인생일 것이다.-204p쪽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을 뿐이에요.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죠. 겉보기와는 상관없어요. 단지 우리가 원했던 게 이것일 뿐이에요. 가끔 사람들이 이곳을 찾곤 해요. 대부분 처음에는 이렇게 멋진 곳에서 살 수 있어서 부럽다고들 하죠. 하지만 일주일쯤 지나면 다들 견디기 어려워하더군요. 여기서 생활하려면 고독을 사랑해야 돼요. 나도 때론 힘들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뼈에 사무칠 정도로외로울 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어 순간이 지나면 마음의 균형을 되찾게 되죠. -276p쪽

사람마다 고독이 다르다는 것을 여기에서 배웠어요. 어떤 사람은 수십명에 둘러싸여도 외로워해요. 또 누군가와 헤어지면 외로움이 밀려오죠. 그런데 여기서는 외로움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여기서는 고독도 친구랍니다. 그래서 외롭지 않죠. -277p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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