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조심 꼬마요리사 - 토끼가족 이야기 8
주느비에브 위리에 글, 로이크 주아니고 그림 / 두산동아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울아들 낳고  아이가 책을 넘 좋아하여서 거의 젤 처음으로 산책이다. 그땐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구독중이었는데 구독자에겐 20%할인의 혜택이 있었지...

이책은 세월이 좀 됐다. 그래도 지금봐도 전혀 오래된거 같지 않다. 아마 좋은 그림동화책의 공통점일 것이다.

주느비에브 위리에글, 로이크 주아니고그림

책 겉표지를 넘기면 속표지에도 그림들이 가득하다. 각종 토끼가족들의 살림살이가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다.

아이들이랑 이것들 골라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엄마가 일찍돌아가시고 아빠랑 살림을도와주시며 함께 살고 있는 지냐아줌마 그리고 산토끼오형제 이렇게 한가족을 이룬다..

어느날 아빠산토끼와 지냐아주머니가 장도 볼겸 외출을 하신다.

사과를 먹다가 심술이가 지나가는 말로 뱅글이누나에게 누난 사과도너츠를 만들줄 모를꺼라고 하는 바람에  뾰로통한 뱅글이가 요리책을 펴면서부터 사건이 시작된다.

책에는 "사과도너츠만들기"라고 쓰여진 레시피가 그려져 있고, 도너츠를 만들기 위해서 이것저것 많은 일을 하는 산토끼 오형제들의 모습이 진지하게 그려져있다.

준비하는 과정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한 오형제들은 드디어 요리라고 할수 있는 단계까지 오게 된다.

뜨겁게 부글부글 끓는 기름냄비에 도너츠를 넣고 튀기기 시작하자 아이들은 조바심이 난다. 어여 더많은 도너츠를 튀겨서 먹구파서...

하지만 너무 많은 기름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고..아이들은 당황하지만 침착하게 각자의 지식을 총동원해 불을 끄려고 한다. 그때 어디선가 달려온 소방수 아저씨..

무사히 아이들은 구출되고 산토끼오형제가 얼마나 용감하고 침착했는지 소방수 아저씨들의 말로  전해들은 아빠 토끼 ...

아이들은 실수로 더 많이 자라난다.  한번의 큰사고가  서로를 더 소중하게 느끼게 한다..

이책은 정말 소중한 책이다. 모두 10권이 한 셑트지만 내가 구입할땐 아직 마지막한권이 출판이 안돼었을때였다.  그때 구입하지 못한것이 아즉도 구입이 안된다.

이책은 울아들이 커서 결혼해 아일낳으면 그아일  내품에 안고 꼭 내가 다시 읽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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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08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멋지시네요.."그 아일 내 품에 안고 꼭 내가 다시 읽어주리라.."
정말 리뷰도 열심히 쓰시네요..이렇게 열심히 하시는 분들 보면 참 부럽답니다..

해리포터7 2006-06-08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다 추억이 많은 책들이지요.

또또유스또 2006-06-08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울아들을 꼭 안고 읽어 줄래요 ^^

해리포터7 2006-06-08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중독성이 강하답니다. ㅋㅋㅋ전 큰애가 그리 날마다 읽어달라고 하드니 작은애도 이책을 좋아하여 내리 몇년을 읽구 지냈어요..

2006-06-15 1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6-15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와 넘 잘됐네요. 은근히 걱정했다는...저두 한권을 아즉 못구했답니다.
 
Love & Free -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
다카하시 아유무 글, 사진, 차수연 옮김 / 동아시아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글과 사진 출판까지 이남자 다카하시 아유무가 다~ 했답니다. 첨엔 뭐 이런책도 있네하고 책고르다 퍼질고 앉아 읽었는데 한장한장 넘기다보니 다 읽었네요.

요즘 일본작가책 많이 봅니다. 얼마전엔 LAST 를 읽고 놀랜가슴 달래느라 고생좀 했는데....

이책도 역지 제가 요즘 고르는 여행중에 있었던 일들이 적혀 있는데요.그것만이 아니고 작가의 가치관이라고 할까 마음이 담겨져 있어요. 생각이 많더군요. 생각이 복잡해져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힐때, 위로 받고 싶을때, 이런책 읽어보심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전 명료해져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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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자꾸 이책이 생각난다. 그래서 페퍼에 있는글과 함께 써본다.

이책은 사진이 많은부분을 차지한다..짤막한 여행기와 곁들인 한권의 사진첩이다.

부담없고 간단히 읽고싶은 걸 찾으신다면 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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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그림책 보물창고 16
이브 번팅 지음, 로널드 힘러 그림, 이현숙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지은이 약력을 읽어보니 노숙자,외국인이주근로자,문맹등 현대의 사회적이슈를 섬세히 그려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이다.

아들이 점점 자라면서 이런 사회적인 이면을 책으로 만나게 해주면 좋겠다싶다.

이책에서는 아마 멕시코인 이주근로자인듯한 할아버지와 프란시스코라는 남자아이가 등장한다.

아직 영어를 잘 할줄 모르는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를 보살피듯 도와주려는 아이 이른아침 인력시장에선 일을 구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일거리를 기다리고 있다.

정원일 할 사람을 구한다는 소리에 눈치빠르게도 당당하게 자신의 할아버지를 소개하며 (사실 할아버진 목수이고 정원일을 전혀 모른다)한명 품삯으로 두사람을 쓰는거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하지만 손쉬울거라고 생각한 일거리는 의외의 결과를 낳게된다.

뽑아야할 잡초는 뽑지 않구 꽃나무를 뽑아버린것이다.

펄펄뛰는 관리인의 모습으로 할아버지는 아이가 자신들이 정원일을 잘안다고 거짓말한것을 알아차린다.

할아버지는 그일을 내일 다시하자구 한다. 그리고 일당도 내일 일을 마무리하구 받겠다구 하신다.하지만 아이는 내일 tv프로도 봐야한다구 하고 할아버지는 그 두일을 한꺼번에 할수는 없다고 한다. .이것이 거짓말의 대가라고 할아버지는 말씀하신다. 아이는 자신의 경솔함에 일이 이렇게 되어서 좌절한다.

할아버지의 성실함에 관리인은 다시 관대해져서 앞으로의 일도 도와줄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다.

아이는 새로운 희망으로 부풀어올라 거짓말이 불러온 이 모든상황을 기쁘게 넘길 수 있게 된다.

낯선곳이 처음인 할아버지를 정성으로 보살피는 아이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옆에 있으면 꼭 안아주고 싶을 정도로 똑 부러지고 당차게 말을 하는지..실지로 이런 아이가 존재한다면 아마 위대한 인물이 되지않을까 싶다.

할아버지 또는 할머니와 아이들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마음이 훈훈해진다.

울아들도 이렇게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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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07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o,No.....

우린 말많이 해서 풀어야 해요...ㅎㅎ


해리포터7 2006-06-07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배꽃님 이런 꽃다발을 주시다니 영광이어요. 넘 예뻐용. 이런선물 첨 받아봐서 몸둘바를 모르겠사와요. 제꺼 맞죠?

2006-06-07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6-08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오히려 감사하죠. 이맛인거 같아요. 알라딘을 한다는건...
 
뾰족산에 사는 작은 리토라 베틀북 그림책 19
히로노 다카코 글 그림, 안미연 옮김 / 베틀북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히로노타카코 글.그림

난 참 아이들에게 일본동화책을 자주 읽히는 것 같다. 그런데 일본동화는 어쩜이리 아기자기하게 재밌는지..

하긴요즘에 우리나라 그림동화책도 새로운형식과 다양한 주제로 많이 나오던데. 더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기를 기다린다.

이책은 나와 울딸이 넘 좋아라하는 잠꾸러기 수잔시리즈를 쓴 작가가 썼다.

아픈엄마를 위해서 뾰족산에 사는 마녀 리토라에게 약을 만들어 달라고 하려고 아이는 메론을 들고 길을 나선다

모든것을 이미 알고 있는 마녀는 가장좋아한다는 메론을 준다고 해도 약을 만들어줄수 없단다.

너무나 장난기많은 리토라가 원하는건 아주 재미나는 것을 보여달라는 것.

이런저런 아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리토라는 콧방귀만 뀐다.마침내 당황한 아이는 마을로 같이 가자고 한다.

우연히 아이가 갖구 있던 메론이 굴러떨어지면서 시장엔 큰소동이 일어나고 리토라는 넘 흡족해하며 약을 만들어주겠다구 약속한다.

아지만 리토라를 믿을 수 없는 아이는 직접 꽃과풀을 캐어서 다시 어두운 숲속을 올라간다..

엄마를 너무나 사랑하고 보살피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리토라를 돌아서게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과연 엄마는 완쾌될 수 있을까? 궁금하면 직접 책을 보세요! 아주 작은 모험이 기다리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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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 이사하기 내 친구는 그림책
이와무라 카즈오 글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림출판사꺼다. 음 한림출판사꺼는 실망시킨적이 없다. 첨애들책을 사려는 분이 있으면 참고하면 좋을듯..

울아들 2학년때 본건데 난 수준에 좀 안맞아도 보여준다.함축적인 내용과 아름다운 삽화를 보여주기위해서이다.

할머니할아버지를 포함한 쥐가족이 모두 14마리! 이름도 헷갈린다. 근데 이름번역이 참 어여쁘다..

자연을 그린그림을 잘 감상할 수 있게 글도 아주 적고 세밀하게 표현해놓구 색감도 아주 포근하다.

새로운 집을 마련하기위해 떠나면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모두 힘을 모아 대나무랑 나무를 날라다가 집안을 꾸미고 집근처까지 물이 흘러오게 만드는 아이디어도 이책에  잘 그려놓았다.

수많은 열매들을 모아 창고에 모아두고 추운겨울에도 대비하고.. 이런동물들이 부지런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도 뭔가를 깨달을것 같다.

아기자기한 자연의 모습을 잘 표현한 그림들이 내맘에 쏙든다.

귀여운생쥐들을 찾아보고 세어보기도 하며 아이들은 즐거워한다.

그림책을 좋아하면 2살부터도 가능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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