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살인 방정식
기예르모 마르티네스 지음, 김주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신선한 소재를 신선하게 다루지 못한 아쉬움은 어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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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분발하자! 너무 바쁜 11월이 드디어 지나갔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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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 1.5평 청춘기
다카노 히데유키 지음, 오유리 옮김 / 책이좋은사람 / 2007년 9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7년 12월 04일에 저장
절판

스타더스트
닐 게이먼 지음, 나중길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7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7년 12월 04일에 저장
절판
미스터 핍
로이드 존스 지음, 김명신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7년 9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2007년 12월 0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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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쿠치바 전설
사쿠라바 가즈키 지음, 박수지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7년 12월 04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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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와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었다. 원래 스포츠 소설을 좋아하는터라 기대도 많이 했다. 음- 그 기대만큼인 것 같지만, 굳이 세 권으로 나누어 출간을 했어야 했는가 싶다. 물론, 제자리로, 준비, 땅!이라는 부제가 참 잘 어울리기는 한다. 하지만 분량은 그렇게 많지 않고, 성장소설이라 하더라도 1,2권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고 전문용어가 많이 등장하는 바람에 조금은 지루해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 소설의 클라이막스는 3권이 되면서부터 나타난다. 좋다. 감동적이다. 울뻔했다. 여운을 남기는 결말 역시 참 좋았다.

 대부분의 스포츠 소설에서 등장인물은 그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은 다르다. 더 잘하는 '렌'이라는 천재 친구가 있다. 둘은 경쟁하지 않는다. 그냥 '함께' 달리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재능은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네기시'는 정말 감동적인 캐릭터였다. 나도, 나도, 그들과 함께 달리고 싶다.

 

 

 

 

 솔직히 표지가 마음에 안들었는데- 눈에 확 띄기는 하지만 섬뜩하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얇은 귀로 전해 들은 호평 때문이었다. 순식간에 읽은 후, 글쎄. 그저 그렇다 정도? 수학이라는 분야와 소설과의 접목은 신선하나, 그 신선함을 반도 살리지 못했다는 느낌이다. 신선한 소재는 중반을 넘어가면서 흐지부지되고 식상한 반전에 의해 재미도 반감되고 말았다. 하지만 못 쓴 소설은 아니다. 다만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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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의 계절> 서평단 알림
그늘의 계절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서평단 도서입니다.

 요코야마 히데오는 <종신검시관>과 <루팡의 소식>으로 접해 나도 모르게 작가의 스타일을 조금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나보다. 이번에 나온 <그늘의 계절>은 이제까지 읽은 두 작품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경찰의 이야기이고, 같은 등장인물이 펼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종신검시관>과 비슷한 설정인데, 사실은 아주 다르다.

 <종신검시관>은 여러 분들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감동강박증이 두드러졌었다. 억지스러운 설정도 있었고, 마무리는 항상 훈훈하게-였다. 하지만 <그늘의 계절>은 그런 감동적인 훈훈함이 억지로 강요되지 않는다. 오히려 감동을 줄 수 있을 만한 이야기를 벗어나 현실의 냉혹함을 더욱 부각시킨다. 인정을 베풀 수 있을 때에 그것을 외면하는 인물이나, 혹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위기에 빠지게 하는 인물이 등장하여 삶이란 이런 것이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주인공이 경찰일 뿐이다. 경찰이라는 조직의 특수함을 부각시켜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읽는 이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지만, 사실 작가는 미스터리적인 요소보다는 삶의 이면을 부각시키고 싶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우리가 외면하고자 했던 삶의 이면이 곳곳에 녹아 있어서 씁쓸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정의는 살아있다는 것을 믿고 싶기도 했던 작품이다.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마주해야할 삶의 쓸쓸함과, 살아가야 할 이유가 공존하는 <그늘의 계절>. 그 속으로 한 번 빠져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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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메레르3편-흑색화약전쟁,이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나는 아직1,2권도 사놓고 읽지 않았건만 또 3편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게 된다. 노블마인, 출판사에 대한 믿음과 피터잭슨이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는 데서 오는 믿음, 수많은 알라디너들의 선택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할런 코벤의 <단한번의 시선>을 재미나게 읽었었는데, 제목이 마음에 드는 신간이 한 권 출간되었다.  분권도 아니니 부담도 없고, 속도감 있게 읽히는 것이 할런 코벤의 장점이니 금상첨화 아닌가.

 

 

 솔직히 내용은 그닥 끌리지 않는다. 나는 옛날부터 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아서-. 하지만 블랙캣 시리즈를 기다리는 독자로서 '영림카디널' 출판사를 밀어주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옮긴이가 작가 '배수아'이기 때문에 이 책이 끌린다. 도대체 어떤 문체로 옮겨 놓았는지, 책 속에 폭 빠져보고 싶다.

 

 

 <진주귀고리소녀>라는 책을 참 좋게 읽었었다. 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책이었다. 이번에는 시인의 이야기라고 한다. 어떤 시적 감수성을 녹여내고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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