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핍
로이드 존스 지음, 김명신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희극인 줄 알았던 이야기가 비극이 되어 비수를 꽂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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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쿠치바 전설
사쿠라바 가즈키 지음, 박수지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각기 다른 색깔의 여인들이 꾸며가는 각기 다른 시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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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나침반 3권세트가 이벤트와 함께 재출간되었다. 옛날부터 읽고 싶었는데 읽지 못했던 책이라 읽고 싶다. 하지만, 읽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할 책이 산더미같이 쌓인 요즘이라 언제 읽게 될는지는..

 

 

감정과잉의 요코야마 히데오의 작품이 출간되었다. 랜덤하우스에서 출간되는 책은 아담한 사이즈에 만화같은 일러스트가 특징인가 본데, 그래서 왠지 끌리지 않는다;; 그래도 요코야마 히데오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공지영의 책이라면 언제든 좋다, 라는 생각을 가진 한국 사람은 꽤 많지 않을까 싶다. 나도 그런 사람의 하나. 그녀의 책이라면 가볍든, 무겁든, 따뜻하든, 냉랭하든 언제나 환영이다. 비교적 길지 않은 이야기 속에 담긴 그녀의 과거가 궁금해진다.

 

 

 죽기 전까지 손에서 뗄 수 없는 그, 대단한 책,이라는 것들이 너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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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충우돌 이탈리아 요리 정복기. 주방에서의 에피소드, 힘든 여정들이 많이 등장해 주어서 재미있었던 전반부와 달리, 후반부에 들어가며 전문적인 부분이 꽤나 등장해서 읽는 이를 조금 힘들게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등장인물도 꽤 많아서 앞장을 일부 들춰보는 수고로움을 감수할 수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한편의 만화같은 소설을 읽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다. 두번째 주인공 게마리가 자신의 청춘을 만화로 그려내기 전부터 왠지 만화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혔었는데, 게마리의 만화가 나오자 본격적으로 내 머릿속에서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래를 볼 줄 아는 능력을 지닌 만요는 괴기스러움보다 포근함을 가져다 주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불량소녀 게마리는 쓸쓸함을,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는 도코는 객관적인 시선을 대신해 준다. 이렇듯 캐릭터가 살아있는 글은, 짜임새가 튼튼하지 못해도 매력적인 법이다. 술술 잘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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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이 읽고 싶어졌다. 그 책을 읽으면 <미스터 핍>에 등장하는, 알 수 없는 와츠씨와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 줄 아는 마틸다와, 마지막엔 정말 용감했던 엄마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가슴이 아릿하다.

 

 

 

 

닐 게이먼의 다른 작품들을 고르기 전에, 나와 맞는 작가인지 아닌지 알고 싶어서 급하게 읽기 시작한 책이다. 미셸 파이퍼가 나와주었다는 이유만으로도 호감이 급상승했던 영화 <스타더스트>의 원작은, 역시 그런 이유에서 점수를 따고 들어간 작품이다. 책 속에는 환상적인 이야기와 주인공이 가득하고, 어린이스러운 듯 하면서도 어른스러움의 미묘한 경계에 있는 내용들이 급하게 책장을 넘기게 하였다. 하지만 속도감있게 읽히는 것과는 달리 그 분위기는 오래도록 내 주위를 맴돌았다.

 

 

 

 

 완벽한 픽션을 기대했더니 자전적 소설이란다. 세상에 특이한 사람이 참 많다. 유쾌하고 한편으로는 괴이하기까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나도 노노무라의 작고 포근한 1.5평짜리 방에 들어와 있는 듯 하다. 이야기가 에피소드식으로 나열되어 산만한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읽으면서 포근해지고 읽으면서 유쾌해진 소설이었다. <환상의 괴수 무벤베를 쫓아서>라는 작가의 처녀작을 읽어보고 싶다.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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