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쨍쨍 하구나.

장마 들었을 때는 초복을 거저 지날 정도로 구름의 고마움을 모르고 넘어갔던 것 같다.

2.  서비스 장애인가?

약 1주일 전부터 구글 알리미 서비스로 매일 오던 뉴스 브리핑이 오지 않고 있다.
오늘 다시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신청하면 오는 확인 메일도 오지 않는다.
왜그럴까?  


3.  이렇게 도움이 안되어서야.

북한 이야기다.
10년 만의 수해가 났다는데,  식량 100만톤이 부족할거라는데,  사망/실종자가 수천명이라는데....
최근의 분위기로는 돕고 싶어도 도저히 도울 수 없게 상황을 만들고 있다.  

피해 지역의 지도를 보니, 곡창지대는 거의 다 피해지역이던데.
수해가 난 지 1주일이 넘도록 국제사회에 도움조차 요청하지 않고 있다.
아니면 이참에 진짜로 '주체경제'를 건설하려는건지도. 


4. List

1) 동생이 부탁한 십자수.
2) 모시 윗도리 - 우리 가족 것.
3) 가방
4) 가방 안에 넣을 소품 주머니
5) 작업실 책장 - 처음으로 '아귀를 맞추는'  방법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다른 공구 없이 톱하고 끌만으로.
                   한여름의 목공 다이어트~~~ ^^  성공했음 좋겠음.
6)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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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 2006-08-01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부때 항상 NL친구들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그래도 저는 항상 북한에게 인도적 지원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 속에서도... 제 동생이 양구 GOP에 있는데 걱정되네요. 전화도 안되고 ㅜㅠ)

가을산 2006-08-02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인님, 전 NL과 PD가 뭔지도 잘 모른답니다. 들어도 잘 모르겠고, 시대와 상황에 따라서 둘 사이의 무게중심이 바뀔 수 있는 것 같던데.... ^^a

그리고.... 저도 거의 10년째 북한 어린이들에게 의약품 보내는 운동에 참여하고 있답니다.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아도 민간지원은 계속되겠지요.
 

주말에 집안 일로 서울에 갔다가.... 검은비님의 [ I ME MINE 展 ] 에 들렸다.

명동에 가본 것이 90년대 이후로 처음인지라, 지하철에서 내려서 약도만 보고 전시장을
찾아내는 것 자체가 상당한 모험이었다. ^^
서울,  특히 명동은 어쩜 그리 발 디딜 틈 없이 사람이 많은지! 



I Me Mine展이 열리는 일러팝은 바깥과는 달리 무척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다.
그동안 서재를 통해서만 뵈었던, 뵙고 싶었던 검은비님이 앞에 계셨다.  
( 사진기를 가져가지 않았고, 검은비님의 작품 사진은 이미 여러차례 페이퍼에 나왔으니,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18523  에서 보아 주세요. )

검은비님은 이번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그 주제를 '나'로 잡으셨다고 한다.
참으로 쉽지 않은 주제인데,  그것으로 결정했다는 것부터가 범상치 않다. 
게다가 검은비님의 '나' 는 대략적인 '자화상' 수준의 내용이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터부시 하는 것, 덮어 두고 싶어하는 것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응시한다는 점에서
무척 대담하다. 
검은비님의 이러한 솔직, 대담함은 무척 닮고 싶지만,  나로서는 좀처럼 도달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동안 검은비님의 그림을 보다 보면,
내가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가식이 벗겨지는 것 같은,
검은비님의 눈 앞에서는 나의 본 모습이 노출되어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당황스러운 감정이 든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어쩌면 내가 이런 저런 일을 하는 것도, 
이 세상에 각종 소일거리와 오락과 공연한 분쟁거리가 생겨난 것도,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보기 두려워서 고안해 낸 방편은 아니었을까? 


이 개인전의 주인공은 둘이다.
검은 여인과..... 검은 개미.
개미에 대한 것은 검은비님께 직접 들어 보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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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7-31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녀오셨군요... 저도 시간 내서 함 가봐야 할터인데.. (꼭 가고 싶어요..)

가을산 2006-07-3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방콕 하시는 데 가족들의 원성은 없었나요? ^^
바람구두님의 귀한 여름휴가를 훔쳐간 게 어떤 '작업'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실론티님/ 참, 자랑 하나를 빠뜨렸네요.
검은비님의 엽서에 친필 싸인을 받아왔답니다. ^0^
실론티님도 어여 가셔서 검은비님 만나보세요.
미리 연락을 하셔서 검은비님 계신 시간에 가시도록 하세요.

해적오리 2006-07-31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의 후기를 읽으니 꼭 가보고 싶네요.. 시간을 한번 비집어 봐야겠어요. ^^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전호인 2006-07-31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가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지금은 갈 수가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가을산 2006-08-01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 ^^ 직접 가셔서 느껴보세요.

전호인님/ 앗, 그러시군요. 대신 검은비님 블로그 가시면 일부는 보실 수 있어요.

검은비님/ 네~~ ^-----^
 

1. 포지티브 리스트 

엊그제 모 제약회사 직원이 방문했다.
simvastatin 20mg 제품이 새로 나왔는데, 가격이 320원이다.
오리지널 약인 조코정은 한알에 1224원이었고, 
다른 복제약도 700~1000원 가량 하는 것에 비하면 무척 싸게 가격이 정해졌다.
그 직원 말에 의하면 포지티브 리스트에 대비해서 가격을 낮게 매겼단다.

이 제약회사는 국내 제약사 중에 제너릭 제품으로 유명한 메이저 회사이고, 생동성 테스트도 마쳤으니 약의 품질은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생동성 때문인지, 아니면 공격적 마케팅 전략인지 몰라도 약값에 거품이 많은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우리 나라에는 보험 약제비 상한선 제도는 있는데, 그 약제비를 정하는 기준은 여태 없었다.
혁신적 신약에 대해서는 선진 7개국 약가의 평균으로 약값을 정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이지만,
그 이외의 약에 대해서는 뚜렷한 기준이 없고, 그저 제약회사에서 제시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1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일하고 있다보니, 신약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제형이 나올때마다 약효는 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좋아진 반면, 가격은 비슷한 효능의 약값에 비해서 두세 배 뛰는 것을 자주 보아 왔다.

포지티브 리스트제가 도입되면 신약에 대해서 효능의 개선에 적합한 만큼만의 약가 인상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의 전문가는 한국의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에 대해 '기막힌 전략'이라고 했다.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는 FTA에서 논의되는 특허권과도 무관하고,  의약품의 등록에 있어서 외국 회사를 명시적으로 차별하는 제도도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전문가는 한국이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을 못하게 한다면, 미국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할 수 없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공공의료를 위해서라도 막아서는 안된다고 했다.

지난 14일 막후 협상에서 미국은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를 인정하고, 그대신 미국의 대표를 약제급여조정위의 패널로 참석하는 것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한다.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의 성패는  다국적제약회사의 대표가 참석하는 약제급여조정위를 어떻게 운용하느냐 하는 데 달린 것 같다. 

그리고 또.
투자자 정부 제소제도가 도입되면 포지티브 리스트는 말짱 꽝이다.
정부가 리스트에 등제하지 않는다고 호주 정부를 제소한 Eli Lilly 사의 경우처럼, 
얼마든지 제소를 통해서 '예상되는 손해'까지 보상하도록 요구할 수 있게 되니까.


2. `유기 영아' 2명 집주인 아들로 확인

이런 엽기 추리소설이 다 있나.
옛날 시드니 셸던의 소설에서,  자기를 버린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만삭의 아기를 자기 뱃속에 있는 채로 찔러 죽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건 한술 더 떠서 남자 빈집에서 쌍둥이를 낳아서 냉동실에 얼리다니....   

영화화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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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7-29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정말 엽기적인 사건이네요..ㅠㅠ;;

조선인 2006-07-29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결국 진상이 그렇게... ㅠ.ㅠ

에로이카 2006-07-30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덕분에 참 공부 많이 합니다. ^^ 포지티브 리스트제가 뭔지 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건 한미 FTA와는 상관없이 진행되는 다른 흐름의 일환인 건가요?

root 2006-07-31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지티브 리스트는 약품 선별 등제 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건강보험에서는 출시되는 대부분의 약을 보험 적용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을산님이 말씀한 것처럼 성능은 조금 좋아졌는데 가격은 무지 비싼 약들도(즉 가격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것들) 모두 보험 적용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선별 등제는 보험공단에서 효율성이 뛰어난 약들만 골라서 보험 적용을 해주는 것입니다. 보험이 미적용되는 약들은 그러면 모두 환자본인 부담이 되는 것이구여, 이렇게 되면 환자들은 약값이 비싸지게 되니까 보험에 등재되는 약품을 선호하게 되고 의사들도 거기에 맞추어 처방을 하게 됩니다. 결국 약가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지요. 또한 보험 등재되는 의약품의 가격도 약가 급여조정위에서 결정되서 나오므로 약가를 제약회사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가을산 2006-07-31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FTA에 4대 사전조건이 있었다는 것은 에로이카님도 아시지요?
얼마 전에 노무현도 그 존재를 인정했지요.
그 4대 조건의 하나로 '약가인하를 위한 제도 도입을 늦추겠다(멈추겠다)'는 약속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작년 가을에 도입 예정이었던 약가인하 정책을 중단했던 바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위에 썼듯이 포지티브 리스트는 특허권과도 관계 없고 외국회사를 차별하는 것이 아닌, FTA와는 무관한 국내 정책이라고 주장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작년에 약가인하를 위한 정책 도입을 더이상 진행시키지 않겠다고 했던 'FTA시작의 사전조건'의 약속을 한국측에서 깼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지난 2차 협상을 끝내는 인터뷰에서 미 무역대표부 협상단 대표가
" 의약품 제도는 FTA에서 다루는 것이 'mandate'한 사항이었다" 라고 주장하면서 협상을 거부한 근거가 됩니다.

가을산 2006-07-31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토요일에 복지부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막후 합의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네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아요.

에로이카 2006-08-01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oot님, 가을산님,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좋은 제도일 수 있겠네요. 가을산님 말씀처럼, 특허권과는 무관하되, 기업의 정부 제소가 FTA 협상에서 명문화되어 버리면, 문제에 처할 수 있겠네요. 이 사안이 어찌 진행되는 지 계속 업데이트해주실거지요? ^^ 두 분 다 감사합니다. 꾸벅..
 

1.  가방을 만들었다.

그런데 환자가 보더니 이쁘다고 달라고 했다.
그래서 주었다.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걸.

가방을 준 이유는 내가 성인군자라서가 아니라
가방을 무척 화사한 옷감으로 만들었는데, 
만들고 나서 들고 다니려니, 
검은색 진바지에 티셔츠 입고 다니는 내 패션이 감당하기 버겁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또 하나 만들지 뭐.

2. 질렀다.

제빵기......   는 아니고.....  
더 비싼 일을 질러버린 것 같다.

안그래도 통/번역에 관심이 있어 여기저기 알아보던 참이었다.
제대로 된 통/번역 대학원은 서울에나 있고,
게다가 내 처지라면 야간으로나 다녀야 하고,
대전에도 학원은 있긴 있는데, 몇 군데 알아보니 커리큘럼이 영 시원치 않던 차에

낙시밥이 드리워 졌고,  가을산魚는 덥썩 물어버렸다.  ㅡㅡ;;
인터넷 수강하는 프로그램 1년 사용에 자격 시험에도 치게 하고,
자격증을 따면 번역 일도 준단다.
전화로,  9월에 자격증을 따면 10월부터는 번역 일을 할 수 있다고 꼬드낀다.

번역하고픈 책들도 자꾸 눈에 뜨이고,
붙박이보다는 프리랜서를, 무언가 변화를 줄 기회는 없을까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마당에 
낚시밥이 무척 그럴듯 해 보였다.

수강 및 시험 자격, 번역 일거리 제공하는 데 거금 결제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자격증을 따고 나서도 노는 사람이 많다는 것,
자격증을 앞세워 교제를 팔아먹는 사이트가 많다는 것,
그럼 진짜 일 준다고 그 일 할거냐? 라는 생각.......... 이 뒤늦게 떠오른다.

내가 지금 뭐했지?
우씨~~~~   원금 아까워서라도 자격증 따버릴테다. 

 

3.  오늘 배송 예정인 책이 아직 안왔다.

오늘 받아서 당장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궁금해 죽겠는 책도 아니었는데....
책 배송이 늦어지는 것은 왜 못 참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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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1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7-28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디 자격증따셔서 추리소설 번역에 매진해주시옵소서~!!!

ceylontea 2006-07-28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빵기... 는 아니고.. ㅋㅋ ^^
자격증 꼭 따세요... ^^

기인 2006-07-28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ㅋ 저도 책 배송 늦어지는 거 열라 짜증나요. 흠흠. 근데 번역 저는 딱 한번 해봤는데... 번역은 역시 한국어 실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그 이후로 번역 절대로 안 한답니다. 매우매우 힘들었거든요 ㅎㅎ
그래도 가을산님 힘내세요 ^^;;;

해적오리 2006-07-28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셔요.. 저야말로 번역쪽 일 생각만 하면서 구체적으로 실행은 안하고 있는데..전 일단 다른쪽부터 할꺼에요. 공부하시는 사이트 괜찮은지 나중에 알려주세요. ^^

가을산 2006-07-28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제가 더위 먹었었나봅니다. 음....

마립간 2006-07-28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은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찬성하시나요?

라주미힌 2006-07-28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햐... 가을산님 안에 에너지가 얼마나 숨어있는거에욤..

瑚璉 2006-07-29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시는 김에 SF도 번역해주세요.

가을산 2006-07-29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거의 알고도 당했다고나 할까요.... ㅡㅡa

물만두님/ 제가 추리소설 번역하면 최소한 물만두님은 사주실거죠? ^^

실론티님/ 아멘~~ 휴~~.....

기인님/ 맞아요. 한국어가 문제에요. 게다가 전 한글 맞춤법도 많이 틀리는데...

해적님 / 그 '다른 쪽'이 뭔데요?

마립간님/ 아 깜짝이야... 이건 OX 문제 아니지요?

라주미힌님/ 에너지가 아니라 더위 먹은거라니까요....
잠간의 휴지기라서 딴생각 할 짬이 있었던 게 문제인 것 같아요.

호질님/ 음, SF 독자 한명 확보. 과연?
 

젊은 여대생(?)이 '이라크의 미군을 철수하라'고 외치다 경리에게 끌려나가네.

이라크의 가장 큰 적은 테러리즘이라고 (언제부터?) 하니 의원들이 기립박수 하네.

미군에 의해 뽑힌 총리가 미군이 더 주둔하기를 원한다네.



음..... 이승만이 저랬을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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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6-07-27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보다 더 하셨을 겝니다. 언젠가 학교 도서관 구석에서 먼지 뒤집어쓴 '이승만 대통령 각하 방미 수행기'를 보고서 헉겁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그 존재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용비어천가의 가락에 미국 만세의 선율까지 접목시킨 솜씨가 가히 경악스러웠습니다.

가을산 2006-07-27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이스라엘과 레바논간의 휴전을 위해 로마에서 UN과 관련국들이 모였는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처리와 연관시키지 않고는 휴전을 반대해서
휴전 합의가 되지 않았다네요.

'힘'에 의해 역사가 씌어지는 모습이 연달아 보여서 기분이 꾸깃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