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 듣는 약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9
유지은 지음, 박기종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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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후니맘의 서평 ----

 

 말 잘 듣는 약

 

 

처음에 "말 잘 듣는 약"을 8살된 딸아이이게 건네주니~

"엄마!!! 왜 나랑 똑같이 하는 것만 일부러 골라오는거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너만 그런게 아니라 전~~부 모든 아이들이 다 너랑 똑같아!"하고 말해주었네요.

아니 모든 부모!들도 다 저랑 똑같구요.

 

어쩜 이렇게 다들 똑같이 생각하고 살고 있는건지 책을 읽으면서 신기함을 느꼈답니다.

 

아이들이 말을 안들을때마다 제가 하는 말이 "저기 병원 보인다. 우리 말 잘 듣는 주사 한방 맞고 가자!"에요.

이 책을 보니 저 말고도 말 안듣는 아이들로 고민인 엄마, 아빠가 많은 것 같다는걸 새삼 느꼈어요.

아이와 함께 읽기전에는 아이에게 앞으로는 말 잘들어라!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다 읽고 나니 내가 먼저 아이를 보는 시선이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희는 숙제도 안 하고 놀기만  하니?"

엄마가 쌍둥이들에게 늘 하는 말이에요.

아니죠~ 저도 제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에요.

개구쟁이 쌍둥이의 엄마는 아이들이 좀 더 차분하고 공부잘하는 걸 바라고

차분하고 소심한 민재엄마는 아이가 더 활달한 쌍둥이를 닮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러다 약을 먹고나서 변한 아이들의 모습에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후회를 하게되죠. 왜 그럴까요? 다들 겪어보고 후회를 해봐야 깨닫게되는 이치는요.

 

어제 딸아이와 한바탕 또 했답니다.

학교에서 오자마자 숙제도 안하고 건성건성 공부도 안하는 모습에 너무나 속상해서

마구 혼냈네요. 욕심이 지나친것 같아요. 공부도 잘하고 미술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친구랑 사이도 좋고 잘놀고 성격 좋고!!

아니 저도 못하는 걸 우리 딸에게 많이 바라는 제 욕심을 보고 놀라곤합니다.

과연 이게 잘하는 짓인지 엄마라는 이유로 당연한 욕심인것인지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

 

동생이랑 나란히 컴퓨터앞에 앉아서 숨넘어가듯이 웃으면서 노는 모습을 보면..

친구들이 밖에 나왔다고 나가서 친구들이랑 땀을 뻘뻘 흘리면서 노는 모습을 보면..

이렇게 건강하게 밥잘먹고 잘지내고 있는데 더 뭘 바라는 것일까!!하는 도닦은 생각도 하게됩니다.

 

아이는 아이답게 커야하는데 자꾸 제가 내 아이에게 많은 걸 빼앗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해요. 아이를 키운데 있어서 정답은 없겠죠. 많은 시행착오도 있구요.

하지만 시행착오로 내 아이에게 상처를 준다던가 엄마의 욕심으로 채워지는 모습은 안될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차츰 차츰 욕심도 줄여나갑니다. 아니 그래야겠죠!!!

다짐하고 다짐해보지만.. 막상 받아오는 아이의 상장~ 50점 받아오는 받아쓰기점수에

왔다리 갔다리~ 갈팡질팡하는 제 마음은 어쩔수 없어요!!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아이의 입장에서라기보다~ 엄마의 입장에서 바라본듯한 느낌이에요.

물론 엄마, 아빠와 함께 읽어야할 책으로요. 같이 읽어야함!

결국은 말잘듣는 약을 다 없애고 일상으로 돌아가잖아요. 물론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이들이 혹 말잘들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할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엄마의 넘치는 욕심에 대해 아이와 함께 얘기도 해보고

이렇게 약!까지 개발하고 싶을만큼 말을 안듣는 이유에 대해 아이와 함께 얘기를 나눠볼수 있는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머리 지끈지끈한~ 아이의 교육에 대한 생각에 해답을 한줄 넣어준 그런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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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평설 2010.6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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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후니맘의 서평 ----

 

  초등 독서평설을 보고..

 

초등 독서평설을 본 처음 느낌은...

 

기존에 타사 논술잡지를 일년 구독하고 있다가 초등 독서평설을 알게되서 아이에게 보여주게 되었어요.

생긴지 얼마 안된줄 알고 있었는데.. 이런 고모댁에 놀러갔다가 봤는데 조카도

초등 독서평설을 정기구독하고 있었네요.

2007년도 것도 있는 걸 보니.. 나온지 오래되었네요.

이 좋은 걸 이제야 알다니... 조카가 책을 너무 좋아하고 잘읽어서  뭘 읽나 궁금했었는데 과학잡지며

학생용 잡지도 꽤 많이 읽고 있네요.  넘 늦게 알았나 싶어 아차~싶기도 했어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부터는 "동화"책을 별로 읽고 싶어하질 않더라고요.

시시하다는 것도 있었고 동화책들은 아이가 보기에 내용이 유치할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아 이제 다른 형식의 책을 접하게 해주어야겠다고 생각은 했어요.

그래서 타사의 논술잡지도 구독을 했구요.

생각보다 좋아해서 동화 쪽보다는 이제 초등잡지를 접하게 해주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독서평설을 조근 조근 살펴보기...

 









 

초등학교 1학년이고 4살이에요.

만화도 있고 그림도 많고 그래서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책을 보네요.

동생도 누나가 책을 보여주니까 좋아하고 뭐냐고 물어보면서

아주 잘봐요. 아이들의 흥미를 잘 끄는 책이에요.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혼자 읽는건 별로 안좋아해서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을 많이 시키고 있어요.

이제는 혼자서도 잘읽어주고요. 그림과 사진의 적절한 조화로 읽어주기도 좋아요.

무엇보다 마음에 든 것은 아이가 책을 보고 그냥 책꽂이에 꽂아두지 않는다는 것 같아요.

엄마가 마음에 드는 책도 아이가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있어서

장식용이 되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면도 신경이 많이 쓰인답니다.

 

 





 

잡지 표지에요. 다른 잡지보다 약간~~ 수준이 높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고학년 느낌이 나네요. 색도 칼라풀하진 않구요. 크기도 타사의 잡지와는 좀 작았어요.

음 제가 구독하고 있는 잡지가 7-10세가 읽는 것이어서 그런지 좀더 어려운 느낌은 있었어요.

서술형 문항의 대비!라고 해서 일까요. 좀 더 높은 수준을 요구했어요.

 




 

한달동안 10권의 책을 독파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죠.

6월 독서 다이어리가 있어서 책을 보면 한달동안 꾸준한 독서를 할수 있어요.

이 한권에 이렇게 많은 내용이 들어있다는 게 놀라울따름이에요.

이게 하루하루 한달한달 쌓여가면 아이에게 얼마나 큰 밑거름이 될지~ 감탄사가 나왔어요.

 

선배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

책많이 읽는 애들은 절대로 따라갈수 없다!

솔직히 다른 것보다 이게 많이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지금 현재 덧셈,뺄셈에 연연하지 않고 아이에게 다양한 책들을 읽게 해줌으로써

아이의 사고와 인성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요.

그리고 자기주도학습법에 보니 독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고 독서록을 작성하는 것이

나중에 많은 혜택이 있다고 하니~~ 꾸준히 해주려고합니다.

 




 

한권에 다 들어있네요.

책을 골라주다보면 아무래도 엄마가 고르게되죠. 편식이 있게되더라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쪽으로만~ 아니면 공부쪽으로만~

그런데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여러가지 분야를 접할수 있다는 것이에요.

저도 읽다가 아~ 이런것도 있구나했어요. 아이과 같이 읽어보고 얘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사회나라에서는 여러 인물들을 다뤄주네요. 시사적인 부분도 있구요.

시사적인 것도 상당히 중요하죠! 요 부분도 마음에 쏙 들어요.

 



 

과학나라. 여자 아이들은 과학쪽에는 약하다고 하죠.

어려운 내용들을 쉽게 풀어놔서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아요.

솔직히~ 저도 아이에게 과학쪽은 설명해주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아빠한테 물어봐~가 제 대답이었는데 저도 이책을 아이와 같이 보고

공부를 해야겠어요.

 



 

창의나라에서는 미술에 관한 얘기도 있고 얼마전에 3D영화관에서 본 드래곤 길들이기

내용이 나와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직접 경험한 것을 책으로 보니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경험할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책에서 자세히 말해주니 교육적 효과가 더 큰것 같아요.

흥미유발도 포함하고요.




신나는 여름방학을 보내는 방법!!! 처럼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과 더불어 영어도 자연스럽게

접할수가 있어요.

 

 

이부분은 부록같은 거에요. 친구들이 참여한 그림, 독후감등을 볼수 있어요.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친구들의 다양한 참여가 있는 활동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친구들이 참여가 좀 적었어요~ 아쉬웠어요.

친구와의 사진 - 친구와의 이야기

여행다녀온 이야기 - 사진으로 소개

독서평설에 나온 곳 방문하기등 아이들의 직접적인 체험이 있는 것도 많이 실었으면 했어요.

내가 여행하고 경함하고 주변의 소소한 얘기들을 사진과 함께 실어주는 것도

독서평설을 읽는 아이들이 새로운 공간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어요.

아이들의 사진을 올려서 나를 소개해봐도 있구요. 잡지를 통해 자기 얼굴을 보는 것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신기하고요.  참여공간을 늘려주세요~~~

 



 

아이가 책을 읽고 아빠와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에 "멍때리기가 건강에 좋은거알아?"

하더라고요. 아빠는 뭐라고? 정말?하면서 흥미를 가지며 아이에게 왜그런지 물어보고

아이는 책에서 읽었다면서 얘기해주더라고요.

저는 미리 책을 봐서 내용을 알고 있었는데 아이가 책에서 나온 내용을

이렇게 말할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한답니다.

아빠와의 대화에도 한몫하죠. ^^  새로운 사실을 하나하나 알아간다는 것

남들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도 아이에게 재미를 더 해주는 것 같아요.

 

책을 한권이 아니라 여러 권을 읽을 수있어요.

 

 

 

 




 

".....를 읽고"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어떤 식으로 생각해야할지를 알려줘요.

아이가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쓰는 걸 참 힘들어해요. 어떤 식으로 어떤 방법으로 써야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더라고요. 엄마인 저도~ 어떻게 해줘야할지 정답을 찾고 있지 못하답니다.

독서록은 자신의 생각을 써야한다기에 개입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자신의 의견이라도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게 있어야 다음부터 그렇게 생각을 넓힐수 있지 않나 싶어요.

독서평설은 이렇게 책내용과 함께 "...읽고"가 있어서 어떤 식으로 사고를 펼쳐나가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이렇게 계속 책을 접하다보면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좋은 생각을 많이 읽고 느끼는 것도 지금 해야할 일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질려하지 않도록 글밥많은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 부분도 있어요. 조금 지루할만하면 만화가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재미없다고

책을 꽂아두지 않게하네요. 굿~

 




 

5일날 무주에 반딧불 축제가 있는 반디랜드에 갔다왔는데 여기 또 이게 나와서 아이랑 얼마나 기뻤는지요!

아이와 다시한번 무주에 대해 얘기나눠볼수 있었어요.




 




 

엄마, 아빠와 가봐야할 곳을 알려줘요.

아이들이 열광~하는 공룡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네요.

잡지에 나온 곳들을 아이와 함께 견학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6월 2일날 선거가 있었죠!! 안할려다가 아이가 보고 있어서 아빠랑 온식구 출동하여

투표하고 왔답니다. 아이와 함께 투표도장도 찍어보고요.

겪을 수 있는 주변에 시사적인 것들을 알기 쉽게 보여줘서 이 부분도 참 마음이 들었어요.

한 참 선거 유세로 시끄러울때 "엄마 저 아줌마들 왜 춤쳐? 왜 저 차는 저렇게 돌아다녀?"하면서

많이 물어봤거든요. 여기서 또 접하게 되네요.

논술은 시사가 되게 중요하죠!!! 요 부분에도 점수를 많이 주고 싶어요.

 






 


모기를 먹어요~~~ 박쥐가 모기를 좋아한다는 글을 보고

박쥐를 키우고 싶다고 하네요.

동물들의 희안한 모습들도 보여주고있어요.

 




 

드래곤 길들이기! 온가족이 기대를 하고 본 3D영화였어요.

얼마나 좋아했던지요. 4살 동생은 나도 용키우고 싶다고 사달라고 난리를 쳤지요.

정말 멋진 영화였는데 책에서 멋진 그림과 내용도 실려있어서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는 중간 중간 글밥이 너무 많은 부분이 있었는데요

다른 내용들이 너무 좋아서 욕심이 나는 책이에요.

긴 부분을 부담스러워하면 엄마가 읽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선배맘들의 조언에 따르면 글밥 많은 것은 엄마가 같이 계속 읽어주면

혼자서 읽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열심히 읽어주려합니다.

 



 

아이들이 궁금해할수 있는 것을 보여줘요.

한달에 하나씩 알아도~ 많은 상식이 쌓여요.

 




 

동시도 있어요. 빠지는게 없네요.

동시도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굉장히 좋다고 하네요.

 

 




 

 

 

쉬어가는 페이지~~ 퍼즐도 풀수 있어요.

 

한자도 배워요.

 

 

 

아이와 요리를 함께 하는 것도 교육적으로 되게 좋다고 하던데요~

책을 보고 아이와 함께 주말에 해산물 라볶이를 해보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참여공간이에요.

생각보다 다양한 내용이 아니라서 아쉬웠어요.

독서평설~ 글쓰기에 조금~치중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자유로운 많은 참여를 유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만들기도 들어있어요.

책만들기~가 있는데. 도면이 들어간 만들기가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했어요.

뭔가 입체적으로 만들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면 더 좋았겠어요.

 

 

독서평설을 제대로 읽었는지 테스트~~~!!~

할수 있는 부분이에요. 둑후활동 프로젝트1,2로 나뉘어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수있어요.

6월 다이어리를 참고해서 한꺼번에 많은 곳을 하는게 아니라 요일별로

나눠서 체크해가며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초등 독서평설에 대한 서평을 마치며...

 

아이가 초등저학년이기는 하지만 초등 독서평설이 참 괜찮은 책이다~ 재미있는 책이다라고

생각되었어요. 아이도 좋아하고요. 초등저학년이 접하기에는 몇몇 부분의 내용이 좀 읽어내려가기

힘들어보였지만 언제까지 만화책만보고 그림이 있는 책만 읽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자주 접하게 해주고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엄마가 받춰주는 것 또한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참여를 더 많이 유도하고 만들기부분이 좀 더 추가된다면

더욱 더 멋진 아이들이 잡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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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뽀뽀를 받아라! 국민서관 그림동화 111
칸타 요나하 지음, 문시영 옮김, 야마구치 미네야스 그림 / 국민서관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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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후니맘의 서평 ----

  내 뽀뽀를 받아라!

6살 아이가 썼다는 말에 우리 초등학교 딸아이 자극좀 받아보라고 보게되었어요.
글쓰기를 유독 어려워하길래~ 6살!!도 쓰는데 왜 못쓰겠니~~ 하면서 용기도 주고요. ^^'




이 이야기는 요나하 칸타 글을 쓴 사람이  여섯 살 때 쓴 것으로 
2003년 아기 천사 이야기 창작 대회에서 유아, 초등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요. 책의 내용들이 어색한 꾸밈없이
아이적인 발상이 나와서 거부감없이 너무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요.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했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책을 보면서 엄마 그림도 그린거야?하네요.
그림도 꼭 아이가 그린그림같죠?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렸네요.
그림도 6살이 그렸다고 하면 울 딸 기가 팍 죽었을거에요. ^^;
칸타의 이야기로 책은 시작됩니다.



정말 도깨비같네요.  그림이 실감나죠!
재미있게 그려놨답니다.


오징어 흐물흐물 술취한 아빠를 재미있게 그려놨어요.



딸기코 도깨비가 벌떡 일ㅇ어나더니 고개를 넙죽넙죽 숙이며 인사를 하는거야~

표현도 정말 잘해놨어요. 그림도 아 아빠아프겠다~~ 싶게 잘그렸구요.



요 부분을 아이들이 참 좋아했답니다.
아빠가 뽀뽀를 쪼옥 해주는데 아이의 표정이 행복해보이죠!!
일하느라 밤늦게 오는 아빠지만 이럴땐 애정표현이 과감합니다. 
아빠의 사랑이 느껴져요.



행복한 식구들이 모습이에요. 가족사진!! 너무 행복해보여요.
전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답니다.
아빠의 사랑, 동생을 위하는 오빠의 사랑, 엄마의 사랑~
가족의 사랑이 포근하게 느껴지는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었어요.

아이에게도 책을 한번 써보게 해주어야겠어요~
물론 지은이처럼 이렇게 잘쓰지는 못하겠지만!
일상의 내용도 책이 될수있다는 걸 가르쳐주고 싶넹요.

주말에 우리 식구도 야외에 나가 사진한장 찍고 와야겠어요.
항상항상 행복한 가족이 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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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 있게 끝까지 해 보렴 - 올바른 인성을 길러 주는 책 차일드 커뮤니케이션 Child Communication
신미경 지음, 최민정 그림 / 상상스쿨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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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살아이가 두산동아의 "울지말고말하렴"을 너무 좋아해서 끈기 있게 끝까지 해 보렴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컸어요~
 책을 보고 나서 아이가 울지말고말하렴~하면서 다니며 책을 내용을 술술 외우길래 이 책도 좋겠다싶었거든요.
 
 책의 크기는 A4용지보다는 작은 정사각형이고 14장 정도의 분량이에요.
 글밥은 조금 있는편이에요. 신랑이 책을 보고는 표지 그림을 보고 4살 아이책이라 생각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글이 많다고 그러네요. 그림에는 흥미가 많아서 집중을 잘했답니다.

 


끈기없는 아람이의 모습중에서 가장 좋은 기억나는 곳이 어디냐고 물어봤어요.
퍼즐하고 있는 이 모습이 제일 좋다네요.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가봐요.
원숭이 엄마가 귀걸이를 했다고 엄마는 왜 안하고 있냐고 그러네요.
그림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오나봐요. 아아기 좋아하는 그림들로 그려져있어요.
끈기 없는



아람이가 나야? 하면서 으으~~하네요.
퍼즐하다 tv보다 컴퓨터하다 그림그리다가 하나만 안하고 여러가지 하는 훈이랑 똑같지! 했네요.

책을 보고서는 "이건 내책이야. 누나책이 아니고" 하네요.
책이 마음에 쏙 드나봅니다.



 8세 누나가 혼자서 보기 더 좋은 것 같아요. 
솔직히~ 아들녀석보다는 딸아이가 끈기없이 행동해서 책을 보게 되었
 거든요. 한가지를 진득하게 앉아서 하지 못하고 이거했다가 저거했다가 하기 싫어하고...
 학습지도 앞에 몇장 풀고 남은 것들이 몇권인지 모르겠어요. 노트도 마찬가지고요.
 아이가 흥미를 잃지않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엄마가 하나하나 옆에서 언제까지 지켜줄수는 없으니까요.

 딱 책에 나오는 원숭이 아람이랑 똑같이 행동을 해서 엄마가 잔소리 그만!하고 책을 보고 좀 자기모습을 돌아보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엄마의 잔소리를 너무 싫어해서 방법을 바꾸었거든요.
 직접적인 잔소리가 아닌~ 간접적인 잔소리로요.
 계속 계속 읽어주다보면 대신 아람이가 어떻다는 얘기를 빼고요. 읽어주다보면 제 엄마 마음을 좀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 아이도 달라질수 있겠죠!!!
 
  끈기있게 끝까지 해 보렴. 저의 말투도 이 책처럼 바꿔야하겠죠!
  뒷부분에 선생님의 편지도 있답니다. 내 아이의 끈기와 집중력을 기르기 위한 조언도 아끼지않는답니다.
 아이가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모습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칭찬하여라. 정말 정말 어려운 말인 것 같아요.
 단시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을 필요로하고 정말 엄마가 꾸욱 참고 욕심을 버리고 아이를 대해야하는
 것인데 ^^ 아이의 끈기를 위해 엄마의 끈기도 같이 길러야하는 것이 아닌가싶어요.

  우리 아이 올바른 인성이 되도록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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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머리가 좋아지는 동화 4
윤희정 지음, 김민승 그림 / 아르볼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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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짜리 아이가 들고있을때의 사이즈에요. A4보다 큰 정사각형 사이즈인것 같아요.

그림도 선명하고 입체적이에요. 아주 정성들여서 그린 그림이라는게 느껴집니다.

고양이가 덥석 손을 집어넣는 장면세는 아이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무서워~하더라고요.

내용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어요.

 

과연 완성된 고양이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고양이도 그냥 고양이가 아니라 양눈 색깔이 다른 오드아이~~~ 특이한 고양이라서

아이가 더 흥미로워했던 것 같아요.

4살 아이가 보기에도 재미있는 내용이었어요. 단~~ 무엇을 기억했는지 다 물어보기가 조금 벅찼답니다.

 

하지만 8살 누나가 하기엔 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아이 독후활동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했는데 정말 좋은 책이에요.

머리가 좋아지는 동화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여기에 두뇌 개발이 되도록 알맞은 효과를 적용해서 만든

두뇌트레이닝 시리즈라고 하네요.

 

우리 아이가 과연 이야기를 기억해낼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잘하네요.

처음에는 책을 보여주지 않고 읽어줬어요. 얼마전에 웅진출판사에서 사는 검사를 했는데 "듣기"가 부족하다고 해서

들려주기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답니다. 기억해! 주황색 털이야하면서 책에 있는 쥐가 하는 내용을 읽어줬어요.

그림을 그리고 눈은 초록색, 빨간 발톱등 하나씩 써내려가면서 완성을 했어요.

 




혼자서도 완성을 금방 잘했어요. 다 그린 다음 책을 다시 주니 구석 구석 살펴가면서

더 자세하게 책을 읽어갔답니다. 나중에 책에 나온 그림과 자신이 그린 그림을 비교해가면서

찾아보기도 하고요. 스스로 독후활동~을 하게 해주는 책이네요.

아이의 듣기능력도 길러주고 상상력도 늘려주는 책인 것 같아서

 

독후활동을 하시는 저학년에게 적극 권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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