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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케미돋다. 예쁜 케미 커플, 케미 터지네, 케미 폭발, 케미 지수.

 

요즘 방송과 인터넷 뉴스에서 많이 듣는 말입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케미 : chemistry에서 유래된 단어. chemistry의 뜻 중에 사람 사이의화학반응(주로 남녀 간에 서로 강하게 끌리는 감정·궁합이란 뜻도 있음)을 지칭하는 말로 쓰임.


케미돋다 : 표준어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신조어/사투리/유행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국어사전에 제정된 의미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케미(chemical ->chemi) 화학작용할 때 쓰이는 말로 주로 남녀간에 잘 어울리거나 하면 '케미돋다.'

 

하루가 멀다하고 탄생하는 신조어들때문에 검색어를 두드리가 바쁩니다.

일상에서는 잘 생기지 않는 말들이 연예방송 자막을 통해서 많이 생겨나고 있는 듯해서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더욱 신경이 쓰이는 이유는 아이들이 방송을 보고 그대로 따라한다는 점이죠.

초등4학년인 딸아이가 말하는 것을 보면 아무것도 아닌 말인데도 줄여서 씁니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를 못합니다. 제대로 말하라고 물으면 엄마는 그것도 모른다며 짜증을 내고 그런 아이를 보며 저도 짜증이 납니다. 같은 한국말을 쓰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어이가 없습니다.

 

"포텐" 영어 단어 포텐셜의 줄임 말로 잠재력, 가능성을 뜻함.주로 운동선수가 실력 발휘를 할 때 포텐 터졌다라고 표현함.

드림 : 애드리브의 줄임 말로, 황당하거나 어이없는 말에 쓰이는 단어.

삼포세대: 경제 상황이 좋지 앟아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세대를 뜻하는 말.

버카충: 버스 카드

돋네 : 소름이 돋다에서 파생된 신조어, 놀랍다, 대단하다의 뜻.

ASKY : 안 생겨요의 줄임 말. 보통 이성 친구가 생기지 않음을 푸념하여 하는 말.

광탈 : 광속 탈라의 줄임 말로,대회 등에서 일찍 탈락하는 것을 빛의 속도에 빗대 쓰는 말.

이태백 :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말의 줄임 말.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풍자한 말.

쩐다 : 아주 대단한 것을 표현함을 뜻하는 말.

쉴드 : 영어 단어 쉴드에서 나온 말로, 게시판에서 한 명 또는 특정 집단이 비난당하고 있을 때

이 집단을 옹호하는 의견을 포현하여 보호하는 경우에 사용함. 주로 쉴드치다라는 표현으로 쓰임.

 

요즘 신조어들의 뜻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위의 신조어들은 학생들이 자주 쓰는 용어라고 하는데 제가 알고 있던 것은 돋네 정도.

이러니 아이가 점점 커갈 수록 대화자체가 힘들어질거란 생각이 듭니다.

정말 말 그대로 말이 통해야하는데! 뜻조차 알 수 없게 되는 상황이라니 정말 답답한 노릇입니다.

 

10월 9일 한글날이 23년만에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글날이라는 의미보다 노는 빨간날이라는 의미가 더 강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뭘까요.

한글날 재지정에 한글의 우수성과 한글을 알리자라는 생각보다 노는 날 하루가 추가되었다고 생각했던 저.

신조어를 쓰는 걸 뭐라고 할 입장이 아니라는 생각에 많이 찔리는 순간입니다.

 

 

 

 

 

 

 

답답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책을 하나 꺼내듭니다.

세종 대왕부터 헐버트까지 한글을 지킨 사람들.

한글 지킴이와 가꿈이가 되고자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아이들이 한글을 제대로 쓰길 바란다면 이 책을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줄임말을 제대로 못알아 듣는 아이들에게 세종이 끔찍한 살인 사건으로 새 문자를 고민하다가 한글을 만들었다는 사실.

절대음감의 소유자 세종의 둘째 절의공주가 훈민정음 창제를 도왔다는 사실.

연산군이 한 때 한글을 가르치지도 말고 배우지도 말 것이며 이미 배운 자도 쓰지 못하게 했고,

훈민정음을 아는 모든 사람을 적발하여 보고하게 할 것이고 알면서도 보고하지 않는 자는 이웃 사람까지 함께 죄를 주려고 했던 진짜 이유.

일제시대 우리말 독립운동으로 우리말 사전을 편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왜 우리에겐 우리말 한글이 필요한지를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초의 한글 전용 교과서를 펴낸 미국인 교사 헐버트의 마지막 답변이 마음에 남습니다.

 

" 나는 미국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 "

 

이들이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우리말 한글.

제대로 대우도 못받고 쓰이지도 못하고 있는 지금이 참 안타깝게만 느껴집니다.

아이가 신조어와 제대로된 한글을 쓰지 않고 있다면 꼭 이 책을 한번 읽게해주면 두번 잘못쓸 말, 한번을 줄이게 되지 않을까요.

아이들도 미국인 교사 헐버트의 마음이 우리말을 지키려던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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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시즌2 100인의 여자 공감단 대망의 마지막 미션!

 

 

'100인의 여자 공감단' 2차 미션까지 통과!!!

이제 마지막 미션만 남았어요.

 

이번에도 예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마스다 미리 에코백과 여권케이스 그리고 카드툰!

 

저녁 외식하러 나가는데 앗! 우체통에 꽂혀있는 택배 하나!

이런!!! 여자 공감단의 택배였어요.

택배 아저씨... ㅠㅠ 공감단 선물을 우체통에 꼽고 가시다니.

너무 하십니다. 흑흑.

나가는 길에 발견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분실하면 어쩔뻔했어요.

왜 택배를 집에 안주고 연락도 없이 우체통에 꽂아두고 가는 건지. 투덜투덜.

 

나가는 길에 바로 포장을 뜯어 에코백에 나머지 선물들을 넣고

외식하고 마트에 들러서 구경하면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아앗. 예쁜 에코백은 하나!

경쟁자는 세명!

저는 자동으로 탈락 ㅠㅠ 우째이런일이.

으니와 후니가 서로 갖겠다고 나섰습니다.

 

 

 

 

 

 

으니 vs 후니

 

내가 더 멋진 포즈로 찍겠어!

멋진 포즈로 찍은 사람꺼야!

서로 느낌안다며 찍었습니다.

 

마스다 미리 득템의 승자는 후니!

지난 번 손거울도 후니가 득템을 하더니

이번에도 후니가 가져갔습니다.

엄마 주면 안되겠니? 안된답니다. ㅠㅠ 어흑.

 

좋아하는 거 여기에 담아서 다닐거랍니다.

집에 와서 마스다 미리의 수짱의 연애와 기념샷!!!

자꾸 보니 엄마도 도서관 다닐때 하나 있음 좋겠구만...

 

 

 

 

 

이번 선물은 바로 여권케이스!!!

마스다 미리의 책 표지 그대로인데 참 예쁩니다.

이건 에코백을 득템하지 못한 딸아이의 품으로~

 

 

 

 

 

얼마 전 만들었던 여권을 꺼내 바로 넣어주었어요.

이쁘다~

다른 시리즈의 표지로도 여권케이스를 다 갖고 싶어집니다!

딱 맞는 크기의 케이스로 활용도가 높은것 같아요.

울 4가족 모두 하나씩 갖고 싶어요~~~ 세트로다가!!

그러면 참 이쁘겠죠?

 

 

 

 

 

마스다 미리 시리즈 3종 세트입니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주말엔 숲으로

 

여자들이라면 완전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아줌마로서 공감갔던 이야기들을 살짝 공개해봅니다.

 

 



 

 

 

 

'엄마'가 아닌 나도 있다.

어느 순간 두 아이를 키우면서

내 이름은 잃어버리고 그 자리에 '엄마'가 채워진 것 같아요.

오롯이 엄마로 살아온 세월.

아이들이 조금 커서 여유가 생기게 되니 점점

'엄마'가 아닌 나도 있다는 걸 새삼 돌아보게됩니다.

 

 

 

 

 

 

유순한 아이든 까다로운 아이든

자신의 존재를 온몸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 같아.

어른 생각대로 되는 아이가 좋은 아이라는 건

뭔가 틀린 거라고.
 

 

아이들을 어른의 눈이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해보는 수짱!

너무 멋졌습니다.

나도 나중에 저런 어린이집 교사가 되야겠단

생각을 불끈!!하게 되었어요.


 

 

 

 

 

 

카드툰 2장도 받았어요~

카드를 펼치면 마스다 미리의 책 안 만화를 몇컷 볼 수 있어요.

그리고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있어서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선물용으로 마스다 미리 시리즈를 줄때 이 카드툰과 함께라면

더욱 좋겠는데요!!

시리즈 세트를 구입하면 카드툰이 들어있으면 좋겠어요.

 

 

 

 

 

카드툰에 또 눈이 가는 문구가 있습니다.

 

전업주부입니다. 일하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만일 집안일에 지장이 생겨

가족들의 볼멘소리가 나온다면,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 것일까요?

결국 이대로 아무것도 되지 못하는 것일까요?

 

지금 제가 고민하고 있는 현실을

너무도 리얼하게 잘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마스다 미리의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는

어쩜 그렇게 내 마음을 잘 알지?라고 놀라게 됩니다.

 

대충 그린 것 같은 그림인데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마스다 미리의 그림.

계속 계속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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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선인장 에쿠니 가오리

 

아... 이건 모르겠다.

 

에쿠니 가오리의 남녀의 심리를 세심하게 다룬 이야기들은 참 좋았는데.

이 호텔 선인장은 도통 이해가 되질 않는다.

2, 모자, 오이.

주인공들의 이름도 독특하고 뭔가 일어날 것만 같았는데!

그렇지는 않고

해설을 보지 않고 내용만으로 그 해설 속 이야기를 내가 느끼기엔 좀 무리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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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의 달콤한 작은 거짓말이 영화로도 개봉이 되었군요!

와 그런데 여주인공이 나오는 영화포스터가 너무 예쁩니다.

고독하면서도 영혼을 가진 듯한 테디베어를 만드는 책 속 여주인공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책 표지가 이렇게 출간되었다면 더 어울렸을 듯합니다.

 

 

 

 

"당신이랑 있으면 가끔 너무 외롭단 생각이 들어."

 

이번에 읽은 달콤한 작은 거짓말도 남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서로를 사랑한다 믿고 결혼했지만 결혼 후의 서로의 모습은 결혼 전과는 달랐습니다.

루리코에게 한눈에 빠져 그녀를 사로잡으려고 잡답과 관심을 끊지 않았던 사토시.

모든 것을 품어 줄 것 같은 포근한 루리코.

결혼 후 사토시는 루리코의 말에 대꾸는 해주지만 듣는 둥 마는 둥하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게임을 즐기고 게다가 문을 잠그고 있습니다.

어릴 적 버릇이라 고칠 수 없다고 하면서 말이죠.

아내 루리코는 사토시에 대한 집착인지 소소한 것들 하나 하나에 관여합니다.

바람피면 그자리에서 사토시를 죽여버릴 것이라는 말까지 합니다.

 

서로를 더이상 원하지 않는 시기가 오면 감자싹의 쏠라닌을 함께 먹을거라는 생각까지하는 루리코.

 

둘은 이제 더이상 서로를 정렬적으로 원하지도 않습니다.

이른 나이에 서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했던 결혼이 원인이었을까요?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순 없지만

서서히 천천히 루리코와 사토시는 부인할 수 없는 둘 사이의 거리감을 느끼게됩니다.

그리고 대화가 통화는 열정이 통하는 상대를 찾아 빠지게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에는 충실하자 생각합니다.

서로에게 거짓말은 하나도 하지 않던 부부가 조금씩 상대방을 위한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애인을 만나기 위해 약속을 잡고는 일이 있다고 하고 집에 늦게오고

부부가 같이 간 스키장에서는 서로의 애인을 몰래 불러들입니다.

 

처음엔 작은 흥분만 주던 관계가 시간이 갈수록 부부의 관계보다 더 소중한 느낌으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절제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점차 감당할 수 없어지는데요.

함께하지 못한다면 쏠라닌을 먹는게 나을거라는 루리코의 이야기가 머리속을 맴돌게 됩니다.

그들이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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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늑대와 염소 이야기 결말예상 담았다고?!

주군의 태양 캬악~ 이거 완전 정주행하게 만드는 구만!!

 

예고편 보고 귀신이 갑자기 나오는 거에 깜놀해서 아예 볼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며칠 전부터 케이블에서 한 회 우연히 보고 완전 재미있어서

1회부터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주군의 태양 결말이 늑대와 염소 이야기에 나온다고 해서 책도 후다닥 읽고!

늑대와 염소 이야기는 애니메이션도 있는데 바로 이 책이 원작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진즉에 완소 애니로 몇번이고 보았다는~~

원작은 풍우 치는 밤에, 나들이, 살랑살랑 고개의 약속, 염소 소냥, 다북쑥 언덕의 위험, 안녕 가부

이렇게 6권 시리즈에요.

광고나오는 중간 중간 아이들이랑 같이 보고 있어요~

드라마도 보고 책도 보고~ ㅎㅎㅎ

 

 

 

 

 

아이들하고 신랑이랑 다 모아두고 주군의 태양을 봤어요.

으아. 전 왜 이리 궁금한건 못참는 건지.

웹툰이랑 드라마에 한번 빠지면 그냥 끝장을 보고 마네요.

이거 마지막까지 나온 것도 아니라서 이제부터 매주마다 다음편 기다려야하는데!

보면 안되는데... ㅠㅠ 주군의 태양 이거 정말 지대로 재미있네요.

 

15세이상 관람가인데 두 녀석들하고 같이 보고 있다는.

왜냐? 귀신 나오는거 무서워서 밤에 새벽에는 절대로 혼자서 못보겠다는!

꼬셔서 보고 있다는~~~

아이들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왠걸 저만 놀라고

제가 깜놀하는거에 재미있어서 아이들 더 좋아하네요.

 

아직 못보셨다면~~~ 한꺼번에 정주행으로 고생하지 마시고

하나씩 챙겨보시길~

요즘 드라마는 왜이리 재미있는 것인지!! 도대체 책을 못들게 합니다.

도서관에서 빌린 역사책들.

표지도 못보고 한쪽에 쌓아만 놨어요. 찬밥신세~

어쩔 수 없다. 주군의 태양 다 볼때까지!!! 기다려다오.

 

 

 

 

 

앗! 그런데 주군의 태양보는 중에

큰아이가 어 우리 여기 갔던 곳인데? 합니다.

엥? 우리가 여길 언제가?

화성 동탄 엔터식스!!!였습니다.

주말마다 찾아가던 곳인데 우리가 안간동안 뭣이!!

주군의 태양 촬영을 했단 말이냐!!

 

아이들이 주군의 태양하는 촬영 보고 싶다고

나중에 엔터식스에 가보자고 하네요.

오오~~~ 조만간 소지섭과 공효진을 볼 수 있는건가요!

우리가 늘 가던 곳들이 나오니 너무 신기합니다.

엔터식스 메타폴리스점에 가서 소간지!!  꼬옥 보고 말겠습니다~~~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님과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발달 여직원이

무섭지만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령하는 로코믹 호러 드라마라고 소개되어있네요.

홍자매 극본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된다는!!!

처음에 소지섭과 공효진이 과연 어울릴까? 싶었는데

완전 잘 어울리네요.

산발을 하고 광녀처럼 하고 있어도 공효진 어찌 이리 이쁜가요.

소지섭은 뭐 말할 필요가 없다는.

 

 

 

 

 

"죽었으면 끝이야 산사람을 괴롭히지마."라는 소간지 주군!

자뻑대마왕 공효진 태양.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섬뜩한 귀신이 나타나는 사건을 해결할때마다

서로를 알아가고 아끼게되는 게 넘 달달하게도 다가오네요.

 

스티브 잡스랑 얘기할 수 있냐고 물어보고

옆에 붙어서 레이다 꽂으라고 하는 둘의 관계가 넘 재미있네요.

 

세상 모든 귀신들이 달려들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면!!! 아악 정말 어찌살까요.

캬악!!! 이런 생각을 하던 중

주군이 태양을 꼬옥 안아줍니다.

교통사고로 귀신들이 득실거리자 태양이 겁에 떨고 있으니까

 

"방공호 왔어 숨어."

"난 저렴한 새우과자가 아니야"

 

으아!!!! 으아!!! 뭥미.

 

 

 

 

 

말못하는 귀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여자의 설정!

미국드라마 중 고스트 위스퍼러를 떠올리게 하지만~

공효진의 연기가 그런 것들은 뭐~~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제니퍼 러브 휴이트랑은 전혀 다른 느낌이지만!

공효진만의 매력이 아주 제대로라는!!

그런데 제니퍼 러브 휴이트도 이런 긴 치마를 자주 입는데

공효진도 화려한건 아니지만 허연 긴 치마를 입고 나온다는.

 

 

 


 

 

점점 밝혀지는 주군의 과거도 흥미롭고

그것보다 아무런 관심없던 태양에게 주군이 점점 빠져드는 게 압권이네요.

태양은 청소부옷 입어도 이쁘네요. 도대체 뭐니. 이쁘다.

확실히 제가 아줌마가되긴 했나봅니다.

이제는 이쁜 연애인들 보면 아이고~ 이뻐라가 절로 나오니. ㅠㅠ

할머니가 이쁜 아가씨들보면 하는 말투가 그냥 제대로.


 


 

앗! 주군의 태양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말에 또 급검색질.

늑대와 염소 이야기에 결말예상을 담았다고 하는데 큰일입니다. 큰일.

아직 10회까지 정주행하지 못했어요. 흐미.

거기보면 더 자세하게 나온다고 하는데!! 몇회 건너뛰고 보기도 뭐하고 ㅠㅠ

안타까움에 책으로 달래봅니다~

요즘 VOD가 3주 후에 무료화가 되가지고 몇일 뒤가 되야 5회가 무료가되네요.

오늘 부터는 본방사수할테닷!

 

주군의 태양 늑대와 염소 이야기 10화에 나온 부분은

태양 공효진이 본인이 늑대고,

주군을 염소로 빗대어 상황을 이야기했다고 하는데요.

전 처음에 이 이야기 듣고 공효진이 염소 메이인줄 알았다죠.

그런데 늑대가 공효진이라니!!!

 

늑대인 가브와 염소인 메이의 이야기!

이거 정말 재미있는데 악!! 이건 새드앤딩인걸!!

애니 보면서 완전 눈물 줄줄이었는데 설마 설마... 새드앤딩은 아니겠죠?

넘 궁금해서 10회 부분 살짝 스포 보니까

주군이 태양보고 좋아한다고 고백하긴 했는데

알아서 방공호에 기대다 떠나라고 했다던데...

이거 참... 불길한 예감.

오늘 또 나온다고 하니 확실하게 알수 있을까요??

 

 

 

 

 

폭풍우치는 밤에는 식욕왕성 늑대와 깜찍당돌 염소의 아슬아슬 우정 만들기 이야기입니다.

주군과 태양의 캐릭터랑 완전 딱 맞는 캐릭터죠.

가부와 메이이야기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가 폭풍우치는 밤에라죠.

 

앞이 보이지 않는 칠흙같이 어두운 밤. 폭풍우치는 밤에

발을 다친 가부와 염소 메이가 작은 오두막에 몸을 피하다가 만나게 됩니다.

어두웠기에 서로가 먹고 먹히는 관계인 늑대와 염소라는 사실을 모르고

다음 날 날이 밝으면 오두막 앞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어두워서 얼굴을 모르기 때문에 "폭풍우치는 밤에"라는 암호를 대기로 하죠.

 

염소를 잡아먹는 늑대가 어떻게 염소와 친구가 될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이야기.

하지만 읽다보면 끄덕끄덕이며 둘의 우정에 감동하게 되고

결국은 이루어질 수 없는 우정에 마음아파 펑펑 울고마는 이야기.

 

아직 이 책을 안 읽어보셨다면?

아이들하고 꼭 한번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애니와 같이 보시면 감동이 몇배!!

 

 


 

"좋아요. 그렇지만 우리는 서로 얼굴도 모르잖아요."

"그럼, 내가 '폭풍우 치는 밤에 친구가 됐어요.'고 말할게요."

"'폭풍우 치는 밤에'만 말해도 알아요."

"그럼. 우리 암호를 '폭풍우 치는 밤에'로 하지요."


 

 

 

 

 

"둘은 언제나 함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함께 자고, 함께 일어나고 함께 걸었습니다.

그것이 가부한테는 참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늘 함께 있어서, 배가 고플 때도 염소 메이가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냄새가 제멋대로 콧속으로 파고들어왔습니다.

 

지금 주준과 태양의 알콩당콩하지만 일촉즉발 관계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괜시리 비교하면서 보게된다는!!

 

 

 

 

 

"메이, 메이, 제발 살아야 해, 부탁이야. 나 혼자 남겨 두지마."

가부는 메이가 얼지 않게, 온몸으로 메이를 감싸안았습니다.

 

사나운 늑대를 피해 푸른숲을 찾아나선 늑대와 염소는 눈보라 때문에 구덩이에 갇히게 됩니다.

며칠째 굶은 둘은 몸이 점점 쇠약해져갔습니다.

 

"지금 내가 먹이로 보였지?"

"응? 아니야. 아, 아니야. 설마 친구르 먹이로...... 허허허."

가부는 마음을 들켜 버려 민망했습니다.

 

"나, 너를 만나서 정말 행복했어. 내 목숨을 줄 수도 잇다고 생각한 친구를 만났으니까....."

"가부,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염소란 걸 알았다면 네가 어떻게 했을까?"

"그야...... 먹어치웠겠지."

"그러니까..... 그 때라고 생각하고... 응! 왜 울어?"

......

"그렇구나. 길고 짧은 차이야 있겠지만. 알았어.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해 볼게. 그래 처음 염소와 만난거처럼 저쪽에서 다가와서

덥석 물면 되는 거지?"

"응. 그럼, 잘 있어...... 안녕, 가부."

 

차마 염소를 먹을 수 없었던 늑대는 염소가 먹을 풀을 찾아 헤매다가

자신들을 쫓고 있던 늑대를 보게됩니다.

 

"목숨을 주어도 좋을 친구라고 했지!"

 

라는 말과 함께 늑대들을 향해 몸을 굴러 눈사태를 일으켰고

눈이 폭풍이 되어 모든 것을 죄다 삼켜버렸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염소는 푸른숲을 바라보며 늑대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끝을 맺는데요.

 

설마 설마....

 

으어~~ 이제 주군의 태양에서 아는 것 나올때마다

혼자서 좋아가지고 이러고 있을 것 같아요.

뭐 괜히 내가 아는거 울집에 있는거

여기도 있다!!하면서 신나하고 있는 제모습에...

나 지금 뭐하고 있는거니?

어허이 드라마 중독되면 안되는디.

이거 도대체 몇부작이냐!!! 끝날때까지 이제 매번 챙겨볼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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