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여도 붙여도 한글나라 스티커왕 - 사진 스티커 600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17
삼성출판사 편집부 / 삼성출판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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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후니맘의 서평 ----

붙여도 붙여도 한글나라 스티커왕 - 사진 스티커 600장

우리 집에 아주 아주 재미있는 스티커의 제왕이 도착했답니다!!
붙여도 붙여도 한글나라 스티커왕!!!
정말 왕이라고 말해야할만큼 엄청난 양의 스티커로 그것도 사진스티커로 구성되어져있어요.
워낙에 스티커를 좋아하는 아들녀석때문에 서점에 파는 스티커책이란 스티커책은
구석구석 뒤져서 다해본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스티커책들이 항상 가격대비하여 양이 너무 작았다는 것이
문제였어요. 사오자마자 앉아서 한시간이 뭐에요. 누나랑 앉아 30분이면 다 붙이고 들여다보지도
않는 쓰레기~가 되어버린다는게 너무 너무 허무하더라고요. 돈도 돈이고요~
좀 두껍다 싶으면 그림스티커로 구성되어서 아이가 별로 안좋아하는 그림들로만 되어있고
제가 봐도 너무 허접한 느낌이 많이 들어 손이 안가는 그런 스티커책도 많았답니다.
붙여도 붙여도는 정말 책 제목만큼이나 붙여도 붙여도 끝이 없답니다.
아이랑 정말 스티커 너무 너무 좋아하는 아이도 일주일은 하루종일 이것만 해도
충분히 할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양을 자랑합니다.

책의 이미지들이 너무 선명하고 칼라풀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사진과 그림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오래 앉아서 질려하지 않고 잘 붙인답니다.



책 크기는 우리 아이 4살짜리와 비교하면 아시겠지만 크답니다.
큼직해서 아이가 더 좋아해요.
앞장부터 시작했답니다. 스티커 아껴써야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ㅋㅋㅋ
스티커에 하나하나 번호가 붙어있답니다.
그런데 아이가 혼자서 하면 절대로 안되겠더라고요. 번호를 모르니까 마구 마구 뜯어서 붙이려고해서요.

손가락에 뜯어서 하나하나 붙여주니까 너무 너무 잘하더라고요.
손가락 한손에만 붙여주면 알아서 손가락을 쫙 펴서 본다음에 하나하나 사진을 보면서
붙여준답니다. 너무 잘해서 기특했어요.



손가락 다섯개에다가 붙이다가 신이났는지 10개에 붙였는데 그건 안되겠더라고요.
스티커가 다 붙어서 감당을 못하고 약간 잘 찢어지는 재질이라서 조심해야겠더라고요.



한쪽을 다 완성하고 기념샷! 너무 너무 집중을 잘해서 해요.
그리고 페이지마다 다른 구성이라서 아이가 집중해서 조금씩 조금씩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는 아이도 즐겁지만 지켜보는 엄마도 뿌듯하니 좋았답니다.
무언가를 하나하나 완성한 기분을 느끼는 것도 아이에게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두께도 아주 두껍답니다. 그리고 한글을 공부하게 만든 스티커책이라서
저희 아이처럼 한글 공부시작한 아이들에게 아주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어렵지 않게~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되어있어요.

<< 아쉬웠던 점~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스티커북과 붙이는북이 분리되어서 나오던가
맨 뒷부분에 따로 구성이 되서 분리가 잘되게 되면 좋았을텐데요.
중간에 스티커종이가 있어서 분리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나중에 스티커를 다 붙여서 책으로 만들어 보고싶은데
중간에 스티커북이 반이나 뜯어지니까 책이 너덜너덜~해지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분리가 잘되도록 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꼭 개선이되면 더 좋은 스티커북이 될수 있을 것 같아요.

- 번호를 혼자서 뜯어서 붙이긴 힘들어요~
꼭 엄마나 언니,오빠가 옆에서 도와주세요. 안그러면 마구 뜯어서 여기저기 붙여버릴수 있어요.
그러면 스티커북의 효과가 없잖아요? 조금씩 조금씩 손가락에 뜯어줘서
하루에 일정량을 하면 한글 공부와 병행해서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들 이거 다하면 다른 스티커왕도 꼭 사줘야한다고 하네요!
그래그래 사주마 열심히만 해다오~!!

한글나라 스티커왕 스티커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아이도 스티커붙이기 왕이되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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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무가 된다면 - 2010년 제16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37
김진철 글.그림 / 비룡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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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후니맘의 서평 ----

"진짜 나무가 된다면"

2010년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 작은 새싹이 들려주는 꿈과 희망, 나눔의 기쁨 -


 사랑과 배려의 메시지를 감추면서도 깊은 감동이 있는 이 책은 우리 그림책의 놀라운 성장과 반가운 성숙을 엿보게 한다.


<<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기대가 아주 컸던 책이다. 책의 중간 중간 특이한 형식이 가미되어있다고 해서 더욱더 기대가된 책이기도 하다. 처음 생각에는 나무!라고 해서 책을 펼치면 커다란 나무가 입체적으로 나올까?하고 생각을 했기때문에 입체형식의 책이라고 해서 더욱더 기대를 했다. 그림도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요새 책들은 너무 너무 잘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아 버리는 묘미가 있다. 평면의 책들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란 힘들다.  이 책은 처음의 기대만의 입체적인 면에서는 약간의 실망을 안겨주었다! 기대가 커서일까? 나무가 훅~ 튀어나온다던가 새로운 형식의 입체적인 면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두툼의 책의 느낌과 부드러운 그림들!  그리고 고급스러운 재질의 두꺼운 종이의 재질은 이 책이 그냥 대충대충 만든게 아닌책인데~~ 오오 괜찮군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글씨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글자 크기와 모양도 그림과 어울리게 만든 것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에게 한편의 미술작품을 보여주는 듯한 그림들이었다. 아이들도 그런 분위기를 느꼈는지 나무가 너무 예쁘다 예쁘다면서 책한장 한장 넘겼다.

책의 내용은 아직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울듯~하다. 딱 집어서 교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잔잔한 감동을 주는 것이라서 조금 어렵지 않았을가~ 어린 아이들에게는 조금 지루한 면이 있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잠자리에서 조용하게 읽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싶었다. 아이에게 은연중에 예쁜 마음을 전해줄수 있을테니까.

 "나무가 된다면, 진짜 나무가 딘다면 언젠가는 커다란 나무가 되어있을거야. 외로운 사슴에게 살며시 어깨를 내어 줄거야."
꼭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생각나게 해주는 책이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라임오렌지 나무같은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다른 책과는 비교가 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기대가 컸던 만큰 좀 아쉬운면이 있었다.



우리 딸은 책에서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나도 참 마음에 들었다.
" 나무가 된다면, 진짜 나무가 된다면 알록달록 향기 나는 꽃을 피워 멀리 여행을 보낼거야. 
그러면 세상은 온통 꽃향기로 가득 하겠지." 
그림도 너무너무 아름다웠지만 내용이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
 자신은 뿌리 박혀 있어 움직일수가 없겠지만 꽃을 피워서 세상을 온통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나무의 예쁜 마음이 
가슴 따뜻하게 해줌을 느끼면서도 초라한 새싹의 측은함도 살짝은 느껴졌다.

책의 크기도 크고 그림도 너무 아름닸게 그려졌고 나무의 사계!를 잘 볼수 있는 책이어서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꼭 보여줘야할 책인 것 같다.


나무에 꽃이 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된다면서 아이가 독서록에 진짜 나무가된다면의 나무를 그렸다.
 꽃을 스티커로 붙여주고 나름 열심히 해주었다. 아이가 그림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껴서 책을 보여줬는데
참 마음에 들어했고 그림의 표현방식이 특이해서 아이와 함께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권을 보고나면 미술관의 그림을 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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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무지 쉬운 8 급수한자 50자 완전정복 키드키드한자랑중국어랑
오디웍스 기획, 이세경 그림, 강민 감수 / 씽크스마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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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후니맘의 서평 -----

                                                                                                  8급수한자 50자 완전정복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딸아이때문에 8급수한자 급수시험 등록만~해본적이 있어요. 급수시험을 한번 보게해서 경험을 쌓게 해주려고 했는데. 결국에는 접수만 하고 시험은 치루질 못했어요. 급수에 나오는 한자공부를 시키려고 인터넷 검색해서 프린트해놓고 급수책도 서점에 가서 구입을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할 공부하는 방식이었지 아이에게 맞는 방식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무조건 따라쓰게 하는 방식은 요새 아이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 같아요. 우리 세대에나 통하는 방식인듯! 그래서 실패를 하고 말았죠. 8급수한자 50자 완전정복을 미리 알게되었다면 아이에게 강제적인 한자공부!를 시키지 않았어도 됐을텐데하는 미안함이있어요. 엄마의 무지함으로 재미없는 공부를 하고 있었네요.





 따라쓰기만으로 가득차 있는 여느 한자급수책들이랑은 다른 책들이랑은 달라서 마음에 쏙 듭니다. 책의 질도 아주 좋구요. 색감도 좋아요. 칼라풀한 색체로 아이들의 시선을 놓치지 않아요.




 옆모습이에요. 색깔별로 구분되어져있죠!  한꺼번에 다 공부하지 않고 색깔별로 나눠서 잘 구분이 되있어서 아이들 스스로 나눠서 공부하기 쉽도록 예쁘게 되어있어요. 색감있는 걸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이 더 좋아할것 같아요. 우리 딸은 이 책이 그림도 귀여운게 많이 나오고 색감도 풍부해서 좋아하더라고요. 예전의 급수한자책은 정말 말 그대로 자격증을 따는 책!분위기였어요. 제가 보기에도 턱턱 막히는 답답함이 있었는데 이 책은 다가가기 아주 쉽게 되어있어요.





 또 하나~ 책을 보면서 중국어도 배울수 있어요. 요새는 중국어도 많이 배운다고 하죠!!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중국어 발음을 공부할수 있게 친절하게 되어있네요. 중국어하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영어처럼 편안하게 받아들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차례 소개에요. 너무 귀엽게 잘되어있죠. 처음에 아이가 이책을 보고 이거 만화책이네?했답니다. 좋아했다는것이죠! 공부책을 갖다주면 싫어라~하거든요. 이책은 좋아했어요.






 그림이 재미있죠! 이렇게 만화와 엮여져 있어서 한자를 하나하나 배우면서 머리속에 연상작용으로 더 잘 떠올릴수 있지 않나 생각해요. 재미있는 얘기와 함께 한자를 같이 배우게 되요.





  그렇다고 만화만 있는 건 아니에요! 이렇게 급수에 중요한 부분도 꼭 집어줍니다. 아랫부분에 중국어 설명도 잠깐 나오고요. 어렵지 않게 단어를 같이 중국어로 나와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수 있어요.







  공부를 하면서 한자낱말 카드를 오려서 따로 공부를 할수 있어요. 중국어도 같이 나와있어요. 크기도 아이들이 들고 다니기에 알맞은 아담한 크기에요. 학교 오고가면서 간편하게 가방에 매달아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올초에 포기한 한자급수시험 8급수한자 50자 완전정복을 함께해서 꼭 시험도 보고 합격도 해서 아이에게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고 싶어요. 이 책을 너무 좋아하고 내용도 꽉 차있어서 책에 나온 순서대로만 꾸준히 하면 꼭 할수 있을거에요!! 아직 한자급수 책 어떤 걸 구입할지 고민중이신 분께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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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동요 - 영어유치원 선생님이 뽑은 보들북 3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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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후니맘의 서평 ----

보여주고 들려주는 보들북
영어동요

보들북을 보다보면 중동석있는 이 멘트를 반복하게 된답니다.
보여주고 들려주는 보들북 영어동요~~~~

처음에 인기동요를 통해서 보들북시리즈를 접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해서 시리즈를 하나 하나 늘려가게되네요.
구연동화는 제가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있을때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구입했었는데 인기가 아주 좋았어요.
낮잠시간에는 직접 짧은 스토리로 구성되어있어서 읽어주었는데
많이 좋아했어요. 
그래서 영어동요!도 굉장히 기대가 되었답니다.



제일 먼저 보들북 시리즈에서 눈에 띄는건! 이 예쁜 포장이죠.
어쩜 이렇게 아이들이 딱 좋아하게 만들었을까요.
4살아이가 이 책을 보고서는 엄마 이건 내책이야!하는거 있죠.
색상도 선명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들과 함께 구성되어있어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노래 부를때 항상 cd말고 이 책도 필요하답니다.
책이 없어지면 큰일이 나요!!! 가사를 아는 건 아니지만
악보와 함께 그려져 있는 그림들을 보고 노래를 찾아서
잘도본답니다. 꼭 악보를 보는 것 처럼요. 노래도 찾을 수 있으니 참 신기하죠!
잘 만들었어요.




크기는 4살남자아이인데 작지않은 크기죠? ^^
포장까지 되어있어서 많이 커보이는데 속안의 책은 딱 아이들이 보기에 아담한 사이즈에요.



포장을 뜯어보면 이렇게 구성되어있답니다.
노래 악보가들어있는 책한권이랑 씨디한장!
아이가 한손으로 들고 있을 정도로 가볍고 크기가 알맞아요.
하루종일 들고다닌답니다.


좋아하는 노래 한번 찾아보라고 하니까 햇님이 나온게 이쁘다면서
MR.GOLDEN SUN를 보고 썬썬~하네요. 텔레비젼에서 썬썬~ 미스터 골드썬~하고
노래가 많이 나왔는데 그걸 따라하네요.



씨디로 장난치는~ 컴퓨터에 씨디는 꼭 자기가 넣어야한다면서
뺏어가곤 한답니다. 저 씨디 구멍에 대고 엄마를 보면 뭐가 보이는 걸까요??
씨디를 넣는 재미~도 있나봅니다. ㅋㅋ



 












영어동요역시 보들북시리즈의 다른 책들처럼 아이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4살이라 인기동요~를 아직은 더 좋아하지만요.
영어가 나오니까 따라는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따라주질 않으니까 엄마 한글나오는
동요어디갔어!하기도 한답니다. ㅋㅋㅋ
솔직히~  엄마인 저도 영어동요 따라하기는 벅찼답니다.
헉. 같이 들어야겠어요. 나중에 아들은 영어노래하는데
저는 못따라하면 안되잖아요~
인기동요를 보더라도 처음에 50동요 어떻게 다 부를까싶었는데 다 따라하게되더라고요.
영어동요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해요.

오늘부터 매일 하루에 한번씩은 꼭 아이와함께 책을 넘겨가면서 부르다보면
50곡 뚝딱!!! 부를수 있을거에요.
많이 들려주면 영어동요도 잘따라할수 있겠죠?
누나가 영어를 한다고 옆에서 따라한다고 색깔은 영어로 다 말한답니다.
동요도 몇가지는 영어로 할줄 알고요.
그만큼 자주 접해주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들려주면 부담갖지 않고
영어를 할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저와 울 아이들 영어 동요 50곡 마스터하는 날까쥐~
보들북 영어동요는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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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이 버티 7 - 코딱지! 꼬질이 버티 7
앨런 맥도널드 지음, 고정아 옮김, 데이비드 로버츠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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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후니맘의 서평 ----

 

 

 꼬질이 버티 코딱지!

 

 

처음에 제목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왜냐면~ 우리 딸내미 여자아이인데도 불구하고 코딱지를 파서 먹는 이상한 버릇이 있는 바람에

이거 보고 생각좀 해보라고 보여줬죠.

역시나 책을 보자마자 "엄마! 왜 나랑 똑같이 하는 애가 나오는 책만 주는거야!"하는거에요.

"나보고 보고 찔리라고?"
헛. 어찌 알았을까요! 맞다 맞어. ^^ 제가 늘 책을 통한 충격요법으로 책을 보여줬기때문에

이제 다 제 속마음을 다 알아버렸나봐요.

 

꼬질이 버티 코딱지!는 "주디무디"에 이어 너무 너무 좋아하는 책이되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게 책을 썼을까요!

아이의 성장기에 꼭 있을만한 일상적인 일들중에 특별한 에피소드를 첨가해 주인공의

발랄하고 개성넘치는 장난기 많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책을 보다보면 푹빠져서 한권이 금방 넘어가곤 한답니다.

버티 시리즈는 7권인데 큰일났네요. 아이가 나머지 책들도 다 사달라고하네요.

반응이 너무 좋았지만~~ 저도 너무 재미있게 본책이라서 곧 지름실이 들이닥칠것 같아요.

시리즈를 전부 다 소장하고 싶을 만큼 아주 재미있는 책이에요.

슬슬 넘어가고 책 매 페이지마다 그려져있는 버티와 친구들 선생님의 그림이

흥미를 더해줍니다. 책에 나오는 버티처럼 우리 딸아이도 밝게 학교생활과 친구들과

지냈으면 하는 바람도 생깁니다. 너무 개구쟁이로 자라면 제가 마음좀 섞겠지만요~

 

꼬질이 버티는 세상에서 가장 지저분한 이야기!라고 나오지만

실제로 아이들이 평범하게 하고 있는 일인데~ 찔리라고 하는건가요. 후후.

 

책의 굵기도 아이가 읽기에 두껍지 않고 그림도 칼라풀하고 재미있게 그려져있어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읽을 수 있어요.

그림에 코딱지도 나오고~ 지렁이도 나오고 책을 넘기면서 으악~

하는 아이의 비병소리도 덤으로 들을 수 있답니다.

 

읽으면서 안타까운 것은...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책이 없을까~하는거네요.

이런 시리즈는 거의 다 외국책인 것 같아요. 우리 나라에도

좀더 우리나라의 아이들의 실정에 맞는 아이의 얘기가 재미있게 나오는 책이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아이들처럼 공부에 치여 학원에 치이지 않는 아이들의

자유스러운 모습에 내 아이가 측은하게 느껴지기도합니다.

더 자유롭게 놓아주지 못하는 제 욕심에 미안한맘에 생기기도합니다.

책을 통해 대!리!만!족!이라도 느껴보라고 하면 엄마 욕심이 심한거겠죠!

 

시리즈의 제목도 엽기적이여서 지렁이, 벼룩, 트림, 팬티, 웩, 뻥, 코딱지!에요.

아이들이 엽기적이지만 제일 좋아하는 것들이죠.

모두 모두 다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는 압권이었어요.

버티 아주 꼬질꼬질하지만 미워할수 없는 악동이에요.

한권을 다 읽고나니 꼭 영화한권을 본듯한 느낌이에요. 버티가 어디 살아있는 아이인듯이.

 

생생하고 재미있고 다 보고 나면 버티에 대한 애정이 솔솔생기는 책!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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