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혁명 스크림프리 - 소리 지르지 않고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새로운 교육법
핼 에드워드 렁켈 지음, 박인선.신홍민 옮김 / 양철북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부모혁명 스크림 프리를 읽고

 

"아이고~ 왠수야~"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육아에 시달리는 엄마들은 한번쯤 이소리를 안해본 엄마가 있을까 싶어요.  저는 요새 예비초등 7살 딸내미와 3살 개구장이 아들을 키우려니 이 소리가 아주 절로 나옵니다.

첫째 아이가 6살때는 정말 "때려 X이고 싶은 나이라고" 속을 벅벅 태우더니 이제 둘째녀석이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우느라 목까지 쉬어버리지를 않나.. 엄마 속을 달달달 태우네요.

 

이런 와중에! 부모혁명 스크림 프리를 만났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별로 기대하지 않았어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부모교육지침서들을 많이 읽어본 저로서는 이역시도.. 혹시 이론들로 가득한 정보로 내 머리를 더 복잡하게 만들진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긴 했어요. 그래도 여러 정보를 접해야 마음도 다잡아지고 내 아이를 위해 뭔가 하나라도 건저보겠기에 유명세!를 우선 믿어보기로 하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와! 이런! 이책은 제가 여지껏 보아왔던 부모지침서들과는 달랐어요. 읽으면서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내 마음을 정말 잘이해해주는구나. 어찌 이렇게 육아에 시달리는 엄마의 마음을 콕찍어서 말해줄까하며 책의 내용이 공감대가 형성되더라고요. 중간 중간 필요한 내용만 살펴보는 단편적으로 나눠져 있는 책이아니에요.

이 책은 처음부터 작가가 원하고자하는 말을 잘듣고 내가 여지껏 잘못생각해오던 것들을 바로 잡아보고 작가가 제시하는 질문에 차례대로 생각해보면서 내 아이에 대한 육아 설계를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생각해볼수 있게해줍니다.

 

어려운 말들만 나열해서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이미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을 짜집어놓은 책이 아니고

정말로 어떻게 실천을 해야할지를 알려주는 활동할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작자는 먼저 책을 처음부터 천천히 작자가 하고자 하는 말들을 다 들어주길 원하네요. 그냥 넘어가지 말고 처음부터 보라고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흔히 주위에서 언급하는 잘못된 교육가치관으로 찌들어져 있어서 그것을 고치려면 처음부터 읽는게 아주 중요한 것 같아요. 제일 강조하는건 "아이를 위해산다,아이를 위해 희생한다!"이건 정말로 아이를 위하는 것도 부모인 나를 위하는 것도 아니다! 진정한 아이를 위한 부모로서의 역할은 어떤것인지 어떻게 해야 상처받지않고 좌절하지 않으면서 육아를 할수 있을지를 쉬운 실제 예를 들어가면서 아주 쉽게 얘기해주고 있어요.

 

식당에서 시끄럽게 떠들며 어수선한 아이들을 저지하려는 아빠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실제 예들을 보면서 얼마나 잘못된 방법인지도 알려주고요. 이 부분을 보면서 마트에서 아이를 혼내고 밥먹다가 혼내고 그랬던 바보같은 제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얼굴이 뻘게지면서 부끄럽더군요.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새삼 작가가 콕 집어서 얘기를 해주니 정말 반성이 되더라고요. 약간 아쉬웠던 점은 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레시피를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줬으면 정말 더 좋았을텐데 하는 것이에요. 물론 다 아이에게 적합하게 맞는건 아니겠지만 초보엄마로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좀 막연한 부분이 있었어요. 아이의 저항에 흥분하지말고 차분하게 대항하라는데..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어떤 말을 해야할지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해줬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어요.

 

먼저 생각해볼 문제들을 제시해서 현재 나의 육아방식과 내 생각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런 다음 유명인들의 얘기를 적절히 이용해 작가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면 주도권을 쥘수없다"라는 부분에서는 "제발 날 화나게 하지마, 내가 화가 나면, 넌 날 좋아하지 않을거야."하는 말이 나오는데요. 헐크의 얘기를 덧붙여서 아주 재미있게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는 부모들이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요. 헐크! 딱 맞는 말이에요. 둘째를 울리는 첫째를 보면 살짝 돌아?버리는 저를 보면 정말 헐크가 맞네요. 왜 그랬을까? 생각도 하고 후회도해보고 저도 그런 헐크의 모습이 싫지만 의지대로 되지 않는게 정말 전 헐크네요.

 

매 장마다 재미가 있네요. 실질적인 예와 어렵지 않은 말들로 설명을 해줘서 책만 보면 잠이 오던 저도 끝까지 금새 읽어내려갔어요. 이 책은 연필을 들고 줄치고 동그라미 치면서 읽어갔네요. 한번 읽고 끝내는 책은 아닌것 같아요.

실천이 중요하게 남았네요. 중요한 부분은 책모서리를 접어뒀어요. 두고두고 아이를 향한 내 마음이 오버를 하거나 자재를 못하게 되면 그때마다 틈틈히 읽어내려가야할것 같아요.

 

아이에게 지쳐서 "소리치는 엄마"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에요. 실천을 하지 못해도! 위안을 받을수 있는 책이에요.

육아에 시달려 남편에게는 공담대 형성 못하고 서러웠던 불만들을 이 책에서는 해소시켜주고 다 그렇다.

당연한 것이다 하면서 등을 톡톡 두드려주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당신은 잘할수있다! 지금부터 해봐라! 다 그러니 좌절말아라! 읽는 내니 이런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안정되더라고요.

 

책을 읽은 오늘 단 하루일지라도 아이에게 잔소리 한번 덜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주체적인 아이로 바라볼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한 하루였네요. 갑자기 행동에 변화가 쉽게 실천되지는 않겠지만 책 표지와 중간에 나와있던 손가락질하며 아이를 꾸짖는 모습! 허리춤에 손올올리고 아이에게 훈계하는 모습 그건 절대 하지 말아야겠어요!!

명심하고 실천하고 생각할 것들이 정말 많아졌네요.

 

하지만 내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좋은 부모가 되는 나를 위해서 아주 값진 고통!이네요.

 

아이와 생활하면서 제일 큰 문제점은 엄마가 얼마만큼 자재하느냐!인것 같아요.
아이의 교육에 관해서도! 잔소리도!
아이의 교육도 엄마가 제대로 된 마인드를 가지고 교육을 하지 않으면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되요.
평생 한번밖에 없는 아이와의 어린 시절 그리고 내 아이를 위한 교육을 실패하지 않고 잘할수 있는 좋은 지도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소리치고 싶은 맘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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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책 (100쇄 기념판) 웅진 세계그림책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드뎌~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읽어보네요.
흔히들 유명하다!하고 접하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구입이 정말 망설여지더라고요.
앤서니 브라운의 책들도 입소문 파다한 책이죠!
정말 유명하다 못해 책에 별로 관심없는 울 신랑도 알정도니.. 이름값이 정말 대단하죠~ 

읽어보니 정말 진가를 확인할수 있네요. 앤서니 브라운의 독특한 그림과 주제를 딱 꼬집어주는 통쾌한 줄거리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대이상이네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러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오는 이유가 이런 이유인가봅니다.

리뷰에 사진도 올릴까? 했었는데 "돼지"책은 그 그림 자체가 숨은찾기 책처럼 곳곳에 작가가 숨겨놓은 그림들 변화한 그림들이
많네요. 스포일러가 될것 같아. 올리면 예의가 아닌것 같아요.
아이와 그 그림들을 찾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어떻게 이런 발상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앞에 "줄리아"에게 라고 되어있는데 아마 처음만난 편집자가 아닐까 싶어요.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하던데. 워킹맘인 줄리아를 보며 이책을 써서 줄리아에게라고 했을까요? 궁금해지네요.

표지에 환하게 웃는 아들둘과 더 환하게 웃고있는 아빠를 업고있는 엄마가 눈에 띱니다.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저 엄마의 모습에서
왜 그렇게 공감이가고 이해가 갈까요. 힘들에 가사노동을 하는 엄마의 뒷모습도 안쓰럽고 제가 전업주부다보니 더 공감이 확갑니다.

이 책을 꼭 퇴근하는 우리 남편 오자마자 티비앞 쇼파에 앉아있을때  읽어보라고 슬쩍 옆에다 둬야겠어요.
뭔가 좀 느끼는게 있겠죠?

돼지책에 나오는 엄마처럼  저도 가끔 야이 돼지들아~~~를 외치고 일상에서의 탈출을 감행해보고 싶어지는데!
실행은 못옮기고 대리만족느껴봅니다.
아이에게도 남편에게도 오늘 한번 돼지책으로 선!전!포!고!하고 저녁에 여유를 한번 누려볼랍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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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쉽게 가르치는 유아영어 - EQ지수를 높여주는 우뇌 영어학습법
정부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엄마가 쉽게 가르치는 유아영어

 

솔직히 책을 접하게 되었을때 "엄마가 쉽게 가르치는!!!" 영어라는 제목에 마음이 홀딱 넘어갔었습니다.

와 엄마가 가르칠수 있는 영어를 드디어 나도 배우게 되는 구나 생각했고 넘쳐나는 영어카페와 정보의 홍보속에서

나를 구재해줄 책!이라고 믿고 배송되기까지 정말 기대하고 기대하면서 책을 기다렸답니다.

 

책을 설명해주는 낱장의 종이도 함께 들어있었어요. 포인트를 집어주는 내용이었어요.

이것도 기대를 듬뿍하면서 읽었답니다. 책을 먼저 펼처보지도 않았어요.

책속의 내용이 구체적인 놀이감과 구체적인 학습내용들로 가득할거라 생각했어요.

아이와 함께 하는 사진들과 결과물 워크북 만드는 법등 엄마가 해줄수 있는 것이 총마라되어있을거라고 기대에 기대를 했어요. 미리 색연필도 준비해와서 중요한 부분은 하나도 빠짐없이 읽어주리라~ 각오하고 줄치면서 한장 한장 정말

꼼꼼하게 읽어갔답니다. 미리 더 넘겨보지도 않았어요.

 

표지에 작가 "정부연"님이 직접 성공적인 이중언어교육을 기대합니다라고 싸인도 해주셔서 정말 감동했었죠.

그래 같은 아이엄마로서 영어교육의 현실을 체감하고 정말로 진정한 보탬을 해주는구나!하고요.

중간 정도 굳건히 믿음을 의심하지 않으며.. 모든 내용을 다 뽑아가리라 생각하며 읽었어요.

아 그래그래, 영어유치원 안보내질 잘했어.

그래! 엄마가 진정한 제일 좋은 선생님이지! 5세 이하의 아이들이 좀더 쉽게 영어를 우뇌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말에는

우리 7살 딸내미 아 좀 더 일찍 영어를 시작했을걸 후회도 했고. 파닉스와 알파벳을 주구장창 가르친다며 아이를

다그치고 혼내고 지겹게 워크지 뽑아가며 쓰게 했던 것들에 반성과 반성을하게 했죠. 그래 이렇게 아이와 대화하면서 교육을 하는거야 하며 맞장구처지고 영어학원,유치원 안보내고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기쁘게 읽어갔어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 이거 왜 구체적인 내용방안이 없고 이론적 설명만하고 있지? 어어.. 이건 내가 원하던데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메인교재!라는 말이 처음부터 계속 나와서 아 메인교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설명하고 만드는 법을 알려주겠지 했는데 잉글리쉬타임의 교재에 대한 설명이 계속 나와서... 어 이거 잉글리쉬타임 교재가 없으면 할수가 없다는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메인교재의 활용법과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있는지 나와있더라고요. 이 부분에서 정말 아쉬웠답니다. 작가님은 실질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시고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 부분을 넣은것이라고는 솔직히 믿고 싶지않네요. 책마다 싸인을 하셨을 모습을 보며 그건 오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교재의 대략적인 설명에 치우치기보다 -> 잉글리쉬타임에서 메인교재에서 사용하는 방법들, 노하우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다면 그런 오해가 조금이나마 사라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메인 교재를 보면서 와 이거 정말 재미있겠는데? 그래 이런 식으로 아이영어를 가르치는거야! 정말 탐나는 교재였답니다. 하지만 엄마표를 실행하는 엄마들 중에는 저처럼 막대한 교재비와 수업비를 충당할수 없는 경제적인 여건속에서 엄마가 스스로 아이를 가르칠수 있다!는 희망과 교육적 가치관을 가지고 엄마표!!라는 걸 실행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면에서 이 탐나는 메인교재를 구입할수 없는 저의 처지와 그많은 리딩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아 정말 안되는건가...하고 말이죠.

 

씁쓸한 맘을 조금 추스리고 그래도 뭔가 뽑아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잠시쉴겸 읽던 걸 멈추고 동봉되어있던 씨디를 틀어봤어요. 접하지 못하는 잉타의 메인교재를 한번 아이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어서 3살,7살 두녀석을 잡아다가 앉혀놓고 듣게해주었습니다.

 Everybody shake your body!

주문처럼 입에 딱딱 붇는것이 쉽게 재미있게 구성되어있더라고요.

점점 더 궁금해졌어요. 잉글리쉬타임이 어떤지에 대해서요. 정보에도 무지했고 영어를 무식하게 옛날 방식으로 가르치다보니 정말 반성되더라고요. 우리 아이에게 미안하기도하고요. 정말 대단한 엄마들이 많더군요. 아이의 영어교육 성공담을 보니 정말 정말 정말로 부러웠습니다. TV광고가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자랑하는 엄마가 되어보세요!" 헛. 저도 자랑하는 엄마가 되고 싶었나봅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뭐든 시켜주면 잘할수 있는 천재!일거라 믿었죠. 하하 이것도 서서히 무너지고 평범한 아니 지극히 평범한 아이라는 걸 인정해가고 있고요.

 

엄마들의 입소문과 상업적 목적에 의해서 현옥되지말고 제대로된 교재를 구입해야한다는 작가님의 말이 확 스쳐갔어요. 소수에 지나지않을 저 성공담에 현옥되지말고 엄마가 제일 잘 알수 있는 내아이에 맞는 교육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정말 가슴에 새겨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똑같이 한다고 똑같아질수도 없거니와 극소수라는 걸 기억하고 말이죠.

 

그래도! 그래도! 뭔가를 더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끝까지 연필로 줄거가며 공부하듯이 읽었어요.

다시보니 교재설명등도 있었지만 그곳에서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내가 할수 있는 방법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우선 일상에서 엄마가 영어대화를 해줘야한다고 지적해주주시고 말하는 영어! 들리는 영어!가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먼저 되지도 않는 엄마가 고래고래 소리질러도 안되는 파닉스, 알파벳쓰기 때려쳤어요. 아이에게 쓸데없는 스트레스와 지금 안해도 되는 소모적인 부분은 생각안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이제 엄마의 콩글리쉬 시작!

안되는 영어 Sit down.부터 시작해서 할수 있는 단어들을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시작했어요. 과자 뚜껑을 열어달라는 아이에게 Open it 하라고 말해주고 Thank you하면 You're welcome. 아이스크림먹을 사람 손들고 Me하세요 이건 Mine하는거야 하면서 되든 안되는 무조건 했어요. 아 아이들이 따라합니다. 될까?라는 의문을 품고 했지만 엄쉽유에서 말하는 말하기!가 중요하다는게 정말 몸소 느껴지더라고요. 3살인 아들이 과자통 들고 와서 오픈하고 미~하고 말을하네요. 아 이렇게 시작을 하는건가봅니다. 왜 진작 이걸 몰랐을까요? 막 희망의 불빛이 쫘악 비쳐지는게 아 정말 이런 식으로 조금만 받쳐주면 아이들이 잘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겁내고 영어 발음 걱정했던 저도 모르겠다!콩글리쉬던 뭐던 무조건 해보자 하니 점점 자신감이 붙어지고 발음신경안쓰고 영어를 쓰게 되더라고요.

아이를 위해 엄마가 먼저 영어를 제대로 해야된다는 그 말도 영어교육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법을 버리고 보니 정말 몸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처음에 좌절했던 제가 점점 자신이 붙어지더라고요. 좀더 살펴보자. 어떤 부분을 내가 뽑아쓸수있을까 더 자근자근 보게되더라고요. 잉타의 교재 설명내용을 아이 가르치는데 활용해보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와 영어로 카드 놀이를 시작해보고 긴문장에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그림아이콘을 만들어 그려보게하고 영어 단어외우게 하는걸 멈추고 영어단어 보여주고 그림을 그려주게 저만의 방법으로 잉타의 좋은 점을 활용해보고자합니다.

 

이책은 하루 읽었다고 끝날수가 없네요. 볼때마다 새롭고 볼때마다 뽑을게 보이는 책이에요. 아이 교육에 자신이 없어질때 읽어 새롭게 다짐하고 어떤 식으로 내 아이에게 맞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까 고민할때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교육과정에 어떤 부분의 영어부분을 공부하고 알아야할지를 부록부분에서 알려주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3학년이 되기 전까지 3살짜리 아들이 학교 들어가기전까지 꾸준히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옆에두고 저만의 영어 참고서로 활용하며 써야겠습니다.

 

첫날 그냥 틀어주었던 부록 씨디를 아이가 엄마 어제 틀었던거 쉐이크쉐이크하는거 틀어줘하면서 찾더라고요. 아 그래 호기심이라도 충족시켜주자고 잉타에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샘플보기"를 클릭해봤어요. 이곳도 미리 알려주시지그랬어요!! 잉타검색하다가 우연히 샘플보기를 봐서 찾아냈네요.

샘플송이 동영상화면과 같이 나오고 있더군요. 3살아들 무릎에 앉히고 들려주었어요. 혹시나~하는 생각해 들려주었는데 어찌나 잘보던지도 짧지도 않았던 그 동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어요. 와 정말 중독성 있는 맬로디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노홍철 춤을 추면서 에브리바디 섹유어바디 그러면서 아이들이 따라합니다. 뭔뜻인지도 잘 모를텐데도 동영상을 보니 신기하게 잘따라하고 금방 외우네요.  지금 후기를 쓰고 있는 이순간에도 아이가 잉글리쉬 타임~하는게 생각난다며 계속 백그라운드 사운드로 틀어놓게 하네요. 게임과 색칠공부하는 부분도 해봤는데 질려하지 않고 잘하는걸 보니 정말 정말 알면 알수록 탐이나는 책이 아닐수가 없네요!!!

 

영어 초보엄마지만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엄쉽유"를 영어지도서로 삼아 찾아내서 즐거운 영어! 아이가 즐거워하고 엄마도 만족할 수 있는 "엄마가 쉽게 가르치는 유아영어"를 실천해보도록 할거에요.

더더욱 마음을 다잡으며 아이들과 함께해볼 의욕을 주네요.

 

    모든 엄마표 영어맘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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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에 와줄래 깨금발 그림책 18
허은실 글, 유준재 그림 / 한우리북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요새 두 아이에게 책을 많이 접해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에게 딱맞는 좋은 책을 선별하기란 쉬운일이 아닌 것 같아요.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도 엄마가 노력을 해서인지 처음보다는 책을 많이 가까이합니다. 
그림책을 많이 읽어줘야 아이들에게 좋다고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깨끔발 그림책 시리즈는 딱인 책이라고 생각되요.
 동생이 책을 골라오면 누나가 잘 읽어주는데 이 책을 아이들이 잘보내요. 
게다가! 독후활동 레시피까지 있어서 정말 맘에 드네요. 
솔직히 책을 읽어주고 난다음에 관련한 독후활동을 하기가 참 힘들었어요. 
책을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아이와 함께 활동을 해줘야한다는데
 엄마 머릿속으로 독창적으로 생각해내는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많은 도움되었어요.




간단 소개
< 내 생일에 와 줄래?>는 아이들에게 글이 필요한 이유, 글을 쓰면 어떤 점이 편하고
좋은 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주인공 하늘이는 친구들에게 생일파티에 오라고 말하지만 친구들은 초대장을 달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 글을 쓰는 것이 어렵기만 한 하늘이는 초대장에 글을 쓰는 대신 그림을
그리기로 한다. 그러나 자신이 그린 그림을 친구들이 각각 다르게 이해하고, 똑같은 그림을 네장이나 그리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림으로 초대장을 꾸미고 있는 하늘이의 모습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으로 꾸며져 있어요.



생일파티의 모습이에요.





독후활동지에요. 낱장으로 되어있어서 참 아쉽네요.
책에 같이 있었으면 분실의 위험도 없고 좋을텐데요.
잃어버리기 쉽게 생겼어요.
하지만 내용은 정말 알차네요.



여러가지 독후활동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한가지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활동을 할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알려줘서
독후활동을 어려워하는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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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연습 - 삶을 사랑으로 가득 채우는 144가지 방법
프랭크 앤드류스 지음,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사랑도 정말 기술을 익히면 가능한걸까요? 
책의 내용이 정말 공격적이네요!
 짜증많아지고 사랑?이라는 이름에 무덤덤해지는 지금입니다. 
뻑하면 소리지르고 뻑하면 인상쓰게되고 주위 모든 것들을 꼬아보게되는 요즘.
모든 주부들이 느끼는 이 느낌을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극복할수 있으면하는 바람이에요. 
뭔가 채워지지않는 허무한 공복감으로 이렇게 밤늦도록 책을 보는 저에게 
삻의 활력이 되어준 이 멋진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일반 소설책처럼 그냥 읽고 지나가면 하나도 남는게 없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느긋하게 책을 읽어나가는 것도 재미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사랑의 기술을 키워나가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이 부분을 읽고서 처음 책의 표지며 이미지가 내 편견이었다는게 느껴졌어요.
사랑~이라는 부드러운 이미지에 맞게 재미있게 보는 소설책이겠거니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역시 스스로의 실천을 요구하는 공격적!책이었어요.

책은 위에 사진처럼 인용문, 본문, 연습법으로 이루어져있어요.
특이한 구성이죠? 하나하나 때에따라 읽어보며 노트에도 적어보고
일상에 적용해서 사랑을 해야하는 것 같아요.
단기간에 하루, 이틀 이 책을 들고만 있다면 절대 익힐수 없는 사랑의 기술!
꾸준히 옆에 두고 꾸준하게 봐야하는 책이에요.

나에게 사랑이란 무슨 의미일까? 사랑에 대한 나의 편견을 속속들이 파헤쳐주고
로멘스신화, 결속의신화 등 9가지 신화에 대해 말해주고 사랑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팽배한가를 보여주고 있어요.
저도 읽다보니 여러 신화에 속아 진정한 사랑을 모르고 있네요.

주부로 빨래와 육아와 가사 노동에 무료한 삶을 살고 있다고만 생각하고 벗어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며 사랑?이라는것을 모르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제가 얼마나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살았나 싶었어요.

아뿔싸! 내가 지금 살아가는것이 사랑하는 것인데!!! 어디서 사랑을 찾고 있는것이지?
꼭 파랑새를 찾아 쫒는 아이들처럼 잘못 생각하고 살아왔네요.

생각은 쉽지만 마음속으로 실천은 잘 안되는게 또 이 사랑이죠!
물론 매일 매일을 사랑으로 가득차 사는건 힘들 것 같아요. 부처가 아닌이상에~야.
하지만 책을 보고 조금이나마 좋은 생각으로 나를 아끼고 내옆에 내 주위 것들을 소중히하고
다시 한번 바라볼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 같아요.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때마다 꺼내서 두고 두고 읽어봐야겠어요.
상처를 보듬어주는 반찬고같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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