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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생각 키우기
고미 타로 지음 / 창해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으로 유명한 고미 타로님이 만든 책인데 조금 기발하네요 요즘 아이가 미술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조르는 통에 학원들을 알아보고는 있는데 마음에 드는 학원찾기가 쉽지 않데요(이럴줄 알았으면 미술전공하는건데...^^;;;) 이래저래 시간만 가고... 엊그제 친분이 있는 이웃엄마집에 놀러가서 보고 와아~ 정말 괜찮다 생각되어 당장 산 책입니다.

누리끼끼한 종이에 까만 그림으로만 되어 있고 내용은 정말 다양합니다. 정해진 틀 없이 아이의 마음대로 생각대로 .... 창의력과 상상력은 아이들에게 맡기시고 엄마는 노터치, 노티치!!~~^^(엄마의 고정관념으로 아이의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반감될수 있으니...) 종이질은 약간 구리구리 하지만.... 아이들 생각주머니 키우는데는 문제가 안될듯합니다. 굳이 색칠을 하지 않아도 되니 색칠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부담없이 손이 갈 것 같은 그런 책이네요

기존의 색칠공부책과는 달리 (보통은 밑그림만 그려져 있고 색칠만 하게 되는데) 반은 저자가, 반은 바로 이 책의 주인이 그려넣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한참 그림그리기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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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자란다 - 논농사와 벼의 한살이 어린이 들살림 4
도토리 기획 엮음, 김시영 그림 / 보리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먼저 표지를 보면 논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엄마아빠, 한켠에 도랑에서 친구들과 미꾸라지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인다. 삼시세끼 밥상에 올라오는 우리의 먹거리 쌀! 까까머리 개구쟁이의 일기를 통해 벼농사에 관한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사실 아직까지 이런 구체적인 과정을 알지 못해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아이에게 2번, 나혼자 2번, 4번정도 읽었는데 정말 재미가, 흥이 나는 책이다.

내용도 그만이지만 내용의 맛을 더해주는 삽화도 너무너무 정겹다. 주인공의 동굴동굴한 머리가 어찌나 귀여운지.... 벼의 색감을 보고 벼가 자라는 과정은 물론, 동시에 계절을 느낄수도 있다. 또 아이가 써 놓은 일기의 날짜와 제목만을 보고도 농사일의 과정을, 그리고 농부님들의 시름도 느낄수 있었다.(비오는 날의 느낌도 달라지리라는 생각이..)

벼농사의 터전이 우리 아이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는 놀이터임을, 시골아이들의 건강하고 자유로운 놀이문화도 느낄수 있어 좋았다 매일 밥상에 올려지는 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백번의 말보다는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드릴수 있게, 또 농부님들의 고마움도 가슴한켠으로 느낄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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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그림책은 내 친구 1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마음에 든다며 고르는데 빠삐용 복장을 연상케하는 표지부터 웬지 답답하게 느껴져 미적대다가 작가를 보고 골랐는데 많이 웃었네요, 이 책속의 아빠때문에... 그렇지만 계속 웃을수마는 없는 내용.. 과장된 듯한 말과 행동에서 보여지듯 웬지 가족구성원중 왕따인듯한 아빠, [본문을 옮겨보자면] 아빠가 퀴즈를 내는데..'동물중에 먹을수 있는 동물이 뭐게?'하고 묻지만 가족들은 대답할 생각이 없는듯... '붕어빵'이라고 답하는데 모두들 웃었다. 나와 동생과 엄마만 빼고...

(내용과 비껴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 책에서 저는 엄마의 표정을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요 끝날때까지 한번도 웃지 않는 무표정. 너무 지쳐보이고 삭막한 느낌입니다. 가정의 분위기 메이커는 역시 엄마!! 거울속의 내 얼굴을 다시금 보게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많이 웃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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