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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Steve Jobs, the Greatest Second ACT in the History of Business (Paperback, Updated) - The Greatest Second Act in the History of Business
Jeffrey S.Young. William L.Simon 지음 / Wiley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2010년 1월27일 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는 태블릿pc인 아이패드(iPad)를 공개 했다.
태블릿 제품이 보이는 대형 화면 앞에 청바지에 검은색 스웨터차림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로 도서를 검색하는 시범을 보였다. 그는 여전히 자신만만하고 카리스마에 넘쳐 있었다.
이 책은 일종의 잡스의 평전으로 iCon: Steve Jobs, the greatest second act in the history of business.(비지니스계의 위대한 두번째 서막, 스티브 잡스)편집자 제프리 S. 영이 쓴 잡스에 관한 그의 두번째 평전이다. 그래서 이 책 안에는 그의 성격과 여러 면모들을 보여준다. 그중에는 흥미진진하고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역정과 함께 사악하고 치졸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독선적이고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그의 예술가적 기질이 아주 상세하게 쓰여져 있다. 자신이 창업한 회사 '애플' 13년동안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때 그는 새로운 신기술이 아니라 시장의 재해석 즉 컴퓨터, 인터넷의 배합에 눈을 돌렸다. 그로인해서 모바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졌다. 그는 아무리 뛰어난 개발자에게도 거침없이 '당신이 뭘알아?'라며 저돌적이게 추궁한다고 한다. 사용자의 자세로 낱낱이 평가하고 대신 칭찬은 과장될 정도로 해준다고 한다. 애플의 모든 직원들이 그를 가리켜 '두려움과 존경심'을 주는 리더라고 말한다. 잡스는 죽음의 고비를 여러번 넘기고 2005년 스탠퍼드 졸업식축사에서 [ 삶의 최고의 발명품은 죽음입니다. 죽음은 인생을 변화시키고 새로움이 낡은것을 버릴수 있게 합니다. 제한된 인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그의 하루 하루는 죽음과의 싸움이다. 췌장암 수술에 이어서 간이식 그리고 병상에서 복귀 하는 즉시 그는 신제품 개발에 몰두 한다.
이 책은 1970년대 컴퓨터의 발전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빌게이츠의 이야기들도 꽤 많이 있다. 빌게이츠는 잡스를 ' 자신이 원하는건 어떤일이 있어도 만들며 그다음 세대를 예견하고 해답을 보여주는 능력이 경이롭다' 라고 했다.
작가 제프리는 잡스를 1983년에 처음 만난 이후 친분을 유지해왔는데 그는 항상 [자신의 신념과 직감을 믿으세요.그리고 용기를 내세요]라고 말해준다고 한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대단하고 비범한 '시대의 아이콘'을 만났다. 잡스는 절대로 포기 하지 않는다. 포기는 그에게 죽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