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창해ABC북 1
기유메트 앙드뢰 외 지음, 옥승혜 옮김 / 창해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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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고대부터현대까지풍습종교문화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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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fth Avenue (International Edition, Mass Market Paperback)
캔디스 부쉬넬 지음 / Harper Collins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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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y Gooch는 One Fifth에서 자수성가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 고급 빌라에 거주민 중 가장 돈이 많은 인물이다. One Fifth에는 유명작가,배우들등 사회적으로 잘나가는 인물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외출할때 차려 입고 나가는 복장에 무척 신경을 곤두 세우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Mindy의 남편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 겉치장에 구역질이 날정도로 싫어 하지만 까칠한 아내 눈치를 보며 참고 산다. 플로리다에서 새로 이사 온 시끄럽고 예의 없는  아이는 현관문 앞에 보라는 듯이 록가수 포스터로 도배한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이곳에서 산다고 하면 뉴욕의 모든이들이 부러워하기 때문에 이들은 바깥에서 표정관리에 무척 신경 쓰며 온갖 잡다한 사생활들을 컨설팅 받아가며 살아간다.

조상대대로 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Billy Litchfield는 이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들을 낱낱이 꽤고 있다. 부동산 투자 정보 아이들 교육환경, 행정정책, 세금문제 등등 모든 문제에 관해서 이웃들에게 조언해주면서 살아간다. 남편들이 벌어다 준돈들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사치 부릴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언해주며 자신의 화려했던 과거 이력들을 회상한다. 나이를 먹어도 영원히 젊음을 유지 하고 싶은 그들의 욕망은 끝이 없고 게층간의 이동은 거의 불가능한 미국 최고급의 상류층의 현재 모습을  거침없는 필체로 묘사한다.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버는 것보다 티비 리얼리티 쇼에서 치솟는 인기로 한번에 천문학적 목돈을 쥐고 이곳 아파트로 이사오는 연예인들. 이곳에 산다는것 만으로도 모든걸 가진것 같지만 그들은 실체 없는 허상과 더 큰 욕망에 매달리게 된다. 만족이 없는 허상들의 실체들의 모습을 과장없이 모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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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0-04-28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미국의 상류사회를 잘 모르지만, 우월감이 대단할 거 같아요. 지금까지 그런 생각 해보본 적 없는데 올해 들어와서 이상하게 백인여자들이 이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금발에 하얀 얼굴 그리고 색깔있는 눈동자, 쭈쭉 뻗은 몸매를 보면서 동양인인 저의 눈에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외모가 그렇다보니 욕망도 남 다를 거 같아요.
며칠 전에 셀터의 <어젯밤>이라는 소설을 읽었는데, 그 소설에서 젊은 여자랑 바람 피우는 대목이 나오는데 그 대목 읽으면서 한 남자의 삶이 파멸될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에 대한 욕망은 어쩔 수 없구나.. 그걸 비뚤어진 욕망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scott 2010-04-28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셀터의 어젯밤 읽으셨군요. 아름다움에 목숨거는 남자 그욕망 제대로 그렸죠. 사라져버리고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한순간 같은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사실 안타까움이 더 큰것 같아요. 파멸 될줄 알아도 가지고 싶은...
 
누들 로드 - 3천 년을 살아남은 기묘한 음식, 국수의 길을 따라가다
이욱정 지음 / 예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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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재밌게 보고나서 취재 뒷이야기가 궁금했다.

이욱정피디가 국수가 어디서 부터 시작 되어서 어떤 방식으로 뻗어나갔는지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경로를 다각도로 취재하면서 쓴 기록물이다. 방영순서와는 다르게 밀의 기원부터 시작해서 중국 대륙을 통과해서 일본 , 이탈리아로 퍼져나가는 과정을 풍부한 사진들과 함께 실어서 더욱 흥미롭게 구성되었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식욕'을 달래 주는 국수는  빠르고, 푸짐하고, 맛있는 갖춘 인류 최초의 패스트 푸드로 아주 빠르게 옆나라로  퍼져 나갔다. 그 과정에서 각지역의 문화,풍습,언어에 따라서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변모해서 이책에 나온 그 어떤 국수도 똑같은 맛과 모양이 없을 만큼 굉장히 다양하다. 한그릇안에 담긴 국수 가락이 이렇게 다양한 경로와 문화를 품고 있다는 생각에 국수라는 음식 그 이상의 인류 자산인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국수 사람과 사람을 맺어주고 문화와 문화를 교류시켜서 전 인류의 음식이 된 과정을 오랜 취재기간 동안 제대로 취재해서 그 뒷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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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0-04-28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하고 방금 비빔국수 해 먹었어요^^

scott 2010-04-28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국수 ㅋㅋ 후루룩 소리나는 국수 너무 좋아해요. 기억의 집님은 부지런한 엄마^^

기억의집 2010-04-29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니요. 전 진짜 살림에는 파이에요^^
애들도 그냥저냥 키우는 걸요. 아들은 낼 시험이라는 데 전 학원 보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집에 오면 테레비를 보던 책을 읽던 신경을 안 써요. 전 이상하게 학교 점수는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 할 일만 하라고 냅두는 걸요.
전 음식 잘 하는 같은 또래들 보면 부러워요. 실제 저는 음식을 잘 하지 못하거든요.
오늘도 아침에 영화보러 <우리 의사 선생님> 보러 가기로 했어요.
이번 주는 아침에 영화를 부지런히 보러 다니게 되네요.
이따 다시 올께요^^ 언제나 조조로 예매를 해서요~~~^^

기억의집 2010-04-29 16:12   좋아요 0 | URL
ㅋㅋㅋ 영화 그저그랬어요. 저의 언니가 그 영화 극찬을 해서 보러간 거였는데... 집에 오자마자 언니한테 전화해서 그 영화 별로였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소리 들을려고 전화 한 것은 아니였는데....요. 괜히 그런 소리했구나 싶은 게 지금 맘에 걸리네요^^

scott 2010-04-29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 공기가 쌀쌀하네요. 멋진 머플러 꼭 매시고 영화 재밌게 보세요^.~

기억의집 2010-04-29 16:12   좋아요 0 | URL
ㅋㅋㅋ 영화 그저그랬어요. 저의 언니가 그 영화 극찬을 해서 보러간 거였는데... 집에 오자마자 언니한테 전화해서 그 영화 별로였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소리 들을려고 전화 한 것은 아니였는데....요. 괜히 그런 소리했구나 싶은 게 지금 맘에 걸리네요^^



scott 2010-04-29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영화 일본영화죠? 드라마 같다고 하더군요. 잔잔하다 못해 너무 잔잔한....
 
Slumdog Millionaire (Mass Market Paperback)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 Simon & Schuster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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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본적이 없는 인도 최하 하층민인 남자 주인공 람은 우연히 차배달을 하다가 엄첨난 상금이 걸린 퀴즈쇼 프로를 보고 직접 그 퀴즈쇼에 나간다. 어려운 퀴즈 문제들을 하나 둘씩 통과하면서 점점 거액의 상금 문턱으로 향해가는데 실은 퀴즈쇼제작진들은 거액상금을 지불할 돈이 없다. 그래서 제작진은 람이 학교문턱에도 가본적이 없는 하층민이라며 경찰에 신고 하고 체폰된 람의 소식을 우연히 들은 여자 변호사가 무료 변호를 하겠다며 람을 찾아간다. 람은 그녀에게 자신이 어떻게 그 어려운 퀴즈 문제를 맞출수 있었는지 고백하면서 험난했던 자신의 과거를  하나씩 들려준다. 람은 난폭한 깡패들로부터  부모를 잃고 진흙 바닥에서 뒹굴고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면서 하층민 집단 거주지에서 목숨 걸고  도망쳐 나온다. 그러나 람과 그의 형은 어린이 인신매매단에 잡혀서 어른들과 관광객을 상대로 호객,강도질등 나쁜 범죄를 저지르라고 강요당한다. 그 소굴에서 만난 여자아이를 사랑하는 람 그녀가 술집으로 팔려나가지 않게 하려고  그녀와 함께 도망치고 인신매매단 두목은 람의 형에게 니동생과 그여자애를 잡아오라고 지시한다.

이책은 인도 최하층민의 짐승같이 취급받고 있는 현실 부자들과 계급이 놓은 사람들이 엄청난 삶의 혜택을 누리는것과 동시에 그들의 몸종 하인등 맨밑바닥에서 지옥처럼 살고있는 사람들을 철처하게 외면 하는 인도의 현재의 모습을 적나라게 보여준다.

 하층민의 아이들은  죽거나 인도를 도망치지 않으면 영원히 벗어날수 없는 생지옥속에서 고통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삶의 영원한  물음 '당신은 행복한가?' 그 행복도 인도 하층민에게는  갠지스 강물에 둥둥떠내려가는 죽은 시체들보다 못한게 취급받는다. 두달만에 이책을 써냈다는 작가 주인공들의 삶의 여정을 역동적인 파노라마로 그려냈다. 재밌다. 정말 순식간에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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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O.S.T.
히사이시 조 (Joe Hisaishi) 작곡 / 포니캐년(Pony Canyon)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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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가 행방 불명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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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0-04-28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는 울 아들이 무지 좋아해요. 제가 알기론 한 수십 번도 더 봤을 거에요.

scott 2010-04-28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수십번 보고 또보고 ㅋㅋ 관련책 음반 디비디 잔뜩 갖고 있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