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하이웨이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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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6월 12일. 설라이나에서 모건까지 가는 데 세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에밋은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처음 60마일 정도를 가는 동안 윌리엄스 원장은 친근하게 얘기를 주고 받으려 노력했다.

윌리엄스 원장이 할 말이 있다고 한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었다. 에밋이 처음 설라이나 소년원에 도착 했을 때 당시의 소년원 원장은 인디애나 주 출신의 애컬리라는 사람이었는데 그는 더 효과적으로 훈계할 수 있는 몽둥이라는 도구를 놔두고 굳이 말로 훈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에이모 토올스 <링컨 하이웨이>중에서

1954년 6월 12일 과실치사 혐의로 소년원에 수감 중이였던 에밋 왓슨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조기 퇴소 하고 자신의 고향 미 중부 네브래스카의 집으로 향하고 있다.

8년 전 동생 빌리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연 집을 나간 엄마를 대신해 두 아들을 양육하며 농장을 운영 했던 아버지는 농장 까지 압류 당하고 파산해 버린다.

18살 에밋이 저지른 과실 치사 피해자 가족의 분노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으로 네브래스카 집에는 여덟 살 짜리 어린 동생 빌이 출소한 형을 기다리고 있다.

형이 없는 상황에서 훌쩍 커버린 동생 빌리는 돌아가신 아버지 책상 맨 아래 서랍에서 금속 상자를 발견하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서류와 증명서 그리고 그림 엽서를 찾아 낸다.


'사랑하는 에밋과 빌리에게'


두 형제의 엄마가 마지막으로 보낸 엽서 두 장에는 1946년 7월 8일 날짜가 찍혀 있었다.


[에밋은 웨일스 모텔 사진이 담긴 엽서를 집어 들고 뒤집어 보았다. 빌리가 말한 대로 형제를 수신인으로 한 주소가 어머니의 우아한 필체로 적혀 있었다.

에밋은 엽서 더미에서 다음 엽서를 집어 들었다. 말 탄 카우보이 그림이 왼쪽 윗부분에 있었다. 카우보이가 빙빙 돌리는 올가미 밧줄이 앞쪽으로 확대되면서 '환영-평원의 중심지 와이오밍주 폴린'스 라는 글자를 만들었다.]


동생 빌리는 그림 엽서를 집어 들어 뒤집어서 꺼내 놓은 지도의 하반부에 해당하는 마을 아래쪽에 늘어 놓으며 서부 지역 도시를 쭈욱 이어 붙이기 시작했다.


오갈랄라-샤이엔-롤린스-록스프링스-솔츠레이크 시티-일리-리노-새크라멘토

마지막 엽서가 있는 장소는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한 공원에 있는 분수대 위로 높이 솟은 고전적인 커다란 건물이 있는 곳 이였다.

여덟 살 짜리 동생 빌리는 엄마가 자신들에게 주는 힌트라며 반드시 캘리포니아로 떠나야 한다고 형 에밋을 설득한다.

형 에밋은 7월 13일 이후 어떤 소식조차 두 형제들에게 알린 적이 없는 엄마를 이제서야 찾아 낸다고 해도 이전 처럼 가족으로 돌아가기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이곳은 샌프란시스코 링컨 공원에 있는 리전 오브 아너 미술관이야. 매년 7월4일에 전 캘리포니아에서 사장 큰 불꽃놀이가 여기서 펼쳐 진 단다.!]


두 형제 앞에 재산이라 곤 연 푸른색 스튜드베이커 랜드크루저 한 대 뿐으로 고향 집에 머무는 동안 피해자 가족들로 부터 어떤 봉변을 당하게 될지 모른다.


-링컨 하이웨이

'1912년에 처음으로 이 도로 건설에 대한 구상이 나왔는데 도로 이름은 에이브러햄 링컨의 이름을 따서 지었대. 미국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관통하는 최초의 도로 였어.


이 도로는 뉴욕 시의 타임스 스퀘어에서 시작해서 3390마일 떨어진 샌프란시스코의 링컨 공원에서 끝나. 그리고 우리 집에서 25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센트럴 시티를 통과해.'


소년원에서 출소 하던 날 에밋이 타고 있는 승용차 뒤 트렁크에 몰래 숨어 탔던 교활한 수감원 동료인 더치스와 엉뚱한 울리 그리고 에밋과 빌리 두 형제의 여행길을 따라간다.

1946년 7월 5일 미 서부 캘리포니아로 떠나고 나서 두 형제들 앞으로 총 아홉 장의 엽서를 보낸 엄마, 그녀는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을까?

울리의 신탁 자금 15만 달러를 에밋, 더치스, 빌리와 함께 나눠서 여행 경비로 쓰기로 한 이들은 소설 뒤마의 삼총사를 따라서 <사총사>로 뭉치고 여행길에 나선다.


[인간의 의지만큼 이해하기 힘든 것은 없다. 아니면 정신과 의사가 그렇게 믿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정신과 의사에 따르면 인간의 동기는 열쇠가 없는 성이다. 인간의 동기는 여러 겹의 미로를 형성한다. 그 복잡한 미로에서 개별 행동들이 보통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근거나 이유 없이 나타나곤 한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만약 한 인간의 동기를 이해하고 싶으면 그에게 이렇게 묻기만 하면 된다.]


1912년 한 기업가가 처음으로 구상한 도로 건설 어이디어였던 '링컨 하이웨이'

대서양을 끼고 있는 뉴욕 시에서 태평양에 면한 샌프란시스코까지 미국 땅을 동과 서로 관통하는 미 대륙 최초의 횡단 도로로 이 고속도로의 매력은 마치 지도 위를 자로 대고 똑바로 그은 것 처럼 대서양에서 부터 태평양까지 한 번에 질주 할 수 있었다.


사총사 에밋,빌리, 더치스, 울리 이들 네명이 질주하는 링컨 하이웨이 고속도로의 동과 서에서 마주하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호메로스는 그의 이야기를 인 메디아스 레스 (in medias res)로 시작했어. 이 말은 중간에서라는 뜻이야. 그는 9년째로 접어든 전쟁에서 우리의 영웅 아킬레우스가 자신의 천막에서 분노를 삭이는 장면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어 그 이후로 수많은 위대한 모험 이야기가 이런 방식으로 쓰여 왔대.]


인생의 전반기를 통과 하고 있는 10대들이 모퉁이를 돌지 않고 일직선의 도로를 따라 가차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무엇을 발견 하게 될까?


[한 점으로의 수렴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는 방식, 그것이 가장 잔인한 부분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거의 피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방향 전환이 시작되는 순간, 서로 반대편에 위치한 우리 인생의 두 줄기 빛이 서로 간에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우리는 그것들의 궤도의 변화를 결코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처럼 두 빛줄기가 밖이 아닌 안을 향한 궤도로 나아가기 시작하는 처음 몇해 동안은 세상이 여전히 활짝 열려 있는 것 같아서 우리는 세상이 축소되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의심할 이유가 없다.]


억울한 누명으로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감방에서 보낸 형 에밋의 앞날을 걱정한 속이 깊은 동생 빌리는 형의 모험 일지를 1935년 12월 12일,즉,형이 태어난 날이 아닌 10대 후반에서 이십 대 초반인 인 메디아스 레스 (in medias res) 중간에서 부터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중간이 되기 위해서는 이미 일어난 중요한 일들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중요한 일들 만큼이나 많이 있어야 한다고 빌리는 생각했다. 에밋 형의 경우, 그것은 형은 이미 수어드에 가서 불꽃놀이를 보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어머니는 이미 링컨 하이웨이를 따라 샌프란시스코에 갔어야 했다. 에밋 형은 이미 농장 일을 그만두고 목수가 되었어야 했다. 그리고 형은 이미 저축한 돈으로 스튜어드 베이커를 구입했어야 했다. 형은 이미 풍물 장터에서 화가 나서 지미 스나이더의 코를 향해 주먹을 날렸어야 했고, 그로 인해 설라이나 소년원으로 보내져서 교훈을 깨달았어야 했다.]


그렇다면 동생 빌리의 말 처럼 소년원 친구 더치스와 울리와 네브래스카 주에 함께 오지 말아야 했고 그래서 뉴욕 행 열차를 타지 않고 스튜어드 베이커를 찾지 않고 샐리 누나와 재회를 하지 않았다면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시작된 여행길이 샌프란시스코의 리전 오브 아너 궁전 미술관 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링컨 하이웨이> 도로를 질주하는 이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20대를 맞이 한다.

오로지 아버지를 응징 하고 싶어 하는 더치스, 부유하지만 아버지를 잃고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지 못하는 울리,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를 부양 하느라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 수 없는 샐리,,,,그리고 소년원 출신이라는 딱지가 붙은 빚더미에 앉은 에밋과 어린 동생 빌리 ...


[열을 말하면서 나는 첫 걸음을 내디뎠고, 보트는 오른쪽으로 기울었다. 아홉을 말하면서 왼쪽으로 걸음을 내디뎌 균형을 맞추려 했고 보트는 왼쪽으로 휘뚝 기울어졌다. 여덟에 보트가 마구 기울고 휘청 거려서 나는 균형을 잃고 앞으로 굴러 떨어져 지폐 뭉치 바로 위로 넘어졌고 물이 뱃머리의 구멍을 통해 쏟아져 들어 왔다.

두 발로 물속 물속 깊은 곳을 차고 두 팔로 수면을 철썩철썩 치면서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려 했지만 그러나 깊이 들이마신 것은 공기가 아니라 물이었다. 나는 기침을 하고 허우적거리면서 머리가 밑으로 내려가고 몸이 가라앉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얼룩덜룩한 수면을 올려다본 나는 가을 낙엽처럼 물 위를 떠다니는 지폐의 그림자들을 볼 수 있었다. 그 때 보트가 내 머리 위로 떠 내려와서 훨씬 더 큰 그림자를 드리웠다. 그 그림자가 모든 방향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지도 속의 그곳에 도착한 에밋은 그림 엽서에서 보았던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자유의 여신상이 그토록 거대 할지 몰랐고 미시시시피 강과 그랜드 캐니언은 이보다 더 컸고 대 초원 위의 하늘은 이 모든 것들보다 더 광활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의 노력 외에도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가 딱 하나가 있다면 무엇일까?

인생의 한 점을 시작으로 일 직선으로 주욱 그어 본다면 마지막 점에 다다랐을 때 우리 모두 한 점에서 만나게 되지 않을 까...


[모든 사람은 교육을 받는 중에 시샘은 무지한 것이고 모방은 자살이며 좋든 싫든 자기 자신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드넓은 우주에 좋은 것이 가득하다 할지라도 경작하도록 자신에게 주어진 땅에 힘든 노동을 바치지 않고 서는 옥수수 알 한 톨도 얻을 수 없다는 확신에 이르게 되는 때가 있다. 자기 안에 있는 힘은 본질적으로 새로운 것이며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자기 자신만이 아는데 그것도 해보기 전까지는 알지 못한다.]

-에이모 토올스 <링컨 하이웨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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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8-11 23:02   좋아요 2 | URL
페넬로페님 2관왕 축하드립니다

건강은 많이 회복 되셨는지..
휴우증이 꽤 오래 간다고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8-11 09: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달엔 이 책이 당선작으로 결정되었군요?ㅋㅋㅋ
축하드립니다.
늘 정보가 가득하여 읽을 거리가 풍부한 스콧님 글입니다^^

scott 2022-08-11 23:02   좋아요 2 | URL
나무님 이 책
쌍둥이들에 추천 합니다
주말 도서관 가귀 ^^

책읽는나무 2022-08-12 00:04   좋아요 2 | URL
엄청난 벽돌책이던데...애들이 읽을지 의문이네요?
그래도 한 번 추천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cott 2022-08-15 22:11   좋아요 1 | URL
강!추 합니다!

쌍둥이 들 중 한 명만 읽기 시작하면 함께 읽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꼬마요정 2022-08-11 09: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당선 축하드립니다.^^
이 책 남편도 좋아하던데 저도 천천히 읽어야겠어요.

scott 2022-08-11 23:03   좋아요 2 | URL
요정님 남편 분도 독서쟁이 !ㅎㅎ
책을 읽는 두분 모습 멋집니다
대부분 책보다 스맛폰! 꼬옥 쥠 ^^

스파피필름 2022-08-11 16: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에이모 토울스라는 이름과 스콧님 페이퍼 보고 바로 구매합니다 이달의 당선작도 축하드리고요!!^^

scott 2022-08-11 23:03   좋아요 2 | URL
이 책 재밌는데(조금 아쉽)
다음편 작품이 더더욱 기대 될 정도로
현재 에이모 토올스
비장의 작품 준비중이라고 합니다!ㅎㅎ
스파피 필름님 평안한 밤 보내세요 ^^

bookholic 2022-08-11 23: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늘 명품 리뷰와 페이퍼에 감사드리며,
당연한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립니다~~^^
금요일 하루 잘 보내시고, 연휴도 시원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scott 2022-08-15 22:10   좋아요 0 | URL
북홀릭님 광복 연휴 가족들과 잘 보내셨나요?
서울 빗방울이 돌풍과 함께 쏟아지고 있습니다
북홀릭님 계신곳!
별 탈 없이 안전 하시길 바래요^^

강나루 2022-08-12 07: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scott님,이달의 당선작 되신거 축하드려요^^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scott 2022-08-15 22:12   좋아요 1 | URL
나루님도 당선 추카!

계신곳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서울은 비가 돌풍과 함께 ㅠ.ㅠ

독서괭 2022-08-12 1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콧님 이달의 당선 축하드립니다~!^^

scott 2022-08-15 22:12   좋아요 0 | URL
괭님!
계신곳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

러블리땡 2022-08-12 22: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신간으로 떴을때 장바구니 넣어놓은 책인데 리뷰 읽으니까 사야겠어요 ㅎㅎ scott님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려요 ^^

scott 2022-08-15 22:13   좋아요 0 | URL
러블리 땡님 이 책 잼 ㅎ나여 ㅎㅎ

계신곳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

초란공 2022-08-14 21: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Scott님 당선 축하드립니다. 소개해주신 귀한 자료와 내용을 보니 흥미진진하네요. 저도 찜!!!

scott 2022-08-15 22:13   좋아요 0 | URL
이 책 잼 ㅎ 나는데
조금은 아쉽기도 하공 ㅎㅎㅎㅎ

초란공님 이정도 벽돌책
순!삭 하실것 같습니다 ^^

어쩌다냥장판 2022-09-10 2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별점 좋게 주신 책들 한번 들러보고 있었는데 이책도 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일단 찜해둬야겠어요 ㅎㅎ

scott 2022-09-12 00:53   좋아요 0 | URL
이책 벽돌 부피 인데
정말 재밌게 읽었고
마지막 안타까운 장면에 마음이,,,,

냥이님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에이모 토올스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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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B. 토클라스 자서전
거트루드 스타인 지음, 권경희 옮김 / 연암서가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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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에 파리에서 만나 평생 함께 했던 예술가 거투루드 스타인,헌신적인 반려자 앨리스 B 토클러스 언어의 박물관에 살았던 거투르드의 예술 둥지를 만든 반려자 토클러스의 시선으로 바라본 연인 거투르드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더이상 읽을 책이 남아 있지 않을까봐 공포심에 떨었던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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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2-07-05 09: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두 사람다 몰루는 작가들이네요..

지독히 다독했던 사람들인듯합니다..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scott 2022-07-05 21:29   좋아요 0 | URL
그림 사릉하시는 야무님 거투르드 스타인은 아실 것 같습니다!
미쿡인으로 파리에 머물 면서 수많은 화가와 작가들의 후원자 컬렉터 였거든요 ^^

yamoo 2022-07-08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사람 이름이 거투르드인 건 첨알았네요. 지금생각해보니 거투르드 부인이있었는데 이름을 몰랐는데, 그게 앨리스 토클러스였군요. 이 책은 그녀의 자서전이구요..헐~
 
드립백 파푸아뉴기니 쿠아 마운틴 #4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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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그램 원두가 들어간 파푸아뉴기니쿠아마운틴 아이스로 내려보면 우선 컵 두개를 준비해 놓고 한 컵에 커피가루를 적실 수 있는 정도의 물 양을 얇은 물줄기로 달팽이를 그리듯이 한 바퀴 돌려서 붓고 30-40초 뜸을 들여서 원두가루가 충분히 불어나서 가스가 빠져나가면 두번째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물 양은 (얼음을 넣어야 하니 80미리정도가 적당) 얼음을 적당히 채운 컵에 내린 커피를 부어주세요 감귤맛의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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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2-07-03 00: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아이스커피가 제맛이죠!

scott 2022-07-03 23:35   좋아요 2 | URL
그쵸!
얼음 가득 시원한 아~~아~~
청량감에
하루 시작의 기운을 받습니다 ^^

서니데이 2022-07-03 16: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꼭 해보겠습니다. 메모.^^

scott 2022-07-03 23:36   좋아요 3 | URL
감귤맛이 추가 되어서
청량감이 느껴질 겁니다(산미때문에)

첫 번째 물을 부으실 때 충분히 원두가 불어나게 해주세요
적셔진 원두 가루가 아래로 쭈욱 내려갈 때 가스가 빠져 나가는 것 ^^

꼬마요정 2022-07-03 18: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한여름에도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마셔서 흑흑 아이스 커피의 그 청량함을 느끼지 못해 아쉬워요ㅜㅜ 따뜻하게 마셔도 괜찮을까요?

scott 2022-07-03 23:37   좋아요 3 | URL
체내 온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
뜨~아는 넘어가기 힘들어여 ㅎㅎㅎ

진하게 뽑은 에스프레소(샷 두개)에
얼음 가득 채워 마셔 보는 것도 요정님은??

mini74 2022-07-04 08: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스콧님 !! 커피 리뷰가 한 편의 시같아요 ㅎㅎㅎ

scott 2022-07-04 21:33   좋아요 1 | URL
이 커피(파푸아 뉴기니 ㅋㅋ)
꼬옥 아이스로 마셔 보세요
12그램으로 커피 가루가 이전보다 넉넉해서
얼음 동동 띄워 먹는 맛 ^^

그레이스 2022-07-04 11: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드립 방법까지 단계별로!^^👍

scott 2022-07-04 21:33   좋아요 2 | URL
이거 오늘
아포카토 해봤는데
아포카토는 역쉬 진하게 뽑은 에스프레소로 ㅎㅎㅎㅎ

오거서 2022-07-04 12: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scott님의 레시피와 감귤 맛이 나는 청량감이 궁금해서 쿠아 마운틴 커피도 당장 구매해야겠어요. ^^;

scott 2022-07-04 21:36   좋아요 2 | URL
오거서님 무더위 건강 잘 챙기세요
오늘 서울 비가 잠깐 뿌리고 난 후
사우나 공기 ㅠ.ㅠ

감귤의 신맛이
얼음과 만나니
청량한 맛으로 !!

무더위에는 아~ㅏ~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2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2
플루타르코스 지음, 신복룡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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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성찰 할 수 있는 자만이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그리스 시대와 달리 로마 시대의 지도자들은 현재 눈앞에 펼쳐져 있는 난관과 문제, 골치 덩어리를 단번에 해결 할 수 있는 ‘행동하고 실천 하는 지도자‘ 들이 로마를 이끌었다 시대가 영웅을 탄생 시키는가? 아니면 대중의 열망이 영웅을 나타나게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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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2-06-28 02: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많은 걸 바라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리스 시대와 로마 시대 지도자가 섞인 지도자가 좋을 것 같은데... 자기 성찰도 하고 지금 일도 잘 해결하고 앞날도 생각하는...


희선

scott 2022-06-28 22:56   좋아요 0 | URL
자기 성찰도 잘하고
국가를 위하는 지도자
진정
우리 앞에 나타 나 줄지 ㅎㅎㅎ

mini74 2022-06-28 13: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대와 대중 반반 이 아닐까요 ㅎㅎ 스콧님 *^^*

scott 2022-06-28 22:56   좋아요 0 | URL
완숙/반숙 계란 처럼 ㅎㅎㅎ

미국 트럼프가 들썩 거리는 것 처럼
민심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
 
폐허의 형상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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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현대사를 뒤 흔들었던 네 발의 총탄, 내전의 지뢰밭으로 변해버린 콜롬비아, 인간을 어떻게 억압하고 탄압했는지 피로 얼룩진 그 날의 진실 역사적 비극을 유산으로 물려 받은 세대가 써 내려간 ‘폐허의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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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2-06-20 23: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책 띠지에 있는 글 같습니다. 너무 잘 쓰셔서...^^

scott 2022-06-21 00:09   좋아요 5 | URL
이책은 띄지가 없어서 좋습니돠!ㅎㅎ

페크님 칼럼 올라 올때 마다

칼럼 ❤👆 누르고 있어요 ^^

바람돌이 2022-06-21 06: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니까 요즘 스콧님 100자평은 그냥 책광고로 그대로 쓰면 될듯하다니까요. ㅎㅎ

scott 2022-06-21 22:45   좋아요 2 | URL
문동에 문의 해볼까여 ㅎㅎㅎㅎ

거리의화가 2022-06-21 08: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크~ 스콧님의 100자평 점점 진화하여 이제는 예술!!!ㅎㅎ 어떤 사람이 읽어도 집중할 글귀입니다^^*
남미의 역사 너무 모르는 게 많아서 언젠가 들여다봐야 할 것 같습니다.

scott 2022-06-21 22:46   좋아요 2 | URL
제가 오로지 100자평만 쭈욱 올려서,,,
어느 날!
서재의 달인 마크를 붙였던 적이 ^ㅎ^

mini74 2022-06-21 17: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뒷면에서 만난 글같아요 스콧님 👍전 스콧님 추천으로 불꽃~ 샀는데 오늘 왔어요. 행복합니다 ㅎㅎ

scott 2022-06-21 22:47   좋아요 2 | URL
오! 미니님 손에 불꽃이! ✨

미니님의 멋진 리뷰 기대 합니다 ^ㅅ^

서니데이 2022-06-21 20: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중남미도 현대사를 보면 평온한 나라가 별로 없을거예요.
100자평 잘 쓰셨네요.
scott님, 좋은하루 보내세요.^^

scott 2022-06-21 22:48   좋아요 3 | URL
남미 대륙 곳곳 정말 아름답고 이토록 축복 받은 땅이 있을 까 싶을 정도로 굉장한데
정복자들 외부 세력들의 침략과 개입 약탈로 붕괴 파괴 부패 ㅜ.ㅜ

서니데이님 본격 무더위!
시원 하게 보내세요!
굿!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