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완성 - 매번 시작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범용 지음 / 스마트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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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이 직접 해본 작은 습관의 기적을 담은 이책에서 많은 사람들이 매번 좋은 습관 만들기를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이유가 뭘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의지 부족이 아닌 잘못된 습관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이라는것을 500명이 넘는 ’습관홈트’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한 습관 실천 과정과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해서 올바른 습관 전략으로 ‘습관 엄선/기록/평가/보상’ 기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2020년 1월 시작으로‘습관 4가지 게이트(3일, 21일, 66일, 90일)’의 벽을 넘을 수 있다면 ‘이책의 실린 부록 90일 습관달력‘을 완성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12월이 끝나기전 하루 10분 안에 3개를 모두 실천할 수 있는 습관 목록부터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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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19-12-24 07: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표적인 의지부족민인 전, 이 책이 큰 위로가 될듯합니닷!!! 이 책 도서관에 신청해서 꼭 읽어봐야겠어요! 2020년에는 좀 더 잘하는 내가 되길~

scott 2019-12-24 19:36   좋아요 1 | URL
이책 앞부분은 대충 훝어봇고 90일 습관 달력을 펼치면 소박한 목표를 설정해서 단계별로 실천할 용기가 생기는것 같아요.
저도 의지 박약 ㅎㅎ
야리바바님 2020년은 꽉찬 한해가 되실겁니다!

서니데이 2019-12-24 1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scott님, 2019년 서재의 달인 북플마니아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이웃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scott 2019-12-24 19:35   좋아요 1 | URL
우와! 서니데이님이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전혀 몰랐어요.
가장 먼저 축하해주시다니 ㅎㅎ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항상 하루 마감하는 멋진 사진 올려주셔서 매일 출근도장 찍고 있어요.
미세먼지가 뒤덮혀서 호흡기 건강 챙기세요.
서니데이님도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
 
문장의 일 - 지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스탠리 피시 지음, 오수원 옮김 / 윌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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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 글을 잘 쓸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니 어떤 문장이 좋은 문장일까?
어떤 문장이 좋은 문장인지 아는 것도 힘들지만 그 문장이 왜 좋은 문장인지 이해하는 것도 어렵다.
그렇다면, 과연 좋은 문장이란 어떤 문장을 지칭하는 것일까?
이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배관공인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 꽉 막힌 글을 보면 어떻게 시원하게 뚫을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UC 버클리, 존스홉킨스, 컬럼비아, 듀크 등 유수의 대학교에서 문학과 비평론을 가르쳤으며 법률학자가 된 저자는 수많은 글쓰기 지침서들이 내용의 중요성만 강조하면서 정작 문장 형식을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문학작품에서 선별한 넓은 범위의 3가지 기본 형식, 즉 종속과 병렬과 풍자 형식의 문장들을 예로 들며 그 문장들의 기법을 꼼꼼히 해설한 후 그 기법을 모방해보라며 문장의 개념부터 각종 문장 형식들,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 쓰는 법까지, 글쓰기 방법이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다.

위대한 작가들이 쓴 문장들을 실례로 들며 왜 그 문장이 인상적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문장을 읽는 안목’이란 무엇인지  한장 한장 저자가 제시하는 문장을 따라 꼼꼼하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스타일로 문장'을 쓰고 싶어진다.

수많은 글쓰기 지침서들은 예시보다는 규칙에 의존한 글쓰기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문장을 정확하게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좋은 문장을 많이 읽고, 그 문장이 왜 좋은지 분석하는 과정이 선행된 다음 꾸준히 써보며 실력을 쌓아나가야 한다.
이책에서는 저자가 선별 주요 문장들의  형식, 첫 문장, 마지막 문장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작품들을 다루고 있다.
 모래알속에서 가장 투명한 모래들만 고른 헤밍웨이, 느슨한 구성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면서 세밀한 통제를 거친 문체를 구사하는 버지니아 울프, 첫문장 하나로 작품 속 인물의 성품과 배경을 관통하게 만드는 제인 오스틴, 세련된 단어 선택으로 타락한 현대사회의 상징인 개츠비를 신비로운 인물로 묘사한 피츠제럴드 ...
섣불리 베껴서 내 것으로 만들기 어려울 정도로 탄탄한 문장력을 보여준 대가들의 실력에 절대 주눅 들지 말자.
대가들이 보여주는 문장은 그 자체로 훌륭한 글쓰기 지침서다.

좋은 문장을 쓰려면 훌륭한 문장을 많이 읽어야 한다.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일지 모르지만 모든 문장의 시작은 첫 단어의 선택이 모든 문장의 시작이다.
좋은 문장을 음미하는 능력과 빚어내는 능력을 위해서 오늘도 나를 위한 작품을 읽으며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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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19-12-19 1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잘 읽는 일을 잘하는걸로다가~ 얍!!!

scott 2019-12-19 19:35   좋아요 0 | URL
me too!
 
새로운 단어를 찾습니다 - 4천만 부가 팔린 사전을 만든 사람들
사사키 겐이치 지음, 송태욱 옮김 / 뮤진트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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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적 베스트셀러인 '산세이도 국어사전'과 '신메이카이 국어사전'을 만든 겐보 선생과 야마다 선생의 족적을 따라가며 여러 관련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감춰져 있던 두 사전의 탄생 비화를 다룬 책이다.

사전은 ‘현대어를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 겐보 선생, 사전의 역할은 ‘문명 비평’이라고 생각한 야마다 선생. 두 사람 모두 홀로 사전 한 권을 엮은 '언어의 수집가' 이자 세상에 통용되는 모든 단어의 의미,용법에 자신들 만의 개성을 담았다.

두사람의 독특한 단어 풀이를 살펴보면,


*연애-특정한 이성에게 특별한 애정을 품고 둘만이 함께 있고 싶으며 가능하다면 합체하고 싶은 생각을 갖지만 평소에는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아 무척 마음이 괴로운 (또는 가끔 이루어져 환희 하는) 상태.
-『신메이카이 국어사전』 제3판
*연애-남녀 사이의 그리워하는 애정(남녀 사이에 그리워하는 애정이 작용하는 것). 사랑
『산세이도 국어사전』, 제3판


같은 단어이지만 자신들이 정의 하고 있는 삶과 언어의 의미는 달랐다.

일본 사전계의 양대 거성이었던 두 사람은 도쿄 대학 동기생으로  처음에는 함께 '메이카이 국어사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어떤 시점을 계기로 결별하고 이후 같은 출판사에서 성격이 완전히 다른 국어사전 두 권을 탄생시켰다.

두 사람이 세상에 내놓은 국어사전은 누적 합계 약 4000만부의 발행 부수를 기록했고, 일본의 전후 모든 세대가 두 사람의 사전으로 말과 글의 의미를 배웠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끊임없이 소멸하고 생성하며 진화하는 ‘말’의 본질을 파악하려고 했던 두 남자


 어떤 이유로 두 남자는 각각의 개성을 담은 사전을 편찬하게 되었을까?

말을 찾고, 말을 모으고, 그 말의 용례를 수집한 세월이 50년. 도쿄 대학 국문과를 갓 졸업한 24세에 사전 편찬 작업을 처음 맡고 부터 50년 동안, 세상에서 쓰이는 말의 용례를 모아 한 장 한 장 카드에 기록한 용례 카드만 145만 개를 만든 사람. 별다른 기준이나 표준이 정해지지 않고 변하는 말의 기준을 정하고, 그 시대에 살아있는 현대어를 사전에 담기 위해 수많은 실제 용례를 모아 냉정하게 걸러내면서 '전후 최대의 사전 편찬자’로 인정받는 겐보 선생.


일본 사전계의 오랜 침체의 원인이 전근대적인 관행과 방법론의 무자각에 있다고 판단하고, 당시 사전계에 만연해 있던 도용과 표절 관행을 뿌리 뽑고자 했던 ‘사전계의 혁명아’ 야마다 선생.

야마다 선생의 '신메이카이 국어사전'은 독특한 뜻풀이로 유명했다. 말의 의미를 끝까지 설명하기 위해 장문도 마다하지 않고 상세하게 뜻풀이를 쓴 그의 사전은 일본국민들에게 사전을 ‘찾는’ 것에서 ‘읽는’ 것으로 바꿔놓았다.소리없이 변하는 말의 의미를 추적해나갔던 겐보 선생,말이란 부자유스러운 전달 수단으로 생각하며 언어의 속깊은 의미까지 헤아렸던 야마다 선생


사전에 자신들의 인생을 받친 두사람은 반세기 동안 시대와 상황에 따라 수시로 생성되고 소멸 하는 언어의 사막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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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19-12-18 05: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회한.......애증........나으 일본어.......ㅠ.,ㅠ

scott 2019-12-18 19:40   좋아요 1 | URL
나으 일본어 ^ㅎ^

2019-12-18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2-18 1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이버 2021-09-13 2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보고싶은 책으로 찜했더니 북플이 scott님의 리뷰를 추천해주네요! 사전에 삶을 갈아넣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scott 2021-09-13 21:13   좋아요 1 | URL
이책 번역도 좋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알고 있는 상태여서 정말 재밌게 읽었고
이책 읽기 전(읽으려고 했을 당시)산세이도 /신 메이카 사전 구판(책에 언급된 판형) 손에 놓게 되어서 단어의 의미 어원 해석을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이책 읽기 전에 미우라 시온의 [배를 엮다] 책-일드 추천 합니다 !

파이버 2021-09-13 22:22   좋아요 1 | URL
「배를 엮다」도 추천 많이 받았었어요 이번 추석연휴에 도전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scott님!
 
로마법 수업 -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천 년의 학교
한동일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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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은 자신들보다 먼저 이탈리아반도에 살고 있었던 에트루리아인의 선진 문화와 그리스 문화 및 기타 다문화를 흡수해서 로마인 특유의 실용적인 기질로 한층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법과 제도를 구축했다.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광활한 영토를 다스리기 위해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회문제에 대처하고 다양한 로마 시민의 목소리들을 반영해가며 법과 원칙을 세워나간 로마는 엄격한 신분제 사회를 중심으로 그에 맞는 태도와 책임을 요구했다. 

그중 하나는 '강제 유배형'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을 원래 살던 곳에서 영원히 내쫒아 로마 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삶을 박탈해버리는 중형 이였다. 그렇다면 어떤 범죄자들에게 이런 '강제 유배형'이 내려졌을까?

강제유배형에 처해지는 범죄자들은 주로 '재판관이 사적인 이들을 취하기 위해 판결을 조작하는경우' '성욕을 불러 일으키는 약'을 여성들에게 먹여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에 내려졌다.

이런류의 범죄를 저지를 자들은 그죄가 사회에 미치게 될 사회적 파장이 로마 시민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로마인들은 특권층들에게 사회적인 특권과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냉엄한 도덕성과 윤리를 요구했다. 로마시의원이나 정무관들은 반드시 군복무를 마쳐야 했다. 이는 법적으로 명시해서 이들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권력에는 냉엄한 윤리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두었다.

이 책에서 다뤄지는 로마의 법적 분쟁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분쟁과 비슷하다.

로마의 빌라와 아파트라고 할 수 있는 공동주택 ‘인술라’가 들어서면서 로마 사회에는 조망권 분쟁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로마의 공중화장실의 변기통에서는 버려진 아기들이 종종 발견되기도 했다.

이책은 수천년전 로마인들의 결혼과 비혼, 돈과 계급, 여성문제, 낙태와 성매매, 간통 등의 사회 문제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변하지 않는 인간의 속성과 사람 사이의 끝없는 갈등, 그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을 때 소통하고 화해할 수 있는 방법 즉, 로마법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로마시민으로 살아갈수 있는지  보여준다.

거대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각기 다른 인격과 이상을 가진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존엄한 인간이여야 한다.

로마법은 인류법의 기원이자 인간다운 삶과 공동체를 이루어나가기 위한 로마인들의 치열한 고민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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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적성시험 문제 해설 : LEET 언어이해 1 (2020~2016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문제 해설 (202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지음 / 에피스테메(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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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언어이해 영역 최신 5회분(2016~2020학년도)의 기출문제와 해설을 담은 이교재는 출제위원들의 알찬 해설까지 시험 출제 방향까지 탄탄하게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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