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비, 짐승의 신부 1~2 세트 - 전2권
이주안 지음 / 테라스북(Terrace Book)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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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과 일평생 단 한 사람과 연을 맺는 수인의 왕 ‘홍황‘치언은 ‘홍비‘ 이파가 수인으로 거듭날 때까지 중천에 머물며 그녀를 지켜야 한다. 홍비를 노리는 것은 바로 ‘반수‘. 온전한 수인이 되지 못하고 중천을 떠도는 자들수인들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몽환적인 로맨스 판타지여러번읽게만드는중독성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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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돌뱅이의 조직과 기록 : 저산팔읍 상무우사 편 AKS 역주총서 27
조영준.김봉좌.오창현 지음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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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통해조선 후기 이래 전국 각지에 형성된 보부상조직중 현재충남 예산군 당진군에서 활동했던 예덕상무사를 중심으로 전국각지에 판매되었던 모시를 등짐과 봇짐장수 보부상에 체계적인 상조직과 판매량을 통해 조선시대에 활발했던 지역상업사를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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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20-03-23 0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코트님, 잘 지내세요? 전 계속 책이 손에 안잡혀서 컬러링에 몰두중이에요... 그러느라, 북플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네요~ 건강하시죠? 전 컬러링해서 블로그에 저장하고 있어요~ 처음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웃수만 늘리려는 사람들이 막 찾아오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거절하고, 차단하며 소소하게 안부묻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스코트님, 혹시 시간되시면 네이버블로그에 와주세요. 야리바바라는 이름으로 블로그 열어두고 몇달째 열심히 컬러링도 하고 그랬습니다. 만약 싫으시면 또 싫으셔도 되구요^^ 그럼, 또 담에 북플 열면 안부 전할께요~🤓

scott 2020-03-23 20:13   좋아요 1 | URL
야리바바님 컬러링에 몰두 하고 계실것 같았어요. 전세계가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어서 어디에 몰두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음악만 줄창 듣고 있네요. 언제쯤 이공포가 끝이날지,.. 야리바바님은 네이버에 계셨군요. 네이버에는 광고쟁이들이 너무 많아서 블로그 중단한지 아주 오래 되었는데 야리바바님 컬러링 구경하러 가봐야겠네요. 알라딘 북플에도 올려주세요. 여기는 그나마 글쟁이들 알라디너들만 주고받으니 자잘하게 신경을 건드리는 사람들은 없는것 같아요. 야리바바님 건강 각별히 잘챙기세요.
안부 물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야리바바 2020-03-23 2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광고쟁이들 거절하고 무시하느라 신경건드려져요!!! 왜 그렇게들 무관심하면서 친한척 몰려다니는지.... 전 그 사람들 저격글도 두세번쓰고 그랬어요...암튼 문득 스코트님이 생각났어요... 늘 고마웠거든요! 무시하지않으시고, 답 주신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져요🤓 감사해요!!!

scott 2020-03-24 2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야리바바님 저격글까지 쓰시고 용감해요 ㅎㅎ
블로그 열어두었다가 상처받고 기분 다운될때가 많은데,,,,
야리바바님은 언제나 환영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가봤는데 몰랑이 완독에 놀라고 숲으로 물드는 행복한 순간에 감탄하고 피아노 실력에 감동받았네요.
오랜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야리바바님 블로그 읽어볼께요.
건강 조심하시고 언제나 홧팅!

야리바바 2020-03-24 2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감동이에요ㅠㅠ

야리바바 2020-03-24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스코트님의 블로그는 어떻게 찾아가나요.......😅

scott 2020-03-24 21:22   좋아요 1 | URL
네이버 비번 해킹 두어번 털리고 나서 네이버 앱을 지워버려서 ㅎㅎ
야리바바님 블로그는 눈팅만 하고 있어요.
예스 파워블로거 였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상처받아서 알라딘으로 이사왔네요. ^.^

야리바바 2020-03-24 2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제가 가끔 스콭님 안부차 알라딘으로 올께요^^ 건강 지키세요!!
 
패턴으로 말하는 초등 필수 영단어 2 (세이펜 적용) 초등 패턴으로 말하는 영단어 2
김기훈.쎄듀 영어교육연구센터 지음 / 쎄듀(CEDU)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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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에 필수 영어단어 960개 와 문장 패턴 231개가 담긴 이교재를 완벽하게 마스터 하면 말할 수 있는 문장이 1,226개를 학습할수 있습니다 특히 로 세이펜을 이용하여 영어 학습이 가능하고 초코언니의 유튜브 강의로 정확한 발음과 문장 패턴을 배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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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바이블 (VOCA Bible) 4.0 데스크북 + 미니단어장 (스프링) - 공무원, 편입, 토플, 텝스, SAT, GRE 대비서 보카바이블 4.0
허민 지음 / 스텝업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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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연상 훈련으로 암기하는 보카 2.0 2020년 캘린더를 보카바이블로 넘기면서 한페이지씩 외우고 출퇴근시간에는 원어민 발음으로 반복반복 암기동영상까지 학습하고나면 1000단어가 머릿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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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20-01-22 0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어는 이런저런 교재들이 참 많은... 시국이 어수선하기도 하지만, 일본어는 그에 비해 좀 덜 다양하다는....

scott 2020-01-22 19:54   좋아요 0 | URL
일본어도 이런 보카 달력 나오면 좋을것 같죠. 시중에 나온 교재들 예문들에 재미 붙이기 힘들어서 일드 애니로 보게되네요 ㅎㅎ
 
밀크맨
애나 번스 지음, 홍한별 옮김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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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십남매 중 '중간 서열'로 항상 걸어가며 책 읽기를 좋아하는 열여덟살 여자다

그때, 열여덟살 때, 나는 일촉즉발인 사회에서 자랐고 이곳에서는 신체 폭력이 없는 한, 명백한 언어적 모욕이 가해지지 않는 한, 눈앞에서 조롱당하지 않는 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는 게 기본 원칙이었으니, 그러니 일어나지 않은 일에 피해를 당했다고 할 수도 없었다.

 

 항상 그랬듯이 책을 읽으며 길을 걸어가던 어느날 한 남자가 흰 승합차를 세우고 나의 가족을 아는 척하며 말을 건넨다.

 이남자는 주변 사람들이 '밀크맨'으로 부르는 41살의  우유배달부다.

하지만 실제로 북아일랜드 무장 독립투쟁 조직의 주요 인사로 지역사회에서 명망의 두터운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그 밀크맨은 저수지 공원에서 조깅을 하고 있는 '나'를 언제 어떻게 따라 왔는지 나란히 옆에 뛰며 내가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출근할때 몇시에 버스를 타는지 알고 있다면 말을 걸기 시작한다. 이 밀크맨은 내가 저녁에 프랑스어반 수업을 마치고 나올때도 자신의 차를 타라며 친절을 베푼다. '나'는 밀크맨이 언제 어떤 장소에서든 말을 걸면 대꾸를 하지 않는다.

그가 나에 대해 알고 있는것도 싫었고 그에 대해 알고 싶지 않았다.

'열여덟살인 나는 ‘웃고 다정하고 친절한‘ 것을 보면 바로 경계심이 솟았다'

하지만 어느날 부터인가 나와 밀크맨이 내연의 관계라는 소문이 떠돌기 시작하더니 엄마와 언니들은 나에게 행실을 똑바로 하고 다니라며 그와 어떤 사이인지 다그치기 시작한다.

대로변에서 폭력과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그시절 밀크맨은 나에게 어떤 언어적 폭력이나 행동을 한적이 없었다. 그는 여전히 나에게 말을 걸어왔지만 어떤 음란한짓이나 말을 건넨적도 없었고 신체적 접촉조차 없었다. 하지만 나는 서서히 가족과 이웃에서 멀어져 스스로 고립되어 무기력에 빠져들고 있었다.

'아무개 아들 아무개가 내 가슴을 총으로 찌르고 고양이 같은 년이라고 하면서 나를 쏘려고 한 날이 밀크맨이 죽은 날이었다.' 

가장 믿었던 친구 어쩌면 가장 사랑한다고 믿고 있던 남자 친구마저 나의 태도를 탓하고 나의 모든 행동과 말투때문이라고 몰아부친다.

거리에 수십명이 목숨을 잃고 길 건너 건너편에 사람들의 폭력과 죽음의 울부짓음이 땅과 하늘을 굉음처럼 뒤흔든다. 이렇게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폭력과 죽음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나를 향한 폭력 이곳에 홀로 내던져져버린 '나'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믿었던 집과 가족 친구,연인으로 부터  버림받게 만든 '밀크맨' 그는 도대체 왜 '나'에게 접근했을까?

그는 나를 이런 폭력의 고립상태에서 구해줄수 있는 사람인가?

 

'둔감하게 있지 않고, 상황을 인식하고, 사실을 알고, 사실을 받아들이고, 현재에 존재하고, 어른이 되는 일이란 얼마나 무시무시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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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1-03 13: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친절한 사람을 보면 경계심부터 가져야 한다면 슬픈 일입니다만, 그렇게 해야 안전한 건 사실이죠.

어른이 되는 일이란... 저는 아직까지도 어른답게 처신하는 게 어려운 1인입니다.
어른이 될 준비를 못하고 살다가 갑자기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scott 님, 좋은 일 가득한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scott 2020-01-03 19:40   좋아요 0 | URL
저도 어른답게 굴지 못하는 1인입니다.
우리모두 00이 될 준비를 못한채 시류에 이리저리 휩쓸리는것 같아요.
이렇게 독서라도 해서 스스로의 위치 사회적 책무 등등을 되새겨보는것 같습니다.

페크님도 2020년 새해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