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면 하기로 계획된 것은 메신저를 통해서
결정을 했다.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보기로 했는데 원래 12월 1일 개봉이라 그 때 봐야지 했지.
그런데 30일부터 할 수 있더라.
아싸~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롯데시네마에서 볼 예정인데 롯데시네마에서 저번에 받은 무료 관람권의 기한이 30일까지였고 수능 수험표로 1천원 할인해서 볼 수 있는 기한도 30일까지였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나는 공짜로 보고 수험표로 1천원 할인, TTL카드로 2천원 할인.
거기에 조조로 볼거니까 5천원에서 3천원이 할인이 된 2천원에 영화 한 편 보는 셈.
두 명이서 2천원으로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이다. : )

메신저로 먹는 얘길 하다가 결국 그날 점심에 일식집에 가기로 했는데 어디가 맛있는지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했다. 그리 기대를 하지 않고 했지만 그래도 세 군데가 있더라. 한 군데는 없어졌다고 하고 한 군데는 저번에 간 곳이었다. 나머지 한 군데는 가보지도 못했는데 게다가 거기가 제일 낫다는 평이 있더라.

그렇게 결정을 하고 자려고 불끄고 누웠는데 문자가 온다.
자냐고 묻기에 안잔다고 했더니 전화를 하더라.
아마 조금만 늦었으면 문자 못보냈겟지. 눈 감은지 20초도 안되서 온거니까.
어쨌든 요지는 이수동 개인전을 같이 보러가자는 것.
좋지~하고 다다음주에 가기로 결정했다. 그렇잖아도 바쁜 것 같아서 당분간 만나기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월차를 써서라도 쉬는 겸 만나기로 생각했단다.

밤에 스케줄이 두 개나 잡혔다.
뭐할까 했더니 일주일에 하나씩 생겼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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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11-26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글 읽고 든 생각.
뭐할까 했더니 일주일에 하나씩 생긴, 것에 좋아라 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불쑥 찾아가서 소굼곁들여서 감자 쪄주세요, 해도 반길것같다는. ㅋㅋ

▶◀소굼 2005-11-26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럼유; 감자는 많아요;[아마도;]

마태우스 2005-11-26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이수동 개인전... 님은 누구보다 남은 기간을 잘 보내실 것 같습니다.

울보 2005-11-26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그럼 누가 수능을 본거지요,,궁금해지네요,,님은 아닌데,,그렇지요,,
영화재미있게 보세요,,

▶◀소굼 2005-11-26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울보/친한 동생이요: )

chika 2005-11-26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감자 대따 좋아함다!! ^^

▶◀소굼 2005-11-26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오호 그러시군요~
 

음 알라딘은 아직이네요. 내일쯤 올라올까요?
올라오면 내용 변경;
[내용이 너무 없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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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5-11-25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20세기소년... ^^
절대미각 식탐정 4권도 나왔어요..

물만두 2005-11-25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대미각 식탐정 이라고라~
 

오전에 나가는 누나들과 동생이 안가냐고 묻는다.
어제 영화 보자고 그랬었으니까.
막상 나가려니 내 방은 여전히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 옷들이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다.
응, 귀찮은겨.
밍기적 대고 있으니까 큰누나가 옷을 찾아다 준다. 세수도 않고 같이 따라 나섰다.
세수를 핑계삼으려 했었는데 이 사람들이 글쎄 다들 안하고 가는 것이 아닌가;;
어차피 누나 차를 타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는 거니까 괜찮다고 하네;
누나네 집에 가서 머리 감고 세수 하고...인터넷으로 영화를 검색했더니
볼 만한 것이 없다.

왜 나온거지?

바지나 사자고 작은 누나와 나왔다. 돌아다니기 전에 매운 떡볶이를 먹어 주고
휘휘 돌아다니기 시작.
처음에 아이겐포스트엘 갔는데 28사이즈라면서 준 청바지를 입었더니 크다;
내 기준에 30쯤 되는듯 싶더라.
28을 입다가 허리에 살이 붙어서 29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28이 30이라니-_-...
사이즈는 26,28,30 이렇단다.
점원이 26을 주길래 입어봤는데 이건 딱 맞네.
너무 딱 맞아서 움직이기 불편한 정도.
이래저래 3번을 갈아 입었는데 결국 하나도 안 사고 나와버렸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이 마루.
28사이즈를 바로 입었는데 약간 남긴 하지만 괜찮더라.
그런데 바지에 달려 있는 탭들이 뜯어지는 게 아닌가.
입으면서 투둑 투둑;
내가 사지 않았더라면 그거 다시 전시하긴 좀 힘들었을 듯.

집에 와서 생각을 해봤는데 어쩌면 마케팅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다.
일부러 잘 뜯어지게 해서 소심한 사람들에게 꼭 사게 만드는 전략이라고 말이지.
알고 지내는 친한 누나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음모론이냐고 그런다.
히히. 그래도 소심한 사람들에게 써먹기에 좋지 않을까?라고 혼자만 생각해 본다.

요즘 사람들이 체형이 커져서 사이즈도 커진 걸까?
작은 누나가 돌아다니면서 '무슨무슨 브랜드 주니어' 로 가볼까? 그랬다.
여자들은 사이즈 어느 정도 맞는게 나온다면서_-;
제가 여자가 아니거든요?;;[내가 작아서 어쩌면 있을지도 모른다. 요샌 애들도 크니까;
 그래도 가끔 신발 같은 건 이쁜데 죄다 주니어 일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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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5-11-21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모론..ㅋㅋ
그럴 만두 하군요. 입어만 봤는데도 툭툭 떨어지다니..
저도 한소심하는뎅

숨은아이 2005-11-21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씬하시군요. ^^ (아 부러워라. ㅠ.ㅠ)

이매지 2005-11-21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아이겐은 사이즈가 크게 나와요 -_ -;
저도 거기서는 옷을 한 치수 작게 사입는 -_ -;

▶◀소굼 2005-11-21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에게 써먹으면 좋겠군요;;
숨은아이님; 날씬하진 않아요 작아서 그런거에요;;
이맺님/옹..그렇군요~ 그렇다면 아이겐에서 사면 겉으론 날씬해 질 수 있겠네요;;
남들 28이라고 말해도 아이겐을 입으면 26이 되는거니까;;;

Klaus 2005-11-22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나 저는 나이 먹어서 배 나오면 옷 다 버려야겠습니다 --;

▶◀소굼 2005-11-22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못입고 있는게 여럿 됩니다; 빼야만 입을 수 있는;

로드무비 2005-11-22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남편은 예전에 28 입더니 지금은 32 입습니다.^^
(잘 멕여서...)

마태우스 2005-11-22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일단 재미있구
허리 28이란 구절에 부러움이 마구....
저도 허리 28이면 영화 같은 거 안보고 살아도 행복해 죽을 것 같습니다.

▶◀소굼 2005-11-24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옹..그래도 그정도면 날씬하신거 아닌가요?:)
마태우스님/제가 키가 작아서 그래요;;;
 

생일이라고 해봤자 음력과 양력 모두 1이라는 숫자가 세 개나 들어가기에
언제나 헷갈려하는 엄마를 제외한 식구들이라 엄마가 알려주시기 전까진 아무도 모른다.
어쩐지 몸이 아프다시는 엄마는 조금만 먹어보라며 미역국을 주셨다.
작년, 재 작년, 계속 안 먹었던 미역국이었는데 뭐 그 때야 말씀을 드려도 자꾸 잊으시는 통에
식탁에 올려뒀던 미역국 도로 냄비에 붓기 마련이었지만
이번엔 그냥 먹었다. 배가 아프더라도 또 으릉댈 수는 없으니까.

역시나 괜히 먹었다. 오전 내내 배가 아팠다.
점심 때도 매점에서 김치볶음밥을 시켰더니 미역국이 나온다.
저녁에는 당연히 또 미역국.
여느 때보다도 더 이용자가 많아 피곤해서 먹자마자 바로 잤다.
8시부터 잤던가.
케익을 사뒀던 모양인데 뭐, 알아서 먹었으려니.

아침엔 배아픈 미역국이지만 난 미역국만으로 족하다고 생각한다.
내 생일의 케익만큼은 다른 식구들이 먹고 싶어서 사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사오지 말라고 하니까.

'생일 축하한다'라는 말은 큰누나에게만 들었다.
나머지는 본 거니까.
어쨌든 축하해주신 분들 고마워요.
이상하게 생일만 되면 기분이 별로라니까.
괜히 서재에 생일이라고 글 쓴 게 후회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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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5-11-13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럼 케익은 오늘 드시겠네요...먹고 싶어라...^^

hnine 2005-11-13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날 언제 서운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저도 생일 주간엔 이상하게 우울해지더라구요...
생일, 그래도 축하드려요.

로드무비 2005-11-13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밀 시오랑 <내 생일날의 고독>이란 책도 있잖아요.^^
하루 지났지만...
건강하고 풍성한 한 해가 되길 빌어드릴게요.

▶◀소굼 2005-11-1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카/별로 먹을 생각 없어요. 작년에도 안/못먹었어요. 퇴근하고 돌아오니 다 먹었던데요^^;
hnine/처음뵙겠습니다. 제가 잘 잊는 편이라서요. 음, 예전부터 생일날 그리 기분 좋았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그래서 생일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걸지도.
축하 고맙습니다.
로드무비/옹..그 사람은 얼마나 고독했을까요? 올해 이제 한 달 반^^; 나머지라도 잘 추스리겠습니다.

로드무비 2005-11-13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신 소리!
생일 맞으셨으니까 이제부터 1년 동안 더 행복하란 얘기여유.^^

그루 2005-11-13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축하드려요~축하드려요~축하드려요~축하드려요~

stella.K 2005-11-1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이었군요. 축하드려요.^^

urblue 2005-11-13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합니다. ^^

chika 2005-11-13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축하해요!)

파란여우 2005-11-13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생일도 기념하고 제대도 기념해 드리고 싶어요
뭐 읽고 싶은 책 엄떠요?
여기가 부끄러우면 우리 만나는 지하세계에 답글 주셔도 되고^^

▶◀소굼 2005-11-13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헤헤;
그루/고마워요~워요~워요~;;
스텔라09/네, 고맙습니다: )
urblue/축하해주셔서 고마워요~
chika/^--------^ [고마워요!]
파란여우/어엇; 제대할 때는 막 자랑하면서 책 강탈(?)을 하려고 했는데...히히
농담이고요; 어제 꽤나 우울하게 보내서; 책을 사양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_-;;[본심이 뭐냐!]저쪽에 가서 알려드릴게요 그럼: ) 미리미리 고마워요;
 



네, 이분 생일입니다.
그냥 지나가보려고 했는데
라이카님이 산통을 다 깼어요-_-;;;[농담: )
생일 축하해요, 소굼님.
어이쿠..26살이라니..대체 다 어디에 두고 온걸까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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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12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선물 쏠테니 오세요~

울보 2005-11-12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소굼님 생일이시군요,,
축하드려요,,일부러 흔들린 사진을 올리신건가요,,

BRINY 2005-11-12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립니다!

날개 2005-11-12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사진은 흔들렸지만 미소년 (미청년으로 해드릴까요?^^)이 분명하군요..ㅎㅎ

2005-11-12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Phantomlady 2005-11-12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생일 축하합니다. 저는 여태 미소녀인 줄 알았어요 ㅎㅎ

어룸 2005-11-12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축하드려요오오오오오오오~~~~ >ㅂ<)/



(헥헥...아직 한시간남았죠?!!! ^^)


Klaus 2005-11-13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띠신가요? 그럼 저랑 동갑이시네...
생일 축하드립니다. 축하 인사가 늦어 버렸군요. 이래저래 치이며 살다 보니까... T.T

2005-11-13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굼 2005-11-13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고맙습니다. 그런데 어디로 오라고 하시는건지?;;
울보/고맙습니다. 일부러는 아니구요. 찍은 사람이 손을 좀...
멀쩡한 사진도 별로 없어요 사실.
BRINY/고맙습니다!
날개/사진이 안 흔들렸으면 취소될 뻔?:) 고마워요~
스노우드롭/미소녀;;성정체성을 또 헷갈리게 하시는군요: ) 고마워요.
투풀/시간 맞춰 고맙습니다:) 사진들도 잘 받겠습니다.
jeehk/아니에요. 제가 한 살 어릴걸요. 고마워요 축하해주셔서.
아라/사진 봐주셔서 고마워요. 꼬박꼬박 댓글도 고맙구요:)
찾아오시면;; 강아지를 풀어버려야죠;;

superfrog 2005-11-13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무지 심란한 표정!!
그래도 잘 태어나셨어요..^^

▶◀소굼 2005-11-13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붕어님/제가 어떤 상황인지 알려드렸을텐데~ =_=;;
마치 처음 보신 것 마냥;;

어룸 2005-11-13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붕어님도 차암~, 배고파서 심하게 삐진표정이라고 알려주셨었잖아요^^ (흐흐흐흐흐...소굼님, :-P)

▶◀소굼 2005-11-13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풀님 저좀 봐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