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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건 친구라.
남겨진 건 없는 듯 싶은데.
자초한 일이긴 하다.
뭐, 노력하지 않았으니까.
항상 그러하다며
또 아쉬워한다지만
그러면서도 그럴 생각이 없는 걸 보면
혼자지내야만 하는 사람도 하나정도는 있어야 할 거
같기도 하다.
색이 없으면 조합해서 만들어야지.
그때의 추억을 이어 나갈 자신이 없는 건가.
여전히 전화는 싫다. 인터넷에서 대화하는 것보다
목소리를 듣는다는 점에선 좀 더 실제감이 있지만
정리가 안되는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들려진다는 게
...남기기 싫다.
이미 잊혀진 존재가 되버린 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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