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 미용실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28
홍유경 글.그림 / 북극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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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곱슬머리로 고민이 많은 아이들 있죠?
홍유경 그림작가님의 그림책을 보게 되면
줄무늬 미용실로 달려가고 싶어질거에요!
ㅋㅋ

 

 



줄무늬 미용실 헤어스타일리스트를 표지로 실어 놓는 센스! 그림채도 부드럽고 색감도
아이들의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을뿐더러
흥미를 불러일으키네요!
다양한 머리스타일의 동물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즐겁잖아요!

 

 


악성곱슬머리 사자의 라면보다도 더 뽀글거리는 저 머리!
아 정말 고민이 아닐 수 없겠어요!
다양한 머리 꽤나 만져봤을 줄무늬 얼룩말 미용사랑
미용보조사 오리도 깜짝 놀랄 정도라니!
꼬마사자의 눈물이 가슴에 콩 와 닿는 그림이에요!
넘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ㅋㅋ

 

 


곱슬머리의 간절한 소원은 직모!
요즘은 그래도 미용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매직기로 쫙쫙 펴주잖아요!
문득 우리 여동생이 겹쳐지네요!
저하고 반대로 여동생은 이렇게 악성 곱슬인데
현대 미용기술의 힘을 얻어
이제는 생머리 찰랑거리며 다니거든요!
꼬마 사자도 이제 소원 풀겠죠?

 

 


그림책에서는 꼭 주연만큼 관심을 받게 되는 조연이 있어요!

이 책에서는 보조미용사 오리가 그렇네요!
가만 보면 정말 다양하고 재미난 표정과 행동으로
그림책 보는 재미를 주거든요!
물론 오리 입장에서는 자신이 주인공이겠지만요! ㅋㅋ
이제 정말 꼬마 사자는 소원을 풀 수 있을까요?

 


어머어머 세상에 이런일이!ㅋㅋ
막 곧은 머리가 되었다고 좋아하려는 순간
머리가 막 다시 꼬불꼬불!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날 수 밖에 없는 이 상황!
진짜 곱슬머리들은 파마를 하고 나면
이렇게 다시 곱슬이 되는걸
저도 여동생덕분에 본 적이 있거든요!
이제 꼬마 사자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ㅠㅠ

 

 


물론 지혜로운 얼룩말 미용사님의 센스로
더 멋진 머리가 탄생하게 된답니다.
보세요!
이제 세계 모든 동물 친구들이
줄무늬 미용실에 가겠다고 줄을 섰잖아요!
사랑스러운 꼬마 사자가
어떤 머리 모양이 되었는지 궁금하시죠?
그럼 책을 보시길요! ㅋㅋ

악성곱슬이지만 사랑스러운 꼬마 사자와
센스쟁이 얼룩말 미용사
그리고 보조 미용사 오리가 등장하는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책이네요!^^

아이들은 물온 곱슬머리이신 분들도 잼나게 볼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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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요? -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콘스탄케 외르벡 닐센 지음, 아킨 두자킨 그림, 정철우 옮김 / 분홍고래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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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할때가 있어요!
나는 왜 여기에 있는걸까?
다른 곳에 살고 있다면 어떨까?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까?
등등

분홍고래 출판사에서 2015년 볼로냐 라가차상 수상작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요?]라는 그림책을 보며
나는 왜 여기에 있는지, 나는 왜 나인지,
내가 어디에 있든 그곳이 바로 내 집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되네요!

한 꼬마 소년이 여기와는 전혀 다른 곳에 사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지구 반대편에 산다면 지금 내가 아닌
전혀 다른 내가 되는걸까? 하구요!

사람 많은 도시에서 가족도 없이 혼자 할고 있다면,
만약 그곳에서 전쟁이라도 난다면 ,
그러다가 집을 잃고 여기저기 떠돌게 된다면,
온종일 힘든일을 하거나 산속에 혼자 산다면
온통 사막뿐인 곳에 살다 모래에 묻히게 된다면
등등

분명 지금과 다른 곳에 산다면
나는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어디에서 살고 있든 그곳이 내 집이며
내가 어디에 있든 나는 내 집에 있는 거라는 사실을!

그림책이지만 그냥 훌훌 넘기게 되는 책이 아니라
가만 가만 읽어보고 바라보며 생각하게 만드는
깊이 있는 책이네요!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드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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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어린 마녀 - 고미솔 이야기책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2
고미솔 지음 / 북극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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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아니라 잠자는 숲속의 어린 마녀! 책표지가 너무 이뻐서 그냥 보게 되는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두번째 책! 첫번째 책 ‘도깨비가 슬금슬금‘도 작가의 상상력이 넘 재미났었는데 이 두번째 책도 참 재밌네요!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의 놀라운 상상력! 다시 한번 새삼 놀랍니다!

두개의 이야기 중 어린 마녀가 등장하는 첫번째 이야기! 물론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패러디 했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라죠! 왕자가 뽀뽀를 해 줘야 깨어 난다던가 하는 얘기가 아닌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이야기라니 나 또한 내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있나 생각해보게 하네요!

백년에 하루만 잠에서 깨는 어린 마녀! 달콤한 꿈에서 다양한 삶을 살던 어린마녀는 점점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죠! 사랑하던 할머니도 곁을 떠나고 없는데도 그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어린마녀가 스스로 깨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통해 알아듣지 못할 노래로 수수께끼를 내요! 노래 문장의 뛰어쓰기가 달라 읽으며 애를 먹게 만드는 기발한 발상! 작가의 놀라운 재치가 돋보이네요! 재미없고 지루한 현실에서 벗어나 달콤한 꿈을 꾸며 사는 것도 좋을지 모르지만 나를 잃어버리고 산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그리고 고미솔 작가님의 데뷔작! ‘따꾸라까라까와 해님 접시‘ 이야기도 흥미로워요! 고미솔 작가님은 은근 언어의 유희를 즐기시는 듯! 하쿠나마타타나 케세라세라 같은 단어가 문득 떠오르기도 하는 따꾸라까라까! 첨엔 읽기도 어려웠지만 자꾸 발음하다보면 괜히 즐거워지더라구요!

무슨 말에건 ‘따꾸라까라까‘로 대답을 하고 그 말 밖에 할 줄 모르는 소년! 그런 소년이 작은 섬마을의 온갖 시름을 덜어주고 달래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그냥 무얼 물어봐도 어떤 고민을 털어놔도 따꾸라까라까! 어느날 해가 바다에 풍덩 빠지게 되는 걱정거리가 마을을 뒤덮지만 이 역시 따꾸라까라까가 해결의 실마리가 되어준다죠! 어떻게요? 책을 보면 알 수 있겠죠!

우린 정말 너무 많은 걱정과 근심을 안고 살아가는거 같아요! 그런 걱정 근심을 받아주는 접시 하나를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어 내는건 어떨까요? 따꾸라까라까!ㅋㅋ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다음 책도 무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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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그려준 코끼리 아기 코끼리 코코 시리즈 1
양미주 글.그림 / 북극곰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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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창작 그림책 챌린지 수상작
아기코끼리 코코 시리즈 1
아빠가 그려준 코끼리!

책 표지를 펼치면 귀여운 아가 얼굴이 짠!
그런데 이 그림이 코끼리가 되는 기발한 창작 그림책!
지난번에 우연찮게 아기코끼리 코코가 그려준 그림책을 보고
전편인 아빠가 그려준 코끼리 책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만나게 된 1편!

사실 저는 둥근 모양의 그림을 보면
어릴적 누군가 장난으로 그려준
무덤에 절하는 모습이 먼저 떠오르는데
코코의 아빠는 코끼리로 그려주더라구요!
역시 아이때 어떤 걸 봤는지가 참 중요한데
이제 코코는 아빠가 그려준 코끼리를 떠올리겠죠!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달라고 조르면
늘 그려주던 해골바가지나 곰돌이 그림!
이제는 코끼리 그림을 하나 더 그릴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물론 이 그림 또한 나비야‘라는 노래 멜로디에
가사를 바꿔서 부르며 그릴 수 있답니다,
나비 대신 아가 이름으로 바꿔서
노래 부르던 기억도 떠오르는데
‘나비야‘는 정말 안되는게 없군요!
ㅋㅋ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한 영문변역도 있어요!
앞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아니 그냥 재미지게 놀아줄 수 있는
이런 그림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림책도 물론!

부모를 위한 그리고 아가를 위한
사랑스럽고 재미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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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하면 어떤 집이 떠오르나요?
오늘 아침엔 우리집 베란다 카페에 앉아
표지가 너무 이쁜 그림책을 봅니다.
이중에 나는 어떤집에 살고 있을까요?

요즘은 집들이 정말 다양해요!
표지가 참 이뻐서 한참 바라보게 되는데
마침 표지속 그림을 스티커로도 만들었네요!

커다란 새 한마리가 날아가면서 그림책이 펼쳐집니다.
새와 함께 이 세상의 모든 집을 만나보는 그림책이랍니다.
새를 따라 배에서 사는 사람, 오두막에 사는 사람,
궁전에 땅속에, 길위에 사는 등
어디든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요!

키가 큰 집, 키가 작은 집, 깔끔한 집, 더러운 집,
바닷속 혹은 나무속 등등
어쩜 이렇게 다양한 집들이 있는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림책을 통해 보게 되니 색다른 느낌이에요!

아름다운 꽃과 나무와 초록 식물이 가득한
숲속엔 누가 사는지 숨은 그림을 찾듯 찾아보게 되고
드 넓은 밤 하늘 아래 신기하게 생긴 집에는
신기하게 생긴 외계인이 사는 건 아닐까 상상하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그림을 보며 상상력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는
그런 그림들이에요!

공작부인이 사는집, 대장장이가 사는집, 사업가가 사는 집,
신이 사는 집들을 보며 각자의 신분이나
직업에 맞게 지어진 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구요
마지막엔 화가의 집을 만나게 되면서
처음으로 돌아가게 되는듯한
그런 느낌을 주는 그림책이에요!

처음 우리집 그림책을 볼때는 몰랐는데
두번째로 그림책을 다시 보면서 처음에 등장했던 새가
그림책을 넘길때마다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요,
어떤 그림에서는 어찌나 꽁꽁 숨어 있는지
한참을 봐야 알 수 있답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얼마나 집중해서 그림책을 보겠어요!

작가의 상상력과 재치가 발휘되는 우리집!
엄마 아빠가 함께 보며 즐거운 우리집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그림책이라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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