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의 한 마디
2011년 겨울.
부족한 것도 많고, 지치는 일도 많지만,  
따스한 이웃, 편안한 공간이 있는 '우리집'이 있다면
적당히, 매우 행복한 인생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이웃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누군가는 요리를, 누군가는 휴식을, 누군가는 장난을 치고 있을까요?

벽을 사이에 두고 우리는 이웃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가까이 숨쉬며 살고있는 우리의 이웃들은, 우리 몸 속의 심장과 정맥, 위장과 십이지장처럼 알게 모르게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어제 저녁 6시 정각.
얼룩말이 외출준비를 하고 있을 때,
개 부부는 노래 연습을 하기 위해 창 밖에 널어두었던 양말을 찾기 시작하고,
그 순간, 참새가 날아오르며 개 부부의 양말을 떨어뜨리고 맙니다.
양말을 때마침 시장에서 돌아오던 양 아주머니의 두꺼운 털 속으로 빠져버리는데,

양말을 잃어버린 개 부부의 성난 고함소리에 아기토끼들은 잠들지 못하고,
아빠 토끼는 감기에 걸려 기침을 일곱 번이나 합니다.

이 때, 누군가의 사소한 친절이 이웃들의 꼬리에 꼬리를 문 사건들을 풀어가기
시작합니다.

'어제 저녁'은 유쾌한 아파트 이웃들의 그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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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그녀의 책이라면 무조건 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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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나는 들꽃을 좋아한다. 

이 책 저자인 강우근의 그림은 사계절 생태놀이라는 책으로 먼저 만난적이 있어 친근함이 든다.  

온동네를 놀이터로 만들고 싶다는 강우근, 

그를 따라 들꽃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과 놀고 있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을가? 

4계절 내내 제각각의 모습으로 피어나고 사라지는 들꽃들, 

뿌리만 살아 있다면 언제든 어느곳에서든 깜짝 출현을 멈추지 않는 들꽃들, 

바위틈, 지붕위, 벽돌사이 사이, 혹은 시멘트 옥상 한구석에 조그마한 흙이라도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제 모습을 드러내는 부끄럼 없는 들꽃들, 

그런 들꽃을 닮아 아무데서나 소소한 행복으로 피어나고 싶은 그런 이야기를 담앗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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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언제부터 기다리던 초능력자가 드디어 개봉했다.  

전우치란 영화를 보고 강동원의 팬이 되어 버린 딸아이는  

빨리 보고 싶어 안달인데  

아무래도 일요일이나 되어야 볼 수 있을거 같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고수가 함께 등장하는 영화라 나 또한 기대만빵! 

그런데 아무래도 포커스가 강동원에게 더 맞춰지고 있어 좀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혹 빛을 보지 못하는 역활일까봐서리,,, 

하지만 두사람 다 한 카리스마 하는 인물들이니 각자 맡은 역활에 충실했다면  

분명 둘 다 살아나는 영화란 생각을 한다. 

초능력을 쓰는 주인공, 게다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상대, 

참 궁금하게 하는 영화인건 맞다. 

그런데 이 영화가 책으로도 나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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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책에 무지 눈길이 가고 있다.  

사실 우리 집은 동향이다. 

봄이 저물어 갈즈음부터 해가 좀 많이 들기 시작해  

한여름 땡볕에 베란다 화초들이 오히려 시들시들해지는 

그런 집이다보니 베란다에 채소를 가꾸기가 그리 쉽지 않다.  

그 언젠가 고추모종을 데려다 키워본적이 있는데  

방충망이 있어서 그런건지 진디물은 생기지 않았는데 고추가 영 애기고추처럼 자랄뿐  

많이 열리지도 못하고 꽃이 져버려 참 안타까웠다.  

가지도 캐워 봤는데 마찬가지로 꽃만 피고 졌다.  

게다가 방울토마토도 한두송이 열리고는 땡!ㅠ ㅠ 

그래서 사실 베란다에 채소가꾸는 재미가 없어 아쉬웠는데  

요 책을 보니 또 맘이 동한다.  

우리집 베란다도 가능할까? 

지금은 아침 9시부터 한두시간만 해가 들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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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장바구니에는요 

이 시리즈는 1권 2권을 소장하고 있어서  

3권을 주문하려고 넣었구요

 요런책 한권은 꼭 가지고 싶은 맘에!

  어린이 문학 대상이라니 꼭 읽고 싶어서 

   파울로 코엘료가 순례길에 만난 브리다라는 여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운명적인 사랑을 찾고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니 궁금!  

 

요즘 정말 고령화사회가 되어 가고 있는데  

천명관님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을지 궁금하여! 

 

이렇게 문학동네 책만 다섯권이 이쁘게 담겨져 있답니다. 

이벤에 앵콜 이벤트 하신다고 해서 얼른 글 올려봅니다.  

문학동네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너무 많고 책도 너무 너무 좋아서  

항상 관심 많이 가지고 있는 출판사에요! 

장바구니 제 대신 꼭 결제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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