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와 과자..
저의 식탐을 알아보시고 ㅋㅋ.. 먹을것도 보내주시다니.. 감사합니당..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오기 2009-12-23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렇게 맛난 것을 보내다니욧! 침 질질~ ^^

무해한모리군 2009-12-24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님 전 색깔별로 하나씩 먹어보고 싶어요~ ^^

pjy 2009-12-25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록달록~ 보기만해도 이쁘네요^^; 어제밤에 사진도 없이 제 뱃속으로 사라진 초코케잌과 참 비교되네요ㅋ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9122213370782319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머큐리 2009-12-23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개수배된 그 뵨태가 왜이리 안타까워 보이는 걸까요? ㅋㅋ
잡히지 말아야 할텐데...흐흐흐

무해한모리군 2009-12-23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으로 세상엔 다양한 욕망들이 있군요 --;;

라주미힌 2009-12-23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절함이 느껴져요;;;;

무스탕 2009-12-23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저 점원인듯한 사람 참 둔해보여요...;;;
계속 옆에서 배회하면 뭔가 의심을 할 듯 싶은데...;;;

라주미힌 2009-12-23 18:47   좋아요 0 | URL
점원도 은근히 즐긴게 아닐까요 -_-;;;
 
제안 - 알라딘 조유식 사장에게 편지보내기 카페를 엽니다.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불법과 탈법이 아니라고 해서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이해관계와 편이를 위해 누군가가 희생되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마땅히 개선되어져야 합니다.
어떤이라도 생계와 생존은 존중받아야 하고 보호받아야 합니다.
저는 이 문제에 있어서 김종호씨의 사용자가 알라딘 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기에 알라딘에 요구합니다.
김종호씨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시고, 과오가 있다면 사과하고 재발방지 해 주십시오.
노동자와 소비자와의 관계를 중히 여기신다면 대화를 하셔야 합니다.
그동안 알라딘의 노력이 있었다면, 이번 일을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

-_-;; 무슨 상소문 올리는 거 같네...

하여간.
만들고 팔고 사고... 주체는 모두 같습니다. 이 중요한 사실을 너무 쉽게 잊는 것 같습니다.
삼성이 마케팅에 아무리 돈을 쳐발라도 못 얻는 기업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이번 기회에 고민해 보시고 답을 주시길 바랍니다.
김종호씨가 납득할 수준의 답변을 기대하겠습니다.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9-12-16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6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6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6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6 1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드팀전 2009-12-16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을 서너번 해드리고 싶은데...한번 밖에 안됩니다.이것도 제도 개선 요구사항에 넣고 싶군요.ㅎㅎㅎ

2009-12-16 1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9-12-16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성이 돈으로도 못 사는 이미지에 콕! 박히네요. ^^

드팀전 2009-12-16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저 노안이 왔나봐요...ㅎㅎ 어제 술이 덜 깨서 눈이 침침한가

마노아님의 댓글을 첫 눈에 이렇게 봤다니깐요...

"삼성을 돈으로 못 사는 이미자"

마노아 2009-12-16 14:12   좋아요 0 | URL
대단한 이미자 여사십니다.ㅎㅎㅎ

바람돌이 2009-12-16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란 기업의 이미지는 대부분이 알라디너들이 만들어준거 맞죠?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하여튼 대화가 필요한건 맞아요. 근데 왜 항상 힘있는 이들은 대화를 거부할까요? 힘이 생기면 다 그렇게 되는걸까요? 전 아직도 세상을 잘 모르나봐요. 아직도 이런게 이해가 안가니까요...ㅠ.ㅠ

2009-12-18 18: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8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8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8 1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21 1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euna1113 2017-03-29 09: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품절로 인한 환불도 카드처리하지않고 알라딘의 예치금으로 알아서 돌리고 고객한테는 연락도 안하는 아주 비도덕적회사입니다.
 

"알라딘커뮤니케이션(원청사용사업주) 물류센터에서 일하지만 나는 파견회사 (주)인트잡에 소속된 노동자다. 알라딘물류센터에는 주야 포함해서 150명 정도가 일을 한다. 거기에 알라딘 소속의 노동자들은 부서장, 장기근속자(계약직 포함) 등 적은 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파견회사 소속이다."  김종호씨 글

알라딘의 서비스가 몇 년전에 비해 엄청나게 좋아졌다. 특히 총알배송에 깔끔한 포장상태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누군가가 밤낮이 바뀐 일을 하고, 남들과 다른 식사시간을 갖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시간과 계절에 영향을 받는 물류를 담당하고 계신분들의 노고는 보이지 않아도 가장 피부에 와닿는다. 

노동자를 물건처럼 사용하고 버린다는 항변에 대한 답변으로 '노력하고 있다'와 '정규직과 동일한 대우'를 하고 있다라고 하는데, 계절 특수가 지났다고 밥술을 놓을 수는 없는 일 아닌가. 그렇다고 도덕적 잣대로 평할 수 없는 기업활동에 정규직화하라고만 요구하는 것은 능력 밖이다.
현실적인 타협안은 오로지 사용자의 변화에 의해서만 이뤄진다는 거...
제도적 지원은 당분간.. 아니면 꽤 오랫동안 기대할 수 없으니 제껴두자.

그렇다면 알라딘만이 사용자인가?

김종호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이 나라에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는게 문제다. 우리의 모든 소비활동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며, 그 모든 것에 대하여 암묵적인 타협과 동조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

불매는 소비자 권력의 정치적 표현임과 동시에 대단히 반경제적인 행위로 대단히 가치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것의 일관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 그동안 받았던 혜택, 지출액만큼 받았던 소비자의 이득만을 놓고 본다면 알라딘이 굴러가는 매커니즘과 다를 바 없다.
그렇다고 이슈화 되었을 경우에만 문제시 되는 사안이던가?
알라딘 불매는 누구의 말마따나 기간과 목적을 명시하지 않은 투쟁은 대단히 소모적일 수 밖에 없을 뿐더러, 참여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내 삶의 자취를 따라 떨어져 있는 쓰레기들과 앞으로 짊어져야 할 행보에 대한 무게감 때문이다. 게다가 이건 개인운동이 되어서는 안된다. 대중적 동의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자신의 양심을 달래는 일 따위로 김종호씨의 일을 이용해 먹을 수는 없는 노롯이다.

과연 알라딘은 그것에 합당한 곳인가?
별반 다를것 없이 페이퍼를 쓰고, 그렇게 구입했던 책들을 읽으며 생활하는 공간을 포기하지 않으며 남는 시간에 불매를 외치는 것이 운동인가? 자신의 어떤 것도 내놓지 않고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솔직히 나의 불매 불참은 내 생활 속의 수많은 타협점의 하나일뿐이라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자본과 삶이 너무 밀착되어서 떨어질 수가 없다. 알라딘의 답변이 도돌이표가 되어서 돌아오는 것은 알라딘에는 결정권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소비자에게도 나에게도 없다.

"비정규노동자들이 일회용품으로 취급받고, 끝내는 쓰레기로 폐기해 버리는 기업은 사회에서 마땅히 퇴출되어야 한다. 그 출발점, 불매운동으로부터 시작하자. 이유는 비정규노동자에게 다시 피눈물을 흘리게 하지 않기 위해서고,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김종호씨 글 

다만 내가 현재 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말은 할 수 있는 것들로 채워져야 한다는 것 뿐이다.
뭘까?  똑같은 말을 더 자세히 듣고자 하는 거? 
언제 어디서든 동의없이 또는 동의하에 소비자이고 사용자가 나도 모르게 되어있는데?
알라딘은 나쁜 기업인가? 좋은 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먼저 움직인다고 지지도 당연히 따라오는 시대인가?

나같은 사람도 고민은 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무해한모리군 2009-12-14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매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스스로에 대해 가장 뼈아픈 것은.
내 마음이 먼저 울지 않고,
이제 내 입장에 서서 남을 바라보는
못난 어른이 되었음을 뼈져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다락방 2009-12-14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잘 읽었습니다. 왠지 이 말을 꼭 하고 싶군요.

2009-12-15 18: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5 1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http://blog.aladin.co.kr/zigi/3258685 

라주미힌님,
고객팀장 표종한입니다.

그동안 서재 내 다양한 시선과 논쟁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봐왔습니다.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불편과 논란을 겪게 해드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더군다나 두 차례에 걸쳐 성심성의껏 답변(답변1 ↗, 답변2 ↗) 드렸다고 생각했지만, 속 시원하게 해드리는데는 크게 못 미친 것 같아 더욱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답변 역시 알라딘의 입장을 변명만 하고 있다는 지적을 면할 수 있을지 답답한 마음입니다만, 파악하고 판단한 만큼을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Turnleft님 질문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임시고용이 이뤄지는 과정은, 알라딘에서 인트잡에 필요기간과 인원수를 얘기하고, 인트잡은 자체 인원 중 적절한 인력을 알라딘에 근무토록 하는 것입니다. 즉 인트잡에 소속된 인원들은 인트잡의 모집공고를 보고 인트잡의 채용과정을 거쳐 인트잡에 입사한 후, 인트잡의 지시에 따라 알라딘과 그외 인트잡이 계약한 업체들에 필요 기간동안 근무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근로기준법상 근로계약서는 근무일로부터 한달 이내에 작성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모집되는 근무자의 60%가 1개월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한달을 기다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왔다고 합니다.(이것이 김종호씨 문제의 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알라딘에서 일하고 있는 인트잡 소속 근무자들은 인트잡의 정규직원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알라딘에서 일하다가 다른 업체로 이동하여 근무하기도 하고, 또 경쟁사에서 일하다가 알라딘으로 이동하여 일하기도 합니다.

두번째 지적 말씀대로 도급업체에 책임을 떠넘겨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답변에서도 도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말씀드렸고, 이미 진행중에 있습니다. 세부적인 사항까지 세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저희를 양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급업체로부터의 인력지원은 불가피한데, 성수기 단기 인력과 투잡을 염두에 두어 야간에 일하시는 분들입니다. 이 경우에도 도급업체와 근무자간의 근로계약이 진행되었는지 사본을 전달받아 확인할 것입니다.

성수기 증가 인원이 소수라면 상시인력으로 채용하는 것이 어떠냐고 하셨는데, 소수라면 당연히 저희도 인력업체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물량이 50% 늘어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인원이 똑같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숫자에 육박합니다. 아르바이트 근무자와 관련한 알라딘의 운영이슈는 단기아르바이트의 해고가 아니라 끊임없이 발생하는 결원을 보충해 내는 것입니다. 단기아르바이트 시장의 특성상 기간을 채우지 않고 그만두는 인원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휘모리님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립니다.

김종호씨는 인트잡 입사 한달을 사흘 남겨둔 시점에서 한달만 근무하라는 해고통지를 받아 분노하고, 이의제기하였습니다. 계약해지일로부터 4일 후에는 인트잡에서 김종호씨의 이의제기를 수용하여 다른 업체에서 근무하라고 수정제안 하였으나, 김종호씨의 분노는 커, 그 제안을 거절하셨습니다. 그리고 노동부에 인트잡을 신고하였습니다. 이 건의 위법사항은 `인트잡의 근무조건 미명시`라고 하며, 현재는 `처리보류` 상태로 노동부에 최종처리 대기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건의 원상복귀가 원만히 이뤄어졌다고 하더라도, 김종호씨가 인력지원업체에 소속하신 이상, 상황에 따라 근무하게 되는 회사가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은 어찌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임시직의 처우 문제는, 급여격차가 없다는 것을 이미 두차례에 걸쳐 말씀드렸으니, 예전 글에서 확인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다음으로 조선인님의 질문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조선인님의 첫번째 질문은 곡직을 불문하고, 불법이냐? 아니냐?를 단도진입적으로 답변하라는 질문으로 이해했습니다. 성수기 도급 고용은 법률상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편법을 동원하거나 무언가를 위장하거나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라딘이 불법했냐?라고 물으신 것이라면 답변은 “아니오”입니다. 저희가 약속드린 대폭 개선이라는 것은, 불법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조금 더 나아가 법률이 정한 바 보다 한 발자욱 더 앞서 나가라는, 그래서 비정규직을 가능한 줄여보라는 고객님들의 요청에 대한 답변으로 여겨주셨으면 합니다.

조선인님의 나머지 질문들에 대해서는 정확한 숫자로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20~23개월차에 해고되는 비정규직`은 물론, 정규직 전환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어떤 편법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해고한다는 것은 저희 회사 방침이 아닙니다. 오히려 물류센터의 경우 충원이나 증원 수요가 있을 때 신규채용하기 보다 가급적 기존 임시직원을 채용해 온 것이 저희 회사의 오래된 관행입니다. 실제로 물류센터 직원 중에서 1999년에 첫 물류팀원으로 입사한 1명과 인수합병업체의 직원 등 극소수의 채용 직원들을 제외하면 전원이 임시직원으로 근무했던 직원들입니다.

원하시는 답변을 다 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 밝혀 말씀 드리지 못하는 저희의 입장과 처지에 대해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댓글(12) 먼댓글(1)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불매관련.
    from . 2009-12-16 00:24 
    도대체 제가  뭣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공부를 못하고 온통 여기에 신경이 쏠려 있어  짜증도 납니다. 그래도 한마디 던졌으니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쓰고 있습니다.  관련판례와 논문을  올렸으니 관심있는  이웃분  읽어보시고요.  불매의견 존중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불매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위장
 
 
Joule 2009-12-11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도 할 만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제 그만들 좀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 드네요.

라주미힌 2009-12-11 23:43   좋아요 0 | URL
저도요...

무해한모리군 2009-12-11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이 번거로운 일을 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답변 잘 들었습니다.

비로그인 2009-12-12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이 사태(?)에 대해 '일절 모르쇠로 일관'하지 않는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더욱 이 일이 흐지부지 끝나지 않아야 하겠고요. 그래서 답변중 무척 궁금한 부분이 생겼는데, 표팀장은 "김종호씨는 인트잡 입사 한 달을 사흘 남겨둔 시점에서 한 달만 근무하라는 해고통지를 받아 분노하고, 이의제기하였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서 솔직하게 답해 달라고 부탁하는바, 표팀장께서 이 글을 보시면 답 좀..

그러니깐, 김종호씨가, 일을 엄청 못해서? 직원간 위화감을 조성해서? 불평불만이 많아서? ... 저는 이런게 궁금한거에요! 알라딘은 세 번의 답변에서 자꾸 '열심히 하겠다.' '아무쪼록 송구하다.' 그러는데, 그거 말고 김종호씨가 왜 한 달도 못되어서 잘렸는지 여전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도 명확하게 말을 안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요, 알라딘의 진심(?)은 대략 알겠으니 이제 이 해고가 왜 발생했는지를 좀 솔직하게 설명하고 그래서 김종호씨에 대해서 어찌할 생각인지 김종호씨와 연락하여 좋게(?) 해결할 의지는 없는지.. 이제 이런걸 좀 밝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거야말로 라주미힌님이 말씀하신 출구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Alicia 2009-12-15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문제가 불거졌을때 도급이냐 파견이냐 하는 말들이 나왔었던 걸로 아는데 흔히들 말씀하시는 도급은 도급계약이나 업무처리 도급계약이라는 이름아래 행하여져도 법률상 정식명칭은 근로자공급계약에 해당합니다. 도급 즉, 근로자공급사업은 직업안정법의 규율을 받고 파견은 파견근로자 보호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습니다. 이 사건의 경우에 문제된 것은 근로자 모집에 관해 근로조건을 명시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위법사항이 인트잡의 근무조건의 미명시 이니 후에 노동부장관이 인트잡에 대해 근로자모집방법에 대한 개선권고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크구요. (직업안정법 §31을 참고하세요.)
파견의 경우에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는 사안에서 파견사업주나 사용사업주 모두 사용자로 보게 되어있고, 2년을 초과해서 사용할 시에 사용사업주에게 직접고용의무를 부과하지만 도급의 경우에는 사용자로 보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근로자를 데려다 쓰는 사업장에서 고용의무나 법적 책임을 지지는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직업안정법은 제가 준비하는 시험에서 별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영역이 아니라 저도 잘 모르구요.. 근로자모집방법의 개선권고에 관한 사항, 손해배상책임외에는 별다른 구제조치가 나와 있지 않네요. 입법 미비 같습니다.

마늘빵 2009-12-12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부분 모두 이해했으나 정군님 말씀대로 '해지 사유'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 등의 일반론은 알라딘의 노력에 공감하지만, 김종호 씨 건에 대해서 해지 사유는 명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2009-12-12 0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09-12-1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약 해지사유는 이미 밝혀진걸로 알고 있는데요. '계절특수가 끝났다'
'그럼 왜 김종호씨인가?' 라는 문제는 지금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난거 같네요.
(김종호씨가 빠진) 불매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보면 김종호씨를 위한 불매운동인가라는 의문도 들고요. 이 문제는 인트젠 측에서 얻어야 할 답 아닌가요?

현실적 상황에 대한 고려없는 외침은 허무할 뿐입니다. 점심 한끼를 먹는데도 알바의 서비스가 들어가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점심시간 특수' 식당 불매하고 도시락 싸들고 다닐수는 없잖아요. 주장은 생활 속 태도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근로조건은 개선되야하겠죠. 그럼 투쟁의 목표는 그것으로 바뀌어야 하는거 아닌지요. 알라딘에서 일어난 일들은 역시 이 문제하고도 거리가 멉니다.

2009-12-12 2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3 2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4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14 2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