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라주미힌 2010-01-21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덤스럽네;;; ㅎ

무해한모리군 2010-01-21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돈나 언니만 못하구려..

하이드 2010-01-21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얘도 정말 한 캐릭터 하는듯.
약간 뮤지컬 시카고 느낌도 나고, 좋은데요 ^^

라주미힌 2010-01-21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는 귀에 착착 감기네용 영상도.. 아른아른 ㅋ

가사가 진정.. 장난아니네용;;; 헐..

비연 2010-01-21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분은 너무 심하게 왔다갔다 하시는 듯..;;;;
 

이윤석의 유행어였드랬지.
실컷 말장난하고 리듬과 몸짓으로 마무리를 짓는 철 지난 유행어..
지금 유행어들 하고 크게 다를 것 없는 것을 보면.. 유행어는 유행을 타지 않나보다. 

요 며칠.. 가만히 있는 내가 유행어 할 뻔 했다.


월요일.  

목동으로 외근갔더니 k기업의 박과장님이 꽤나 반갑게 인사를 한다.

과장 :  오늘은 xx씨 키가 커보인다. ㅎㅎ
나 : (괜히 으쓱 ...  그냥 낮은 운동화 신었을 뿐인데.. 키가 컸나 -_-;)   그래요?
과장 : 170은 되 보여.... 
170은 되 보여 
170은 되 보여
170은 되 보여
170은 되 보여
170은 되 보여

나 : 허어어얼....  170이에요~~!!!
과장 : (태연하게) 거봐 170 같다고 했잖아... ㅎ
나 ; -_-;;  (어라.. 이런 용가리 같은 전개라니...)
과장 : 되게 작아보였는데... 170은 되는구나.. ㅎ

되게 작아보였는데... 170은 되는구나 
되게 작아보였는데... 170은 되는구나
되게 작아보였는데... 170은 되는구나
되게 작아보였는데... 170은 되는구나
되게 작아보였는데... 170은 되는구나


내가 그 동안 숏다리룩 차림으로 다녔단 말인가..
작아보였던 비결은 무엇일까..
물론 한국 남성 평균신장에 못 미치지만.. 별로 불편없이 살고 있는 날...

귀여워 보이나 -_-;;;;  


화요일.

새디스트 기질의 실장...  개인평가 시즌이 다가옴을 알리면서..
친히 우리팀에게 전체 메세지를 보내준다. 

"성과평가표 평가점수 항목에
'용인불가' 가 있습니다

꼭 이거 때문에 그런건 아니지만
라대리 주중에 술한잔 하자... "


ㅋㅋㅋㅋㅋ..    용인불가라...
용인에 안가겠다는 택시의 승차거부가 떠오른다. 위엄과 엄격함이 줄줄 흐른다.
관료사회의 시각적 고저가 확연히 드러나는게 솔직히 우스꽝스럽다.
누가 저런 항목 넣어놨을까. 다른 회사도 그런가? ㅋㅋㅋ


수요일.

우리팀은 비가 오면 늘 가는 곳이 있다.
칼국수와 만두를 파는 흔한 체인점...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비슷한 거리에 있는 많은 식당을 놔두고 가는 그곳..
넓고... 싸다는 장점 뿐만 아니라..
생마늘 냄새 푹푹 나는 김치의 무한리필이라는 옵션을 좋아라 하는건지..
하여간... 먹고 나왔다.

나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흡연가들이라
나만 먼저 자리로 돌아와 인터넷질 하고 있는데..

a모양이 말을 건넨다..

"점심 식사 안하세요?" 
"오잉... ㅡ..ㅡ;;;;   같이 먹었잖아요!!!"

팀장.. 그 말을 듣더니.." 아~  존재감이란...  "

예상하지 못한 2연타 콤보다...


내일도 기대가 된다.  ㅡ..ㅡ;


댓글(7)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0-01-20 2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20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대리님 170 되셨구나!

울보 2010-01-20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후, 어째요 내일은 아무일 없을거예요,,

머큐리 2010-01-21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라님 정말 170은 되셨구나 2

라주미힌 2010-01-21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다 적고 다닐테다~ 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1-21 11:12   좋아요 0 | URL
이마에 붙이고 다니거나 자를 들고 다녀요 ㅎ

웽스북스 2010-01-21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제 즐찾수군요 ㅋㅋㅋㅋㅋㅋ
내 즐찾수는 라대리님 키다 막이래 ㅋㅋㅋ
 

나의 닉네임에는 어떤 '한' 같은게 묻어 있다.. 

바로..  

 

라스꼴리니꼬프(로지온 로마노비치/로마니치, 로쟈, 로지까)
        -> 주인공, 극중에서 네가지 방식으로 호명된다. 미친다!
뿔헤리야 알렉산드로브나 라스꼴리니꼬바
두냐(아브도찌야 로마노브나 라스꼴리니꼬바, 두네치까)
라주미힌(드미뜨리 쁘로꼬피치)
뽀르피리 빼뜨로비치
스비드리가일로프
마르파 빼뜨로브나 스비드리가일로바
까쩨리나 이바노브나 마르멜라도바 

 

간만에 보니... 흐흐..  

주인공은 좀 그래서 조연으로다가...  쓰는 사람도 별로 없고..  

나머지는 타자치기도 힘들고...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10-01-1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닉네임 바꿔요, 라주미힌님.

뽈헤리야 알렉산드로브나 라스꼴리니꼬바로 말예요. 어때요, 뽈헤리야 알렉산드로브나 라스꼴리니꼬바님? (복사 안하고 정말 타이핑했음)

라주미힌 2010-01-19 15:46   좋아요 0 | URL
뿔헤리야 알렉산드로브나 라스꼴리니꼬바는 로지온 로마노비치의 엄마라서..
그래도 제가 남잔데.. 흐흐..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에프스끼의 책에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러시아 문학은 잘 안봐용.
중간에 오타 나도 모를듯 -_-;;;

다락방 2010-01-19 16:00   좋아요 0 | URL
저 [죄와벌] 읽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알렉산드로'브나' 와 라스꼴리니'꼬바'라서 여자 이름인것도 알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문득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중 어느 이름을 라주미힌님께 붙여줄까 생각했는데 말이죠, 아 글쎄 '까라마조프'말고는 그 이름들중 아무것도 생각이 나질 않는거에요. 저는 러시아 소설 읽고 등장인물 이름을 외운게 단 한명이에요. 바로 라스꼴리니코프. 그 뭣이냐, [거장과 마르가리타]도 읽고 토할뻔 했어요. 등장 인물이 대체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두권이나 되는 책을 다 읽었는데 세상에, 그 어느 이름도 절대, 저~얼~대 생각이 나질 않더군요. -.-

메르헨 2010-01-19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정말...좀 어려운걸요.
전 뭐...흔하디 흔한걸 쓰다보니...^^

라주미힌 2010-01-19 15:45   좋아요 0 | URL
가끔 입이 심심할때 불러봐도 좋을 듯 싶어용 ㅎㅎㅎㅎ
뽀르피리 빼뜨로비치 얍~!!

주문 같기도 하고 ㅎㅎ

승주나무 2010-01-19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는 드미트리가 딱 어울려.. 라주미힌이 뭐냐??? 하긴.. 점점 라주미힌 닮아가고 있는 거 닮기는 하다..
내가 추천한 "라주꼴리니꼬프" 어떠냐?? ㅋㅋㅋㅋ

라주미힌 2010-01-20 11:22   좋아요 0 | URL
대머리 아빠 ... 뭔소리영.;;

turnleft 2010-01-20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항상 라주미힌이라고 쓰고 "나주미인"이라고 읽는..;;

라주미힌 2010-01-20 11:22   좋아요 0 | URL
아주미인도 있어요;;;

머큐리 2010-01-20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라주미힌님도 길어서...그냥 라님으로 부르는데용...ㅎㅎ

라주미힌 2010-01-20 11:23   좋아요 0 | URL
머님은 좀 이상하네용;;; 요즘 고민사는 잘 해결 되셨어요?

머큐리 2010-01-20 15:50   좋아요 0 | URL
일단 이사할 곳은 정해졌어요...ㅋㅋ

무해한모리군 2010-01-20 21:32   좋아요 0 | URL
오 기쁜 소식이네욧!
일손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부실하지만 라님이라도 제가 ㅎㅎㅎ
 
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이 살아남으려는 이유가 또 하나가 생겼군요. 

남에게 먹히지 않기!! 

하지만 더 중요한건 타인을 씹어 삼키지 않기.!!! 

존재와 존엄을 함께 장착하고 살아가기가 참 힘드네요. 

쉬운 방법도 많은데... 왜 더 힘든 길을 가야만 할까요. 

답을 얻기 위해 계속 길을 가나 봅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길이라서 더 찾기 힘든 길...

그 끝에 자신이 찾고자 하는게 없다면.... 

없어도 할 수 없죠. 뭐. 

신이있다면...정말로 지금 이 세상 이 모습 그대로 만들지도 모르겠네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10-01-15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면서 배우는게 어떡하면 잡아먹을까 아니겠어요? 안 그러려고 하며 살수록 삶은 버거워 지는 거같아요

2010-01-15 1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1-15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생존에 위협이 오는 순간 타인을 삼키지 않기란 정말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어요.
길을 걷는 것, 무엇인가를 찾는 것 자체가 삶의 목적인걸까요?

전 먹을거리부터.. 캔에 든 음식이랑 말린 과일, 말린 육류 등등등등

머큐리 2010-01-17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난 영화를 보면, 가끔 내 안에 무서운 짐승이 살고 있지 않을까 두려울때가 있어요...

2010-01-18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1-19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댓글 남기네요, 잘 사시죠?^^
재난영화를 보면 아무 대비책도 없이 살아도 되는 건가, 순간 정신이 번쩍 들긴 해요.
영화보고 이 책 주문했더니 오늘 왔어요. 큰딸이 보고 있는데 아들과 막내까지 봐야 내 차례가 올 듯해요. 만날 서평도서 밀려 숙제하느라 바쁘지만... 그래도 이 책은 꼭 볼고 말테야~
 

 

 

  

 

 

 

 

 

 멈출 수 없는 길이다.
먹히지 않기 위해 가야하고, 먹기 위해 나서야 한다.
잿빛 세상의 굶주림에는 인정사정이 없다.
네 입으로 들어가는 나를 참을 수 없어 자기 자신을 심판하노라.
선택한 죽음이 곧 해방이다.

종말이란, 각자의 시간이 조금씩 다르게 흐를 뿐
결과의 모든 것이 같아지는 상황이다.
아버지와 아들은 그들이 가고 있는 길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안고 간다.
과연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
푸른 바다가 있을까. 인간을 만날 수 있을까.
존재와 존엄이 굶주림과 추위보다 강한가.
아들이 신의 말씀이요, 역사이여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거대한 절망으로 가득한 영상 속에는 작은 불씨 하나가 있다.
미약하나 세상을 충분히 태워버릴 그 불이다.


비고 모텐슨... 짱짱짱.
피골이 상접;;;

 

점수 : ★★★★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해한모리군 2010-01-15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리뷰랑 같이 쓰신다고 하더니 ㅎㅎㅎ
정말 아빠역의 배우는 연기가 아닌듯했어요.. 대단!

2010-01-15 1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5 1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5 1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15 14: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연 2010-01-15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골이 상접..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군요..^^;;;;; 저도 이건 꼭 봐야겠슴다~

하늘바람 2010-01-15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아주 궁금한데요. 전 책부터 읽고 프네요

라주미힌 2010-01-15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하고 비슷해용. 영화화는 잘 된 편이라고 봐요.. 영상이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