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없을까.

옥션에 올려볼까.

'얼마에요.~'

 

 

 

큭큭큭 오늘 들은 얘기.

취미가 머에요?
독서입니다.

독서는 필수 아닌가?
ㅡ..ㅡ;

 

필수인 사람에겐 의무일테고,
나한텐 그냥 인생의 낙이로세.. 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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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10-29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억에 자기를 내놓은 사람이 있었어요. 진짜로!
옥션에.....

라주미힌 2005-10-29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저 좀 팔아주세요 호호호. 39800원 이하로는 안됩니다.

로드무비 2005-10-29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3 39800원, 제가 살게요. 당장!^^

라주미힌 2005-10-29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하루 세끼 고기반찬이 필요하구요.
가끔 털갈이 하니까요 빗질 해주시고, 건강을 위해서 저녁때마다 산책 시켜주세요
비타민 같은 건 필요없고 그냥 개소주나 1년에 한번씩 해주시면 ... ^_^;
퀵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비로그인 2005-10-29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라주미힌님이 불량품의 명가, 라는 소리를 들은 적 있는데, 반품도 물론 가능하겠죠? 에헴!!
 

빨갱이 가족 딱지 때려
여성들은 개가에 나서야 했다
공식적인 전쟁 기록이 외면한
학살 사연과 연좌제의 고통 등
민중의 아픈 기억 구술사적 접근

 

 

20세기 대표적인 명저 중의 하나로 꼽히는 ‘현대세계의 일상성’. 프랑스 공산당 이론가 출신의 사회학자인 앙리 르페브르(1901~1983)는 1967년 프랑스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 일상성의 문제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구조를 예리하게 파헤친 책은 학계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제공해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광고는 단순한 중개자가 아니라 이데올로기가 됐다는 것. 즉 명품을 사는 것은 그 실체적 물건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사회적 위세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이라는 분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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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5-10-29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형. 죄송해요. 싸움질이나 하고.... 도망가고... 죄송해요.

라주미힌 2005-10-29 0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그냥 평범한 토론인줄 알았는데...
 

  "구두쇠 富國들, 파키스탄의 절규가 안 들리나"
  프랑스ㆍ오스트리아ㆍ스페인 구호금 한푼도 안 내

파키스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공식집계만 8만여 명에 이르고, 추위와 질병으로 인한 생존자들의 사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 경제 대국들이 구호금과 구호물자 지원에 인색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당장 돈이 안 들어오면 수많은 팔다리 잘려나가"
  
  영국 구호단체인 옥스팜에 따르면 유엔의 긴급 구호 요청에도 불구하고 세계 7대 부국(富國) 중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스페인이 단 한푼도 구호금을 내지 않았다고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가 27일 보도했다.
  
  옥스팜은 또 미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도 경제 규모에 맞지 않는 수준의 구호금을 보내왔다며, 세계 각국이 유엔에 약속한 구호금이 현재 30%밖에 모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옥스팜이 구호금을 두고 부국들을 비난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으로 <인디펜던트>는 파키스탄의 상황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엔의 구호 요청에 가장 많은 돈을 낸 나라는 영국으로 지금까지 1740만 달러를 기탁했다. 미국은 1080만 달러를 내 2위를 기록했으나 옥스팜은 미국의 경제 규모로 볼 때 충분치 않다고 비판했다.
  
  옥스팜은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핀란드,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은 유엔에 한푼도 내지 않은 나라라고 밝혔다. 옥스팜의 필 블루머 정책국장은 "그렇게 많은 부국들이 그토록 적은 돈을 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호금 2위' 미국, 경제 규모에 비해 턱없이 작아 도마에
  
  이거랜드 유엔 인도지원 담당 사무차장은 "우리는 내일 당장 돈이 필요하다"며 "돈이 늦어지면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팔다리를 잘라내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의약품이 없어 생존자들의 팔다리가 썩어가는 상황이라 의사들이 팔다리를 자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현재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구호 작전을 수행할 헬리콥터도 태부족이고 구호 요원들도 노새나 원시적인 뗏목으로 구호에 나서고 있다. 일부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구호품을 나르고 있다. 구조 요원들은 한 사람의 목숨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유엔은 구호금 목표치를 애초의 3억1200만 달러에서 5억5000만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상향 조정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지원국 회의에서 "지진 참극의 수준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며 "우리는 앞으로 이어질 제2의 사망행렬과 참사를 막기 위해 여기 모였다"고 말했다.
  
  이거랜드 사무차장은 "200만~300만 명의 이재민을 구하기 위해서는 향후 며칠간 더 많은 자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디펜던트>는 지난해 남아시아 쓰나미부터 허리케인 카트리나, 지진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자연재해가 계속되면서 국제사회의 동정심이 점차 무뎌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쓰나미 참사에는 유엔 약정 모금액의 80%가 사태 발발 열흘 안에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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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와 캠브리지의 교수였고 <반지의 제왕>의 저자인 J.R.R 톨킨과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C.S 루이스가 1951년부터 56년까지 집필한 <나니아 연대기>는 총 7권으로 이뤄진 판타지의 고전. 지난 50년간 29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8,500만권 이상이 팔린 밀리언셀러로 <반지의 제왕>, <어스시의 마법사>와 함께 판타지 문학의 3대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나니아 연대기’의 첫 이야기가 영화화된다.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하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풍부한 상상력이 가장 매력인 영화이다. 따라서 영화는 원작의 창조성을 그대로 차용해 와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소품 하나까지 원작에서 상상했던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최근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원작소설을 영사기에 집어넣고 돌돌 돌린 것만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따라서 원작을 본 사람들은 머릿속에서 맴돌던 이미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단한 즐거움을 누릴 것이며 원작을 보지 못한 사람도 영화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만 보면 원작을 본 사람과 충분히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보다 매혹적인 이야기가 있으랴

디즈니가 2005년 12월 9일 개봉을(한국 개봉일:12월 23일) 목표로 준비 중인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2년간의 프리프로덕션, 18개월간의 프로덕션 기간이 투입된 대작 판타지 영화다. 현재 모든 촬영을 끝내고 후반 작업 중인 ‘나니아 연대기’의 첫 테이프를 끊은 감독은 <배트맨과 로빈> <타임 투 킬> 등에서 시각효과감독으로 일했던 앤드류 애덤슨. 드림웍스와 만든 첫 작품 <슈렉>으로 하루아침에 유명 감독이 된 애덤슨은 "나니아 연대기는 다른 아이들에게처럼, 내 어린 시절에도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내가 어린 시절에 느꼈던 나니아를 현실처럼 영화 속에 옮기고 싶다"고 연출소감을 전했다.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가 거둔 성과는 ‘나니아 연대기’도 영화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할리우드에 심어주었다. 그리고 그 꿈은 ‘나니아 연대기’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던 월든 미디어가 디즈니에게 영화화할 수 있는 권리를 위임함으로써 그제서야 현실화된다. 나니아 연대기 중 C.S 루이스가 가장 먼저 쓴 부분인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연대기적 순서로는 두 번째 이야기다. ‘쓰여진 순서냐, 아니면 시간상의 흐름이 중요하냐’라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디즈니는 후자가 아닌 전자를 선택한 것. 디즈니의 회장인 딘 쿡은 "흥미롭고 유익한 플롯과 감성적인 캐릭터로 이뤄진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 시리즈의 스타트를 끊기에 적합하고 디즈니의 전통과도 잘 부합되기 때문"이라며 이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 첫 작품이 된 이유를 밝혔다.


<나니아 연대기>는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라는 네 남매가 시골의 한 나이든 교수 집으로 피난을 가서 지내다가, 루시가 숨바꼭질 도중 우연히 옷장 안에 몸을 숨기게 되고, 옷장 뒤편으로 나니아 세계로 가는 길을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모험 이야기다. 루시에 이어 다른 아이들도 모두 옷장 뒤편을 통해 나니아로 가게 되고, 그 중 한 아이인 에드먼드는 ‘나니아’ 나라를 얼음으로 뒤덮어 영원한 통치자가 되기를 꿈꾸는 ‘하안 마녀’에게 꼬임을 당하여 그녀의 편에 가담하게 된다. 본질적으로 선과 악의 영원한 투쟁을 그린 이 판타지 소설의 힘은, 네 남매를 위협하는 ‘하얀 마녀’와 그에 대항하는 힘없는 아이들에 대한 우리의 정서적 공감에 의존하고 있다.

언어의 연금술사와 영상의 마법사가 만나다

어린 시절, 보모가 들려주던 온갖 민담과 설화들은 C.S 루이스에게 ‘나니아’라는 곳을 창조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의 나이가 16살이 되는 해(1914년), 루이스는 "숲속에서 짐 꾸러미와 우산을 들고 걷는 폰"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렸다. 이처럼 어릴 적부터 단어의 조합으로 새로운 이야기(혹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데 탁월한 재주를 보인 그였지만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난 후(정확하게 36년 뒤) 언어의 연금술사인 루이스는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세상에 내놓는다. 이어 후속편들이 나왔고, 마지막 편인 <마지막 전투>는 영국의 권위 있는 카네기상을 수상했다.

<슈렉>을 연출한 앤드류 애덤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원작 그 자체로서 완벽하며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고전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목을 집중하는 작품인 만큼 원작의 세계관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판타지 영화의 맛을 잃어버리면 안 되었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욕먹기 십상인’ 이런 작업에 겁 없이 도전한 애덤슨 감독은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을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감독인 날 비롯해 제작에 참여하는 모두가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것이 평생 한번 올까 말까 한 기회로 여겼다. 촬영은 강행군의 연속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저녁에 잠들 때까지 영화에 대한 생각만 했다. 하지만 그 자체가 나에겐 즐거움이었다. 영화에 완전히 빠져드는 것이 내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때론 나니아 나라에 대한 꿈을 꾸기도 했다."


우리, 원작소설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지 않나요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반세기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나니아 연대기>는 미노타우로스, 켄타우로스, 키를롭스, 파우누스 등을 비롯한 나니아 나라의 생명체를 창조하기 위해 1,000장이 넘는 컴퓨터 이미지를 만들어 내야 했다. 이는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보다 훨씬 많은 이미지였으며, 헐리웃 영화사상 최대의 규모였다. 외형적 수치만 봐도 영화가 보여줄 거대한 그림이 짐작되는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감독과 제작진은 관객들이 나니아 나라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 심혈을 기울었다.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 흥행에서 성공하여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처럼 시리즈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친 애덤슨 감독은 "원작에서 부족했던 세부적인 사항들을 추가했다. 원작에서 실망했던 부분들이 모두 상쇄되어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포부를 당차게 밝혔다.

2002년 7월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 스크린에 옮겨진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영화팬(원작팬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들이 궁금해 했던 것은 캐스팅에 관한 부분이었다. 애덤슨 감독과 제작진 역시 단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나니아 세계를 제대로 재현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문제가 ‘원작에서 소개된 캐릭터들을 현실에서 찾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만일 관객들이 영화 속 주인공을 보고 ‘원작 소설에 나온 캐릭터들과 닮은 점이 하나도 않네’라고 말한다면 아무리 CG효과가 뛰어난다 할지라도 성이 차지 않지 않을 테니까. 그래서 제작진은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원작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 한 느낌을 주기를 원했다.

캐스팅 문제는 시작부터 난관이었지만 아름답던 나니아를 겨울만 계속되는 나라로 바꾸어 버린 ‘하안 마녀’ 역이 결정되면서 술술 풀어나갔다. 처음 ‘하얀 마녀’ 역은 니콜 키드먼이 물망에 올랐으나. 결국에는 영국 출신의 틸다 스윈튼에게 돌아갔다. 지금은 고인이 된 데렉 저먼 등과 같은 독립영화 제작자들과 오랫동안 함께 작업해 온 그녀는 <바닐라 스카이>와 <어댑테이션>에 비중이 작은 역할로 출연한 것 외엔 헐리웃 영화에 인연이 없었지만, 애덤슨 감독의 눈에 띄어 ‘하얀 마녀’ 역에 낙점될 수 있었다.

한편 애덤슨 감독과 캐스팅 담당자들은 2년간 영국에 있는 수많은 학교와 연기 학교, 청소년 클럽을 돌아다니며 주인공인 네 남매를 물색하였다. 마법의 옷장 문을 열고 나니아 나라로 맨 처음 발을 들여놓는 루시 역에는 조지 헨리, 네 남매 중 둘째인 에드먼드 역에는 스칸다 케이언스, 신중한 성격의 수잔 역에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 출연했던 안나 포플웰, 그리고 네 남매의 맏이이자 리더 격인 피터 역에는 윌리엄 모슬리가 캐스팅됐다. 주연을 맡은 네 아이는 모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무명 배우지만 쉴 틈 없이 잡지와 신문에 등장해 이미 낯익은 얼굴이 돼버렸다. 극을 이끌어가는 아슬란(위의 사자 역할)의 목소리 연기는 <트로이>에서 아가멤논을 열연한 브라이언 콕스가 맡게 되었다.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12월 9일 개봉(국내 개봉은 12월 23일)을 앞두고 있다. 과연 소설 '나니아 연대기'는 어떤 <나니아 연대기>로 태어날까? <나니아 연대기>가, 혼자만의 상상으로 신화를 창조해낸 C.S 루이스나 까다롭고 유난스러운 걸로 정평난 광팬들, 소설을 아직 펼치지도 않은 관객들, 그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사진제공: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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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0-28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독교적 세계관이 약간 거슬리긴 했지만 재밌었어요. 합본으로 하나 장만할라구요. ^^ (기왕이면 실물을 보고 사고 싶은데... )

stella.K 2005-10-29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S 루이스는 기독교계뿐 아니라 학계에서도 알아주는 석학이죠. 근데 저는 동화를 그다지 않좋아해서 그런지 1권 읽고 말아버렸어요. ㅜ.ㅜ
 



[서울신문]“영국의 런던탑에 전시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왕관은 매우 아름답고 화려하다. 이 왕관은 2868개의 다이아몬드,273개의 진주,17개의 사파이어,11개의 에메랄드,5개의 루비로 장식되어 있다. 왕관 앞쪽에 박힌 달걀 크기의 170캐럿(34g)짜리 붉은 보석은 ‘검은 왕자의 루비’라고 불리는데, 사실은 루비가 아니라 붉은 스피넬이다.”

이 내용을 잡지의 일부로 오해하기 쉽지만, 금속에 포함된 이온의 종류와 특징 등을 설명하기 위한 새 과학교과서의 첫 문장이다. 기존의 딱딱한 과학교과서가 이처럼 쉽고 재미있는 표현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27일 “내년에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할 예정인 ‘차세대 과학교과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1차 작업이 마무리돼 28일 서울대에서 중간발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과기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5월 일선 학교의 현장사정과 학습상황에 밝은 교사들을 중심으로 ‘차세대 과학교과서 연구개발위원회’를 구성,6월부터 차세대 교과서 제작에 착수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현재 쓰이고 있는 과학교과서는 이전 교과서와 달리 천연색 사진이나 그림, 만화를 포함하고 있으며 보고 생각하기, 실험 등 탐구활동도 담고 있다.”면서 “차세대 과학교과서는 한발 더 나아가 참고서가 필요없고 동영상을 갖춘 CD롬과 함께 소설처럼 이야기로 엮인 교과서로 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문적인 편집팀이 참여, 교과서를 아름다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꾸미는 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과학교과서의 중간 성과물에 대한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차세대 과학교과서 연구개발위 이진승 사무국장은 “기존 교과서는 맥락이 자주 끊기는데 차세대 교과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장기자님... 제목 참 그지같이 적어놓으셨네요..
'차세대 과학 교과서'를 잡지로 비유하다니.. 참 센스하고는...

스티븐 호킹의 '호두껍질 속의 우주'는 썬데이 서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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