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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사퇴하고 단일화 하라는 댓글들이 풍년이다.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표구걸 귀신들...
반MB만 외치면 될 줄 알았나. 
MB와 차이를 가진 자들이 그 말을 외치면 눈길이라고 가지. 
진보정치가 가야할 길과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같은 신자유주의 정당이 가야할 길은
명백히 다르거늘... 지난 10년, 그리고 지지난 수십년을 겪고서도  
다른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이번 선거 결과는 이미 나왔다.

참여정부가 어떤 정부였나. 새만금과 시화호, 지율스님과 천성산, 그린벨트 막개발, 반노동정책, FTA.. 수많은 죄악을 저지른 정당이 무슨 염치로 지지를 호소하나. 
그 따위니까 북풍에 휘청거리고 또 앵벌이 짓이나 하는 것이다.  

MB는 노동자와 서민, 사회적 약자의 적이다. 하지만 지금의 야당연합 또한 노동자와 서민의 친구는 아니다.
지금의 결과는 진보정당을 키워주지 못한 유권자들의 책임이다.
어디서 역사의 심판이 어쩌구 저쩌구 겁박하면서 사퇴를 종용하나.

절박할 수록 자기 색깔이 뚜렷해져야 한다. 
배경처럼 희끄무레해지는게 진짜 진거다.
의석수가 아니라, 니들의 정치적 의사가 얼마나 명확한지 보여주는게 이기는 길이다.  

정 방향잡기 힘들거든... 경실련 홈페이지 가면 자기가 누굴 지지하는게 맞는지 보여주는
도우미 있으니 참고하길.  

 http://www.ccej.or.kr/ 


2012년에도 저럴거 아냐...
보수보다 나쁜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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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10-05-28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일화를 촉구 하는 사람들이 뭔가를 착각하는데... 단일화한다고 표가 그리로 갈까?
지지자들이 자기들 같은 줄 알어 -_-;

chika 2010-05-28 14:59   좋아요 0 | URL
초록은 동색이다...라고 하는데, 왠지 X색으로 되어가는 듯....;;;

chika 2010-05-28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들을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이해는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선거 행태가 그렇게 흘러갔는데 의식화가 덜 된 이들에게는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르지요.
어제 방송3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뉴스에 뜨는거 보면서, 민주야권의 표를 갉아먹는다고 진보신당 욕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겠구나..싶더니 정말 그렇게 흘러가나봅니다.

라주미힌 2010-05-28 15:08   좋아요 0 | URL
MB반대 구호에 저렇게 모일 정도라면 자기들이 뭐에 반대하는지도 모르는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에 낄 이유가 없지요. 자기 길을 가야합니다. 그것이 미래를 열거라고 믿어요. 괴물의 정부를 만들어놓고도 정신 못차리고 저 짓을 선거철마다 되풀이하다니.. 역사의 심판 운운하면서.. 정말 반민주적이고 비이성적이에요.

무해한모리군 2010-05-28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명숙과 유시민이 지지율이 정체인 것은 단일화를 안해서가 아닌듯 싶습니다만..
스스로를 돌아봐야지요 =.=

라주미힌 2010-05-28 15:09   좋아요 0 | URL
자기들의 한계를 안다면 저러지도 않겠죠.. 흐흐.. 차라리 한나라당놈들을 대하는게 편해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00528012212 

 

굽이쳐 흐르던 낙동강 1300리 물길의 옛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수천 마리 백로의 고고한 날갯짓에 근심도 사라진다 하여 이름도 우망리(憂忘里)가 된 시골 강촌 마을의 한적한 풍경도, 빼어난 경관 탓에 하늘이 만들었다고 이름 붙은 경천대(擎天臺)의 옛 모습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특유의 곡선을 뽐내며 흐르던 강, 그 1300리 물길은 뻣뻣한 직선으로 구획이 나뉘어 파헤쳐졌다. 넓게 펼쳐진 은빛 모래사장도, 푸른 습지와 어우러진 버드나무 군락지도 자취를 감췄다. 대신 굴삭기덤프트럭 등 중장비가 지나간 흔적만이 흉터처럼 깊게 패였다.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낙동강의 모습이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가 낙동강 공사 현장 일대를 항공 촬영사진을 27일 공개했다. 맑은 물 대신 뿌연 탁수만 흐르는 '낙동강 제 1경' 경천대의 모습부터, 상주보·구미보 등 보 건설 현장까지 '폐허'가 된 낙동강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는 "수십 대의 굴삭기를 투입해 곳곳에서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오탁방지막조차 설치되지 않는 곳이 많다"면서 "어류 산란기인 4~6월 사이 진행되는 대규모 준설로 물의 탁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수질 악화 뿐만 아니라 생태계 파괴가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구미보 하류의 감천 합수지의 모습. 보 건설 현장에서 흘러나온 탁수로 본류와 지류의 수질이 선명하게 대비된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 구미보 공사 현장의 모습. 11미터 높이의 교각과 상판이 세워졌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 일선교 하류의 준설 현장 모습. 풀 한 포기 찾아볼 수 없는 처참한 풍경이다. 굴삭기가 대거 투입돼 준설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어디에서도 오탁방지막을 찾아볼 수 없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 일선교 하류 준설 현장의 모습. 4대강 사업에 관한 환경영향평가는 어류 산란기인 4~6월에 준설 작업을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이 지역에 대한 대규모 준설 작업은 4월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 '하늘이 만들었다'고 불릴 정도로 낙동강 1300리 물길 중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낙동강 제1경' 경천대 상류 구간의 모습. 대규모 준설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오탁방지막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뿌연 탁수만이 강을 뒤덮고 있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 상주보와 강창교 사이에 위치한 준설 현장의 모습. 버드나무 군락지와 초지가 잘려나가고, 준설토는 인근 농경지에 10미터 높이로 적치됐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 구미 해평습지 일대. 낙동강 상류의 빠른 유속이 점차 느려지는 강 중류에 형성된 이 습지는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 등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4대강 사업으로 곧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 문경 퇴강리 상풍교 일대의 준설 현장. 뿌연 탁수가 낙동강 본류에 그대로 유입되고 있다.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 상주보 공사 현장의 모습.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


4대강 사업 현장 항공 사진 보기

남한강 (☞관련 기사 : "이렇게 끔찍한 줄은 몰랐다. 눈 있으면 보라!")
금강 (☞관련 기사 : 신동엽의 '금강'은 사라지고 이명박의 '막장'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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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5-28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미친짓이에요.ㅜㅜ
정지용시인 생가 앞의 휘돌아가는 실개천도 새마을 운동한다고 직선으로 고쳐놓은 걸
30년도 훌쩍 지나 결국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시켰거늘...
 

민주노총 정치방침 비판 "노동운동 대의 다시 생각해봐야" 

18년 전의 악몽

지금부터 18년 전. 노동운동은 정치세력화라는 큰 대의를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1992년 총선과 대선에서 당시 전노협으로 대표되던 민주노조운동은 조직적 방침을 내리지 못한 채, 민주당과 정책연합에 이끌려 결국 민주당을 지지했다.

흔히 비판적 지지론이라고 불리웠던 보수정치세력에 대한 지지로 노동운동의 정치세력화는 깃발조차 올리지 못했다. 물론 당시에도 고민은 존재했다. 통합민중당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지니는 한계를 부정할 수 없었으며 당시 전국연합은 독자적 정치세력화보다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지지를 통한 민주정부 수립을 정치 방침으로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전노협은 노태우 정권 아래에서 민주노조운동을 무력화시키려는 탄압을 막아내는 것조차 힘겨운 상황에서, 정치방침을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전노협이 내세웠던 노동해방과 평등사회라는 운동의 대의와 전략적 목표는 선거의 당락으로 제한되는 것은 아니었다.

전노협과 노동정치

노동자운동에게 선거는 노동자대중을 정치적으로 훈련시키고, 당면한 운동을 일보 전진시키기 위한 열려진 정치적 공간으로 의미가 존재한다. 하지만 당시 민주노조운동은 보수야당인 민주당을 포함한 전국연합 후보 그리고 대선에서 김대중을 지지했으며, 통일된 정치-조직적 방침을 지니지 못함으로 인한 조합원의 혼란도 깊어 갔다.

그리고 10여년이 흐른 뒤 민주노조운동은 노동자정당을 지니게 되었으며, 더 이상 보수야당에 대한 지지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민주노조운동은 다시 역사를 반복하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정책연대 혹은 반MB후보 단일화라는 이름하에 보수야당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다시 물어보자. 노동자운동은 왜 선거에 개입하는가? 시장이나 의회 의원을 1명을 늘리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이명박 정권에 반대하는 이른바 '민주세력'의 힘을 몰아주기 위해서인가? 그렇다면 민주당과 국민참여당과 노동자운동의 연대를 통한 민주후보의 당선이 선거에 개입하는 목적인가?

어쩌면 1992년 당시 상황과 이토록 닮아 있는가?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래야 버릴 수가 없다. 노동자운동은 스스로에게 그리고 조합원들에게 다시 질문해야 한다. '왜 선거에 노동자운동은 개입하는가'에 대해서 말이다.

반복되는 역사, 민주노총의 패착

역사가 반복된다는 것, 노동자운동이 잘못된 실천을 반복한다는 것은 앞서 말한 질문에 대해 스스로 묻지 않기 때문이다. 노동자운동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그 앞에 어떠한 수사를 가져다 붙이더라도, 노동자계급의 자기해방을 위한 조건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신자유주의 아래에서 분절되고 파편화된 그리고 연대를 두려워 하는 노동자들에게 정치적 논의의 장을 만들고 이들을 정치적 주체로 설 수 있는 계기가 선거이다. 바로 노동자운동은 조합원들이 한 표를 찍는 수동적 주체가 아닌, 노동해방이란 정치적 과제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거 속에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이러한 노동자운동의 선거에 대한 태도와는 거리가 먼, 민주당과 단일화를 통한 반이명박 후보 추대에 방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하다.

지난 13일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에서는, “진보정당이 포함되어 ‘반MB 단일화’를 이루어낸 후보와 진보정당의 후보가 중복 출마했을 경우, 양측 모두 지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다만 “진보정당의 후보가 민주노총 조합원일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해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3월 ‘진보정당 통합(추진)을 대중적으로 책임 있게 공식화하는 정당의 후보를 민주노총 후보, 지지후보로 한다’는 내용의 ‘6.2지방선거 선거방침’과도 거리가 존재한다.

침묵의 카르텔?

문제는 지역에서 노골적으로 보수야당과 연합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5월 25일에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사회공공서비스 확대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골자로 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미 민주노총은 심상정 후보를 민주노총의 지지 후보로 정한 뒤에, 당사자인 심상정 후보를 배제하고, 국민참여당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 협약식을 체결했다. 민주노총 측은 진보신당 후보의 경우 민주노총 후보로 민주노총의 가치와 정책에 동의한다는 서약서에 서명도 했기 때문에 따로 협약식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보도 자료'라는 이름으로 이를 언론에 알린 것은 민주노총의 유시민 후보 지지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26일에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민주노동당 엄재철 후보는 민주노동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한다. 애초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13일에 여론조사를 통해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이룬 바 있다.

결국 민주당 후보 지지선언을 할 것이었다면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한 비싼 돈을 들여가며 여론조사는 무엇 때문에 했는가? 또한 두 노동자정당을 지지하던 조합원들에게는 어떻게 보수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설명할 것인가?

92년 노동자운동이 겪었던 비극들은 2010년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지만, 민주노총 내부는 조용하기만 하다. 이것이 보수야당과 연대라는 '침묵의 카르텔'이라고 부르면 과도한 말일까?

노동해방, 노동자운동의 대의를 다시 생각해보자

솔직히 나는 2000년대 이후 '비판적 지지'니 '보수야당에 대한 연대' 등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줄 알았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민주노총은 노동자운동의 대의를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 그것은 노동자운동이 노동자들의 자신의 해방을 스스로의 단결과 연대가 아닌, 보수정치세력의 힘을 빌어 이루려는 노동자운동의 노동해방이라는 대의를 망각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후보단일화와 연대를 구하려는 세력은 한미FTA, 불안정노동자 확대, 사회적 양극화, 의료급여제도 등 신자유주의를 통해 주변계급을 대량으로 낳은 동시에, 이들에게 시민권도 부여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노무현을 중심으로 하는 참여정부 정치세력을 '실패한 진보'처럼 미화하지만, 이는 엄연히 존재하는 보수정치세력의 과거사를 왜곡하는 것이다.

노동자운동의 자기 해방은 산업, 지역, 성별, 임금, 노동조건 등 자본주의가 강제하는 차별을 스스로의 힘에 의해 극복해 나아가는 지난한 연대라는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다. 지금 민주노총은 연대의 손을 내밀어야 할 불안정노동자, 여성노동자 그리고 이주노동자가 아닌,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에게 연대를 구하고 있다.

스스로 누구와 연대해야 할지 모르는 노동자운동은 결국 역사 속에서 노동해방을 지체시킨 세력으로 기록될 것을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나보다. 과연 민주노총 내부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자기성찰적인 사유를 할지는 두고 보아야 할 문제지만, 민주노총이 다시 노동해방이라는 노동자운동의 대의에 대해 생각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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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8 1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28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http://www.ccej.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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