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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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1-04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저 미모의 여인네는 누구랍니까? @ㅂ@;

panda78 2005-11-04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니카 벨루치라고 적혀 있군요. ^^; 인상이 많이 바뀌신 듯 해요..

라주미힌 2005-11-04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니카 벨루치 너무 고혹적이에요... 귀티, 지성, 섹시 고루 겸비한... ㅎㅎㅎ
 

 

 

 

 

침략과 정복, 학살, 정변, 기아, 약탈로 점철됐지만 그 사이사이에 환상과 마술적 상상력이 숨쉬는 라틴아메리카의 수 천년 역사-. 그 슬픈 역사를 3부작으로 엮어낸 책이다. 저자는 우루과이 출신의 작가 겸 언론인. 그는 군사쿠데타세력에 의해 추방돼 2차례에 걸친 망명생활을 했다. ‘불의 기억’은 두 번째 망명생활 도중 스페인에서 썼다.

역사를 다룬 서사시라고는 하지만 실상 이 작품은 운문이나 산문 어느 쪽으로 딱 잘라 구분할 수 없다. 또한 역사서도 소설도 증언도 연대기도 아니다. 오히려 이 모든 장르가 혼재된 형식이다. 저자는 무려 1000여종의 참고 자료를 섭렵,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연대 순서대로 1000여개의 에피소드로 잘라서 조각그림 맞추기처럼 재생한다.
작가는 “라틴아메리카의 공식 역사는 세탁소에서 방금 찾아온 제복을 입은 영웅들의 나열에 불과하다”며 “사랑이 경멸에 내몰린 땅 아메리카의 기억을 되찾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한다. 또한 맨 마지막에 “지금 저는 바람의 세기에 더러움과 경이의 땅 아메리카에 태어났다는 것에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긍지를 느끼고 있다”고 썼다.

작가의 글쓰기 방식은 낯설게 느껴질 만큼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다. 첫 대면의 어색함만 넘어선다면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의 삶과 역사, 한숨과 울음과 희망이 가슴 깊이 울려 퍼질 것이다.

 

 

 

마야문명의 도시 유적이나 앙코르와트, 거석문화로 유명한 남태평양 이스터섬…. 많은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옛 문명의 웅장함이나 신비감을 만끽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 문화유적 속을 한번 더 헤쳐본다. 이제는 그저 유적으로 남게 된 문명사회의 몰락 원인을 찾아보는 것. ‘문명의 붕괴’는 현대 문명의 위기상황을 조목조목 짚으며, 몰락한 문명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을 전해준다.

780여쪽의 분량, 참고 문헌만도 40여쪽에 이른다. 미국 UCLA 지리학 교수이자 대표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저자의 공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퓰리처상 수상작인 ‘총·균·쇠’나 ‘제3의 침팬지’, ‘섹스의 진화’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현대 사회가 교훈으로 삼을 만한 주요 몰락한 문명은 5곳. 마야문명과 이스터섬, 미국 남서부의 원주민사회였던 아나사지 문명, 남동폴리네시아의 핏케언섬과 헨더슨섬, 노르웨이령 그린란드다. 이외에도 하라파문명, 북아메리카의 카호키아, 아프리카의 그레이트짐바브웨 등이 있다. 저자는 이들 문명이 어떻게 비극적 종말을 맞게 됐는 지 동서고금의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낸다.

책은 방대한 분량에도 술술 읽힌다. 각종 자료를 소화해낸 저자의 노력 덕에 낯선 문명들의 역사와 문화, 사회상 등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저자는 현대문명이 살아남기위해 해야할 일들을 드러내놓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붕괴과정을 치밀하게 보여줌으로써 현대문명의 생존 방안을 부각시킨다

 

 

 


‘우리는 서양문화 공동체다(Wir sind das Abendlad)’가 이 책의 원래 제목이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7천년의 서양 역사를 살폈다.

지은이 이바르 리스너는 그 역사를 쓰기 위해, 서양사의 주류를 이루는 큰 강이 아니라 주변을 끼고 도는 샛강에 자리 잡았다. 이 책이 지닌 독특한 매력의 정체다.

이집트보다 메소포타미아에 더 주목하고, 예수가 아닌 바울과 마리아의 삶에 더 귀 기울이고, 알렉산더가 아닌 필리포스에 더 애정을 쏟는 일이 그래서 가능했다. 이런 역사 서술은 때로 묘한 ‘스릴’까지 전한다. 스페인의 황금기를 일군 필리페 2세를 슬쩍 지나쳐 그가 죽인 아들 돈 카를로스 왕자를 말한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는 반면, 스웨덴의 크리스티나 여왕이 계몽군주의 또다른 전형으로 등장한다.

그러니까 학창 시절 ‘지겹도록’ 공부한 서양사의 많은 주역들이 이 책에서는 ‘조연’에 불과한 것이다. 등장은 하는데 대사가 몇마디 없다. 나폴레옹, 콜럼버스, 볼테르 등 몇 명의 예외도 있지만, 조연들이 꾸며가는 서양의 샛강을 끝내 지배하지는 못한다. 지은이는 그 샛강이 바로 서양이라는 큰 강의 근본이라고 말하고 있다.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의 베네치아, 혁명의 프랑스를 서술하는 대목은 이 책의 백미다. 그 숱한 주역들이 마치 군무(群舞)를 이루듯 속도감있게 명멸한다. 그리고 다시, 샛강에 앉은 어느 주변 인물의 삶에 주목한다. 간혹 역사에 대한 지은이의 보수적 성향이 묻어나는 대목이 있지만,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접하지 못한 한국 독자들로선 기꺼이 포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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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1-04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명의 붕괴는 장바구니에 들어가 있다죠. - _ - 총 균 쇠부텀 읽어야 하는디.

비로그인 2005-11-05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정말 탐나는 책들이 많군요..;;

라주미힌 2005-11-05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비숍님 주문하시라고 모아놨슴다.. ^^
 

5. 모기

4. 에이즈

3. 조중동

2. 전쟁

1.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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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04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번이 사라지고 1번은 반성을...

물만두 2005-11-04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19008

9천힛이 지나갔네요^^

축하드려요~


로드무비 2005-11-04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하세요.^^

그리고 왜 꼭 50년 후죠? 좀더 빨리 사라지면 안되나?!

라주미힌 2005-11-04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만 넘으면 할라고했죠 호호호.

숨은아이 2005-11-04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29009

이거 이쁘죠? (뿌듯...)

숨은아이 2005-11-04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2, 3, 4번은 꼭 사라졌음 좋겠어요. 근데 인간은 모기를 이길 수 없다고 봐요. 미국은... 대책 없이 사라지면 안 되겠죠. 거기 사람들도 인간인데...

라주미힌 2005-11-04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랜드펜윅이 감시하면 되요 ^^

알고싶다 2005-11-04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39010

축하드립니다. 리들러는 미국 자본을 위협하는 제일의 악당이란거 아시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 이름이 '리들러의 복수'래나 뭐래나)

 


라주미힌 2005-11-04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트맨에 나오는 그 리들러였어요? ^^; 몰랐음다..

이매지 2005-11-04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퀴벌레도 추가시켜주세요 !

manheng 2005-11-05 0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3.4.... 제발...

stella.K 2005-11-05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군요. 11만 넘으면 이벤트 하시겠다고라~어느 세월에...? 이벤트 하면 재밌는데...쿠쿠.
 



네티즌들은 50년 후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것에 연탄을 1위로 꼽았다.

네티즌 이색설문사이트 브이아이피에서 10월 넷째 주에 실시한 설문 “50년 후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것은?”에 총 8623표의 투표수가 나왔고, 13%의 지지를 얻은 연탄이 1위를 차지했다.

브이아이피 측은 “연탄은 우리 생활에서 한동안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난방연료로 아랫목을 따끈하게 데우기도 하고, 가족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취사연료로 이용되기도 했다. 세월을 지나 석유보일러가 나오면서 연탄 수요가 급격히 감소되었었지만, 최근 들어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탄에 이어서는 군사 분계선인 38선 (10.5%)이 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빨간 우체통 (9.9%), 테이프(9.7%), 유선전화기(6.9%), 열쇠(6.7%), 필름(6.3%), 담배(5.4%) 가 각각 4~6위에 올랐다.

안민정 summerli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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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04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이프는 카세트테이픈가요? 흠...

라주미힌 2005-11-04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디오 테이프도 있고 그런거 같은데용...

엔리꼬 2005-11-04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8선은 없어진 지 오래되었잖아요.. 휴전선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38선은 지구의 위도, 경도 체계가 바뀌지 않는 이상 바뀌지 않는 것인디.. 참 거시기하네요..

라주미힌 2005-11-04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영수만 집중적으로 해서 그런 듯 합니다 ^^ ㅋㅋㅋㅋ

manheng 2005-11-05 0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우체통이 사라진다는게 너무너무 슬프네요 ㅠㅠ
 

삼성, 휴대폰시장 새 지평 연다

중소기업을 위한 인텔의 5가지 기술투자 전략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800만화소 카메라폰’ 및 위성과 지상파 방송을 모두 시청할 수 있는 ‘듀얼DMB폰’ 개발에 성공, 세계 휴대폰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3월 700만화소급을 개발했던 삼성전자는 이로써 세계 카메라폰 시장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과시하는 한편 내년 본격화될 국내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또 전사 차원에서 오는 2010년까지 세계 1위 제품을 현재의 8개에서 2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2004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려 양과 질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전자업계 톱3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세계 최고 화소수의 800만화소급 카메라폰, 듀얼DMB폰, 초슬림 디자인의 WCDMA폰, 슬라이드폰 등 차세대 휴대폰을 대거 선보이는 동시에 전사 차원의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800만화소급 카메라폰은 800만화소 CCD에 자동초점, 디지털 4배줌, 13가지 장면모드와 8가지 필터효과 등 디지털카메라 수준의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사용자가 화이트 밸런스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전문가급 수동 카메라처럼 색 온도를 이용해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하면 다양한 색감과 섬세한 사진연출이 가능하다.

 ‘듀얼DMB폰(SPH-B4100)’은 위성 및 지상파 DMB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어 내년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DMB폰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태 사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위주로 내년도에는 1억1150만대의 휴대폰을 세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며 “일부 저개발 국가에도 선별적으로 참여, 현지 미들·하이엔드 고객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날 행사에서 사업부별 중장기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이윤우 기술총괄 부회장이 “2007년까지 특허경쟁력을 세계 톱3에 진입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은 “2012년에 국내 24개 FAB 가동, 매출 61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완 LCD총괄 사장은 “2010년 200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지성 DM총괄 사장은 “디지털 르네상스를 주도, 2008년 매출 3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싸
(10) (6)
삼성이다. 대단하네 자부심이 생긴다. 다 무노조 덕이다.
2005/1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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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heng 2005-11-05 0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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