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ough The Years And Fa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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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도 않다.

봐야 할게,

별의 목소리(ほしのこえ, 2002),
케냐,
찰리와 초콜릿 공장,
Stratosphere Girl,
디센트,
레이어 케이크,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주말은 영화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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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5-12-02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찰리 이후로 본 게 없는 것 같네요.
내일 잘하면 해리포터를 볼 것도 같지만...^-^;

날개 2005-12-02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라~ 별의목소리는 어디서 보시는 건데요? 비디오 나와 있나요?

라주미힌 2005-12-02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하세계에서 다운 받았아요 ^^;;
유명하다고 하길레... 짧더라구요.. 아.. 케이블 TV에서도 방영했다던데요?

마태우스 2005-12-03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최근에 광식이동생 광태를 봤어요...
 

작은아이가 말이 많이 늦다.

어제 떡복이를 해주었더니 하는말,

"와~ 떡고삐다."

"떡" "복" "이"

"떡꼬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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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자체 아닌 연구의 윤리문제는 국민의사가 중요

다섯째, '국민의 80% 이상이 문제가 없다고 하니 문제가 없다고 하자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끝 부분의 지적에서 나는 혼란스러웠다. 그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아야 했다.

내가 국민여론 조사 결과들을 인용한 것은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의 행동도 거기에 포함된다.

과학과 진실은 다수의사로 좌우될 수 없다. 그러나 과학 자체가 아닌, 과학연구에서의 윤리문제는 여론에 의해 평가, 규정될 수 있다고 본다. 윤리는 자연과학이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인문사회 문제들을 여론조사나 다수결 방식으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중요한 판단 근거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김원용씨는 국민여론 조사 80%가 중요하지 않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는 유아독존적 엘리트주의나 자기중심주의에 가깝다.

물론 다수의사만 따라가는 대중추수주의는 안된다. 그러나 객관적 기준 없는 엘리트주의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이어서 더 곤란하다.

나는 줄기세포 연구의 성과와 진위 문제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할 지식과 능력이 없다. 이점에서는 그나 그와 같은 논조를 펴는 언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른 과학자들의 조사와 검증 결과에 의존할 뿐이다.

그래서 그런 논란과 검증의 타당성을 따지는데 있어 여론조사는 바람직한 자료라고 생각한다. 과학연구에 대한 검증이 언론 활동이나 사회철학 측면에서 적절한지, 과잉인지, 공동체 정서를 이탈하는 것은 아닌지 여부를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다.

인권도 정치이념과 사회문화에 따라 차이

여섯째, 그는 한국의 이른바 진보세력이 '생명윤리 문제를 인권적 측면에서 접근한다'고 했다. 이번 사안에서 내가 새로이 배운 것이 바로 난자 채취과정에서 여성의 건강과 인권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재반론의 단서들이 떠오른다. 어렸을 때 보았던 한 영화의 '피 팔이' 가장이 지금도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그는 병원에서 혈액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그 혈액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수혈되는지, 아니면 임상의학 연구실로 보내지는지 관심도 없고 알 필요도 없는 그였다. 그에게 인권은 먹고사는 것이었지, 건강에 부담되는 채혈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발적 헌혈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어서 피 팔이 얘기를 들어 보지 못했다. 그렇다 해서 헌혈을 안 하는 사람들에게 손가락질하는 사회적 압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헌혈도 인권문제를 야기하지 않으면서 잘 정착했다는 얘기다.

인권은 정치이념과 체제, 사회적 관습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영국이나 일본 같은 입헌 군주제 국가에서 일반국민이나 관료들이 국왕 앞에 무릎 꿇는 것도 우리 같은 민주공화제 시민이 보면 인권 문제로 비칠 수 있다.

신도들이 과도하게 추종하도록 하는 성직자나 종교단체가 있다면 그것도 인권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평가의 핵심 기준은 자유의사와 자발성이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96121

**김재홍 시민기자는 동아일보 기자-논설위원과 경기대 교수를 거쳐 현재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국회 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ㅎㅎㅎ.
이런 오락가락 하는 글은 간만에 읽는다.
교묘하게 줄타기를 시도하지만, 엉성한 논리와 자신의 '생각없음'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국민의 80% 이상이 문제가 없다고 하니 문제가 없다고 하자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는 말을
'객관적 기준 없는 구시대적 엘리트주의' 로 단정지을 수 있는 '4차원'의 시각은 그렇다치더라도,
'여론조사나 다수결 방식으로 정할 수 없는 인문사회 문제' 를 다만 '중요한 판단 근거로서 가치' 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논란과 검증의 타당성을 따지는데 있어 여론조사는 바람직한 자료' 라는 말이
객관적이니? ㅡ..ㅡ;

'객관적 기준 없는 구시대적 엘리트주의' 를 증오하는 본인의 말을 뱉어내지 말던가, 책임을 지던가.

연구는 과학이라는 '진리'의 영역이라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고,  윤리는 변동적이니 여론을 따르자?
'과학연구에 대한 검증이 언론 활동이나 사회철학 측면에서 적절한지, 과잉인지, 공동체 정서를 이탈하는 것은 아닌지 여부를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다.'
적절한지, 과잉인지, 공동체 정서를 이탈하는 것인지 검증하지 말고 적당히 넘어가자는 다수의 여론과,
적당히 넘어가지 말고 진실을 가려내자고 판단하는 것 또한 여론인데, 왜 전자만을 여론이라 주장하는지...
요상하구만.

'인권도 정치이념과 사회문화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건 당연하다. 전두환식 인권과 와리스 디리식 인권이 어찌 같을까..
여성의 인권을 말하면서 연구용 난자를 시술용 채혈 수준의 문제로 보는 김재홍식 인권은 쓰레기 수준!!!
생계를 위해서 장기를 팔던, 뭘하던 괜찮단 말씀이신가.. '잘' 정착되기만 하면...(저절로?)
'순교자는 사회의 동맥에 피를 주입하는건가?' 그런식인가?
여론과 국민의 자발성을 들먹이지만, 자발성에도 급이 있다.
파쇼와 나치가 강제성이 있었나... 민족과 국가라는 깃발에 꼬여든 자발성이었고, 자유의사 아니었나..
그렇게 권력은 언제나 '정당성'을 부여받았다. 국민의 지지와 여론이라는...;

이익은 '선'이고, 불이익이 '악'인 세상 속에서 잘 살 사람들이 진실을 가리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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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레스 2005-12-03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 번을 다시 읽어도 저 글을 쓴 분이 "동아일보 기자-논설위원과 경기대 교수를 거쳐 현재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국회 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는 게 기적처럼 여겨지는데요. 혹 저 분의 자녀들이 썼다면 믿을 수 있겠지만요. -_-;

라주미힌 2005-12-03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라운 세상이죠 ^^
 

국과수 '경찰요구로 부검결과 발표' 시인
고 전용철 씨 부검결과, 내부 검토회의도 없이 소장지시로 발표
 
강성준
 
농민 고 전용철 씨 시신에 대한 지난달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소장 이원태, 아래 국과수)의 부검결과 발표가 경찰청의 요구로 이뤄졌음이 밝혀졌다. 국과수는 부검 다음날 이뤄진 당시 발표가 내부 연구진의 검토회의도 없이 소장의 일방적인 지시로 실행되었다는 사실도 시인해 정치권력의 필요에따라 국과수가 결과를 왜곡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부검발표, 경찰청에서 요구"

국과수는 부검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저녁 대전 유성구 중부분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례적으로 부검결과를 서둘러 발표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과수는 △ 시신의 머리 손상은 머리의 움직임이 없이 외부충격이 가해질 때 생기는 '동측충격손상'이 아니라 넘어지면서 생기는 전형적인 '대측충격손상'에 속하고 △ 시신의 목·팔·가슴·허벅지 등에서 멍이 다수 발견됐지만 대부분 심폐소생술 등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상처였으며 △ 가격에 의한 상처는 찾을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런 발표에 따라 당시 언론은 전 씨가 15일 농민대회에서 경찰폭력으로 부상한 것이 아니라 집에서 넘어져 뇌출혈을 일으켰다는 경찰의 주장을 기정사실화했다.

하지만 국과수는 지난달 29일 이영순 의원(민주노동당)에게 보낸 답변서를 통해 당시 기자회견이 "(국과수) 소장의 지시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경찰청에서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부검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회의의 참석자 인적사항과 회의록 사본을 요구한 이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과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한 회의는 없었"다고 답해 발표 여부에 대한 내부 연구진의 검토회의도 없이 국과수 소장의 일방적인 지시에 따라 이뤄졌음을 시인했다.

국과수는 "사인 등에 대한 것들이 워낙 전문적이어서 국과수에서 이를 발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협의되어 국과수 소장이 이를 수락하고 중부분소에 지시하여 발표하게 되었던 것"이라며 "감정인들의 기자회견이라 특별히 준비된 회견문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과수는 "(기자회견장에서 질문에 대해) 대측충격손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은 시위과정을 포함하여 망자의 행적 등 각종 조사를 통하여 확인하여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며, 전 씨가 머리상처가 넘어지면서 생긴 것이라는 당시 발표를 뒤집었다.

국과수 소장 "밖으로 알려지면서 왜곡있었다" 유감 표명

이런 상황은 천영세·심상정·강기갑·현애자 등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30일 오전 국과수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확인됐다. 국과수 이 소장과 서중석 중부분소장, 부검당시 집도의인 이상용 씨가 참석해 한 시간 반동안 진행된 면담에서 "부검소견이 전씨가 넘어졌다는 것을 확증할 근거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이 소장은 "넘어져서 사망했다는 표현은 전문용어로 전도되었다는 것을 풀어 표현한 것이며, 넘어지는 과정에서 어떠한 외력이 가해졌는지는 수사를 통해 풀어야할 사항"이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법의학적 판단에 따르면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넘어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 이 소장과 서 분소장은 애초 언론 보도와는 달리 "경찰의 구타가 없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민주노동당은 전했다.

국과수는 또 "과정을 포함해 외력이 가해진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검찰과 참관한 경찰 측에 분명히 전달했다"며 "일선 경찰서에 부검소견서를 제출한 것 이외에는 별도로 입장을 전달하지 않았다"고 발을 뺐다. 이 소장은 부검 결과가 밖으로 알려지는 과정에서 '일정한 왜곡이 있었다'며 국과수의 수사 발표가 진의와 달리 발표된 데 대한 유감을 표시했다고 민주노동당은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국과수는 전문적인 법의학 소신을 가지고 그 어떠한 권력과 정치로부터 독립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며 "부검소신이 정치적으로 악용되거나 왜곡되는 것도 국과수에서 책임지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에 대해 "국과수의 소견을 임의적으로 왜곡해석해서 마치 전용철 농민의 사인이 경찰의 과잉진압과는 별개라는 식의 부도덕한 은폐 왜곡 기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경찰청장 면담을 추진하는 등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권하루소식] 2005년 12월 1일자 (제294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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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5-12-0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동영상을 보았는데..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는 것밖에 도리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씁쓸하네요. ㅠ_ㅠ

balmas 2005-12-02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