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 떨어진 걸, 33등의 답안지를 못 봤다고 

징징 거리는 꼬라지 하고는.... 

반MB만 외치면 될 줄 알았나.  

그걸 알았다면 떨어졌겠냐만은....  


MB는 니들이 뽑아준거다.. 어디서 남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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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6-03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민주노동당 당원입니다만, 단일화를 못한 책임이 왜 진보신당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양보는 힘센 놈이 약한 놈한테 해야하는 거지..
민주당의 정치력에 오히려 큰!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여론조사 내내 한명숙이 크게 질거라고 뻐꾸기 날린 언론이 깎아먹은게 2%는 되지 싶습니다. 저도 솔직히 기왕 한명숙이 안될건데 진보신당 기나 펴라고 찍을까 엄청 망설였습니다. 이런 발표행태 다음에는 좀 없앨 방법 연구해야할듯 합니다 --;;

또 참 한명숙이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되는 과정, 선거기간 내내 논점이 없는 것도 아쉽고 뭐 저는 그랬습니다 --;;

민중은 심판한게 맞고, 한명숙이는 졌다고 봅니다 저는..

라주미힌 2010-06-03 13:51   좋아요 0 | URL
단일화를 하던 말던 문제를 약자에게서 찾는 것부터 기본이 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오세훈이나 MB에 반대를? 뭐에 반대하는 걸까요...

심상정이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울면서 사퇴한 이유를 알기는 알까요.
이래서 한나라당보다 싫어합니다. 민주당과 국참당. 두고보자.

무해한모리군 2010-06-03 13:50   좋아요 0 | URL
평가를 진보신당이 단일화를 안해줘서라고 하면 다음에 대책은 진보신당 없애기로 할건가보죠?

평가란 나부터 돌아봐야 하는 법인데, 천박함이 이나라 정치 토양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

라주미힌 2010-06-03 13:56   좋아요 0 | URL
'화풀이 정치' 죠

민주당에 화나서 한나라당 찍고, 한나라당에 화나서 민주당 찍고..
여기에 동참 안하니까 진보신당 까고.... 만만하니까.

최종책임은 어디까지나 유권자가 지게 되어있습니다. 책임을 저런식으로 돌리는걸 보면 이런 악순환은 계속 될거라고 봐요 -_-;
 

국민의 MB심판 의지는 보였으나, 심판의 주체와 도구는 부실하다라는 느낌을 지을 수가 없다. 마땅히 크게 이겼어야 했다.. 대부분의 야당끼리 단일화를 했는데도 그것 밖에 안돼?
내가 볼땐 이번 선거는 정보화 시대에 정보 독점 시대 때에나 쓰던 북풍을 선거전략으로 쓴 한나라당의 공이 컸다. 또한 결과적으로는 야당의 승리였지만, 한국 민주주의의 허약한 체력을 보여주는 선거였다고 본다. 그리고 견고해지는 양당구조 체제에서 진보정당들이 선거의 승리를 위한 에너지를 '큰 놈 밀어주기' 압박을 견뎌내느라 소진해버리는 이런 구조 속에서 서민을 위한 정치는 더욱 더 힘들어질 거라는 전망을 해본다. 유권자가 선거에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상실한 체, 북풍 노풍에 이리 저리 휩쓸려 자신들의 정치적 의사가 왜곡되고 있다는 건 참으로 갑갑한 일이다.

서울 시장 선거는 수치로만 따져 3.3% 정당의 지지가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굳건한 양당구조와 언론의 북풍 노풍 지원 속에서 표출된 3.3%의 선택은 단일화 따위로 움직일 표가 아니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런 점에 있어서 심상정의 사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SSM이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듯이
단일화는 유권자의 권리를 침해했다. 게다가 민주당이 승리했다고 MB정부는 심판 받지는 않을 것이다.지난 수십년간 보아왔고 계속 진행될 것이다.  이건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4대강이 파헤쳐질 수  있었던 것은 그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암묵적이건, 적극적이건 동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타지역 시민들의 반대의사는 안타까움에서 그친다. 결국은 부동산 아닌가. 개발이슈 아닌가. 민주당은 과연 이것을 반대할 의지가 있는가?
MB정권의 탄생과 실정의 원류는 한 지점에서 만나고 있다. 방향을 바꾸려면 그 지점에서부터 시작이다. 나는 3% 정당에서 97%보다 높은 가능성과 의지를 기대하고 지지한다.
이런 구도라면 더욱...  기댈 수 있는 정당은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부분적으로 -_-;)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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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10-06-03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좌파들끼리 모여살았으면 좋겠다... 특구가 많은 이 땅에서.. 좌파 특구 좀 만들자.
우리끼리 (풍요와 다른 기준의)잘 먹고 잘 살면.. 다른데도 따라하지 않을까.
한국에서 좌파정치가 실현이 안되는 이유는 단 하나 아닌가. 아직 맛을 보지 못했다.
시식코너를 만들자. 대한민국.. 어딘가에 한 곳쯤은 가능하지 않을까.

무해한모리군 2010-06-03 11:44   좋아요 0 | URL
그니까 지역에서 활동 열심히 해서 우리끼리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니까요.

라주미힌 2010-06-03 11:58   좋아요 0 | URL
저도 좀 껴주세용.. ㅎ

무해한모리군 2010-06-03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강력한 노농공동체에 대한 백일몽을 꿉니다.

우리끼리 우리땅에서 나는 깨끗한 음식 나눠 먹으며,
아이들은 뛰어놀게 하는거지요.
지도자는 추첨을 통해 뽑는 거예요. 단 반대표결을 붙일 수는 있게해주는거예요.

자본가들은 멀리서 수입해서 사다 먹거나 이땅을 뜨는거죠.. 제기랄 =.=
 

simin_7.gif


이번 선물은 개미들이 정치인을 제대로 보기 위한  ‘안목 키우기’ 차원에서 참정연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자료이며 그 첫 대상을 '유시민 의원'으로 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작업은 정치인에 대한 단순한 인상비평을 넘어서 그동안 방송, 신문사 인터뷰 등을 통해 각 정치인이 보여준 주요 언행과 행보들을 과거에서 현재까지 출처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진열, 파노라마처럼 펼쳐보면서 해당 정치인의 ‘가치관과 일관성’의 정도를 따져 보기 위함이다.

향후에도 주요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보다 진실한 실체에 접근하기 위한 개미들의 자발적 시도는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활성화되어야 하며, 오늘 참정연이 작은 실천의 첫삽을 뜨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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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카멜레온 같은 변신 사례들

■  한나라당, 조선일보에 관한 입장
simin_2.gif “한나라당, 조선일보가 반대하는 일이라면 그 무엇이든 가치있는 일이다.”(2003.4.4- 민주당과 재보선 연합공천을 번복, 수용하면서) 출처가기

simin_1.gif“지금 이 상황에서 한나라당과 대연정은 선진화 정치를 위한, 87년 정치 청산의 '필요조건'이며 가장 합리적인 것이다.” (2005.9.1- 노 대통령의 한나라당과 대연정 주장을 옹호하면서) 출처가기

■ 이라크 파병 관련한 '파도타기식 변신'

simin_2.gif우리 국민들이 나서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으로 하여금 우리 국민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라크 전쟁에 파병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도록 확실한 명분을 쥐어주어야 합니다. 이라크 다음은 북한입니다.
우리 국민들 가운데 인간방패를 자임하며 이라크로 떠난 분들이 있습니다. 미군이 영변 핵 시설과 평양을 폭격한다면, 저도 인간방패가 되어 북으로 갈 작정입니다. 여기 고양시에 앉아서 죽으나 영변에서 죽으나 죽기는 매일반 아니겠습니까.
저마다 가슴속에 작은 소망의 촛불을 켭시다. 그 불빛을 모아 반전평화의 길을 밝히는 거대한 횃불을 만듭시다.” (2003.3.18-당시 개혁당원들은 일치단결하여 파병반대운동을 펼치고 있었음) 출처가기

simin_4.gif노무현 대통령의 파병을 옹호하고, 2차 추가파병 국회통과 당시 국회반전평화의원모임에서 파병반대론을 이야기할 때도 끝까지 침묵하다가 정작 국회 표결에서는 남몰래 반대표를 던졌다.(2004.2.13) 출처가기

simin_5.gif이는 두달 남은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의 파병찬성의원 낙선운동만은 피해보겠다는 술수로 의심받기도 함.(2004.4.8) 출처가기

simin_2.gif “전에는 미군이 점령군과 해방군의 성격을 같이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점령군 성격만 남았다.”고 지적하며 유시민 의원과 함께 개혁당 출신 당선자들도 파병 재검토 주장에 동조하는 듯한 입장을 취함. (2004.5.9) 출처가기

simin_1.gif “사람 하나(김선일씨) 죽었다고 파병철회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2004.6.22) 출처가기

simin_1.gif “우리가 파병철회하는 건 페스트고, 비난을 감수하고 파병을 강행하는 건 콜레라다. 일단 무조건 페스트는 피하고, 콜레라는 ‘가볍게’ 앓는 정도로 상황을 마무리 해야 한다."며 노 대통령의 파병을 또다시 옹호.” (2004.6.23) 출처가기

simin_5.gif  결국 국회에 제출된 파병재검토 결의안에 유시민 의원은 서명하지 않았다.(2004.6.23) 출처가기

simin_4.gif“저는 제가 무서운 것은…이라크의 무장세력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미국의 네오콘이 무섭습니다.”
그럼 처음에는 왜 파병에 반대했나- “명분이죠.”  (2004. 6. 29) 출처가기

■  민노당과 열린우리당의 정체성 차이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다른 보수정당 사이에는 샛강에 불과하나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사이에는 한강이 놓여 있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당과 민노당 사이에는 가볍게 건너뛸 수 있는 작은 개울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2004.4.13) 출처가기
simin_5.gif “민주노동당과 연대하는데 드는 비용이 너무 커서 차라리 한나라당과 연합하는 게 낫다.” (2005.5.3) 출처가기

*주) 월간조선 조갑제의 유시민 칭찬
simin_5.gif“유시민 의원에 대한 평가를 달리 해야겠다. 민노당은 국회에 들어와선 안되는 정당이다. 따라서 유 의원이 민노당과 확실한 정책 구별을 해야겠다고 말한 것은 옳은(진전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2005.5.6) 출처가기

■  한쪽이 거부하는 합당, 연정
simin_2.gif“무슨 조선시대에 여자를 보쌈하는 것도 아니고 싫다고 공개적으로 여러 달째 지금 공식의결까지 하는 마당에, 싫다는 상대를 가지고 계속 결혼하자고 우기는 것은 저는 지극히 부적절하다고 본다.” (민주당과 합당주장에 대해- 2005. 5.3) 출처가기

simin_1.gif “한두 번 찍어서 넘어가지 않는다고 도끼 두고 갈 수는 없지 않나. 열 번도 찍어보지 않고 그냥 가는 것은 나무꾼의 도리가 아니다.” (한나라당과 대연정 주장에 대해- 2005.9.1) 출처가기

simin_2.gif “민주당과의 합당에 당 지도부나 국회의원들이 함부로 말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부끄럽다. 민주당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데 다시 합치고, 지분을 양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정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2005.5.3) 출처가기

simin_5.gif “한나라당과 대연정을 이해 못할 것은 하나도 없는데 다만 이해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많다. 자기 지역구 이해관계 때문에 일부러 오해할 준비까지 돼있는 사람들한테 대통령의 말씀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솔직히 모르겠다.”(2005.8.31)

*주) 그렇다면 유시민은 일부러 이해할 준비가 돼있는 사람?- 실제 선거구제 개편은 유시민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영남주의 친노세력의 의석수를 늘리는 효과가 수반되기 때문에. 출처가기

■  유시민이 생각하는 대연정 제안의 의미

■  “서로 대마를 잡아 만방으로 이기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공생하고 상생하면서 반집 싸움을 하자는 것이다. 이겨도 져도 서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지 않는 그 게임으로 한국 정치를 바꿔야 한다. 이게 상생이다. 대연정만큼 구체적인 상생 제안이 어디 있나.”

*주) 결국 전국에서 골고루 전멸 위기에 놓인 열리우리당 처지에서 영남에서만이라도 현재 정부에 등용하여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노빠정치인들과 한나라당이 사이좋게 나눠먹자는 '대붕'의 뜻(?)

“노 대통령이 대연정을 지역구도를 극복하는 선거구제에 합의한다는 조건에서 그 합의가 한나라당으로서는 자기 이익에서 큰 손실일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익을 보상할 수 있는 선물을 준다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제안한 것.” (2005.9.1) 출처가기

■  “소연정은 국회운영에는 다소 힘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선거제도 개선을 통한 한국의 정치 발전에는 합당한 대안이 아니다"며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은 연정 대상에서 배제했다.” (2005.7.29) 출처가기


■ 2년 간 새천년정당 VS 1년도 안간 100년갈 정당  


“어느 당처럼 새천년이라 해놓고 2년도 안갈 정당 안 만든다. 적어도 100년 갈 정당을 만들겠다.” (2002.9.17)

simin_4.gif 개혁당 창당 1년도 채 안돼, 유시민 의원 주도로 '개혁당 해산' 후 우리당 개별입당 단행(2003.11.1)  출처가기

■ 본인이 당선된 재보선 때 민주당과의 공조건

simin_2.gif“민주당과는 어떠한 재보선 공조 논의도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한다", “나는 전략전술이 아니라 진정성과 열정으로 정정당당하게 이기고 싶다.” (2003.1~3) 출처가기

simin_1.gif “민주당과 연합 공천은 선도 악도 아니다.” ,  “지난주 민주당과 선거공조 찬반투표에서 나는 찬성표를 던졌다. 한나라당, 조선일보가 반대하는 일이라면 그 무엇이든 가치있는 일 아니냐.” (2003.4.4) 출처가기



■ 선거때마다 도지는 민주노동당 표 앵벌이- ‘민노당표는 사표다 ’


simin_2.gif“민노당의 표는 그리 영향력이 없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5억 원 내고 얻을 것은 다 얻었는데 마지막에 던지지 못했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당선후 이 발언으로 민주노동당 당원들은 유시민에 대한 배신감과 함께 망언이라며 흥분) 출처가기

simin_1.gif“민주노동당 지역구 후보에게 던지는 표가, 당선권에 들어 있는 극소수 후보를 제외하면, 전부 사표가 된다.”
“열린우리당 당원과 지지자들은 주변의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에게 정당표는 민주노동당에 주더라도 후보 표는 우리당 후보에게 던지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야 한다.” (2004.4.12- '민주노동당 지지=사표'론 제기)
출처가기




■ 승리지상주의자냐 아니냐


simin_2.gif“때로는 정당이라는 것은 패배를 각오할 수 있어야 된다. 오로지 높은 국민 지지도와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꿀 수 있는 것처럼 이렇게 하는 것은 하나의 정당으로서 바른 태도는 아니다. 정당의 결정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나쁘다면 받아들여서 다음 선거에서 지는 것이 맞다.” (2004.6.29)   출처가기

simin_1.gif“정동윤 후보가 당선되어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장에 입장하는 순간 모든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기립박수를 치는 즐거운 장면을 상상한다. 당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진로를 새롭게 설정하는 일은 5월 1일부터나 시작하겠다. 나를 승리지상주의자라고 비판해도 좋다.”
(2005.4.20- 광주학살과 민주인사 탄압 5공세력의 후예이자 호남 배제.영남패권적 지역감정의 원흉인 ‘3당 합당’의 핵심인물 ‘정동윤’씨를 위해서 경북 영천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에 몸빵하면서 모텔 피시방에서 당 게시판에 올린 보고서) 출처가기




■ 국가보안법 폐지 '김빼기'


simin_3.gif “열린우리당이 국보법 폐지 당론을 포기하고 전원위 소집해 자유투표로 가는 방법밖에 없다.” (2004.12.1) >

*주) 이에 대해 여권 일각에서는 유 의원이 개최 가능성도 불투명한 ‘전원위 소집 및 자유투표’를 공공연히 언론에 흘리고 ‘서명 운동’ 운운하면서 당내 성향도 틀린 ‘안개모’와 함께하는 것은 당시 ‘천정배 대표 흔들기’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출처가기

simin_4.gif “국가보안법 등 개혁입법 처리에 대해선 경우에 따라서는 한 2~3년간 다시 유예할 수 있다. 게임의 룰을 새롭게 합의하기 위해서 서로 간에 상대방을 굉장히 자극하는 것을 자제하자는 일시적인 유보는 가능하다.” (2005.7.29) 출처가기




■  청년실업 각자 알아서 책임져야


simin_5.gif“저는 가치 실현을 위한 정치를 하지, 누군가를 위한 정치는 안 한다. 취업은 각자의 책임이고, 특정 대학생들을 어디에 취직시킬 가능성을 높여주는 일은 국가가 할 수 없는 일이다.” (2005.5.16)


*주) (프레시안 해설)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여당이 다분히 기만적이고 효과도 없는 '공허한 공약'을 더이상 남발하지 말고, '고용없는 성장', '미래산업을 찾지 못한 기업의 투자기피', '잠재성장력 약화' 같은 구조적이고 복합적 문제에 대한 해결노력에 국가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그런 면에서 유 의원이 '정부여당의 무대책'을 솔직히 시인한 점은 유 의원답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는 동시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정보 서비스'와 '제도적 완충장치' 정도라고 답한 대목은 만성적 청년실업의 고통으로 심지어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살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안이한 답변'이었다는 게 다수 네티즌들의 지적이다. 출처가기




■ 빈곤층 증가는 유권자, 기업, 노동조합 탓


simin_5.gif“사회복지비 지출을 확대하면 가장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저소득층과 노령층 유권자들이 사회복지 지출을 확대하는 데 반대하는 정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다.”

simin_5.gif“국가가 빈곤층을 더 열심히 돌보고 소득 불균형을 완화해 주기를 바라는 유권자 여러분, 오늘 당신이 지지하는, 지난 선거 때 당신이 지지한 정당이 과연 그 일을 할 의지를 지니고 있으며 올바른 방안을 제시하는 정당인지 진지하게 따져 본 적이 있으십니까?”

simin_4.gif“기업은 노동시장 유연화라는 명분 아래 비정규직 제도를 임금과 근로조건을 악화시키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데 몰두하고, 노동조합은 비정규직 철폐를 명분 삼은 투쟁의 이면에서 결과적으로는 정규직 노동자의 고용 안정성과 임금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데 집착한다.” (2005.8.11) 출처가기


*주) 유시민은 빈곤문제 악화에 대해서 유권자, 기업, 노동조합, 정치인들의 책임만 물었지 정작 정권을 담당하고 있는 노 정권의 빈곤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와 정책적 접근에 있어서 신자유주의적 친재벌 노선이 가장 큰 장애라는 것은 쏙 빼버린 채 다른 주체들에게만 고루 책임전가를 통해 빈곤층 증가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이 들끓을 것에 대비한 노무현과 자기 방어막 구축에만 치중한 글로 판단됨




■ 홍준표 재외동포법 '욕먹기 싫어서' 찬성


simin_3.gif “저는 욕먹기 싫어서 찬성표를 찍어줬거든요. 왜냐하면 통과된다고 해도 나중에 개정안을 내면 되요. 통과 안되면 안되더라도 또 다른 형태로 또 법이 나올 거니까. 홍준표 의원이 떠서 이익을 보면 보라는 거예요. 인생을 살다보면 때로 대박을 터뜨리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2005.7.5) 출처가기




■ 신자유주의적 세계관, 한-칠레 FTA 비준 ‘번복’ 으로 농민단체 분노사


simin_2.gif전농이 해당 의원실을 일일이 방문 조사하여 발표한 '한-칠레 FTA 비준 반대' 의사표명 의원 명단에 개혁당 소속으로 김원웅 의원과 함께 포함.(2003.9.16) 출처가기

simin_1.gif “자유무역은 보수의 가치인데 합리적인 보수정당을 표방하는 한나라당이 FTA 비준에 반대하느냐”, “민주당이 한때 집권당이었다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한ㆍ민 양당을 압박. (2004.2.9) 출처가기

simin_1.gif결국 2004. 2. 16일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시 찬성표 던짐. 출처가기


*주) (프레시안)16일 오후 2시 ‘농민가’와 함께 시작된 2부 농민집회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통과 소식을 접한 농민들의 분노와 절규로 국회 의사당 앞을 순식간에 전투장이 돼버렸다.
김옥두 전농 정책의장은 “비준안 반대에 서명한 1백47명 중 절반 이상이 농민과의 약속을 져버렸다”며 “배신한 의원들을 추려내어 대대적인 낙선운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가기




■ 경제정책 관련 시장주의 옹호(?)


simin_3.gif “가장 효율적인 정책수단을 찾는 일입니다. 이론과 경험 양쪽 모두에 비추어볼 때 '시장친화성'이 강한 정책일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거래조건, 공급량이나 수요량에 직접 개입하는 정책수단은 '시장친화성이 없는' 정책입니다. 시장친화성이 없는 정책은 관련 경제주체들의 회피행동 때문에 의도했던 효과를 내지 못하거나 상황을 더 악화시킵니다.”


“임대차보호법과 최저가격제(수매제도)도 이런 종류의 역효과를 낸 바 있습니다.”
*주) 유시민의 농가소득 보전 주장에 농민단체들은 '소수를 위한 농업 구조정책일뿐'라고 반박

simin_5.gif“노대통령이 '시장주의자'임을 발견하고 호들갑을 떠는 보수언론과, 한나라당과 똑같이 기회 있을 때마다 '대통령의 잘못된 인식' 타령을 하는 민주노동당 의원들께 권합니다. 대통령이 공부를 했는지 안했는지 따질 시간이 있으시다면, 그 시간에 차라리 경제정책론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2004.6.12) 출처가기


*주) (오마이뉴스 해설) 전혀 새로울 것도 없는 천박한 신자유주의 논리의 복사판인 그의 FTA 예찬론은 제쳐 두고라도 수매제도에 대한 그의 몰상식이야말로 어처구니없다.


지금 한국의 큰 부자들은 거의 모두가 2, 3차 산업과 도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옛날처럼 토지를 기반으로 한 대지주가 부자의 중심세력인 때는 지난 지 이미 오래다. 수매제도는 우리 현실에서 볼 때 국가차원에서 할 수 있는 농업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다. 유시민 의원의 말대로라면 전량 수매를 주장하는 농민회 회원들은 전부 부자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 모두 바보거나. 출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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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총평>


그동안 유시민의 행보를 돌아보면 불과 2년전 자기 스스로 명확하게 규정했듯이 한나라당과 조선일보가 반대하는 ‘가치있는’ 일들은 외면하고, 이들이 찬성하는 가치없는 일에 적극 동조, 가담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이라크 파병, FTA 비준 주도, 국보법 2~3년 유예, 삼성의 정.재.언.검 유착 공개에 침묵 등)


과연 그가 노 대통령을 옹호할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진정성. 그러나 그 진정성에 대한 신뢰의 위기때문에 급전직하를 거듭하면서도 좀체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盧 정권.


이런 상황에서 유시민의 노 대통령 경호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 분명 예전같지 않은 건 주지의 사실이다. 과연 그 정도에 그칠까.


유시민의 최근 모습에서 자꾸만 김영삼 정권의 박종웅, 전두환 정권의 장세동, 이승만 정권의 이기붕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그에 대한 신뢰의 위기는 당연히 그가 지금까지 정치인으로서 보여준 행보에서 연유한 것이다. 그것은 순간순간 자신의 기존 입장을 180도 바꿔버리고서도 늘 자기만의 논리로 대중을 기만하는 '시건방주의'에 있다.


유시민은 싸가지가 없어 싫은 게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진정한 얼굴과 세상의 지식을 다 가진 척하는 달변을 매번 이용하는 그 )‘뻔뻔함’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 경제정책에 관한한 한나라당과 큰 차이가 없는, 시장과 재벌의 논리에 가까운 ‘자유주의 보수파’ 였다.


제작 - 참여민주주의와 생활정치연대(www.cjycj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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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10-06-01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노당 표는 사표다" 이번에 유시민 표가 사표가 될지 무척 궁금...
그래도 김문수를 백수로....
선거때마다 어려운 선택을 하는군... 일부로 어렵게 가는건지.

미미달 2010-06-03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시민 정말.....설치죠 -_-

머큐리 2010-06-03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진보신당의 선택에 대해서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유시민과 김문수를 똑같은 선상에서 놓고 비판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 편이지요.. 문제는 그 '사람'을 어떻게 견인할 수 있는 힘이 있는가인데... 솔직히 진보진영은 견인할 힘이 없어서 세밀하게 나누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아직까진 유시민을 묻기보단, 잡아 당겨야 할 이익이 있다고 전 보거든요...ㅎㅎ

라주미힌 2010-06-03 18:18   좋아요 0 | URL
당기기는 커녕.. 끌려댕기는 처지라서 ㅎ 안되용..
 

"당선될 가능성도 없는데 뭐 하러 나와요?" 택시 기사가 대뜸 이렇게 묻는다. 시큰둥하게 대답해 주었다. "당선될 사람이 당선될 텐데, 투표장에는 뭐 하러 가세요?" 선거가 어디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의 당선 확률을 더 높여주는 제도였던가? 내게 선거란 그저 내 소중한 표를 마땅히 당선 되어야 할 후보에게 던지는 행위일 뿐이다. 하지만 이 상식이 이 사회에서는 마치 이해 불가능한 고차방정식처럼 여겨지나 보다.


최선보다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구조. 그 속에서 당선된 차악은 곧 최악으로 드러나고, 낙선한 최악은 그 틈을 타서 차악의 행세를 하게 된다. 다음에 선거가 오면, 유권자는 또 다시 최선보다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 이로써 차악과 최악을 오가는 악순환의 고리는 영원성을 획득한다. 이 반복이 행여 지루하게 느껴질까 봐 이 폐쇄회로의 관리자들은 선거 때마다 유권자의 긴장감을 고조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보여준다.


고약한 것은 최선을 향해 사퇴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자신의 표를 당선이 가능한 후보에게 던지는 것은 전적으로 유권자 개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남들의 표마저 자신의 선택에 따라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다. 그나마 양심이 있는 이들은 "미안하다. 다음에 찍어주겠다."고 말한다. 나는 그것이 그들의 진심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 진심은 결코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4년 후에도 그들은 변함없이 말할 것이다. "다음에 찍어주겠다."


물론 그 심정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나 역시 이 정권 하에서 당해 보니,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라리 차악이라도 선택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그 차악 다음에는 또 다른 최악이 찾아올 것이다. 그것을 뻔히 알기에,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차악과 최악의 악순환의 고리를 잘라내는 것이라 믿는다. 그것도 지금 당장. 왜냐하면 '4년 후'는 무지개와 같아서 아무리 쫓아가도 '4년 후'의 자리에 놓여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해 노회찬 후보의 장외 토론을 보았을 것이다. 아직 보지 못한 이들은 지금이라도 인터넷을 검색해 보고, 누가 진정한 대안인지 판단해 보라. 그리고 각자 그 판단에 따라 자신의 표를 던지라. 너저분한 공학적 계산은 그 쪽으로 도가 튼 정치가들에게 맡겨 두라. 유권자들이 고려해야 할 변수는 딱 한 가지. '마땅히 되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선거란 그 판단을 내리는 의식이다. 원칙은 단순하다. 하지만 그 단순함은 그 어떤 잔머리의 계산보다 더 정교하고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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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10-06-01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완전 죽입니다, ㅋㅋ 사무실 사람들이랑 같이 보고 배꼽을 잡았네요. ㅎㅎ

라주미힌 2010-06-01 14:44   좋아요 0 | URL
재능이 부러워용 ㅎ

비연 2010-06-02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웃겨서..ㅋㅋㅋㅋㅋㅋ 저 퍼가서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