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OST..단가 (短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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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12-31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장금 한 회도 빼놓지 않고 봤는데 음악은 그새 잊고 있었군요. 이런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니...!
 

막힌 변기 뚫었다 ㅡ..ㅡ;

변기 관련 도구는 없었다...

다만 내 손에는 세탁소용 옷걸이... 두개..

잘 펴서 앞 부분은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서

변기 내부 깊숙한 곳을 집도하는 의원의 심정으로 조심스럽게 여기 저기를 더듬었다.

(마치 혈관확장시술 같은... 혈전에 막힌 ㅡ..ㅡ;)

 

그런데 갑자기... 쏴~!!!

하더니 쑤욱 내려가는 것이다..

 

역시 인간은 호모 파베르(도구를 사용하는 인간)!!!

지금도 그 흥분이 가라앉지가 않네...

변기 가득 물이 차오를 때.. 그 숨막힘과

쭈욱 내려갈 때의 시원함..

 

내년도 운세 아마도 '대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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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5-12-31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 축하드려요. ㅡㅡ; 흐흐. 분명 대통할 운세이십니다. 너무 개운하시겠어욧. >.<

라주미힌 2005-12-31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으로 이런 일을... 당했음다.. 아 .. 당황스러워라...
문나이트님... 연장이 없을 때에는 세탁소용 옷걸이를 기억해 주세용.. 꼭이요~~ ㅎㅎㅎ
1시간동안의 사투로 얻은 교훈입니다 ㅡ..ㅡ;;

날개 2005-12-31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나서 그 옷걸이는 어떻게 처리하셨는지요.....^^;;

라주미힌 2005-12-31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이 원하신다면... 기꺼이!!!! ㅎㅎㅎ

stella.K 2005-12-31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미모의 라주미힌님이 그런 일을 하셨다니...믿기지가 않아요. 하지만 참 잘하셨어요. 그런데 누가 뭘 가지고 막혀 놓은 걸까요? 나쁜 사람 같으니!
내년에도 막힘없이 운수대통하시길...!^^

라주미힌 2005-12-31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데요 ㅎㅎㅎ - 스텔라님보다 못한 미모의 소유자 올림

stella.K 2005-12-31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자율적인 거였군요. 막힌 사람이 뚫어 놓기. 그런 줄도 모르고...! ㅎㅎ.

아영엄마 2005-12-31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이 시원하시겠습니다..^^;;
 
 전출처 : 마태우스 > [펌]귀여니가/시를쓰니/국민모두/ 시인되네

 

 

 

 

* 제가 아는 분(유xx님이라고, 제가 모시는 분이지요^^)이 제가 아는 사이트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이 글 읽고나서 웃느라고, 그리고 네이버 가서 다른 댓글들도 보다가 어제 오전을 아무 일도 안했다는....

-------------------------------

제목 : 귀여니가/시를쓰니/국민모두/시인되네
덕택에/ 연말을/ 원없이/ 웃으며 /
시심(詩心)과 함께/ 보내게/ 되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한국식/ 하이쿠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귀여니의/ 시 일부들/

: △명심해./하루만에 당신에게 반했다는 그 사람은/다음날 또 다른 사랑에 빠질수 있다는 걸.(제목 ‘명심해’)

△영원이란,/누구에게도 허락될수 없는/이 세상의 가장 큰 거짓말.(제목 ‘가장 큰 거짓말’)

△신발 끈 더 꽉 묶어./우리가 함께 할 코스는/백미터 단거리가 아니라/마라톤이야 이 멍청아.(제목 ‘코스’)


# 여기에/ 달린/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하이쿠들/
maricol  (211.178.xxx.143) 12-30 09:58:01    
김치/된장/청국장/치즈/와인/맥주/식빵 - 제목:발효식품

kyohack  (218.237.xxx.10) 12-30 09:56:26    
귀여니/인기가/이렇게/좋은지/오늘난/처음 알았네 (제목: 1만 리플 기원)

pythonuser  (211.47.xxx.113) 12-30 09:56:22    
show / me / the / money (title : star chobo)

raretype  (218.148.xxx.127) 12-30 09:56:15    
시집은 / 가겄냐? (제목:시집)

ecb2c  (203.255.xxx.174) 12-30 09:55:39    
시의 기본은 압축율인데/ 귀연시는 알집보다 못하군하 // 제목: 알집

ejunier  (220.123.xxx.108) 12-30 09:55:11    
자수하여/광명찾자 (113)

gr634  (219.250.xxx.37) 12-30 09:54:38    
살람해요 /살람해요 /당신을 살람해요(제목:초난강)

bwv244  (218.48.xxx.78) 12-30 09:54:14    
명심해/삼겹살/구울 땐/두 번만/뒤집어 (제목:삼겹살과 인생)

mrd_korean  (211.222.xxx.245) 12-30 09:54:08    
개념상실/개나소나/모두한다

ejunier  (220.123.xxx.108) 12-30 09:54:02    
365일/자나깨나/불조심 (119)

내가 뽑은 오늘의 장원급제 작품!!
minigift81  (211.217.xxx.148) 12-30 09:52:35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생활/문화 / 세계 / IT / 연예 / 칼럼 / 영문 / 매거진 / 전문지 (제목 : 네이버 뉴스 홈)


oppusdei  (220.117.xxx.118) 12-30 09:51:57    
4시간 동안 / 자동사격 찍고 / 라면먹고 / 영화보니 / 어느새 로크델라 ㄳ (제목 : 레게 냥꾼이)
 
10majuck  (218.155.xxx.25) 12-30 09:51:11    
술은/마셨지만/음주운전은/하지 않았다 (제목:음주운전)

namaster_  (210.104.xxx.36) 12-30 09:51:04    
제목이 꼭 들어간 글이/ 시집이라 출판했네/ 시인들은 다죽었나?/ 이런글이 시가되나/ 어이없는 귀여니글/ 나는 시라고 인정못해/ (제목 : 인정못해)

loveu002  (218.236.xxx.186) 12-30 09:50:00    
▲귀여니야/언제까지/그렇게/살텐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목:신돈)

ssangsudo  (220.125.xxx.80) 12-30 10:04:48    
사랑스런귀여니얀/오빠로긴했다/오빠가다생각이있어/너를조낸갈구는거다/정신좀차려라 (제목:10초준다 굴다리 홈쇼핑센터로 와라 9초 8초 그딴거 없다)

pythonuser  (211.47.xxx.113) 12-30 10:04:20    
고! / 담! / 시! / 티! (제목:완전소중대구)

minigift81  (211.217.xxx.148) 12-30 10:03:56    
13인의 아해가 댓글을 다오. / (댓글은 웃기는 것이 중요하오.) / / 제1의 아해가 웃기다고 그리오. / 제2의 아해도 웃기다고 그리오. / 생략하겠소. / 덧글은 300자 제한이오. / 제13의 아해는 웃기는 아해와 웃어주는 아해와 그렇게 뿐이 모였소(다른 사정은 없소!) / 그 중에 1인의 아해가 귀여니라도 좋소. / 모자라오.

snclove  (222.104.xxx.65) 12-30 10:03:52    
다들 춥다 춥다 하지만 / 나는야 뜨뜻한 방에서 / 마우스 끄적거리며 / 기사를 쓰고 /돈을 번다네 (제목 : 기자 김상기)

lukny  (151.202.xxx.69) 12-30 10:03:48    
아프리카가/시집일때/깔따구는/새다(제목:대략난감)
hellioss  (211.212.xxx.2) 12-30 10:04:29    
글 석 줄이 누구는 시가 되고/누구는 낙서가 되고/그렇게 시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게지.(아프리카는 아프리카가 아니다)

ilovepluu  (203.243.xxx.4) 12-30 10:03:47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29일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국가대표선수인 후잉 꾸억 아잉 및/ 레 밧 히우 등 두 선수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제목:베트남 축구시합 점수 조작 파문 확대)

200231207  (211.207.xxx.8) 12-30 09:49:42    
귀여니는/시인이네/시집내면/시인이네 (제목 : 유전시인)

jsj0023  (222.109.xxx.15) 12-30 09:49:09    
잘썼다고/생각했다/헌데/써보니/나도쓰네/헐~/( 제목:나도 대단해)

storynara  (211.55.xxx.2) 12-30 09:47:18    
스타하는 / SCV는 미네랄 / 귀여니 시 읽어본 / 나는 니미럴 /(제목 : 니미럴)

ipark1002  (125.240.xxx.194) 12-30 09:42:48    
귀여니/돈/참/쉽게/버는구나/그냥/끄적이면/출판해주든? (제목:어이없는 출판사)

freestorms  (210.124.xxx.158) 12-30 09:41:56    
뇌중이는/흉내라도/내려고/노력하는데//귀여니는/개발괴발/낚서만/써대는구나(제목:구성지와 신성지의 비교)

storynara  (211.55.xxx.2) 12-30 09:41:01    
왼손은 거들뿐 / 오른손이 하는 손 / 왼손잡이라면 / 왼손이 하는 손 / (제목 : DDR)

sbsceo  (218.51.xxx.187) 12-30 09:36:14    
1.김창희/ 2.노윤발/ 3.박기우/ 4.조명발/ 5.이찬수/ 6.야부리/ 7.마일탄/ 8.백엄/ 9.김지방/ 10.설제비/(제목 : 우리반 모의고사 등수)
calmeyes  (210.92.xxx.247) 12-30 09:28:03    

△우리집에비데샀다/궁디따뜻/물줄기콸콸/뜨건물에 똥꼬 뜨끔/똥구녕이샤브샤브됐다.제목: 비데와 샤브샤브 )

imhwangbo  (210.218.xxx.2) 12-30 09:27:40    
최고의/덧글상/후보/추천(제목:붐업)

imhwangbo  (210.218.xxx.2) 12-30 09:25:52    
211.218.0.64(제목:ip주소)

juchan1030  (219.241.xxx.12) 12-30 09:25:22    
아침부터/디지게 웃었다/다행이다/사무실에 아무도 없어서(제목:회사)

newlly  (61.73.xxx.185) 12-30 09:15:56    
황우석, 안규리/노성일, 김선종/과연 진실은 저너머에.../도와줘요 스컬리... (제목:혼돈, 부제:Chaos, 작성:멀더 폭스)

오늘의 장원 2 !!!
bird1013  (203.247.xxx.251) 12-30 10:42:28    
봄/여름/가을/겨울/한자한자/고민하고/또 고민해서/"한번만 읽어주세요~한번만요~"/온몸을 바들바들/누군가 한번이라도/내 시를 봐준다면/그러나/일년에 단 네편/아무도 봐 주지 않은/시 네편을 끌어안고/눈 속에 숨을 죽였네 (제목:시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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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컴 투 동막골 OST 중 -

 Joe Hisaishi - A Waltz Of Sle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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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12-31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 연극하느라 이 음악 썼는데...좋더라구요. 이거 트랙1번 아니던가요? 재생이 안되네요.^^

라주미힌 2005-12-31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 지나면 재생 될 거에요 아마..
하루 동안 서비스할 수 있는 패킷이 정해져서리....
 

너무 좋아서 퍼옴...

 

문학은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

오늘의 책: 새끼개(박기범지음, 유동훈그림/낮은산)

참여한 어린이: 강선재, 김정태, 김하영, 남경민

시간:12월 18일 일요일

장소:산천동 김하영의 집

 

 

<책 속으로>

지난 일주일 동안 우리는 『새끼개』라는 책을 읽었다. 선재, 정태, 하영이, 경민이 모두 새끼개의 죽음으로 끝나는 이 글이 슬프다고 했다. 우리가 처음으로 같이 읽는 글을 슬픈 글로 잡아서 미안하구나.

세상에는 얼마든지 즐거운 이야기가 많은데 굳이 우리가 읽는 글을 슬픈 내용으로 선택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단다.

선생님이 너희들만 할 때는 지금의 너희들에 비해서 슬픔도 많았단다.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못해서 엄마가 아이들에게 밥도 제대로 먹인다고 생각해보렴. 밥 달라고 보채면서 우는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이 어떻겠니? 또 엄마가 병이 나서 병원에도 못 가는 상황이라면 그 상황을 지켜보아야 하는 자식들의 마음이 어떻겠니? 너희들이 한 번 상상해보렴.

어떤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고통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란다. 너희들도 간지러움을 태우면 웃음이 나지만 계속 간지러움을 태우면 고통을 느끼게 될 거야. 그 간지러움의 고통을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겠니. 간지러움을 설명해달라는 사람에게 간지러움을 말로 설명하기가 너무 힘들지 않니? 그럴 때 설명해줄 수 있는 방법이 뭐겠니? 그래, 바로 그거란다. 설명해달라는 사람에게 직접 간지러움을 태우는 것이지.

배고픔을 설명해달라는 사람에게는 하루 동안 밥을 주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아니겠니? 아프리카에는 배고픔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는데, 과연 배고픔이 뭘까, 호기심이 생긴다면 <기아 체험 24시긴>이라는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것도 좋겠지. 후원금을 내고 24 시간 동안 굶어보는 이 행사에 참가해본다면 배고픔의 고통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을 거야. 배고픔을 머리로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지 않겠니.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묻는 것이 한 번 직접 눈으로 보는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지 않니? 배고픔이 어떤 거냐고 묻기보다는 직접 굶어보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란다.

엄마께서 너희들이 말을 안 들을 때 가끔 이런 말을 하시지 않니? 너희들도 엄마가 되면 엄마 마음을 이해할 거야. 그래, 누군가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이 직접 되어 보는 거란다.

노인들께서는 몸이 불편하다는데 너희들로서는 노인들의 괴로움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거야. 이 선생님도 아직은 노인들의 몸이 얼마나 불편한지 알 수가 없단다. 그런데 얼마 전 신문을 보다가 한 대학에서 주최했다는 <노인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단다. 그때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해본다면 노인의 고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단다.

 

 

나머지 내용은 여기에

http://www.readersguide.co.kr/youth/bbs/content.asp?articleno=1560&db=kidedu&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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