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가 : 13,000원
판매가 : 11,700원(10%off, 1,300원 할인)
마일리지 : 1,760원(15%)

 

요즘 책값 대략 20%~30% 부풀리는 것 같다.

할인 공세의 폐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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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2-05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어떤 건 몇페이지 안 되는데 비싼게 있고, 어떤 건 300페이지 넘어가는데도 만원 안팎의 책이 있고. 그렇더군요.

마늘빵 2006-02-05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넷 구매자가 늘어나면서 출판사들이 책값을 부풀린거 같아요. 여기서 할인된 가격에 사야 제가격에 사는거같은 느낌. 그냥 일반 서점에서 제 가격 주고 사면 덤탱이 쓰는 느낌.
 
한국 속의 세계 -상 - 우리는 어떻게 세계와 소통했는가
정수일 지음 / 창비 / 200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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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은 현재를 비판하기 위해 과거를 이용한 자들을 처형했다. 조지 오웰의 <1984>에 나오는 전체주의자들의 구호 중 하나는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것이었다. 지배자들은 권력과 ‘자신들만의 역사’로 늘 자신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자신과 선조들의 업적들을 나열하였다. 그것이 그들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며, 현재와의 연속성을 설명하는 최고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일본서기>가 한반도의 종속성을 내세운 지배의식을 구조화 시켜왔듯이 조작과 은폐는 우리 역사 속에서도 늘 발견할 수 있는 흔한 현상 중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식민사관의 잔재는 그 중 하나이며, 우리의 역사를 황폐화 시킨 주범이기도 하다.



역사의 의미는 현재에 있지 과거에 있지 않다.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인식의 재발견이며, 미래를 향한 준비된 과정일 것이다. 한반도(이 책에서 말하는 ‘한민족’) 문명교류의 역사를 되짚어 본 이 책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는 서양에 의해 규정된 오류를 수정하고, 한국 속에서 발견한 세계성이 가진 힘과 문명의 융합과 변이, 창발 과정, 그것의 영향과 결과를 담았다.



저자에 의하면 선사시대 때부터 조선까지 우리의 조상은 이슬람, 로마, 동남아, 아메리카 모든 대륙의 문명과 문화를 진취적이고 주체적으로 수용하는 열린 사회였다고 한다. 벼, 청동기, 금속활자, 고인돌, 무역, 작물, 조각상에서 나타나는 이국적인 인물 등을 예로 들고 있다.



이 책의 모양새를 언뜻 보면 연대순과 풍부한 도판이 국사 교과서처럼 되어 있다. 그리고 쉬운 설명과 내용들이 신문에 실렸던 글답게 대중적이다. 게다가 저자의 ‘입담’이 적잖은 즐거움을 준다.

‘수나라는 건국 초부터 분별없이 고구려를 적대시했지만, 600여 년의 경륜을 쌓은 고구려 앞에서는 한낱 애송이의 허장성세에 불과했다.’, ‘고구려는 중국에 귀속 될 수 밖에 없다는 단세포적인 논리다.’, ‘우리 겨레에 대한 야멸찬 멸시이다.’

동북공정이 한참 사회적 이슈였을 때 정수일 교수의 격앙된 논조가 느껴진다.



신문에 실리는 글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시사성이 개입된 고구려, 발해사를 다루는 부분은 이 책 전체의 흐름에 적당하지 않다. 민족주의로 범벅이 된 텍스트와 고구려사 왜곡, 영토상의 제약조건에 의한 불안과 피해의식으로 점철된 논리가 심하게 거슬린다.

이 책의 곳곳에 드러나는 민족주의는 이 책이 말하고 싶어하는 ‘세계성’과 심한 부조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성이란 무엇일까?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말하는 것인가? 고선지, 장보고 같이 국제적으로 자취를 남긴 인물들이 세계인인가? 동서양, 국가간의 문물 교류? 물론 이 책에서 밝히는 세계성이란 인류 보편적 가치의 공유, 타국-타인-타문화에 대한 관심이라고 하는데, 그것의 밑바탕은 얼마나 열린 사회인가, 대중의 인식과 자세는 얼마나 열려있는가에 있다.



민족주의 역사관은 영토와 국가의 위상에 대한 집착이자 역사에 대한 심각한 오독 행위이다. 저자는 ’어디서 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54p 라고 말하고 있지만 ‘우리의 세계 최초’, ‘우리의 세계 최고’, ‘우리의 가장 우수한’처럼 우리의 위상을 강조한다. 또한 ’순결성과 정조관념이 유달리 강한 고려여인들에게 원나라에 끌려가는 공녀는 참을 수 없는 치욕이었다…. 그러나 개중에는 순제의 정비가 된 기황후처럼 일세를 풍미한 여걸도 있었다.’ 130p

원나라에 끌려가 순결성, 민족의 혈통성을 잃는 여인들에 대한 치욕은 그곳의 지배계층이 되면서부터 겨레의 위상을 날리는 ‘여걸’이 된다. 20세기 민족주의로 바라본 저자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것은 복잡한 계산 방식이다. 불리한 것, 가령 사대주의에 의한 문물의 수용은 국제정치에 현명하게 따르는 것이고, 우리의 것들을 전파하는 것은 우리의 뛰어남에 있다는 공식.



이 책의 내용 중에는 ‘조선의 막사발이 일본의 국보가 될 정도로 우리는 우수한 도자기 기술을 갖고 있다.’라고 말하는 듯 하지만, 일본의 기술의 후진성에 대한 멸시가 깔려 있다. 우리의 우월함과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타’의 열등함을 강조해야 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외국인 노동자를 보면서 느끼는 ‘우월감’은 그들 국가의 ‘열등함’에 있듯이 말이다. 민족의 우월성과 독자성을 늘 강조하고, 영웅-지배계층의 신화적 해석을 통하여 ‘겨레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요소로 이용하고 있으면서 과연 ‘세계’를 ‘제대로’ 말할 수 있는가?



이 문장을 다르게 생각해본다.

‘우리가 굳이 한핏줄이라고 말하는 것은 대대로 포용성과 융합성이 남달리 강한 한민족의 용광로 속에서 귀화인들을 용해시켜 적어도 생활문화나 의식구조에서는 동질성을 확보했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나라들이 다민족화를 방치한 나머지 전근대적 민족갈등을 빚고 있는 사정을 감안할 때, 우리는 우리 겨레의 역사에 자부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158p

이 글을 한 단어로 함축하면 ‘획일화’이다. 의식 구조, 가치관, 소양과 행동 양식들을 철저하게 뜯어 고쳐서 그 문화에 ‘용해’되지 않으면 들어 올 수 없는 ‘철저하게 닫힌 사회’라고 해석을 하면 비약일까? 외국인이 한국 국적을 갖기 무척이나 어려운 것을 보면, 이것도 ‘전통’일 수도 있겠다. 한마디로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면 이미 ‘한국인’이다.



국가와 영토에 닫혀있으면 세계를 말할 수 없고, 민족이라는 집단적 정체성에 묶여 있는 개인은 세계인이 될 수 없다. 국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만을 그것이 세계성으로 포장하는 것은 ‘우승열패의 신화’의 연장선일 뿐이다.



내가 이 책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과거에 보여주었던 겨레의 위상과 긍지의 회복’이 아닌 ‘미래를 위한 과거의 문명교류를 통하여 성찰할 수 있는 세계성’이었다. 반은 발견했고, 반은 버렸다. 그리고 교류란 상호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주체’가 핵심이 될 수 없다. 이 책은 주체성과 정체성을 계속 강조함으로써 그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다시 쓰여진다면 ‘관계’가 중심이 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한국 속의 세계란, 겨레의 위상을 되찾는 일대의 역사다.’ 247p

그래서 이 책은 역사책이 아니다. 이데올로기의 학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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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6-02-05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뭐라 그러셨더라.... 어휘력의 부족이요? 흥!
얼른 추천하고 갑니다.

승주나무 2006-02-05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저도 어제 그 말 들었어요.. 흥흥!
밤잠을 괴롭히던 님의 고뇌에 찬사를 보냅니다^^

마늘빵 2006-02-05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엄살은 고수들이 부리는거에요.

라주미힌 2006-02-05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시간동안 쓴거에요.ㅠㅠ 남들은 휙휙 잘 쓰던데...
(공짜로 받은 책.. 악평 써서 쬐끔 미안하네요 ㅎㅎㅎ)

ps. 개인적인 느낌이므로 평가가 공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ㅎㅎ
 



<1등작>
작품번호 053 : 패러디(원작: 윤동주 - 별 헤는 밤)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no=141911

다낚던 밤

                            지나가다

영롱이 우유통차던 목장에는
떡밥 문 기자들로 가득차 있읍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세계를 대롱대롱 다 낚을 듯합니다.
머리속에 하나 둘 떠오르는 구라를
미쳐 다 못치는 것은
자칫 뽀록이 나는 까닭이요
선종이 뽀샵질이 덜 끝난 까닭이요
아직 나의 후원금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구라하나에 감전과
구라하나에 무균돼지와
구라하나에 낭림이와
구라하나에 사이언스와
구라하나에 줄기세포 허브와
구라하나에 난자 뽑던 을순아, 수야
그리고 귤희야
나는 구라 하나에 낚인 년놈들 하나씩 불러봅니다.
잘나갈때 모이던 황금박쥐들의 이름과, 제랄드 쉐튼, 엘리스 머독
이런 외국학자들의 이름과, 벌써 장관이 된 유시민과 노통, 동영, 오명, 학규들과
알럽황과 중전 빈주들의 팬클럽과, 딴지, 석프, YTN, 법보, e-조은신문
이런 찌질한 언론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을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줄기세포가 아슬히 멀듯이
을순아
그리고 니는 멀리 피츠버그에 있지 말입니다.

나는 존내 억울해
그 많던 음모론이 개무시된 감방 안에서
'한학수, 노성일, 서조위, 검찰 ㅆㅂㄻ 들'
을 써보고 흙으로 덮어버리었습니다.
딴은 꼰지른 유영준, 미국의 심장부에서 같이 구라까고도
배신때린 문신용, 소장 씹새 브릭, 디씨황까들도 용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난자가 충분히 공급되고 6개월의 시간이 주어지면
배반포 위에 미즈메디 줄기가 피어나듯이
스너피 묻힌 관악산에도
할구분할 의혹이 무성할 게외다.

[작품해설]
황구라의 1인칭 시점의 시로, 수감생활 중인 황구라 자신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그의 본격적 구력 (구라력)의 시발점인 영롱이 우유통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가 세계를 낚기까지의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반추하고 있다. 낚인 인간들을 하나하나 호명함으로써 본격적인 구명운동을 호소해 보지만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있음'을 직감적으로 느끼는 황구라의 배신감이 잘 표현되어 있다. 또한 중반부에서는 제자 을순이와 여성 연구원들에 대한 그의 애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복수를 다짐하며 끝까지 gg치지 않는 호연지기를 보이는 마지막 연이 이 시의 압권이며, 슬쩍 스너피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병천까지 물고 늘어지는 반전이 백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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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작>
작품번호 A007 : 패러디(원작 : 윤오영 - 방망이 깎던 노인)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no=141910

벌써 6개월 여 전이다. 내가 갓 국익에 관심을 둔 지 얼마 안 돼서 줄기세포를 기웃거릴 때다. 알러팡에 다녀오는 길, 다음 대문에는 논문 조작 기사가 실려있었다. 그 기사에는 항상 구라치는 노인이 출연했다. 뽀샵질 복제 그림으로 만든 조작 논문을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굉장히 뻔뻔할 것 같았다.

"논문 사진이 겹치는 거 아닙니까?"
"하나면 어떻고 세개면 어떻겠소? 논문은 내년에 쓰면 어떻겠소."
"영롱이 논문은 어째서 없습니까? 성과가 있으면 논문이 있어야죠."
"소 한마리 가지고 논문 쓰겠소? 이사하다 잃어버렸소."

대단히 뻔뻔한 노인이었다. 더 조르지도 못하고 앞으론 철저히 해달라고만 부탁했다. 그는 열심히 구라를 치고 있었다. 처음에는 병원에 드러 눕는 것 같더니, 저물도록 이 얘기 흘리고 저 얘기 흘려가며 버티기 시작하더니, 이내 마냥 원천 기술 있댄다. 내가 보기에는 그만하면 다 까발려 졌는데 자꾸만 더 버티고 있다.

인제 다 됐으니 그냥 사죄 하라 해도 못 들은 척이다. 국가 망신이니 빨리 자백하라고 해도 통 못들은 척이다. 사실 나라 망신은 안드로메다까지 뻣칠 지경이다. 갑갑하고 지루하고 인제는 초조할 지경이다.

"이미 밝혀진 걸로도 충분하니 그만 GG 쳐라"
고 했더니, 화를 버럭 내며,
"줄기세포 분명히 있었는데 바꿔치기 된거다."
나도 기가 막혀서
"논문 조작에 연구원 난자까지 밝혀졌는데 무얼 더 구라친단 말이오. 노인장 외고집이시구먼. 검찰 조사 들어간다니까요."
노인은 퉁명스럽게,
"그럼 알아서 고발해 보시우. 나는 재연 요구하겠소."
하고 내 뱉는다. 지금까지 학문적으로 구라 입증하다가 그냥 넘어갈 수도 없고, 어차피 그 구라에 누가 넘어가랴 될 대로 되라고 체념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 마음대로 게겨 보시오."
"글쎄 재촉을 하면 알러팡 동원해서 점점 더 쪽팔려진다니까. 사기란 제대로 쳐야지 작업하다가 놓치면 되나."
  좀 누그러진 말씨다. 이번에는 구라치던 것을 숫제 중단하고 태연스럽게 동네 수첩을 보고 있지 않은가. 나도 그만 지쳐 버려 구경꾼이 되고 말았다. 얼마 후에 노인은 진달래를 깔고 신도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저러다가는 이성이 다 날아가 없어질 것만 같았다. 또, 얼마 후에 무균돼지를 죽이고, 호랑이는 혀로 핥아 죽었다고 구라 친다. 사실 예전부터 다 까발려 졌던 빤한 구라이다.
  

'그 따위로 구라를 쳐 가지고 될 턱이 없다. 신자들 본위가 아니고 제 본위다. 그래 가지고 뻔뻔하기만 되게 심하다. 윤리도 모르고 불친절하고 무뚝뚝한 노인이다.'

  생각할 수록 화증(火症)이 났다. 그러다가 뒤를 돌아보니 노인은 태연히 허리를 펴고 연구동 인큐베이터를 바라보고 섰다. 그 때, 그 바라보고 섰던 옆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사기꾼다워 보이고 날카로운 눈매와 ㅉㅣㅅ어진 입술에 내 마음은 약간 누그러워졌다. 노인에 대한 일말의 믿음도 사라진 셈이다.

  집에 와서 기자회견을 보여주니 황빠는 좋아 죽겠다고 야단이다. 여태 보던 구라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다른 것이나 별로 다른 것 같지가 않았다. 그런데 황빠의 설명을 들어보면, 기자 회견을 너무 많이하면 꾸며내기가 힘들고 신도 중에 정신 멀쩡한 사람이 삑사리를 잘 내고 같은 구라라도 힘이 들며, 기자 회견을 너무 적게하면 신도들의 뽕이 쉽게 빠져 신도를 거느리기가 힘들다. 요렇게 꼭 언론 플레이를 잘하는 사기꾼은 좀체로 만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나는 비로소 마음이 확 풀렸다. 그리고 그 노인에 대한 내 태도를 뉘우쳤다. 참으로 미안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논문은 혹 시료가 오염되면 포샵을 대고 숫자를 늘리고 또 콘트라스트를 주거나 각도를 변환시키면 여럿이 되어 좀체로 발각되지 않는다. 그러나 요새 논문은 구라가 한 번 드러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가 없다. 예전에는 논문에 연구원을 구할 때, 무식한 애들을 잘 골라서 라면을 먹인 뒤 40만원씩 준다. 이렇게 하기를 월화수목금금금 한 뒤에 비로소 조작을 시킨다. 이것을 학제간 연구라 한다. 물론 나중에 교수 자리도 줘야 한다. 그렇지만 요새 남이 보지도 않는 것을 몇년씩 걸려가며 조작할 이가 없을 것 같다.

동물 복제만 해도 그렇다. 옛날에는 동물 실험을 하면 모란시장에서 난자를 구해왔고, 출산 장면은 찍지 않았다. 호랑이 복제는 몇마리 없고 관심이 집중되는 동물이라 세 배 이상 어렵다. 증거가 없는데다 다른 사람이 보고 있어 속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오로지 구라빨로 믿게 만드는 것이다. 기술이다. 지금은 그런 달인은 없다. 어느 누가 멀쩡했던 호랭이가 혀로 핥다 죽었다고 할 이도 없고, 또 그것을 믿고 후원금을 보내 줄 사람도 없다.

  옛날 사람들은 연구비는 연구비이요, 후원금은 후원금이지만, 조작을 하는 그 순간만은 오직 순수한 창작을 만든다는 그것에만 열중했다. 그리고 스스로 보람을 느꼈다. 그렇게 순수하게 심혈을 기울여 세계를 낚았다. 이 논문도 그런 심정에서 만들었을 것이다. 나는 그 노인에 대해서 죄를 지은 것 같은 괴로움을 느꼈다. '그 따위로 해서 무슨 사기를 쳐 먹는담'하던 말은 '그런 노인이 나 같은 청년에게 멸시와 증오를 받는 세상에서 어떻게 완벽한 사기가 탄생할 수 있담'하는 말로 바뀌어 졌다.

  나는 그 노인을 찾아가서 난자탕에 소고기라도 대접하면서 진심으로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다음 일요일에 상경하는 길로 그 노인을 찾았다. 그러나 그 노인은 구속되어서인지 자리에 와 있지 아니했다. 나는 그 노인이 앉았던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허전하고 서운했다. 내 마음은 사과드릴 길이 없어 안타까웠다. 맞은편 세종로 거리를 바라다보았다. 청계천 옆으로 죽 뻗은 세종로에 줄기교도가 촛불을 켜고 있었다. 아, 그때 그 노인이 저 촛불을 보고 있었구나. 열심히 구라를 치다가 득의한 표정으로 촛불 시위를 바라보던 노인의 거룩한 모습이 떠올랐다. 나는 '그날이 닥아오니 동중동하라'는 알러팡의 시구가 새어 나왔다.

  오늘 안에 들어갔더니 며느리가 문신용을 까고 있었다. 전에 피디수첩에 광고 중단 운동을 하던 생각이 난다. 광고 중단 깨진지도 참 오래다. 요새는 '최고 과학자 황교수님' 하는 소리도 들을 수가 없다. '유대 마피아 두목 새튼과 프리메이슨'이니 비웃음을 자아내던 그 음모론도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 문득 6개월 전 구라 치던 노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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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작>
작품번호 051 : 패러디(원작 : 청산별곡) 및 해석 굴하별곡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no=141909

굴하별곡은 작자와 창작 연대는 알 수 없고 오랫동안 구전되다가 훈민정음 창제 이후에 문자로 정착되었으며 비유성과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힌다. 20세기 판타지 황당고기의 별책부록에 수록된 곡으로 큰 구라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구라꾼에 대하여 알려진 바는 거의 없으나 다만 그의 입담을 짐작할만한 다음과 같은 그의 말이 전승됨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이번 구라 성과는 제가 총괄 지휘했지만 하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외국의 침탈과 동족상잔 등 온갖 어려움을 겪었으니 이제 하늘에서도 우리가 세계에서 어깨를 쭉 펴고 구라치면서 살아보라는 ‘천운’을 준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히 큰 구라꾼이라 불릴만한 호연지기를 지닌 통 큰 인물이었음을 짐작케한다.

굴하별곡

살어리 살어리랏다 굴하애 살어리랏다
라메랑 궁물랑 먹고 굴하애 살어리랏다
영롱영롱 영롱셩 영롱쌩 구라

우겨라 우겨라 빠야 자고 니러 우겨라 빠야
널라와 구라친 나도 자고 니러 우기노라
영롱영롱 영롱셩 영롱쌩 구라

가던 빠 가던 빠 본다
나껴서 가던 빠 본다
곰팽핀 음모란 가지고
나껴서 가던 빠 본다
영롱영롱 영롱셩 영롱쌩 구라

이리공 뎌리공 하야
즐기란 쌔벼와손뎌
빠리도 까리도 업슨
후일란 또 엇디호리라
영롱영롱 영롱셩 영롱쌩 구라

어듸다 더디던 떡밥
누리라 나끄던 떡밥
머리도 개념도 업시
나껴셔 우니노라
영롱영롱 영롱셩 영롱쌩 구라

살어리 살어리랏다
구기개 살어리랏다
배반포랑 황굴하랑 미꼬
구기개 살어리랏다
영롱영롱 영롱셩 영롱쌩 구라

가다가 가다가 드로라
알러퐝 가다가 드로라
호랭이 가려붜 할타셔
창자가 빠지믈 드로라
영롱영롱 영롱셩 영롱쌩 구라

가다니 ㅆㅓㄲ프랑 퐝에
안습한 음모란 멩가라
괴기곳 황빠달 꼬여
만선하니 내 엇디하리잇고
영롱영롱 영롱셩 영롱쌩 구라


1연: 살으리 살으리라 구라에 살으리라 라멘이랑 궁물이랑 먹고 구라에 살으리라

1연은 구라에 대한 동경 혹은 구라에 대한 소망을 엿볼 수 있다. '라메'는 면 종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궁핍한 학인의 삶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구라라는 시어와 연관지어 일종의 반어적 사용이 아니냐 하는 이견이 작년 3월15일 원고제출 마감된 월간 사기언스에 발표되기도 했다.

2연: 우겨라 우겨라 빠야 자고 일어나 우겨라 빠야 너보다 구라 많이 친 나도 자고 일어나 우기고 있다

2연에서는 구라꾼의 호연지기를 엿볼 수 있다. 여기서 빠는 개념없는 무리 혹은 일상적으로 덜떨어진 부류를 통칭하는 단어이다. 혹자는 안드로메다에서 온 성인(星人)이 지구로 건너와, 현대 생물학적 개념으로 불량 배반포로 수립한 줄기세포를 무균돼지에 이식하여 얻은 종자들을 일컫는 단어라 하기도 한다.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놓고 왔냐'라는 속담은 이 종자들이 보인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빗댄 것이라며 우리 선인들의 해학적 표현을 칭송하는 학인들도 있음을 주지하여야 한다.
  
3연: 가던 빠 가던 빠 보았느냐 낚여서 가던 빠 보았느냐 곰팽이 핀 음모론 가지고 낚여서 가던 빠 보았느냐

3연은 안쓰러운 빠의 무개념 삶을 관조적으로 그리고 있다. 조선시대 윤선도는 이 3연에서 영감을 얻어 어부사시사를 지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4연: 이럭저럭 하여 즐기는 훔쳐왔지만 빨 사람도 깔 사람도 없는 후일은 또 어떻게 하나

4연의 해석은 분분하나, 구라꾼의 고뇌와 번민을 표현한다라는 설에는 이견이 없다. 구라꾼이 술수로 즐기를 훔친 행위를 표현했으나 작자는, 그 전개과정을 명시적으로 드러내지 않아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빨 사람도 깔 사람도라는 싯구는 내재적으로 구라꾼이 한 시기 구설에 오름을 보이고 또한 그런 사람들조차 없다 했으니 그 쌩구라가 세상에 들통남을 알 수 있다. 후일을 기약 못하는 구라꾼의 참담함을 엿볼 수 있는 연이다. 이 연은 굴하별곡 결구(結句)로 볼 수 있으나 시적 아름다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작자가 의도적으로 시 중간에 삽입하지 않았나 짐작한다.

5연: 어디다 던지던 떡밥이냐 누구를 낚으려던 떡밥이냐 머리도 개념도 없이 낚여서 우는구나

5연은 빠의 처연한 삶이 묻어나는 연이다. 안드로메다 성인 빠 창조설을 주창하는 이들에 따르면 불량 배반포의 폐해를 보이는 연이라 한다.

6연: 살으리 살으리라 구긱에 살으리라 배반포랑 황구라 믿고 구긱에 살으리라

6연은 구라가 종교로 영롱히 승화함을 보이는 연이다. 현대 생물학 용어인 배반포라는 단어 사용으로 안드로메다 성인 빠 창조설의 근거가 되기도 하는 연이다. 배반포는 포대기의 혹은 건데기의 일종이 아니냐하는 학인들도 있으나 이는 소수에 불과하다. 이 연을 통해 큰 구라꾼의 성이 황임을 추론할 수 있다. 시어 구긱의 해석에 어려움이 있으나 구라꾼의 성이 제시된 연에 삽입시킨 작자의 의도로 볼 때 구라꾼의 구라로 만들어진 무개념 빠 낚기용 용어임이 분명하다.  

7연: 가다가 가다가 듣는다 알러퐝 가다가 듣는다 호랑이가 가려워 핥아서 창자 빠지는 소리 듣는다

7연은 영물인 호랑이조차 안습에 겨워 창자 빠지는 연이다.

8연: 가서는 ㅆㅓㄲ푸랑 퐝에 안구에 습기차는 음모론 만든다 물고기같은 황빠들 꼬여 배에 가득 차니 낸들 어찌 하겠는가

8연은 풍어에 자족하는 어부의 마음을 담담하게 묘사한 연이다. 어부의 생활을 읊은 속요 어부가의 모태가 되는 연으로 잘 알려져 있다.

...........................................................................................................................................................

<4등작>
작품번호 038 : 개사(원작 :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구라에 낚인 100인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no=138384
1.
알흠다운 관악산 수의대건물 완전소중 황교주 터 잡으시고
애국애족 뜻으로 줄기세우니 대롱대롱 낚껴진 인물도 많아
국민의정부 김대중 참여 노무현 독재자 따님 박근혜
개혁장사 서영석 서프라이즈 영업부장 김동렬
중앙일보 홍혜걸 한국방송 홍사훈
와이티엔 진두, 왔다갔다 연합 줄기는 구라다

2.
결국짤린 박기영 왕따 유시민 그분친구 정동영 커밍 손학규
포삽의 왕자 김선종 미즈 노성일 촛불시위 알러팡 과격 황지연
난자기증 진달래 퀴리 안규리 왔다갔다 윤현수
법보신문 조계종 원천기술종 엠비씨 정벌 개티즌
일편단심 강성근 스너피는 이병천
의심안해 대기, 병풍처녀 김수 줄기는 구라다

3.
싸이언스 권위에 도전하느냐 오명 장관의 말씀 받들자
동네 피디 정의장 추적 문형렬 시사중심 전용길 맹목적 팩트
독립 신문 신혜식 군소 e-조은 자주민보 주사파
잘 속는다 황빠들 빈주 윤태일 족벌 신문 조중동
수신료가아깝다 황국방송 캐백스
개념상실 딴지 무책임한 포털 줄기는 구라다

4.
음모배후 유태인 프리메이슨 나찌독일 스파이 성모마리아
재일 동포 매국노 친미빨갱이 삼성 그룹 기획실 소속 민노빠
박사모에 노사모 의사 기득권 핍박받는 교주님
배후조종 빨갱이 김정일 정권 지만원발 음모론
못믿겠다 언론들 카르텔로 뭉쳤다.
배반포는 애국 검증주장 매국 줄기는 구라다

*진실추구 한학수 씨피 최승호 근성가이 강양구
소장 과학 브릭과 디씨 과갤러 개념있는 네티즌
오마이와 한겨레 국민의 방송 엠비씨
노력하는 학자 반성하는 국민 역사는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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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과갤 황구 문학상]   최종집계 결과 발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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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과갤 황구 문학상]문학상 선정투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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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된 모든 작품 다시보기  ★★★★

작품번호 065 : 패러디(원작 : 박씨전)무지 개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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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64 : 개사(원작 : 들국화 - 행진)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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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63 : 패러디(원작 : 흥보가 중) 황부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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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62 : 패러디(원작 : 주기도문) 황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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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61 : 패러디 (원작 : 조침문)조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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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60 : 패러디 (원작 : 귀여니 시집 - 아프리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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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59 : 개사 (원작 :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황굴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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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58 : 패러디 (원작 : 트리나 포올러스 - 꽃들에게 희망을)과학도들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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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57 : 패러디 (원작 : 김춘수 - 꽃)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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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56 : 패러디 (원작 : 기형도 - 홀린 사람)홀리게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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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55 : 창작 무협소설 구라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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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53 : 패러디(원작: 윤동주 - 별 헤는 밤)다 낚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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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52 : 패러디(원작 : T. S. 엘리엇 - 황무지;The Wasteland)Hwang's mindles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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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51 : 패러디(원작 : 청산별곡) 및 해석 굴하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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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50 : 패러디(원작: 제갈공명 -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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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49 : 패러디(원작: 허생전)황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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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48 : 창작시?죽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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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47 : 패러디(원작: 현진건 - 운수 좋은날)운수 좋을뻔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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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46 : 창작시 제목 미정 나의피 나의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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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45 : 패러디(원작 : 박목월 - 나그네)황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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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44 : 패러디(원작 : 한용운 - 님의 침묵)황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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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43 : 창작시?80억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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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42 : 창작 소설?어떤 새벽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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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41 : 패러디(원작 : 김춘수 - 꽃)황구라와 황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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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40 : 개사(원작 : 황성 옛터)黃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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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39 : 패러디(원작 : 이해인 - 별을 보며)배반포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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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38 : 개사(원작 :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구라에 낚인 1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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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37 : 순수 창작시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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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36 : 패러디(원작 : 서정윤 - 홀로서기)구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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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35 : 패러디(원작 : 박남수 - 새)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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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34 : 개사(원작 : 마비노기 BGM 중 ‘망치 끝에 걸린 달빛’)사이언스에 실릴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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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33 : 순수 창작시 아이 러브 황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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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32 : 패러디(원작 : 주병선 - 떠나는 마음)출두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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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31 : 문학평론 성지에서 바라보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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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30 : 패러디(원작 : 김지하 - 타는 목마름으로)타는 목마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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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29 : 패러디(원작 : 번영로 - 논개)황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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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27 : 패러디(원작 : 황조가)황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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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26 : 패러디(원작 : 김민기 - 아침이슬)ㅁㄴ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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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25 : 패러디(원작 : 박노해 - 노동의 새벽)줄기의 새벽 솟아오를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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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24 : 개사(원작 : 둘리 주제가)논문조작 황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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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23 : 패러디(원작 : 신동엽 -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누가 줄기세포를 보았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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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22 : 패러디(원작 : 윤동주 - 서시)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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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21 : 패러디(원작 : 정지용 - 향수)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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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20-1 : 개사(원작 : 조용필 - 킬리만자로의 표범)킬리만자로의 황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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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20-2 : 개사(원작 : 이방원 - 하여가)제목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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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19 : 패러디(원작 : 김소월 - 진달래)제목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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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18 : 창작 3행시3행시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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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17 : 패러디(원작 : 윤동주 - 쉽게 씌여진 시)쉽게 씌여진 논문

<이건 못찾겠다 ㅡㅡ>

작품번호 016 : 패러디(원작 : 최영미 - 서른, 잔치는 끝났다) 환갑, 구라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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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15 : 순수 창작시 블랑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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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14 : 창작 동시 4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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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13 : 패러디(원작 : 김남주 - 나의 칼 나의 피)나의구 나의라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no=137327

작품번호 012 : 패러디(원작 : 창세기전3 파트2 에필로그, 베라모드의 독백)뫼비우스의 황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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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11 : 패러디(원작 : 김수영 - 풀) 황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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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10 : 패러디(원작 : 유치환 - 깃발)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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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09 : 패러디(원작 : 이병기 - 낙화) 구라(怐儸)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no=137295

작품번호 008 : 패러디(원작 : 노천명 - 사슴) 황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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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07 : 패러디?(원작 미상) 구라 있음에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no=137272

작품번호 006 : 패러디(원작 : 기형도 - 대학시절) 대학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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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05 : 패러디(원작 : 서정주 - 국화 옆에서) 구라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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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04 : 패러디(원작 : 박두진 - 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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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03 : 패러디(원작 : 김상용 - 남으로 창을 내겠소) 줄기로 구랄 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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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02 : 패러디(원작 : 박노해 - 노동의 새벽) 구라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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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001 : 패러디(원작 : 기형도 - 질투는 나의 힘) 구라는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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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A001 : 패러디(원작 : 이상 - 오감도) 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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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A002 : 패러디(원작 : 김용운 - 임의 침묵) 교주님의 침묵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no=135070

작품번호 A003 : 패러디(원작 : 이육사 - 청포도)  배반포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no=135038

작품번호 A004 : 패러디(원작 : 김춘수 - 꽃)  줄기
http://kr.dcinside13.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no=135008

작품번호 A005 : 패러디(원작 : 김유정 - 동백꽃) 똥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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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A006 : 패러디(원작 : 피천득 - 은전 한닢) 논문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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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번호 A007 : 패러디(원작 : 윤오영 - 방망이 깎던 노인) 구라치던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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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2-05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걀걀걀~~~
너무 재밌어요. 추천하고 퍼갑니다.^^
 

책 읽는 여자를 몰래 힐끔 보는데,
책하고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
머리속이 무지 궁금하거든요.
 
그림에 투영된 책 읽는 여성들..
정말 궁금합니다.
 
위험하다니...
아마도 치명적인 유혹이 아닐까 추측이 듭니다.
 
 
기회 주실거죠?
 
 
 
 
 
 
아.. 닭살...~
책 한권 얻어보자고 ^^;
평이 좋은데, 읽어는 보고 싶군.
 
20명한테 리뷰 쓸 기회(?)를 준다니 신청해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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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2-05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책이길래...

라주미힌 2006-02-05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입니당.. 주말은 너무 시간이 빨리지나가네요.. 벌써 3시네.. 헐.

stella.K 2006-02-05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찮겠네요. 하지만 꾸욱~참으렵니다. 3시 넘었네요. 책이나 읽어야겠어요. 남은 휴일도 잘 보내시길...^^
 

읽는 시간보다 더 걸리냠... ㅡ..ㅡ;

1. 쓸 말이 별로 없거나

2. 쓸 말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되거나

3. 어휘력이 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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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6-02-05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어휘력이 딸려서 짐 저도 책이 몇권 밀렸는데;; 언제 쓸련지.

승주나무 2006-02-05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예 독서를 중단하고, 밀린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만..^^

2006-02-05 1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