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탄생12-난자
2006년 02월 02일 | 글 | 김상연 기자ㆍdream@donga.com |
 

인간의 난자는 양분을 공급하는 작은 세포에 둘러 쌓여 있다. 여자는 100만개 이상의 미성숙 난자를 갖고 있지만 배란이 일어나는 것은 450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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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탄생13-배아의 외부 생식기관
2006년 02월 03일 | 글 | 김상연 기자ㆍdream@donga.com |
 

배아의 외부 생식기관 배아 발생 초기에 만들어진 외부 생식기. 배아 초기에는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가 분화되지 않아 모양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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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느린 생물학’
이화여대 이공계 교수들 기초연구로 내실다지기
2006년 02월 04일 | 글 | 김훈기 기자ㆍ wolfkim@donga.com |
 
빠르고 부지런함이 항상 최선은 아니다.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교수 파문이나 잘못된 다이어트의 부작용이 커지는 것도 ‘빨리빨리’ 가치관에서 빚어진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일부 의·과학 분야에서 기존의 가치관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의 인기보다는 기본에서 출발하는 ‘느린 과학’과 느긋하게 살을 빼는 ‘게으른 다이어트’가 바로 그것이다.

‘느린 생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험한 곳을 마다하지 않는다. 미국 위스콘신 강 주변 숲 속에서 미생물을 발견한 후 자신의 위치를 위성항법장치(GPS)로 확인하고 있는 이화여대 환경학과 강호정 교수(왼쪽)와 실험 샘플을 찾아 바다로 들어간 생명과학과 원용진 교수.
‘크고 느린 생물학.’

이화여대 이공계에서 ‘낯선’ 움직임이 일고 있다.

요즘 생물학 하면 유전자나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첨단 생명공학기술(BT)이 떠오른다.

이에 비해 고유생물 분포나 생태를 연구하는 ‘전통 생물학’은 어쩐지 구닥다리 같은 이미지로 다가온다. 실제로 대학 생물학과에서 분류학이나 생태학 연구실은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다.

이화여대가 여기에 반기를 들었다. 2000년대 들어 ‘전통 생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적극 영입하기 시작했다.

자연대 생명과학과와 공대 환경학과에서 활동 중인 이들 ‘전통 생물학자’는 자신들의 학문을 ‘크고 느린 생물학’이라고 부른다.

환경학과 이상돈(李商惇) 교수는 천연기념물인 부엉이 보존 방법을 연구 중이다. 최근까지 부엉이가 뭘 먹고 사는지조차 몰랐던 게 현실이었다.

생명과학과 원용진(元庸鎭) 교수는 ‘민물고기 족보 찾기’에 나섰다. 한국, 중국, 일본에 공통으로 살고 있는 민물고기의 유전자를 비교하면 조상을 알 수 있다.

이런 프로젝트를 완성하려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1년에 한 번씩은 현장을 찾아가야 한다. ‘사이언스’나 ‘네이처’ 같은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논문 한 편 내려면 최소한 10년의 연구가 필요하다.

현장을 뛰어다닌다고 해서 시대에 뒤떨어진 연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교수는 “두루미의 이동 경로를 알기 위해 과거에는 일일이 발가락에 표지를 달았지만 지금은 인공위성과 위성항법장치(GPS)를 동원해 쉽게 경로를 추적한다”고 말했다.

전통 생물학의 연구 성과는 미래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환경학과 강호정(姜鎬玎) 교수는 1년간 강원 점봉산 토양에 사는 미생물을 채집했다. 토종 미생물이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메탄을 얼마나 흡수하는지 연구하기 위해서다.

강 교수는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교토의정서에 대비해 세계 각국이 자국의 배출량을 조사하고 있다”며 “미생물을 활용하면 공기중 온실가스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토종 미생물이 돈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생명과학과 송준임(宋浚任) 교수가 연구하는 산호는 어장을 보호하는 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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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2-05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재천 교수 왈..
최 교수는 이날 “미래의 퀴리 부인과 제인 구달, 레이첼 카슨을 꿈꾸는 여성과학자육성에 힘을 쏟고 싶다”며 “큰 생물학(Macro-Biology)에 대한 이대의 오랜 전통과 지원 의지가 학교를 옮기는데 결정적으로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동물분류학의 거장인 김훈수, 노분조 교수 등이 몸담았던 이대를 계통분류학과 생태학의 새로운 메카로 만들겠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금방 사라지는 학문이 아닌 장기적이고 기초적인 학문의 뿌리를 내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승주나무 2006-02-05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재천 교수의 이야기는 댓글에야 볼 수 있군요. 대담의 '리뷰'를 쓸 때 최재천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는데, '실적'을 최고로 치는 우리나라의 학문 토양에서 최재천 선생 같은 '느리고 긴 학문'을 하는 분들은 저조한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해요. 이화여대가 그러한 흐름에 반기를 들었다면 대단한 용기를 보인 셈인데, 참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군요. 즐거운 뉴스, 감사합니다^^

라주미힌 2006-02-05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사 내용은 좀 웃겨요...
장기간의 연구도 '돈이 될 수 있다' 라고 항변하는게.. 꼭 세일즈 같아요 ㅎㅎㅎ
 

새로운 원소 2종 발견… 원자번호 113, 115
‘유넌펜티엄’, ‘유넌트리엄’으로 명명
2006년 02월 05일 | 글 | 이상엽 기자ㆍnarciso@donga.com |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원소 2종이 발견됐다.

스위스 파울 쉐러 연구소의 하인츠 고겔러 박사팀은 1월 31일 러시아 핵 연구소의 기술을 이용해 원자번호 113, 115번의 새 원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원소들은 원자번호 92번인 우라늄보다 큰 합성원소로 ‘초우라늄 원소’로 불린다.

2004년 러시아와 미국 과학자들이 두 원소를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초우라늄 원소인 아메리슘(Am)이 회전하는 원판에 칼슘 원자를 충돌시켜 원자번호 115번을 만들어냈다.

이 원자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존재하며 곧 알파입자(He2+)를 방출하고 원자번호 113번이 된다.

113번 원소는 다시 4개의 알파입자를 더 방출하고 원자번호 105번인 더브늄(Db)으로 바뀐다.

115번과 113번 원소는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회(IUPAC) 규정에 따라 각각 ‘유넌펜티엄’(Uup, ununpentium), ‘유넌트리엄’(Uut, ununtrium)으로 명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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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초홍
1960년생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높진 않았지만 홍콩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었다. 왜 그런거 있지않나. 너무 잘 알려진건 조금 낮게 보는 매니아 속성. 그래서 홍콩연예계를 좀 안다는 친구들은 왕조현보다 종초홍을 높게 쳤었다.

가을날의 동화에서 참 예뻤는데, 종횡사해를 마지막으로 결혼과 함께 은퇴하여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글로리아 잎.

거의 "아시아의 여동생" 수준이었다.
원표와 함께 주연한 공작왕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다.
한국에서 한국어로 된 음반도 발매했었다.
올해 서른 넷. 빠른 73이니 한국으로는 서른 다섯.
믿기질 않는다.

 

엽청문, 61년생.

첩혈쌍웅의 여주인공.
연기도 좋았지만 노래실력이 대단했다. 



오천련
68년생

'천장지구'의 바로 그 비련의 여인



구숙정 
69년생

볼륨감 있는 배우들이 부족했던 당시 고무공처럼 탄력있는 몸매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꽤 좋아했었는데 나이 들고 인기 밀리니 옷벗고 나오는 이상한 영화들에 자주 보이더라.

 

관지림
62년생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그녀의 존재를 널리 알렸던 영화는 아마도 황비홍이었던 듯.
임청하와 더불어 나이에 굴하지 않는 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알고보면 젊은 성룡과 같이 놀던 연배인거지. 

최근 사진을 보니 그녀도 많이 늙었더라.

 

곽부성 
65년생 

반듯하고 부리부리한게 고수를 볼때마다 곽부성이 생각난다

리틀 재키 장학우
61년생 

우리는 까불대는 조연으로 흔히 기억하는데, 당시 이미 홍콩과 대만 4대천왕이었고 지금 홍콩 연예계에서 영향력이 상당하다고 한다

원표
57년생 

성룡, 홍금보와 함께 3총사로 유명하다.
예스마담 양자경의 무술 선생님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엄청난 스피드의 발차기로 "날쌘돌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워졌었다.

 

한국에 조용필이 있다면 홍콩엔 알란탐이 있다.  
50년생 

실제로 조용필과 막역한 사이라고 한다.
한국에 여러번 방문했었고(개인적으로 스키타러도 자주 왔었다) 성룡에 버금가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의 소유자.



매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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