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걸표지의 그림과 색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사랑의 키워드 16가지로 동서양의 신화를 넘나드는데... 신화 읽는 재미가 좋다..

게다가 신화를 담은 그림이 두 세장마다 한 컷씩 있는데, 옛날 이야기 듣는 기분이 든다.



파올로 우첼로가 그린 <성 조지와 용>
조지는 지금 자기 상상의 지도에 몰입한 괴물을 해치우고 있다. 두 가지에 주목하라.
첫째, 조지가 꼬나잡은 창. 저것은 무시무시한 남근 아닌가? 내가 너보다 강한 힘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둘째, 미녀가 잡은 끈, 저 용은 사실은 괴물이 아니라, 그녀가 길들인 다른 남자라는 뜻이다.
(26p)

 

 

단점: 시인이 써서 그런지 의미 전달이 분명하지가 않다.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몽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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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2-07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 줄 알았으면 덥석 나꿔채는 건데...>.<;;

panda78 2006-02-07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찜해뒀어요. ㅎㅎ
 
 전출처 : 돌바람 > 찾았다. 군칸시마!


<천공의 성 라퓨타>



일본에 실제 있는 작은 섬, 군칸시마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전통에 대하여는 여기: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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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람 2006-02-06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을 잘못 쳤어요. 이런이런~ 군칸시마! 히로시마에 있는 하시마 탄광이 있었다던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인가봐요. 하시마 탄광은 또 조선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노역하던 곳이잖아요. 피폭과 강제노역으로 그들의 주검은 그냥 바다로 떠내려가 시체마저도 차별받았다는... 한수산의 소설도 있고...
 
 전출처 : 승주나무 > 통계청(성남출장소)에 배달된 눈물의 편지 한 통

성남출장소에 배달된 눈물의 편지 한 통(통계청 뉴스레터)
2006년 1월 26일 경기지방청 성남출장소에 사과한박스, 뻥튀기 한봉지, 그리고 눈물의 편지 한통이 배달되었습니다.

편찮으신 할아버지(75세)와 실업자인 노총각 아들(39세)의 생계를 이끌어 가시는 할머니가 보낸 편지인데요. 영하의 혹독한 추운날씨에도 길에서 뻥튀기를 판매하시는 이 할머니는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시지만 영세민 신청하는 방법도 모르셨다고 합니다. 다행히 조사구 담당자인 정선애 조사원께서 할머니를 동사무소로 모시고 가서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할머니의 형편과 사정얘기를 하여 2005년 12월 말 긴급구호자금 100만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1월부터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되어 조금이나마 생계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사원의 성의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고 고마움을 사과와 뻥튀기 그리고 편지로 보답하고자 했던 할머니의 따뜻한 선물에 성남출장소 직원들은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답니다.

성남출장소에 배달된 편지 한 통

 

엄마한테 편지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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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기분이 좋다..

내 생각을 다시 돌아보고, 이 책 저 책 다시 뒤져볼 수 있으니까..

틀렸으면 x 팔리지만, ^^; 수정하지 뭐....

 

매우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결국 이 책은 ''한국속의 세계''이기에 이미 주체는 한국으로 설정해놓고 있습니다. 만약 ''진정한 객관적 관계''에 대해 쓰여져야 한다면..''세계속의 한국''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역사에 관한 매우 이상적인 의견으로 저는 받아들이겠습니다. 결국 이 책은 우리 역사가 가졌던 그리고 잘 몰랐던 자긍심과 위상을 한번쯤 돌아보자는 것도 되니까요..(저의 경우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게 민족주의가 된다면..글쎄요..저에겐 좀 어렵네요..ㅎㅎ
네오 2/5/2006 7:13:35 PM
저도 저자의 민족주의 울분(?)의 표출이 조금 당혹스러운 점이 있었지만 민족을 떠난 개인은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이 정도쯤은 괞찮다고 생각됩니다. 아주 편향적이고 없는 말 지어낸 것도 아니바에는요.......
jhuk1567 2/5/2006 10:00:52 PM
네오님/ 코멘트 감사합니다. ^^ 네 맞습니다. 책은 ''세계 속의 한국''으로 쓰여졌어야 했습니다. 주체가 한국이 되었으면서도 문명의 교류를 말하고 있기에 책의 논지를 해치고 있다고 봅니다. 교류는 상호적인 것입니다. 내가 주인공이 된다면, 그 외의 것은 배경 또는 조연으로 전락하겠지요. 관계를 말하지 않고서 교류를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목소리만을 내면서 자아도취에 빠지는 것이 현실적인 것이고, 그 반대가 ''이상적인 결론''이라면, 역사를 배울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 책은 민족주의가 개입됨으로써 세계성이란 ''남들보다 우위에 있다''라는 의미를 더 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계적인 선수(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이러한 수식어에 익숙한 ''한민족''에게 세계성을 새롭게 인식시켜주길 이 책에서 바랬습니다. 물론 저자가 과거의 열린 사회를 자랑하지만, (그랬다치더라도) 우리의 현실은 지극힌 아니거든요. 우리의 반성을 이끌어 내주길 바랬거든요. 역시나 민족 정서와 긍지만을 강조하는 분들이 많아서 좀 아쉽습니다. 우리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배양액은 이미 대한민국 ''국사시간''에 충분히 얻어서 배탈날 지경인데 말이죠. ^^;
라주미힌 2/5/2006 11:57:02 PM
jhuk1567님/ 100년 전쯤에 한반도에 등장한 민족주의로 2000년 전을 재단한다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민족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시기에는 개인의 의미는 없다는 의미인지요?
라주미힌 2/5/2006 11:59: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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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2-06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반론이면 기분좋죠.^^

라주미힌 2006-02-06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날 밤 새셨어요? ㅎㅎ
 

[세계일보 2006-02-05 20:18]

병 속에 넣어 바다에 띄워 보낸 편지를 누군가가 발견해 답장을 보낸다면 얼마나 낭만적일까. 그러나 한 미국 남성에겐 낭만은커녕 비난의 말만 돌아왔다.

5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사는 하비 베닛은 지난해 8월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적은 쪽지를 병에 넣어 바다에 띄워 보냈다. 놀랍게도 3일 대서양을 건너 영국에서 자신을 ‘헨리 비겔스워스’라고 밝힌 사람으로부터 답장이 왔다. 베닛은 놀라움에 편지를 읽어 내려갔지만 설렘은 곧 당혹감으로 바뀌었다.

답장에는 “최근 풀 항구 해변을 지나다가 당신의 병을 발견했습니다. 당신은 아마 해류의 길과 속도에 대한 심오한 실험을 한 것 같군요. 그러나 나는 이 편지에 또 하나의 이름을 붙입니다. 쓰레기!”라고 적혀 있었다.

편지는 “당신네 미국인은 어떤 곳을 더럽히지 않으면 불행한가요? 당신 자신의 집을 더럽힌다면 훨씬 좋겠군요. 앞으로 이런 행동은 참길 바랍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베넷은 “나는 그저 재미 삼아 의사소통의 방편으로 병 속 편지를 이용한 것뿐이다. 비겔스워스는 유머를 모르는 사람인 것 같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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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2-05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헉.. 정말 유머감각 제로인 사람이군요. >.<
영국인이 아마 남자였나? 여자였다면 좀 달랐을지도 모르죠? ㅎㅎ

라주미힌 2006-02-05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 사는 게 참 다채롭죠?
한 사람은 낭만을 띄우고, 다른 사람은 쓰레기로 치우고.. ㅎㅎㅎ

승주나무 2006-02-05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볼 땐, 미국인이 잘못한 것 같은데요..^^ 우주 쓰레기가 생각나요..

라주미힌 2006-02-06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운 사람도 우연히 줏은게 아니라, 청소하다가 발견한 것 같네요 ^^;;

stella.K 2006-02-06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다 낭만적인 시 한편이라도 같이 넣었다면 저렇게 심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이름과 주소만 적었다면 나라도 그런 반응했을 것 같아요. 사실 시도 좀 약하다. 짜가 같아서. 의사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얼마나 많은데 그런 구닥다리 아날로그 방식을...에휴~

panda78 2006-02-06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과 주소만 넣어서 그런 거 같죠? 한번 해 보고 싶었는데, 병 속에 편지 넣어 띄워 보내기.. 단념해야겠군요. ^^;

라주미힌 2006-02-06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구상의 누군가에게 닿는 다는 것은 상당한 확률인데 말이죠 ^^
잘못된 만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