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생물의 세계15-대장균과 장내구균
2006년 03월 08일 | 글 | 강석기 기자ㆍsukki@donga.com |
 

대장균과 장내구균 대장균(빨간색)이나 장내구균(남색)이 여성의 질속으로 들어오면 젖산균(하늘색)의 저항에 부딪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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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내부의 움직임을 아토초(attosecond·10의 18제곱 분의 1초)단위로 관찰할 수 있게 됐다.

BBC뉴스 인터넷판은 최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를 인용, 런던 임페리얼대의 존 티쉬 박사 팀이 수소와 메탄 분자에 레이저 펄스를 쏘아 100 아토초(10의 16제곱 분의 1초) 동안 일어난 양자(量子)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의 존 마랑고스 교수는 "1초를 지구에서 목성까지의 거리로 가정하면, 100 아토초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분자에 짧고 강력한 레이저 펄스를 쏘아 전자가 빠져나오도록 했다. 이 전자는 이온화된 상태의 분자로 다시 끌려들어가 충돌하며 이 때 매우 짧은 X선이 방출된다. 충돌과정에서 나온 이 X선의 특징을 분석하면 분자 내에서 일어나는 양성자의 움직임을 알아낼 수 있다는 것.

티쉬 박사는 "이 연구로 인해 분자 차원의 화학 작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양자 컴퓨터 등 첨단기술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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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주 전투기’ 90년대 개발
지구궤도서 정찰-위성요격
2006년 03월 08일 | 글 | 이철희 동아일보 기자ㆍklimt@donga.com |
 
일반 정찰위성은 정해진 시간대에 지구 궤도를 돌기 때문에 감시 대상은 이 시간대만 피하면 된다. 하지만 불시에 언제라도 투입할 수 있는 우주비행기가 있다면?

이런 필요 때문에 미국 국방부가 2단계 지구궤도 진입 우주비행기 시스템인 이른바 ‘블랙스타(사진)’를 1980년대부터 극비리에 개발해 이미 1990년대에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미국의 우주항공 전문지 ‘에이비에이션 위크 & 스페이스 테크놀로지’가 6일 보도했다. 그러나 미군은 ‘블랙스타’의 존재 자체를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블랙스타’는 공군의 XB-70 초음속 폭격기를 모델로 개발한 대형운반선 ‘SR-3’와 실험용 소형 우주궤도 비행기 ‘XOV’의 비행체 2개로 구성돼 있다.

모선 ‘SR-3’가 동체에 XOV를 싣고 높은 고도로 날아올라 초음속을 유지한 채 XOV를 분리시키면 XOV는 자체 로켓엔진을 분사시켜 우주궤도로 진입하고 모선은 기지로 회항하게 된다. XOV도 임무를 완수한 뒤에는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이 시스템은 특수 정찰활동 외에도 다른 우주선을 회수하고 정비하는 기능은 물론 다른 인공위성을 공격하거나 우주에서 지상 목표물을 타격하는 이른바 ‘신의 회초리(rods from god)’를 이동시키는 임무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잡지는 특히 “이 군사용 우주비행기가 플로리다 주 헐버트 공군기지,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 뉴멕시코 주 홀로맨 공군기지 등에 착륙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잡지는 1990년대 이후 예산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계획이 유보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하며 “16년 동안이나 추적해 온 이 극비 프로젝트가 암흑 속에 묻히지 않도록 비록 우리 보도기준에는 불충분하지만 그간의 취재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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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언제나 사람보다 흥미로웠다. 사람들은 약간 특별한 동물로서 내 관심을 끌었다.”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 콘라트 로렌츠(1903∼1989)의 생애는 한 인간의 공과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 준다.

그는 알에서 갓 깨어난 새끼 오리가 처음 본 물체를 어미로 알고 따라다니는 ‘각인’ 현상을 발견하는 등 동물 행동의 의미를 분석하는 비교행동학을 창시했다. 또 회색기러기가 알을 굴리는 습성에 대한 연구로 197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그는 나치당원이었다는 어두운 과거를 갖고 있다. 로렌츠가 죽기 전 구술한 회고록 등 각종 미출간 원고를 토대로 엮은 이 평전은 로렌츠의 삶과 업적은 물론 그 뒤에 가려져 있던 어두운 과거까지 복원해 보여 준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인간, 개를 만나다’도 함께 번역돼 출간됐다. 로렌츠가 수십 년간 개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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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공지영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 진행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봉순이 언니`, `고등어`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공지영(43·사진)씨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CBS는 오는 13일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 새 라디오 프로그램 `공지영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공지영씨는 이 프로그램에서 사회 이슈나 사건보다는 철저히 사람에 촛점을 맞춰 매일 한시간씩 집중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다.

공씨는 "소설도 결국 사람과의 소통"이라며 "방송 역시 사람과의 소통이어서 소설창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을 만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정혜윤 PD는 "공지영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는 라디오로 듣는 한 사람의 자서전과도 같다"며 "자기 시대를 정직하게 온 몸으로 겪어내며 살아온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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