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백원 손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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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소비자에게 덧셈을 시킬셈이냐~! ㅎㅎㅎ
멤버쉽과 떙쓰투... 무시 못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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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3-18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예스에서 적립금 받은게 있는데, 주문했다 취소하니깐 만원 날아갔어요. 거긴 취소하면 적립금을 돌려주지 않고 먹어버리더군요. 쩝. 내 만원. ㅠ-ㅠ
 

알라딘의 편집 메뉴가 사라졌다...

이미지도 못 올리겠고, 글자도 수정 못하겠고....

나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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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3-18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회사에선 그래요. 그리구 제이크 질렌할 잘생겼어요.

라주미힌 2006-03-18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답답해요~~~~ 오른쪽 마우스 클릭도 안먹네요 ㅎㅎㅎ
 
 전출처 : 바람구두 > 김동춘 - IT 강국이어서 해고도 최첨단인가

IT 강국이어서 해고도 최첨단인가
[기고-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당신이 어느 날 '해고 통보' 문자 받는다면
텍스트만보기   오마이뉴스(news)   
첨단의 통신기술이 '해고'를 알려주는 수단이 되고 있다.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학 교수가 이런 세태를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글을 16일 '다산연구소' 다산포럼(www.edasan.org)에 기고했다. <오마이뉴스>는 김 교수와 다산연구소의 양해로 기고 전문을 싣는다. <편집자 주>
▲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파업중인 KTX 여승무원의 휴대폰에 계약해지를 예고하는 문자메시지가 도착한 가운데 9일 여의도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중인 한 여승무원이 자신들의 절박한 상황을 호소하는 연설을 듣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만약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려고 옷을 입고 휴대폰을 챙기려던 중 "귀하는 인사 규정 OO조에 의거 O월 O일 부로 직위해제되었음을 통보함"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다면 어떤 심정일까?

어떤 세상물정 모르는 철없는 사람들이라면 "아, 이런 첨단기기가 해고 통지서로 활용될 수도 있구나, 역시 우리나라는 IT 분야에서는 세계 최첨단을 달리는 나라야"라고 감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당장 사랑하는 가족이 오늘 내일 먹어야 할 찬거리와 아이들 학원비, 주택 대출금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한 가정의 가장이라면, 그 메시지는 저승사자의 사형선고와 다를 바가 무엇이 있겠는가?

'죽을 죄' 졌어도 재판은 받는데, 죽음과 같은 해고통보는?

최근 파업 중인 외환카드·기륭전자 등의 사업체에서 일부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해고를 통보했다고 한다. 사실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정리해고 예고·희망퇴직 신청은 물론 해고까지 통보하는 것은 이미 2~3년 전부터 서울의 여러 파견 용역회사에서 널리 사용하던 방법이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철도유통(구 홍익회)은 파업 중인 KTX 여승무원 70명에게 이런 방식으로 해고를 통보했다. 해고자들이 공사 측에 몰려가 항의하자 공사는 "우리 소관사항이 아니니까 철도유통에 가보라"고 했다고 한다.

형식상 별개의 회사이고 공사가 고용주가 아니므로 해고자들이 공사 측에 항의해 봐야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은 뻔하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해고자의 얼굴을 대면하지 않은 채 부담없이 연락을 취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편리한 수단이 없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다. 그러나 당하는 사람의 입장은 어떨까?

직장인에게 해고는 바로 '사형선고' 그 자체다. 영어로도 'fired'는 곧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모가지' 즉 죽음을 의미한다. 인간세상에서 굶어죽을 상태에 놓이는 것과 총맞는 것은 사실상 같은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마음대로 죽일 수 있는 권리가 없는 것처럼 죽음같은 고통을 가져올 해고조치 역시 대단히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죽을 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기 전에 그의 죄를 확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수사와 재판 절차가 마련되고 당사자의 충분한 항변은 물론 변호사의 조력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 현대 민주사회 법치주의 원리다.

마찬가지로 기존의 근로기준법은 정리해고시에 여러 가지 절차를 거치도록 해 놓았고 노조가 있는 회사의 단체협약안에서는 이것을 매우 자세하게 규정해 놓았다. 근로기준법 30조에는 "정당한 근거 없이 근로자를 해고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그렇지만 '계약직'으로 알려진 비정규직에게는 이러한 법이 사치에 속한다.

근로계약서나 인사규정에 사용자가 해고할 수 있는 사유를 아무리 분명하게 적시해 놓았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조치를 당하는 사람의 항변 하나 듣지 않고 징계위원회 절차도 거치지 않고 또 일정기간 예고도 거치지 않은 채 한 사람의 생명줄을 끊어버린다는 것은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조치다. 그리고 그러한 조치를 서면도 아닌 휴대폰 문자로 대신한다는 사실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소수를 짐승처럼 쫓아내고 다수가 잘 살 수 있나

백보 양보해서 자본주의 시장경제 하에서 기업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용자의 '의사'가 해고 결정의 알파이자 오메가라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사람을 일터의 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였다가 이런 방식으로 그 관계를 정리한다는 것은 시장경제의 비정함과 잔인함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실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아마 시장경제의 최초의 주창자였던 아담 스미스가 살아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해고조치에 대해서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나의 시장경제론은 그렇게 하자는 것이 아니었다"고 외칠 것이다.

기업이 살자는 것도, 경제를 살리자는 것도, 성장을 지속시키자는 것도 다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다수가 좀더 윤택하고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기업, 다수, 혹은 전체의 경제를 위해 소수가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일터에서 쫓겨나야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소수를 그런 방식으로 물건이나 짐승처럼 취급한 다음 과연 다수가 잘 살 수 있는 경제가 만들어질 지 의문이다.

▲ 김동춘 교수
아무리 돈벌기 위한 조직이라지만, 종업원을 이렇게 대하는 기업이나 사용자가 과연 일류 기업의 일류경영자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러한 정책을 묵인·정당화하는 국가나 사회가 그 구성원들의 동의나 헌신을 이끌어내는 선진국가가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IT강국 한국이 노동자를 대하는 데 비인간화의 최선두국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만을 바란다.
2006-03-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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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철씨의 ‘학암포의 저녁 무렵’은 지난해 10월 13일 저녁 서해안 학암포에서 40분 동안 별의 일주운동을 찍은 작품이다. 작은 별똥별 하나(사진 왼쪽 불빛 위)가 깜찍하게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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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으면 ‘흰머리 소년’
노화와 뇌기능 감퇴
2006년 03월 17일 | 글 | 김훈기 기자 ㆍwolfkim@donga.com |
 
‘새로 배우기에는 나이가 너무 들어서….’ 보통 50대에 들어서면 운전이나 컴퓨터처럼 새로운 기술을 배울 엄두가 안 난다. 40대 정도면 외국어를 아예 포기할지 말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나이가 들어 뇌세포가 많이 죽었는 데 머리가 ‘받쳐줄까’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20대 성인의 뇌는 대략 1350cc 부피에 1000억 개의 신경세포를 갖고 있는 데 반해 65세 이상 노인의 뇌는 신경세포가 많이 소멸한 탓에 부피가 10% 정도나 줄어든다. 뇌 세포는 일반 세포와 달리 한 번 손상되면 거의 재생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도 젊은이 못지않은 ‘쌩쌩한’ 머리를 가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경세포가 새로 만들어진 것은 아닐 텐데 어찌된 일일까.

미국 일리노이대 심리학과 아서 크레이머 교수 연구팀은 55∼80세 남녀 32명과 이들보다 젊은 55세 미만 31명에게 며칠간 동일한 훈련을 시킨 후 뇌의 반응을 비교했다. 훈련 내용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모니터에 나오는 글자의 색깔(노랑 또는 초록)이나 글자 종류(B 또는 C)에 따라 다른 키를 누르는 과제였다.

실험결과는 흥미로웠다.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촬영한 결과 노년 그룹은 훈련을 받기 전에 비해 뇌의 전전두엽이 활성화됐다. 그것도 젊은 그룹과 비슷한 정도로 나타났다.


세포수 아닌 연결 정도가 기억력 좌우

전전두엽은 뇌의 가장 앞부분에 위치하는데 계획을 세우고 정보를 종합 판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등 가장 고도의 인지기능을 수행하는 영역이다.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습득할 때 단기간 보관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전전두엽은 나이가 들수록 가장 먼저 퇴화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당연히 기능이 되살아날 리 만무하다는 것이 통념이었다. 하지만 크레이머 교수 연구팀은 적절한 훈련을 통해 전전두엽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는 증거를 처음 제시한 것.

이 연구결과는 국제저널 ‘노화 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Aging)’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학습하면 뇌세포간 연결확대 효과

서울대 심리학과 최진영 교수는 “보통 뇌 세포가 손상될 때 주변의 정상 세포끼리 서로 연결하는 수를 늘려 뇌 기능을 회복시킨다”며 “노년기에 새로운 자극(학습)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할수록 뇌 세포끼리의 연결 정도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최근 국내 60세 이상 남녀 14명의 뇌를 조사해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냈다. 8년 전부터 뇌 기능을 조사해 온 243명 가운데 인지능력 수준이 하위 10%에 속하는 그룹이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저학력자인 데다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문맹이었다.

최 교수는 이들과 연령과 학력은 같지만 문맹이 아니고 인지능력이 우수한 집단과 뇌 부피를 비교했다. 조사결과 14명의 뇌 부피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말 ‘노화 신경생물학’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특히 문맹자들은 전전두엽과 함께 뇌 윗부분인 두정엽 안쪽의 일부 영역(precuneus)이 가장 많이 위축돼 있다는 사실이 후속 연구에서 확인됐다.

최 교수는 “공부를 하지 못한 사람일수록 두정엽 영역의 신경세포 연결망이 적게 형성돼 있을 것”이라며 “반대로 노년기에도 머리쓰는 훈련을 하면 이 영역이 다시 두꺼워질 수 있다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머리를 쓸수록 마치 근육처럼 신경세포 연결망이 늘어나게 된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맹일수록 뇌부피 상대적 위축

문맹과 뇌 기능의 관계를 처음 제시한 최 교수의 연구는 작년 11월 미국신경과학회에서 큰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 국제저널에 논문을 제출한 상태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부 ‘뇌기능 활용 및 뇌질환치료기술개발 연구사업단(단장 김경진 서울대 교수)’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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