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전 물수건이나 티슈를 이용하기보다는 손을 씻으세요.”

최근 한국소보자보호원이 식당에서 사용하는 물티슈 등에서 다량의 세균이 검출됐다는 내용을 발표해 손 씻기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대체로 사람들의 손에 있는 균의 종류는 상주균과 일시적 균 두 가지. 상주균은 손의 피부에 상주하는 균으로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다. 일시적 균은 손에 묻어 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이 가능한 균으로 손을 씻을 때 대부분 떨어져 나간다.

실제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균의 경우 많은 사람이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기 손에 묻어 있던 것이 대부분이다. 무심코 손으로 입 주변을 만지다가 감염되는 것.

따라서 손을 제대로 씻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균을 제거할 수 있다. 손을 씻을 때 주의사항은 △외출 후 철저하게 손을 씻고 △10∼15초 비누나 소독제로 마찰해 씻으며 △시계 반지 등은 뺀 후에 씻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백경란 교수는 “손을 씻을 경우에는 비누나 소독제를 꼭 사용해야 한다”며 “균의 잔존 정도를 보면 손을 안 씻을 경우 60%, 물로만 씻었을 때에는 40%, 비누나 소독제를 사용했을 경우는 20%로 차이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바른 손 씻기의 순서는 먼저 손에 충분한 비누와 물을 묻히고 손바닥을 서로 잘 비비는 것. 또 오른 손바닥으로 왼손 등을 비빈 후 반대로 반복하며 손가락을 깍지 끼고 비벼야 한다.

특히 손 씻기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는 열심히 씻게 되지만 혼자 있을 경우엔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화장실에서 사람들이 있을 때 손 씻는 비율은 90%지만 혼자 있을 경우 손을 씻는 비율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위생도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다.

 

 

 

아니던데... 화장실 가면, 큰 것을 보구나서 그냥 나가는 아저씨들 되게 많음...

그 손으로 악수하고, 밥 먹고, 애인하고 손잡고...  그럴 텐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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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24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중화장실 가면
작은 것 누고 자크 올리면서 나오는 아저씨들(당연히 손도 안 닦았을..)도 되게 많아요 ㅡㅡ;;;
큰 것두 그렇구나... ㅡ,.ㅡ

라주미힌 2006-04-24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찾아서님/ 우리 악수해요~! ^^ 나는 손 닦아요.
 

2006-04-24 주간 서재의 달인 +5,000 0 5,000
2006-02-27 주간 서재의 달인 +5,000 0 5,000

 

딱 두달만에...

알라딘의 수많은 주부님과 아저씨들 덕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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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24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저거 한번 받아보고 싶어용.
문제집 리뷰 왕창 올려야지 ㅡㅡ^

물만두 2006-04-24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라주미힌 2006-04-24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찾아서님/ 고등학생이셨구나.. ^^
물만두님/ 서재의 달인에서 물러나실 때가 된 것 같아요.. 너무 오래 왕좌에 계십니다. ㅎㅎㅎ 냐하하.

비로그인 2006-04-24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2006-04-24 2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실비 2006-04-24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가씨도 있어요.ㅎㅎ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ㅠ

하늘바람 2006-04-25 0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9623456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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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4-24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트레이트~!

하늘바람 2006-04-24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23460

그럼 제가 오늘 100번째 방문자


마늘빵 2006-04-24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6037998

저 자랑질 =333


마태우스 2006-04-24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트레이트면 훌륭하죠. 보통 투페어 정도면 그 판을 이기는데...^^

비로그인 2006-04-24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신기 ^^~

울보 2006-04-24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123471

그럼 저는 111일번째인가요,


stella.K 2006-04-24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752805

이 정도는 되야 신경을 안 쓰는 거죠. 어제 오늘 끝장임다. 흐흐


숨은아이 2006-04-24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723477

아하하.


라주미힌 2006-04-24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신경 안쓰는 줄 알았더니... ㅎㅎㅎ

마늘빵 2006-04-24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신경쓰는거 같은데요? ㅋㅋㅋ

라주미힌 2006-04-24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523535
 

 

중세 아랍·고려가요 비교연구 주장 눈길

<처용가>, <쌍화점>의 뿌리가 아랍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젊은 연구자 사이에서 고려가요가 중국의 송사 또는 원사의 영향권에서 발생했고 그 연원은 다시 서역의 아랍권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시됐다. 고려가요가 여러 연에 걸쳐 후렴구가 붙은 형태로 남녀의 사랑을 노래한다는 점에서 앞뒤 시대의 시적 형식과는 전혀 다른 까닭을 민요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왔을 뿐 딱히 유래가 해명되지 않은 형편이다.

22일 단국대 아시아아메리카문제연구소(소장 고혜선) 주최의 ‘중세 아랍 시문학의 자장 속에 존재했던 안달루스 무왓샤와트와 고려가요의 비교 연구’ 학술 세미나를 열어 이에 대한 설명을 시도한다.

▲ ‘남녀상열지사’에다 독특한 후렴구를 가져 시가사에서 돌출적 존재인 고려가요는 그 연원이 원나라를 거쳐 아랍에까지 소급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랍의 영향은 처용가가 불린 신라 때부터로 추정된다. 사진은 조선시대 궁중무용인 처용무.

쌍화점을 분석한 김명준 교수(고려대 국문과)는 원 잡극과 쌍화점이 4연으로 된 점 외에, 쌍화점이 연마다 4인 이상의 창자, 예컨대 1연의 경우 회회아비·여인1·새끼광대·여인2 등이 등장하지만 주창자는 여인1인 점에서 역시 한명만이 주창을 하는 원곡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시용향악보 소재 <쌍화곡>이 쌍화점을 계승했다고 볼 때 원 잡극이 기반한 북곡의 호청성과 통한다고 보았다. 또 쌍화점에서 보이는 1인 남성 대 다수 여성의 관계는 이슬람의 일부다처제의 관습이, 작품의 공간인 음식점, 사찰, 술집 등 도시적 유흥공간은 이의 형성에 기여한 이슬람 상인들의 흔적이 배어 있다고 주장했다.

윤선미 연구원(단국대 아시아아메리카문제연구소)는 고려가요와 아랍 관련성을 8~15세기 아랍 치하의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유행했던 사랑노래에서 찾았다. 안달루시아의 새 유행시가는 ‘무왓샤하트’로, 성애적 주제가 특징이며 연으로 나뉘었고 여성지향적인 화자가 등장하는 점에서 고려가요와 흡사하다. 안달루시아의 아랍 치하 시기는 고려시대와 겹친다. 정통시인 ‘까시다’가 단일 운과 단일 율격을 고수하는 엄격한 정형시인데 비해 무왓샤하트는 복수의 운에 음악성이 강한 것이 특징. 형식적으로는 무왓샤하트가 5~6연으로 구성되며 각연의 마지막 행에서 원시의 화자와 다른 인물(대부분 여성임)이 등장해 운율를 반복해 후렴구의 구실을 한다. ‘가시리’ ‘동동’ ‘이상곡’의 형식과 아주 유사하다.

허혜정 교수(동국대 국문과)는 <천일야화>의 모티프와 처용가의 문학적 메시지를 비교해 아랍의 영향성을 짚었다.

두 이야기는 모두 도입부가 아내의 성적 배신과 일탈로 시작된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 대화체 등 담화형식도 유사하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남성의 관음증, 여성의 부정한 섹스, 여체의 적나라한 묘사도 공통적이다. 처용가의 포르노그라픽한 묘사는 ‘가라리 네히어라’라는 부분.

페르시아문명권, 중앙아시아, 중국 등에 넓게 퍼진 천일야화의 ‘연인 뺏기/빼앗기’ 모티프, ‘여성은 남성이 이해할 수 없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는 천일야화의 여성관도 영향 가능성의 증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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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 플룻의 사나이' (The Man with The Golden Flute) 로 불리는 '플룻의 제왕'  제임스 골웨이(1939~ Ireland)는 Classic Flutist에 안주하지 않는, 팝 재즈 및 각국의 가곡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다양하고 섬세한 크로스오버로 대중적인 사랑을 많이 받고있다. 나이 열살에 아일랜드 플룻 챔피언십 3개부문 수상의 천재성을 보인 그는 1969~75년 카라얀의 베르린 필 수석주자를 거쳐 솔로로 독립하여 성공했고, 존 덴버가 그의 아내를 위해 불렀다는 명곡 'Annie's Song'을 연주한 앨범이 1978년 빅히트하면서 각광을 받았다. 그래미와 아카데미 음악상도 수상한 그는 2001년 영국의 작위칭호를 얻었고, 같은 해에 내한공연을 가졌다.
현재 London Mozart  Players의 수석 객원지휘자
겸 플루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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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4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듣는 풀룻 소리 참 좋네요